•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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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성군, 지역 특화 작물 곤달비 출하 시작

강원도 고성군이 지역 특화 작물로 육성하고 있는 곤달비가 가락동 도매시장에서 전국 최고 경매가 박스당 3만7000원(2kg, 13일 기준)에 낙찰되는 등 활발한 출하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고성군은 항당뇨, 항암, 항혈전, 피부노화 예방 등 바이오 식품으로 주목받는 곤달비를 특화 작물로 정착시키기 위해 3년간 사업비 12억9000만원을 투입, 15개 농가에 전용 시설하우스(70동·2.3ha)와 곤달비 종묘 등을 지원했고 현재 재배 농가 전원이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 단체인증을 획득한 상태다. 군은 재배지를 해양성 기후권(거진읍 대대리)과 고랭지권(간성읍 홀리) 2개 권역으로 나눠 재배법을 도입, 2월부터 10월까지 연중 생산 출하가 가능한 생산지로 육성했으며 지난해에는 해양심층수 고성진흥원과 협업해 미네랄 함량이 강화된 해양심층수 곤달비로 타지역과 차별성을 높였고 소비자 기호에 맞게 건나물로 가공 상품화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윤형락 고성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난해 태풍 카눈으로 곤달비 재배지 피해가 매우 커서 올해는 출하량이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어려운 여건에도 시장에 처음 출하한 곤달비가 높은 평가를 받아 기쁘다”며 “곤달비가 지역 고소득 작물로 자리 잡을 때까지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해부터 곤달비 종묘를 농업기술센터 시험포장에서 직접 생산해 농가에 안정적으로 보급할 예정이며 지역 생산 기반을 확대하고 상표 가치를 높이기 위해 향후 4억 5천만원을 추가로 지원할 방침이다.

충북 보은군의회, 보은대추가공유통센터 건립 필요성 강조

충북 보은군의 대표적 농특산품인 대추의 활용가치를 높이고 대한민국 농특산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보은대추가공유통센터 건립해 대추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상품의 개발 및 육성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충북 보은군의회 성제홍(사진) 의원은 제391회 보은군의회 임시회 5분발언을 통해 "명품 보은대추의 지속 가능한 산업기반 조성과 대추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보은군에서 대추 가공식품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기위해서는 농가소득 증대와 농산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상품을 개발해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를 구축하고 그 가치를 높일수 있는 보은대추가공유통센터 건립이 절실하다"며 "이를 통해 명품 보은대추 가공식품 브랜드를 육성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지속 가능한 명품 보은대추의 기반을 형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성 의원은 "모든 대추 농가들이 대추 가공식품 산업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교육·컨설팅·재정지원 등을 확대해 보은군의 대추 농업이 1차산업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가공식품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 정책을 다방면으로 시행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대추가공식품을 활성화하기 방안으로 안정적인 물량공급이 필수인 만큼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는 대추의 식재면적을 늘릴 수 있도록 보조금을 확대 지원하고 보조 비율을 늘리는 등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충산림바이오센터, 전통생물자원 산돌배나무·미선나무로 신소득 창출

충북도가 산돌배나무와 미선나무 등 우리나라 전통 생물 자원으로 도내 임업인들의 신소득 창출을 지원한다고 전했다. 충북산림바이오센터는 올해 산돌배나무 산림경영 기술개발과 미선나무 기능성 원료 표준화 기술개발 등 2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전했다다. 이 사업은 올해 산림청 연구개발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것이다. 센터는 21개월 동안 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산돌배나무 산림경영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산돌배나무 생육환경 분석 및 적용, 유용 지표성분 분석, 드론활용 재배지 영상자료 수집, 재배관리 및 표준화 재배기술 확립 등의 연구를 진행한다. 미선나무 기능성 원료 표준화 기술개발에는 33개월 간 11억원이 투입된다. 원료 표준화 및 시제품 개발, 근손실 감소 개별인정형 원료 분석, 대량생산 표준화 체계 확립 등의 연구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센터는 공동연구기관·임업진흥원 등과 연구개발계획 협약을 체결하고 내년까지 연구를 진행한다. 이들은 연구결과에 대한 논문 발표와 특허 출원·등록 등 개발된 지식재산권에 대한 기술 이전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유용산림자원의 기술 성과를 도내 임업인에게 보급해 신소득 창출도 지원한다. 미선나무는 세계적으로 1종 1속밖에 없는 희귀식물이다. 전 세계에서 한국에만 자생하고 있으며 충북 괴산·영동, 전북 부안 등 5곳 자생지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보존되고 있다. 최근 연구에서 미선나무 잎 추출물에 체지방을 줄여주는 성분이 함유된 것이 확인돼 관련 사업 등도 진행 중이다. 산돌배나무는 우리나라, 일본, 중국에 분포하는 낙엽활엽교목이다. 이 나무의 열매, 뿌리, 가지 모두 식용과 약용으로 활용되고 있다. 항산화, 아토피 피부염에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충북산림바이오센터 관계자는 “산림자원을 활용한 바이오 소재 원료물질 발굴과 재배 표준화, 연구개발을 통해 산림생명자원 산업화를 선도하겠다”고 전했다.

전남도, 3월 임업인에 조규탁 원장 선정

전라남도가 3월 이달의 임업인으로 진도 삼별초 엄나무 수목원을 운영하며 음나무, 두릅, 독활 등을 재배하는 조규탁(74) 원장을 선정했다고 전했다. 조규탁 원장은 2017년부터 음나무 순과 두릅 순, 두릅나무과의 여러해살이 식물인 독활을 조기 생산하기 위해 남해안의 가장 따뜻한 진도에서 임산물 재배를 시작했다. 좋은 품질의 임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의 묘목을 현지에서 구입해 비교·분석하면서 재배한 결과 전국 최상의 음나무 순 품질을 확보, 고품질의 임산물 순을 생산해 납품하고 있다. 또한 진도 삼별초 엄나무 수목원을 경영하면서 화학비료, 제초제 등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유기농, 무농약으로 재배해 친환경으로 연간 5천만 원의 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음나무는 두릅의 일종이다. 두릅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흔히 알려진 참두릅은 두릅나무의 새순이고 음나무의 새순은 ‘개두릅’이라 불린다. 음나무는 다양한 쓰임새를 지니고 있다. 음나무 줄기 껍질은 한약명으로 ‘해동피’다. 사포닌, 루틴 등 다양한 기능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다. 음나무 순(개두릅)은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A는 물론 사포닌 성분이 풍부해 물에 살짝 데치면 영향 성분이 우수한 고급 산채가 된다. 음나무 순(개두릅), 두릅은 3~4월 봄철 연한 새순이 나오면 채취해 살짝 데쳐서 초장에 찍어 먹는 맛도 일품이지만, 고기와 궁합이 좋아 삼겹살이나 쇠고기에 말아 먹거나, 장아찌, 전, 솥밥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섭취할 수 있다. 조규탁 원장은 (사)한국산림경영인협회 광주·전남지회장을 역임하면서 산림경영인 정보 및 기술교육을 통해 임업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임업인 소득 증대에도 앞장서고 있다. 조 원장은 “청정임산물 재배지의 안전한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물과 공기, 산림이 청정한 진도에서 키운 친환경 임산물 재배로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등 경쟁력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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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산림테마 지역축제 지도

산림청은 전국에서 열리는 꽃, 산·나무, 임산물 등 산림과 관련된 지역축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산림테마 지역축제 지도'를 발간했다고 28일 전했다. 산림 축제지도에 따르면 6월까지 전국의 꽃, 산·나무, 임산물 관련된 지역축제는 137개에 이른다. 이 중 우리나라 100대 명품숲이 있는 지역과 연계한 축제도 38개다. 대표적으로 3~4월에는 대전 대청호 봄축제와 서귀포 유채꽃 축제, 5∼6월에는 담양 대나무 축제와 영양 산나물 축제 등이 계획돼 있다. 산림청은 본격적인 지역축제 개최에 앞서 산림테마 지역축제 전국지도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역별 축제 기간은 행사 운영여건에 따라 변동될 수 있어 자세한 사항은 각 시·도별 행사주관 기관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앞서 산림청은 지난달 '봄철 꽃나무 개화 예측지도'를 발표한데 이어 이번 산림 축제 정보제공으로 산촌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림테마 지역축제 전국지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산림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반기 축제정보는 6월초에 제공될 방침이다. 산림청 장영신 산림휴양치유과장은 "산촌과 연계한 청정한 여가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산림자원을 활용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더욱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 제17회 세종 전의 조경수 묘목축제 개최

제17회 세종 전의 조경수 묘목축제가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전의면 만세길 16-8 세종묘목플랫폼 일원에서 성대하게 펼쳐질 방침이다. 1평 정원은 아파트 베란다 크기의 작은 정원이며, 디시정원도 접시 위에 꾸민 나만의 정원으로 최근 정원문화에 대한 시민의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어항 크기의 투명한 수조에 작은 정원을 꾸미는 테라리움 만들기도 관람객의 눈길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다. 특히 올해 축제는 ‘나무와 사랑에 빠진 정원’이라는 주제로 묘목, 화훼, 야생화 등을 전시·판매하는 세종묘목산업가든마켓이 열리며, 방문객을 대상으로 조경수 해설사의 해설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이번 축제의 메인은 23일 열리는 정원 콘테스트로, 1평 정원 만들기(10개 팀), 디시정원 만들기(20개 팀), 테라리움 만들기(20개 팀) 등 3개 부문에 걸쳐 진행된다. 연계 행사로는 이번 어린이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해 친환경 소재로 만들기 체험을 즐기는 탄소중립 나무학교체험(어린이 정원문화체험)이 마련되어 있다. 이곳에서는 나무화분, 나무장남감 만들기 등 다양한 목공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으로, 시민들이 전의 묘목을 알아보는 동시에 목재문화 중요성을 알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이번 축제에서는 제79회 식목일을 맞아 산림의 중요성 및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블루엔젤, 에메랄드그린 반려나무를 나누어주는 ‘내나무 갖기 캠페인’이 진행된다. 다만, 무료 나눔 분량은 블루엔젤 200주, 에메랄드그린 1,500주가 준비되어 있으며, 소진 시 캠페인이 조기 종료될 수 있으므로 반려나무 나눔을 기대하는 방문객은 서두르는 것이 좋다. 시는 전국 1위의 조경수 생산 거점인 전의면을 비롯해 도심 내외의 다양한 정원 기반과 연계해 ‘전의묘목축제’를 지역 대표 축제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 제17회 전의묘목축제를 전의 묘목의 우수성을 알리고 브랜드이미지를 높여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며 “이번 축제에 시민 여러분께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남 진도군, 2024년 산림분야 일자리 발대식 열어...

전남 진도군이 최근 2024년 산림분야 일자리 발대식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산림분야 일자리 사업은 주로 도로변 꽃길과 가로수 관리를 하고 노거수 등 재해위험목을 제거하며 생활권 병해충 예찰 등을 하며 가로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이다. 군은 전문적인 관리가 필요한 양묘관리와 분재관리 등 꽃묘를 자체생산해 군 예산절감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의신면 사천리에 위치한 운림산림용장과 삼별초 공원 운영으로 군민들의 쾌적한 삶을 위해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현재 진도군의 산림분야 일자리에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등 4개팀의 115명이 ‘365 꽃피는 진도만들기’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산림분야 일자리 발대식과 함께 안전한 산림현장을 위해 일자리 참여자를 대상으로 중대재해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중대재해 안전교육은 불시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대응체계 구축으로 안전한 산림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진행됐다. 진도군은 산림분야 일자리 사업으로 산불발생 등 재해 예방과 자체 양묘된 꽃묘를 식재한 숲가꾸기 등 가로경관 조성으로 ‘365 꽃피는 진도만들기’를 통한 관광진도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산림분야는 작업여건이 불리하고 기계작업이 많은 분야라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며 “산림분야 일자리의 모든 참여자들이 반드시 안전수칙을 준수해 사고없는 사업장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남 신안군, 2024 전국 '새우란 대전' 개최

전남 신안군은 오는 4월 20일부터 21일까지 2일간 1004섬 분재정원(저녁노을미술관)에서 우리나라 자생란인 ‘새우란 대전’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새우란(蘭)은 뿌리의 마디 모양이 새우처럼 보인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새우란은 현재까지 모두 6종으로 새우란, 금새우란, 한라새우란, 여름새우란, 신안새우란, 다도새우란이 있다. 신안새우란과 다도새우란은 신안군 흑산도에서 최초로 발견 2009년과 2010년에 세계식물분류학회에 품종 등록됐고, 그 중 신안새우란은 2017년에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신규 지정됐다. 우리나라 자생란의 보고인 신안군은 2013년부터 매년 새우란과 춘란 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풍란, 석곡 등 자생란 복원을 위해 2014년 임자면 대광해변숲을 시작으로 2019년부터는 압해읍 분재정원 일원에서 자생란 복원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한편, 이번 새우란 대전은 전국의 새우란 애란인들을 대상으로 오는 4월 19일까지 신안군농업기술센터 자생식물팀에서 신청 받는다. 수상은 대상, 특별대상, 최우수상, 명품상, 1004섬신안상, 특별상 2점, 금상 2점, 은상 4점, 동상 6점, 장려상 11점 총 30점이 될 것으로 애란인들은 소장품을 전시할 기회를 얻고 수상에 대한 영예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산림청, 도쿄국제식품박람회에서 K임산물 홍보관 성황리에 운영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일본 도쿄 국제식품박람회(FOODEX JAPAN)에서 수출임산물 홍보관을 성황리에 운영했다고 전했다. 도쿄 국제식품박람회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식품박람회로 행사기간 동안 약 85개사의 해외구매자(바이어)가 우리 임산물에 관심을 보이며 수입 상담을 위해 임산물 홍보관을 방문했다. 임산물 홍보관에서는 버섯떡꼬치, 감말랭이 크림치즈말이, 홍시 스무디 등 시식 행사와 함께 알밤, 산양삼 젤리 스틱, 표고 스낵 등 우리 임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전시하여 해외구매자 및 현지 소비자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이번 박람회에서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임산물 시식 후기, 제품의 포장 디자인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조사 결과는 향후 수출 유망품목 발굴 및 현지 맞춤형 마케팅 전략 수립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임산물 홍보관을 방문한 해외구매자들은 “곤드레국수는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비건 인증도 받아 다양한 계층에서 인기가 많다. 또한 한국 감말랭이는 말랑하고 쫄깃한 식감과 뛰어난 단맛으로 일본 소비자들이 즐겨찾고 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남송희 국제산림협력관은 “지난해 초피, 산양삼 등이 인기를 끌며 우리 임산물의 일본 수출액이 전년 대비 73% 가량 증가했다”라며“수출 유망 제품을 발굴해 한류와 결합한 마케팅을 전개하는 한편, 수출업체 맞춤형(패키지) 지원사업 등을 통해 해외 판로를 확대하는데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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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화살나무의 단풍

몇 차례의 태풍 영향을 받은 이후 비는 물론 흐린 날도 거의 없는 상태로 초가을을 지낸 나무들이 이제 기능을 다 한 잎에 아름다운 색을 입혀 산과 들을 가을 정취로 가득 채우고 있다. 좋은 햇살에 맘껏 광합성을 한 올해 단풍은 풍부했던 일조량만큼이나 아름답다. 가지에 날카로운 깃을 달고 있는 화살나무는 이름이 그 모양을 그대로 말해 주고 있어 한 번 들으면 잊히지 않는다. 화살나무는 지역에 따라 달리 불리기도 한다. 날개의 모양이 참빗처럼 생겼다고 해서 참빗나무라고도 부르며, 금목(錦木)은 단풍이 비단같이 곱고 아름답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단풍이 든 화살나무 잎은 가까이 들여다볼수록 색이 신기하고 예뻐 뭐라 표현하기 어렵다. 젊은 여성의 화장대에 있는 분홍색 계통의 립팔레트처럼 예쁘고 영롱하기까지 하다. 계란형의 작은 잎은 금방 붙인 네일팁(인조손톱)처럼 싱싱한 빛을 낸다. 땅에 떨어져서도 환상적인 그 색깔은 쉽게 변하지 않아 쓸어내기가 아깝다.화살나무의 학명 유오니무스 알라투스(Euonymus alatus)에서 알라투스는 날개가 있다는 뜻이다. '그리움이란 저렇게 제 몸의 살을 낱낱이 찢어/ 갈기 세운 채 달려가고 싶은 것이다'(박남준 '화살나무'). 이 가을, 갈기 세운 채 달려가고 싶은 정체 모를 그리움의 끝은 어딜까.

양구읍 박수근마을, 백도라지 꽃밭에 놀러 오세요~

양구읍 박수근마을리는 최근 마을에 백도라지 꽃밭을 조성했다고 전했다. 주민공동체사업의 일환으로 보배아파트 인근에 조성된 꽃밭 면적은 300평(990㎡) 정도이다. 함만흥 이장을 비롯한 마을주민들은 다른 곳에서 3년 동안 정성껏 기른 4년생 백도라지를 주민·방문객들이 박수근미술관으로 이동하는 길에 볼 수 있는 곳에 옮겨 심었다. 백도라지는 3년 주기로 옮겨줘야 성장을 한다. 현재 피어있는 도라지꽃이 지고 난 후 맺힌 씨를 가을에 채취해 주민대상 무료 나눔행사도 진행할 방침이다. 이후 3년이 더 지나 도라지가 커지면 더 넓은 땅으로 이전해야 한다. 더 큰 꽃밭이 조성되는 것이다. 한편 양구읍 정림1리의 마을 명칭은 지난 7월 1일 ‘박수근마을리’로 변경됐다. 박수근마을리는 ‘국민화가’ 박수근 화백이 태어나 유년기를 보낸 곳이다. 지난 2002년 10월 박수근미술관 개관 이후 마을에는 많은 관람객이 다녀가고 있다. 마을을 지나는 도로 명칭도 ‘박수근로’다. 함 이장은 “풀과의 전쟁을 치르며 도라지를 키우고 있는 만큼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예쁘게 봐줬으면 좋겠다”며 “주민에게 쾌적한 마을 환경을, 관광객에게는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청양군 공공급식용 로컬푸드 산지 여행 신청자 접수

충남 청양군이 다음달 5일까지 로컬푸드 산지 여행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전했다. 군은 지난해 8월 농림축산식품부를 비롯해 대전시 소재 7개 공공기관, 대전광역시, 대전시 유성구, 충남도, 공주시와 함께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과 상생 균형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신선하고 안전한 로컬푸드를 공급하고 있으며 현재 대전시 소재 한국철도공사, 한국화학연구원에도 납품하고 있다. 군이 대도시 공공급식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하는 데는 지역 외 공공급식처 확대를 위해 지역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산지 여행사업은 충남도 공모사업으로 지난 3월 군이 아산시, 서산시, 부여군과 함께 1순위로 선정된 결과 추진되며 1887만 원을 투입한다. 여행 참여자들은 우수 농산물 생산 현장을 직접 확인하면서 수확 체험과 가공식품 만들기, 로컬푸드 중식, 건강한 먹거리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방문용 버스 비용과 가공식품 체험비 등은 군이 무료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지역 대표 축제인 청양고추·구기자축제 기간에 운영함으로써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를 다양하게 경험하면서 개인적 구매까지 가능하다. 김영관 농촌공동체과장은 “푸드플랜 선도 지자체로서 지역 외 공공급식처 확대를 위해 지역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라면서 “청양의 안전 먹거리를 적극 홍보 하기 위해 연말까지 1~2회 더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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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 빈집 리모델링사업 ‘귀농·귀촌인’ 모집

전남 강진군은 지방소멸 위기에 놓인 농어촌지원 사업으로 빈집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강진 인구 5만명 달성 목표를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농·어·산촌유학생 및 귀농‧귀촌인을 모집한다. 빈집 소유자가 빈집을 군에 무상 임대시 5년 임대 5,000만 원, 7년 임대 7,0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군에서 직접 리모델링하며 전입 예정인 관외 거주자가 빈집을 리모델링한 후 전입하면 공사비의 50%, 최대 3,000만 원의 비용을 지원한다. 또 매매 의사가 있는 빈집을 군에서 매입해 철거 후 모듈러 주택을 신축하는 시범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빈집 리모델링 사업은 내년 상반기 25동으로 장기 임대 20동, 자가거주 5동을 선정할 계획으로 1월 15일까지 접수된 신청건을 대상으로 2월 초에 선정·심의회를 열고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은 상시로 받고 있으며 현재 신청 건수가 150여 건에 달한다. 지난 6월 선정·심의회를 통해 27가구가, 9월에는 21가구가 선정됐으며 지금까지 58개소가 설계 및 공사중이다. 특히 자가거주는 16동이 선정됐는데 5동이 공사를 완료하고 11명이 강진군으로 전입해 도시민 유치를 위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빈집 리모델링 지원사업 신청은 빈집 소재 읍‧면사무소에서 받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강진군청 농어촌개발 추진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군은 올해에 이어 2024년에도 도시민 유치를 위한 정주 기반조성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면서 “지방소멸의 위기에서 해법을 찾기 위한 강진군만의 다양한 노력을 계속해갈 것”이라고 전했다.

전남 곡성군, 귀농귀촌협의회 권역별 역량강화 교육 진행

전남 곡성군(군수 이상철)이 귀농귀촌협의회 임원 80명을 대상으로 귀농귀촌협의회 권역별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귀농귀촌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도움을 줄 실용적인 내용으로 개최됐다. 먼저 5년 미만의 귀농인을 대상으로 실시되는‘귀농 닥터 지원 사업’에 대해 안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귀농인들은 농업을 시작하기 전에 멘토링과 현장 작목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은 주 1회 17일간 진행되며 참가자에게는 1인당 50만 원의 보조금이 100% 지원된다. 곡성군에 전입한 지 5년이 지나지 않은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농촌 생활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생활기술 교육'에 대한 내용도 소개됐다. 농기계, 목공예, 화훼, 염색 등의 주제로 연간 4회의 교육이 진행되며, 참가자에게는 체험비도 지원된다는 방침이다. 곡성군에 최근 5년 이내로 전입한 귀농귀촌인들을 위한 ‘귀농체험 교육’에 대한 정보도 제공됐다. 이 교육은 선도농가의 견학을 통해 귀농귀촌인들이 작물 선택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참여자들은 옥수수, 블루베리, 살구, 멜론 등의 주제로 연간 4회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교육에 따른 체험비용도 지원받는다. 또 각 지역장들은 귀농귀촌인들이 농촌 내의 이해와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분기마다 권역별 간담회를 통한 교육을 진행했다. 군 관계자는 “귀농귀촌협의회 권역별 역량강화 교육과 주민들과의 융화프로그램을 통해 귀농귀촌인이 곡성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한편 곡성군 귀농귀촌협의회는 지난 23일 뚝방마켓에서 고추, 깻잎, 호박, 상추, 건나물 등을 저렴하게 판매했다. 이어 오는 28일에는 떡과 음료를 준비해 추석 귀성객 맞이 행사를 추진하며 귀농귀촌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귀산학교, 귀산촌 트렌드 및 전략 무료특강 진행

산림청 전문교육기관이자 귀농귀촌 맞춤형 교육기관인 한국골판지포장산업협동조합(이사장 고삼규) 산하 서울귀산학교가 오는 6월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되는 ‘2023 성공귀농 행복귀촌 박람회’에 참가한다고 전했다. 서울귀산학교는 귀산과 귀농‧귀촌에 대한 홍보와 더불어 현재 운영중인 국고지원교육 홍보를 위해 3일간 상담부스를 운영한다. 또한 박람회 개막 첫날인 6월 23일에는 귀산촌 전문강사로 활동중인 전효중 강사를 모시고 “귀산촌 트렌드 및 전략”이라는 주제로 2시간 무료 특강을 진행한다. 서울귀산학교는 서울 강남권 최초‧유일의 귀산 및 귀농귀촌 교육기관으로 지난 ‘19년부터 산림청으로부터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받아 도시민의 웰빙 삶 지원과 귀산을 통한 제2의 인생 설계를 돕고자 주요 임산물 재배기술에 대한 이론 및 현장학습 교육을 운영해 왔다 또한‘ 22년부터는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으로부터 귀농귀촌 맞춤형 교육기관으로 지정받아 귀농귀촌 교육을 진행해오며 400여명의 예비 임업후계자 및 귀농귀촌인을 배출해오고 있다. 서울귀산학교 실무책임자인 김효준 과장은 “지난해 관람객들의 좋은 반응에 힘입어 금번 박람회에 참여하게 되었으며, 박람회 개막 첫날 무료특강 진행과 교육상담을 통해 귀산과 귀농귀촌지역의 무한한 잠재성을 알리고, 특히 지속가능한 성장과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을 중점적으로 알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강원도 평창군, 2023년 귀농귀촌학교 교육 프로그램 운영 시작

강원도 평창군 귀농귀촌지원센터는 오는 17일까지 지역내 초기귀농귀촌, 영농인 및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귀농귀촌 창업활성화교육 프로그램’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전했다. 교육과정으로는 평창군 귀농귀촌 지원정책 및 농지, 주택허가와 같은 행정업무부터 시작하여 농촌융합산업(6차산업), 로컬푸드 기획·생산·출하, 임업 및 산림농업, 농업농촌 체험마을 공동체, 귀농귀산촌 계획서 작성 등으로 이루어진다. 귀농귀촌 창업활성화교육은 농산업 창업을 희망하는 귀농귀촌인과 신규농업인의 창업 역량강화 및 창업설계 지원교육을 통해 성공적으로 농업농촌 조기 정착과 소득기반의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자 만들어진 교육 프로그램이다. 무엇보다 각 분야에 평창군 우수농가 및 현장멘토단의 사례발표 및 간담회 등도 같이 이루어질 예정으로 눈과 귀를 한 번에 열 수 있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또한 자신만의 영농계획을 작성하여 발표하는 시간도 가지며 서로의 계획을 공유하고 소통함으로써 보다 구체적인 영농계획과 실현 가능한 분야로 성장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되어있다. 이용하 농정과장은 “귀농귀촌인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예비 귀농귀촌인 외에도 관내 거주하는 귀농귀촌인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안정적인 초기정착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서울 귀산학교, 2023년 귀산 교육일정 소개

충청도지역에 정착을 희망하는 예비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충북 충주 주민자치위원회 및 농촌선교센터와 협력해 충북 엄정면에서 충청도 지역 맞춤형 교육이 추진될 방침이다. 귀산촌 교육 중 ‘귀산 기본교육’은 귀산 경험이 없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귀산에 필요한 기초토대를 세우는 과정이다. 임업후계자로부터 듣는 귀산촌 준비과정, 산림경영계획 수립 및 활용, 좋은산 구입요령 등의 이론교육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과천현장학습장에서 산지개발, 퇴비제조, 모종심기 등 현장학습이 진행된다. ‘국고지원 임산물 가공과정’은 각 지역(경북 영주, 충북 충주, 전남 광양)에서 임업전문가로부터 4박 5일간 합숙하며 임산물 가공·유통과 판매를 배우는 과정으로 임산물 제품화를 위한 재료선정, 가공방법, 판매 등에 대한 이론과 현장학습이 진행된다. 서울귀산학교는 서울 강남권 유일의 귀산학교로 지난 2019년부터 도시민의 웰빙적인 삶과 귀산을 통한 제2의 인생설계를 돕고자 체계적이고 심도 있는 교육을 통해 귀산촌을 지원해왔다. 서울과 근접한 경기도 과천 현장학습장을 활용해 도시에 거주하는 수강생이 기존 일과 병행하며 귀산을 준비할 수 있도록 현장체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해왔다. 또한 2022년부터는 증가하고 있는 귀농‧귀촌 교육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국고지원 귀농‧귀촌 탐색과정을 추진하며 약 3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해왔다. 서울귀산학교 운영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귀산 및 귀농‧귀촌 교육이 약 3년간 주춤해왔는데 최근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로 다시 한 번 귀산 및 귀농‧귀촌 붐이 일어날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서울귀산학교가 교육생들이 인생 2막을 준비함에 있어 좋은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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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목재산업단체총연합회 소통간담회 개최

산림청은 오늘(28일) 대전 케이더블유(KW)컨벤션에서 목재산업단체총연합회 등 26개 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목재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소통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목재산업은 매출액 48조 원, 종사자수 17만여 명 규모로, 임업 분야의 핵심적인 산업이며 탄소중립 실천과 관련하여 성장 잠재력이 높은 분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목재산업계 민생 안정 방안과 함께 탄소중립의 해결책으로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목조건축 활성화 정책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산림청은 현재 총 2190억 원 규모의 목재친화도시·목조건축 실연사업 등 공공 부문 선도사업을 전국적으로 추진 중이며 향후 목조건축 지원센터 운영·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법률 제정 등 정책적인 지원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헌중 목재산업단체 총연합회장은 "목재의 이용이 곧 탄소중립의 시작이며 앞으로 산림청과 함께 국내 목재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목재는 '생활 속의 숲'이자 유엔기후변화협약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탄소저장고"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목재산업계와 함께 힘을 모아 민생안정과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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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안전한 산림사업장 환경 조성 경영방침 선포

산림청이 안전한 산림사업장 환경 조성을 위해 산림분야 안전보건 경영방침을 선포했다고 전했다. 산림청은 산림종사자를 비롯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핵심가치로 하는 산림분야 안전보건관리체계 이행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따른 안전보건 경영방침을 선포했다고 27일 말했다. 안전보건관리체계 이행계획은 ‘안전보건관리 체계 확립’, ‘안전보건 대응 역량 강화’, ‘사업장 안전보건 관리 실행력 강화’, ‘안전문화 확산’ 등 4개 분야에 대해 13개의 주요 과제를 설정하여 구체화했다. 모든 산림사업 종사자가 참여할 수 있는 소통창구를 마련해 산림사업장의 실제적 유해·위험 요인을 파악하고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했다. 더욱이 산림분야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중대산업재해 대응 매뉴얼’과 ‘산림청 위험성평가 이행매뉴얼’도 개선해 현장에서의 실효성을 높였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안전보건관리체계 운영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산림사업장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무엇보다도 근로자 스스로 선진화된 안전의식이 필요한 만큼 산림사업종사자를 비롯한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산림청은 산림사업 종사자들이 재해 없는 안전하고 쾌적한 사업장에서 일할 수 있도록 산림사업 안전보건 경영방침을 실천하는데 기관의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산림청, 산림테마 지역축제 지도

산림청은 전국에서 열리는 꽃, 산·나무, 임산물 등 산림과 관련된 지역축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산림테마 지역축제 지도'를 발간했다고 28일 전했다. 산림 축제지도에 따르면 6월까지 전국의 꽃, 산·나무, 임산물 관련된 지역축제는 137개에 이른다. 이 중 우리나라 100대 명품숲이 있는 지역과 연계한 축제도 38개다. 대표적으로 3~4월에는 대전 대청호 봄축제와 서귀포 유채꽃 축제, 5∼6월에는 담양 대나무 축제와 영양 산나물 축제 등이 계획돼 있다. 산림청은 본격적인 지역축제 개최에 앞서 산림테마 지역축제 전국지도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역별 축제 기간은 행사 운영여건에 따라 변동될 수 있어 자세한 사항은 각 시·도별 행사주관 기관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앞서 산림청은 지난달 '봄철 꽃나무 개화 예측지도'를 발표한데 이어 이번 산림 축제 정보제공으로 산촌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림테마 지역축제 전국지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산림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반기 축제정보는 6월초에 제공될 방침이다. 산림청 장영신 산림휴양치유과장은 "산촌과 연계한 청정한 여가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산림자원을 활용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더욱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산림청, 산림경영계획....외국인근로자 도입 신청

산림경영계획 인가를 받은 수목원 내 임야는 재산세 감면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외국인근로자 도입 신청을 7월부터 실시할 계획이다. 산림청은 수목원 내 임야도 산림경영계획 인가제도를 통해 재산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24일 밝혔다. 지방세법에 따라 재산세는 종합합산과세가 원칙이다. 다만 예외적으로 산림경영계획인가를 받아 실행 중인 임야는 준보전산지의 경우 별도합산과세, 보전산지의 경우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수목원 내 임야에 적용할 수 있는지 명확하지 않아 실제로 산림경영계획인가를 통해 재산세를 감면받은 수목원은 거의 없었다. 이에 산림청은 지난해 6월부터 국무조정실 규제혁신추진단과 함께 행정안전부,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와 순차적 간담회를 하는 한편, 수목원 운영자 의견수렴을 거쳐 산림경영계획 인가제도를 통한 수목원 재산세 감면 개선안을 마련했다. 개선안은 지난해 10월 12일 행정안전부 유권 해석으로 산림경영계획인가를 받아, 실행 중인 수목원 내 임야는 재산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음을 최종 확인했다. 임야의 재산세는 △종합합산과세는 0.2~0.5%의 세율 △별도합산과세 및 분리과세는 각각 0.2~0.4%, 0.07%의 세율을 적용한다. 가령 임야의 시가표준액이 2억 원이면 수목원이 내야 하는 재산세가 기존 90만 원에서 산림경영계획인가 시 준보전산지는 28만원, 보전산지는 9만 8000원으로 각각 69% 또는 89% 줄어들게 될 전망이다. 만약 종합부동산세 등의 감면 혜택까지 고려하면 실제 세제 혜택은 더욱 커진다. 아울러 산림청은 산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임업분야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고용허가제를 통한 외국인근로자 도입 신청을 7월부터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에 도입되는 임업 외국인근로자 고용허가제는 지난해 2월 규제혁신추진단 주관의 ‘산지 이용 및 산림산업 활성화’ 회의에서 발굴한 안건이다. 약 1년여간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규제개선 간담회 등을 통해 도입 여부를 면밀하게 검토했다. 외국인근로자의 안전사고 예방과 현장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전문교육기관에서 4주간 임업의 기초, 안전사고예방 및 응급처치, 기본장비 사용법 등 작업기술 교육을 받은 후 사업장에 배치하도록 ‘임업 특화교육’을 의무화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산림산업 발전을 위해 효과적이고 신속한 규제개선을 계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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