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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택시장 위축에 목재 가격 6% 이상 급락
미국 목재 가격이 반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보고이다. 부동산시장 위축으로 주택 원자재인 목재 수요가 줄어든 데 따른 이유이다. 19일(현지시간)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목재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6.6% 내린 1000보드피트(bf)당 690.5달러(약 88만원)에 마감했다. 1보드피트는 두께 1인치에 넓이 1제곱피트의 목재 단위다. 목재 가격은 올해 들어 30% 넘게 빠졌다. 마켓인사이더는 이날 "미국 주택매매 시장이 둔화하면서 목재 가격이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내려갔다"고 전했다. 지난 3월까지만 해도 미국 목재 가격은 1400달러선을 웃돌았다. 목재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한 것은 주택시장이 냉각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전미부동산협회(NAR)는 지난달 미국의 기존 주택 매매 건수가 전월 대비 2.4% 감소한 561만건으로 집계됐다고 이날 밝혔다. 2020년 6월 이후 최소치로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로렌스 윤 NAR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높은 집값과 주택담보대출금리로 주택 매매가 줄어들었다"며 "부동산시장이 코로나19 전 수준으로 회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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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보훈청, '산촌마을 체험 프로그램'진행
지난 18일 대전지방보훈청은 산림복지진흥원과 '대전충남생태연구소 숲으로'와 함께 보훈가족 초청 산촌마을 체험 프로그램 4회기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 프로그램은 복권위원회 후원으로 대전 서구 거주 상이군경 등 20여 명 보훈가족이 숲 해설사와 함께 심천자연휴양림과 고사리따기 등을 체험했다. 산촌마을 체험 프로그램은 '대전보훈청'과 '대전충남생태연구소 숲으로'가 보훈가족이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을 극복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함께 추진하는 힐링 프로그램이다. 대전보훈청 황원채 청장은 "복권기금의 지원 사업으로 다양한 보훈 복지 프로그램을 추진하여 국가유공자와 그 유가족의 복지증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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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두릅 장아찌 생산 시작...
남해군농산물종합가공센터가 지역 내 남면지역에서 생산된 두릅을 활용해 두릅 장아찌를 생산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머위 장아찌에 이은 또 하나의 가공품이 본격 출시되면서 농업인들의 소득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월 남해군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머위 장아찌 생산을 시작으로 이번에는 남면 박형균 씨가 재배한 두릅을 가공ㆍ제조해 두릅 장아찌(개당 중량 340g)를 출시하게 됐다. 박씨는 "두릅의 장기간 보관 어려움으로 수확 후 잉여 농산물을 활용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가공센터를 이용해 제품의 가능성을 판단하고 가공품 생산을 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두릅의 사포닌은 면역력 뿐만 아니라 혈당을 낮춰 당뇨 예방에 효과가 좋은 식품으로 정평이 나있으며,또한 비타민K는 관절염과 연골 보호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이창융 유통지원과장은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통해 농산물가공 핵심 전문 인력 육성은 물론 다양한 선도 모델을 발굴하고 육성하겠다"며 "농업 농촌의 활력을 되찾고 새로운 소득원 창출로 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가공센터에서는 식품안전성 확보 및 마케팅 경쟁력을 갖추고 HACCP 인증 시설로 운영하고 있으며,농산물 가공 기술의 효율적 이전ㆍ보급ㆍ확산과 상품화로 농업인의 농외소득활동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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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분자 종자유 ‘복분자 씨’ 항바이러스 효능 발표 관심 높아져
복분자는 대중적으로 남성의 정력에 도움이 된다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버이날 선물로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런 가운데 복분자씨앗의 갈산 성분은 복분자에서 얻을 수 있는 복분자 종자유의 원료인 강력한 항바이러스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발표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미국 바이러스학회지에서 인용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복분자 씨에서 추출한 복분자종자유에서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를 강력하게 억제할 수 있는 성분이 발견된 것이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연구 자료에 따르면 국내 복분자 씨에서 얻을 수 있는 갈산성분이 타미플루보다 우수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항바이러스 기능성이 있다는 것도 밝혀졌다. 또한 아주대 첨단바이오의료원 김수동 원장과 박춘호 교수는 복분자종자유에서 코로나19바이러스를 중화시키는 강력한 중화항체 생성능력을 동물실험으로 규명한 바 있다. 복분자 씨 추출물에서 DNA 기능을 저해하는 바이러스 억제물질인 갈산(gallic acid)는 HAT(Histone Acetyl Trasferase) 억제 폴리페놀 복합체를 기반으로 한다. 가톨릭국제성모병원 피부과 김희수 교수팀이 진행한 연구에서는 피부장벽 개선 효과 및 자가면역조절 능력도 밝혀낸바 있다. 복분자 씨는 일반적인 방법으로 섭취하거나 복분자 씨 자체를 갈아서 먹는 것은 소화에 방해가 되고 유효한 성분들을 흡수하지 못하고 배설하게 된다. 이것을 오일 형태로 섭취할 경우에는 오메가3와 같은 필수 불포화지방산 뿐 아니라 갈산이나 안토시아닌 같은 폴리페놀 복합 성분들을 한꺼번에 섭취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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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산마늘 흰비단병 등 역병 방제체계 개발'
경북농업기술원은 지난 18일 울릉도 산마늘 재배 현장에서 농가와 농업기술센터, 공동연구 산업체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마늘 흰비단병, 역병 방제체계 개발'에 대한 현장평가회를 진행 했다고 전했다. 울릉도 산마늘 재배면적은 37㏊, 연간 생산액은 200억 원 정도로 지역특산물로 명성이 높다. 울릉도 산마늘은 내륙에 분포하는 품종에 비해 잎이 크고 미네랄과 비타민 등이 풍부한 데다 마늘 특유의 향이 있어 식용과 약용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최근 산마늘 생산 농가에서는 연작으로 생육 중에 말라죽는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해결책 요청이 지속돼 왔다. 그 결과 농업기술원은 2019년부터 울릉도 산마늘이 말라죽는 원인을 조사한 결과 정식(온상에서 기른 모종을 밭에 내어다 제대로 심는 일)하고 5~6년을 한자리에서 재배해야 되는 특성 탓에 발생한 토양성병균인 역병과 흰비단병이 피해 원인임을 밝혀냈다.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올해부터 관련 산업체와 을릉군농업기술센터 등과 함께 역병, 흰비단병에 대한 친환경적 방제체계 개발을 위한 시험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날 현지 평가회에서 발표된 결과에 따르면 역병은 산마늘이 생육을 시작하는 2~3월에 아인산염을 토양관주(사기를 이용하여 소독 약제를 토양 속에 넣는 일) 1회와 7일 간격으로 3회 엽면살포(비료나 농약을 물에 타서 식물의 잎에 뿌려 양분이나 약액을 흡수하게 하는 일)를 하게 되면 역병 발생이 줄어드는 것으로 확인됐다. 흰비단병도 미생물제제(트리코델마균)를 정식 전·후 처리하면 피해 발생이 감소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같은 종합적 방제방법에 대한 농가지도를 통해 안정적인 생산체계를 갖추게 되면 농가소득 증대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신용습 경북농업기술원장은 "산마늘 생산에 문제가 되는 병해충에 대한 친환경적인 방제기술을 개발, 보급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해서 추진해 산마늘 생산 안정성을 높이고 농가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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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스킨, 너도밤나무 모달 소재 적용
더마생리대 브랜드 '디어스킨'이 업계 최초 너도밤나무에서 추출한 원료인 모달 소재를 적용한 생리대인 '리얼모달'을 출시한다고 전했다. 디어스킨 '리얼모달'은 저자극 소재를 통해 부드러운 사용감을 제공하고 모달 특유의 쾌적한 감촉으로 피부 접촉면의 끈적임을 줄였다는 점이 특징이다. '모달'은 순수한 너도밤나무 펄프만을 사용한 자연유래 식물성 섬유로 매끄러운 표면이 강점이다. 모달 소재는 자극이 적고 피부에 닿는 느낌이 좋아 프리미엄 이너웨어·침구류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연을 생각한 재생가능원료인 통기성 바이오매스 백시트를 사용하여 피부에 닿는 면이 보송보송하게 유지된다. 또한, 생리혈을 빠르게 흡수하고 더블 샘 방지 라인으로 한번 더 막아줘 양이 많은 날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디어스킨 담당자는 "내 몸에 맞는 생리대를 매번 고민하는 고객을 위해 업계 최초로 모달 소재를 생리대에 적용했다. 디어스킨 리얼 모달을 통해 많은 고객이 생리 기간을 더 자유롭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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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곰취 유통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19일 태백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석윤)와 태백곰취영농조합법인(대표 서중석), (주)피프틴디그리즈(대표 정문정)는 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에서 ‘태백곰취 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태백곰취 고품질화 농업인 지도 및 예산의 범위에서 제반 경비를 적극 지원하고 태백곰취영농조합법인은 고품질의 곰취를 생산하고 선별하여 공급하며 ㈜피프틴디그리즈는 곰취샴푸를 생산하여 국내 및 호주, 일본으로 수출하기로 했다. ㈜피프틴디그리즈 정문정 대표는 “곰취는 기능성 2차 대사물이 많아 염증 등에 효력이 있는 연구가 다수 있고, 특히 자체적으로 조사한 결과 태백곰취가 제일 우수하여 선정하게 되었다”며 “향후 에센스와 클린저까지 상품을 확대 생산하여 년 6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김석윤 소장은 “향후 사업확대를 통해 고품질 생산 및 새로운 소비처 발굴로 안정적인 농가소득을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태백시는 곰취포함 약 200농가 72ha에서 460톤의 산나물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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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문화진흥회, 5월14일(토) 교육분야 목재교육 2차 실습연수 개최
목재문화진흥회(회장 이남호)는 5월 14일(토) 서울의 목재교육센터에서 현직 기술교사 등 20명을 대상으로 ‘교육분야 목재교육연수 실습과정(2차)’을 개최하였다. 탄소중립사회로 전환을 위해 탄소의 흡수와 저장이 사회 전분야에 걸쳐 중요 이슈로 등장함에 따라 학교 현장에서도 다양한 형태의 교육 콘텐츠가 활용되고 있다. 탄소를 배출하는 화석자원에 비해 목재는 지속가능한 탄소 저장고 역할을 하는 천연재료이며, 목공은 아이들의 창의력 향상은 물론 타 교과와 융합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2월부터 시작한 교육분야 목재교육연수는 학교 교육에서 목재를 제대로 알고 사용하도록 하기 위해 현직 기술교사 등을 대상으로 개설되었으며, 코로나 19 안정세가 지속되면서 실습연수가 재개되었다. 이번 연수는 건축목재시공기능장 금석경 본부장(㈜모두툴)을 강사로 초빙하여 ‘목재의 짜맞춤 가공’을 주제로 6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실습을 위한 끌의 종류와 원리, 연마과정에 대한 교육과 실습을 선행한 후. 실제 톱과 그무게, 끌 등을 사용하여 목재에 표시하고 가공을 하여 각자 접합부를 만드는 과정을 자세한 설명과 함께 원리를 깨우쳐가고 직접 실습하는 과정으로 진행되었다. 학교에서 목공은 메이커교육과 창의교육이 강조되는 최근의 교육트렌드와 매우 밀접하게 닿아있다. 국산 목재를 사용하여 각자의 생각에 따라 구상하고 디자인하며, 직접 목재를 자르고 이어 붙여서 작품을 제작하는 것은 창작 과정 그 자체이다. 타 재료에서 할 수 없는 것을 목재를 통해 구현할 수 있으며, 최종 결과물에 대해 성취감은 물론 그 과정을 통한 창의력과 협응력을 키우는 과정 자체가 교육의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것이 목공이다. 이번 연수 참가 교사들은 보다 다양한 실습과정과 심화과정을 하면 좋겠다는 의견에 입을 모았다. 참가자 중 김종명 교사(전국창의목공교사모임 중부지역 팀장)는 ‘늘 사용하는 도구관리가 목공의 시작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생각하는 시간이었다. 전체의 과정을 우리의 아이들이 한다면 창의력 뿐 아니라 성취감과 자존감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교육현장에서 목공의 접근성이 개선되어 많은 아이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며, 나부터 먼저라는 생각으로 하나하나 교육에 적용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목재문화진흥회는 목선반을 이용한 펜만들기, CNC 교육 등 후속 실습 연수를 계획중이며, 학교 내 목재교육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교육 내용 및 일정은 목재문화진흥회 홈페이지(kawc.or.kr)에 공지되며, 교육현장 영상은 추후 유튜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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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지역 영양 산나물 본격 출하 시작!
지난 18일 경북 영양군은 봄철을 맞아 ‘청정 영양 산나물’이 본격적으로 출하돼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고 말했다. 깊숙한 내륙에 위치한 영양 지역의 산들은 산나물이 서식하기 적합한 토질을 가지고 있다. 특히 영양군은 전체 814.7㎢ 중 86%가 산지로 이뤄져 있고 토양은 산나물이 서식하기 좋은 갈색삼림토이기 때문에 산나물과 희귀 약초들이 많이 서식한다. 일월산과 맹동산 기슭에서 재배되는 어수리, 곰취, 참나물 등의 산나물은 독특한 향기를 지니고 있어 봄철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 잡는다. 또한 어수리는 예전부터 임금님 수라상에 오른다고 해 ‘어수리’라 이름이 붙여졌을 정도로 귀하게 취급받아 온 최고급 산채로, 영양을 대표하는 특산품으로 자리 잡았다. 더근다나 특유의 맛과 향으로 입소문을 통해 유명세를 타기 시작해 대량 생산을 하게 되면서 더욱 진가를 드러내고 있다. 현재 영양군 지역내 25농가에서 26t의 어수리를 재배할 정도로 재배량이 급증하고 있다. 어수리는 열량, 식이섬유, 지방, 나트륨, 칼슘, 인, 칼륨, 비타민C가 일반 산나물보다 높으며 식이섬유는 4.2배, 칼슘은 15.7배나 높아 대표적인 웰빙 식품이다. 동의보감에는 피를 맑게 해준다고 기록돼 있는 등 최고의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어수리는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월등히 많고 수익이 높아 군민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12일부터 15일까지 영양군은 지역 내 산나물 소비 촉진을 위해 영양읍과 일월산 등지에서 ‘제17회 영양산나물축제’를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열었다. 그동안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진행되던 축제를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해 대면 방식 판매와 산나물 채취 체험 등 기존의 산나물축제 형식을 그대로 선보였다. 영양군 관계자는 “청정 자연에서 생산된 영양산나물은 최고의 보약”이라며 “전국의 많은 사람이 어수리 등 지역에서 나오는 산나물을 먹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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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 소나무재선충병 원인 하늘소의 특성 연구 결과 발표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소나무재선충을 옮기는 하늘소의 기생천적인 2종(가시고치벌, 넙적머리푸른고치벌)의 생물학적 특성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소나무재선충은 1988년 부산에서 최초 발생 후 전국으로 확산돼 산림청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을 마련하고 방제에 총력을 기울여왔으며 주 방제법은 수간주사와 약제살포 같은 물리, 감염목과 고사목 베어내기, 화학적 방제이다. 친환경적이며 지속 가능한 ‘천적 활용 생물학적 방제 가능성 탐색’을 위해 국립수목원은 국립산림과학원과 함께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소나무재선충 매개충의 천적을 조사해 가시고치벌(Spathius verustus) 등 총 15종 후보 종을 발굴했다. 또한, 조사과정에서 발견된 종 중 우점종인 가시고치벌과 넙적머리푸른고치벌은 솔수염하늘소(중부 이남 지역의 매개충)에 2.4~20.0%과 2.9~48.0%, 북방수염하늘소(중부 이북 지역의 매개충)에 2.7~33.3%, 0.2~21.9%의 기생률을 각각 보였다 후속으로 2021년 ‘기생천적 활용 생물학적 방제법’ 개발의 첫 단계인 생물학적 특성(대량사육에 필수적인 산란조건 등) 실험을 시행했고 처음으로 실내사육에 성공했다. 가시고치벌과 넙적머리푸른고치벌은 실내 사육을 통해 30℃에서 알-성충까지의 발육 기간이 각각 평균 20일, 13일로 가장 빨리 자랐으며, 일일평균산란수도 가장 높은 13개, 1.5개로 나타났다. 암컷 성충의 평균 수명은 각각 62일, 57일, 평균 산란 기간은 38일이었다. 이와관련 김무성 연구원은 "그동안의 연구로 활용 가능성이 있는 두 종의 기생천적 발굴과 사육에 필요한 적정조건을 파악했으므로 앞으로 이를 활용한 대량사육법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책임자인 국립수목원 김일권 연구사는 "생물학적 방제를 위한 첫발을 내디뎠을 뿐"이라고 밝히며, "실제 방제에 적용하기까지는 저온저장법, 산란율 등 추가조사와 더불어 대량방사 방법과 기생천적의 효율 검정법의 개발까지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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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군, 임업직불제 10월 1일부터 첫 시행 시작
올해 10월 첫 시행하는 임업직불제와 관련해 보은군은 임야 소유자와 임업경영인을 대상으로 직불금 수령을 위한 필수 자격요건인 임야(지목) 대상 임업경영체 등록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임업직불제는 휴양·치유, 산림 생물다양성 보전 등 다양한 산림의 공익기능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일정 자격을 갖춘 임업인에게 임산물생산업 직불금 또는 육림업(3㏊이상) 직불금을 지급해 임업인의 낮은 소득을 보전하는 제도이다. 오는 30일까지 지원 대상은 임업경영체 등록을 완료해야 히며, 2023년 이후 직불금 신청자도 2022년 9월 30일까지는 완료해야 한다. 이때까지 임업경영체를 등록하지 않은 모든 산지는 향후 임업직불금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올해 처음 지급되는 직불금은 6월 1일 부터 7월 31일까지 (어디서)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보은군 임업경영체 등록은 중부지방산림청(☎041-850-5300~3) 또는 보은국유림관리소(☎043-540-7077)에서 가능하며,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ㆍ팩스 등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올해 처음 지급되는 직불금은 6월 1일 부터 7월 31일까지 (어디서)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임업직불금 신청을 희망하는 임야소유자 및 임업경영인은 임업경영체 등록을 접수일 전까지 반드시 완료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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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주제로 한 간행물 발간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누구나 알기 쉬운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를 주제로 상품성이 없어 산림 중에 방치되어있는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의 특징과 탄소중립 효과에 대해 알기 쉽게 정리하여 간행물을 발간했다고 전했다. 간행물은 총 2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50 탄소중립 산림 부문 추진전략’의 일환으로 목재 수확 중 마지막 단계에서 얻을 수 있는 저부가가치 산림부산물인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의 잠재적 가치를 알리고 바이오연료로 목재의 활용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자 제작하였다. 시리즈 1편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소개 및 특성’에서는 산림청 고시 『산림바이오매스의 이용·보급 촉진에 관한 규정』을 바탕으로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의 정의, 종류, 공급량, 활용 분야 및 장점 등 기본적인 정보를 사진과 그림으로 이해하기 쉽게 소개했다. 2편 ‘탄소중립’에서는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했을 때 얻을 수 있는 탄소중립 효과에 대해 석탄, 석유 등 화석자원과 비교하여 설명했다. 국립산림과학원 임산소재연구과 안병준 과장은 “탄소중립 자원인 목재에 대한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 발생하는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에 대해 바로 알고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라며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는 에너지 분야 그리고 나아가 산업 소재 분야에서도 화석연료자원 대체재로써 활용 가치를 높이는 과학적 자료를 지속해서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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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개량연구 현장토론회 개최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용재·경관·약리 등으로 이용 가치가 높은 후박나무의 우량 개체 선발 연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후박나무는 녹나무과에 속하는 난대활엽수종으로 울릉도, 제주도 등 남쪽 바닷가 산기슭 및 도서 지역에 자생하며 최대 수고 20m, 직경 1m까지 자라는 키가 큰 나무로 성장한다. 또한, 후박나무는 식물 군집 조성이 변화하다가 생태적 조건에 의해 장기간 안정을 지속하는 상태에 주로 나타나는 극상 수종 중 하나로 꼽힌다. 이에 최근에는 지구온난화에 따라 난대지역에서 자라는 식물의 북상 가능성과 남부지역 침엽수림을 대체할 조림지 마련 등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후박나무와 같은 난대 유망 수종에 대한 육성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연구의 첫 단계로 지난 10일 전남 여수 오동도에 위치한 후박나무 자생지에서 연구전략 및 방법을 구체화하기 위한 현장토론회를 개최했고, 자생 분포지에 대한 탐색을 통해 우량 개체를 선발할 21개의 모집단을 확정했다. 우량 개체 선발기준은 2019년에 국립산림과학원에서 개발한 상록성참나무류 선발기준에 후박나무의 특성을 반영해 적용키로 했으며, 선발항목에는 생장, 적응, 개화 결실 특성이 포함됐다. 이번 연구에서는 후박나무 우량 개체 선발에서 나아가 우량임분도 선발함으로써 향후 종자공급을 위한 채종림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후보 집단을 제시할 방침이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 3년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난대활엽수종의 우량 개체 선발 연구를 수행해 상록성참나무류 30개 집단에서 146본의 우량 개체를 선발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후박나무는 네 번째 연구 대상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임목자원연구과 김인식 과장은“지구온난화 대응을 위해서는 난대수종의 육성 및 활용 연구가 필요하다”라며 “앞으로 후박나무 등 난대수종의 우량 개체를 이용한 지속적 개량연구를 통해 산림자원의 가치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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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춘 장생도라지 회장 "토종 도라지로 세계인 건강 지켜줄 것"
“‘오래 묵은 도라지는 산삼보다 약효가 귀하다’는 말이 있죠. 세계 최초로 다년생 도라지 대량 재배법 개발에 성공해 도라지 건강기능식품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영춘 장생도라지 회장(62·사진)은 국내 손꼽히는 ‘도라지 전문가’다. 경남 진주에 본사를 둔 장생도라지는 20년 이상 자란 도라지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해 수출하는 농업 바이오벤처기업이다. 1995년 설립됐다. 지난해 매출 70억원을 올렸다. 삼성테크윈에 근무하던 이 회장은 가업승계를 위해 경영에 뛰어들었다. 20여 년간 몸담은 삼성테크윈에서 익힌 생산공정, 제품화 시스템 등을 도입해 주먹구구식으로 운영하던 회사를 바꿔놨다. 도라지를 원료로 가공한 다양한 건강기능식품과 생활용품도 내놓았다. 부친이 입으로 전한 장생도라지의 효능을 지역 대학 연구팀과 손잡고 규명하는 노력도 기울였다. 과학적 근거를 통해 도라지의 가치를 입증했다. 도라지 관련 특허 42건을 취득하는 등 연구개발에만 100억원을 투자했다. 일반 도라지의 수명은 보통 3년이다. 이 회장의 부친인 이성호 창업자는 도라지 수명을 7배 늘리는 데 성공했다. 16년간 매달린 끝에 도라지를 노지에서 20년 넘게 재배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 회장은 “부친은 지병 때문에 쇠약했던 동네 아저씨가 산에서 오래 묵은 도라지를 캐 먹고 쾌유하는 모습을 본 뒤 장생도라지 재배 연구에 한평생을 바쳤다”고 했다. 부친의 노력은 정부에서도 인정받았다. 고등학교 국정 지리 교과서에 ‘도라지 하나로 세계를 제패했다’고 실렸다. 부친이 지역 농민들로 이뤄진 영농조합법인을 결성한 게 장생도라지의 시초다. 이 회사는 하동 함양 무주 남원 등 지리산 인근에 60만㎡ 규모 도라지 재배 밭을 확보하고 있다. 이 지역 농민들과 계약 재배하거나 직영하는 방식이다. 도라지의 주요 약리 성분은 사포닌이다. 20년 이상 자란 장생도라지는 일반 도라지에는 없는 여러 종류의 사포닌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이 회장은 “장생도라지는 일반 도라지에 비해 콜레스테롤 분해 기능은 12배, 간 기능 개선 효과는 8.5배, 면역 활성화 효과는 4.8배 높다”고 했다. 이 회사의 장생도라지 제품은 일본에서 인기몰이하고 있다. 이 회장은 “일본 누적 수출액은 2500만달러(약 317억원) 규모”라고 했다. 올해 경남 하동에 제2 생산공장을 완공한다. 이곳에서 도라지뿐만 아니라 하동 지역 특산물인 배, 녹차, 매실 등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지난해부터 진주상공회의소 회장을 맡고 있다. 그는 “역량 있는 지역 기업들의 혁신을 도와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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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농기원, 자체 개발 신품종 표고 '자담' 농가 보급...높은 성과 기대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자체 개발한 신품종 ‘자담’을 농가에 본격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19일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최근 신품종 ‘자담’에 대한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품종보호출원을 마치고 통상 실시(보호 등록된 품종을 재배할 수 있는 권리 부여) 이전을 원하는 농가를 모집 중이라고 말했다. 표고버섯은 국내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해 중국산 수입량이 2011년 1만2696톤에서 2021년 1만6745톤으로 늘어났고, 완성형 배지(톱밥이나 볏짚 등 재료에 버섯 종균을 접종한 후 균사 배양이 완료돼 버섯 발생을 위한 모든 조건을 갖춘 상태) 수입량도 2011년 8171톤에서 2021년 5만6606톤으로 급증했다. 또한 국내 표고버섯 농가에서는 중국산 완성형 배지를 활용한 ‘봉형’ 재배 방식을 주로 사용하는데, 산림청 및 지자체의 국내산 품종 활용 방침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도 농기원은 2015년부터 표고버섯 품종 육성 연구를 수행했고, 지난해 갓이 두껍고 대가 짧아 식용으로 이용하는 부위가 높은 ‘자담’을 육성했다. 출원에 앞서 진행된 농가 실증시험에서 ‘자담’은 기존 중국산 ‘L808’보다 배지에서 다량 발생하지 않아(많이 발생하면 버섯 크기가 줄어듦) 솎기 작업이 수월하고, 버섯 개체가 더 크고 무거우며 수량은 중국산 품종과 대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담’의 통상 실시(산업재산권 권리자가 타인에게 일정한 범위 내에서 자신의 권리를 사용하게 하는 것) 이전을 원하는 농가(또는 영농조합법인)는 경기도 과학기술과로 신청하면 된다. 도 농기원에서도 ‘자담’의 안정적인 재배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재배 매뉴얼 보급과 지속적인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우리나라는 국내 표고 수요량의 절반을 중국으로부터 수입하고 있는데, 최근엔 완성형 배지 수입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중국산 품종을 대체할 수 있는 우수한 품종 육성과 국내 자급률을 높일 수 있는 재배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표고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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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 산나물 잔류농약 검사 실시
지난 3월 21일부터 4월 13일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봄철 다소비 농산물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봄나물 512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잔류농약 허용기준을 초과한 농산물 16건(3.1%)을 폐기하고 생산자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를 요청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수거‧검사는 최근 3년간 다소비 농산물 중 월별 부적합률이 높은 품목을 우선 대상으로 선정했습니다. 대상은 미나리, 방풍나물, 부추, 곤드레, 비름나물, 산마늘, 쑥 등 총 80개 품목이다. 수거‧검사 결과, 일부 지역에서 생산하고 있는 미나리, 방풍나물, 부추, 당귀, 머위, 상추, 세발나물, 셀러리, 쑥, 참나물에서 잔류농약이 허용기준보다 초과 검출됐다는 보고이다. 올해 수거‧검사한 봄나물의 잔류농약 허용기준 초과 위반율(3.1%)은 2021년(1.0%)보다 다소 높았습니다. 식약처는 “검사 건수와 잔류농약 중점 검사항목이 대폭 확대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생산자는 농산물에 사용 가능한 농약을 반드시 확인하고 휴약기간 등을 준수해서 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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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산림총회서 임산물 65만달러 수출 계약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산림청은 서울서 개최된 제15차 세계산림총회(WFC)에서 수출임산물 홍보관과 현장 수출상담회 운영을 통해 65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전했다. 수출임산물 홍보관은 임산물수출협의회와 산림청이 협력해 청정 임산물의 우수성을 세계 산림 관계자들에게 홍보하고 새로운 수요층 창출 및 해외시장 판로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는 소식이다. 홍보관에는 우수 수출기업 14곳과 벨기에, 일본 등 5개국의 해외 구매자(바이어) 10개사 등이 참가했으며 현장에서 총 10회의 수출상담을 통해 약 100만 달러 규모의 상담성과를 거뒀고 이 중 65만 달러(한화 약 8억 원)의 실제 계약이 성사되는 성과를 이루었다. 또한 세계산림총회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각국의 참석자들은 임산물 홍보관을 찾아 주요 임산물을 맛보고 우리 청정임산물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산림청은 수출 안전성지원을 위해 수출임산물의 해외 물류센터 이용,해외 구매자(바이어) 초청, 해외인증, 이력관리 등의 후속 지원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산림청 박은식 국제산림협력관은 "세계산림총회를 통해 인기를 끌고 있는 우리나라 임산물의 인지도가 정착되고 수출이 더욱 확대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임산물 품목별 수출협의회와 긴밀히 협조해 수출이 더 확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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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천마산업 위한 업무협약 체결!
전북 무주군이 지난 11일 우석대학교에서 무주군약초영농조합법인을 비롯해 우석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천마산업 발전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상호연계 협력 체제를 바탕으로 이번 협약은 우량천마 생산을 위한 ICT 스마트팜 재배기술 및 고품질 천마제품 개발을 위한 것으로 기능성이 강화된 무추천마의 상품화와 대중화를 위한 목표에 한걸음 다가서게 됐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김영종 소장과 오석흥 우석대학교 산학협력 단장, 박미란 무주군약초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친환경 안심품목인 천마의 다변화를 촉진시키고 현 시점의 트랜드에 부합한 기술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각 기관별 역할을 공고히 할 것을 협의 했다. 무주군은 고품질 천마 생산 및 스마트팜 재배기술을 확립하고 우량천마 생산농가를 육성・양성해 생산성을 증대시켜 소득향상을 도모하고 무주군약초영농조합법인은 우량천마를 활용한 고기능성 제품 생산 및 기능성 소재를 개발, 효능을 강화시킬 수 있는 상품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우석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천마와 제품에 대한 안정성・기능성을 검증해 기능성제품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효능을 입증할 계획이다. 지난 2020년부터 무주군을 비롯한 이들 기관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혁신융복합단지지원(R& D) 사업인 ‘천마 복합처방을 활용한 뇌 인지기능 개선 및 기능성 식품 소재개발’에 대한 연구 과제를 함께 수행하고 있다. 군은 올해도 3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이번 협약을 통한 긴밀한 협조관계로 성공적인 연구결과 도출로 이어지도록 기대하고 있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기술연구과 연구개발팀 이장원 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체계적인 연구로 고품질 천마 생산과 고기능성 제품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라며 “우량천마 생산에 따른 농가소득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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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도지사, 무주천마클러스터 찾아 격려...
지난 12일 송하진 도지사가 무주군 안성면 무주천마클러스터를 찾아 농가와 사업단을 격려했다는 소식이다. 지난 2010년부터 총 258억 원이 투자돼 무주천마는 동부권 균형발전사업 일환으로 특화작목으로 집중 육성되어 왔다. 참여 농가는 작년 말 기준 모두 191농가, 가공업체는 9개사, 재배 면적은 36㏊, 생산량은 132톤, 그 전국 점유율은 67%로 그 규모가 커졌다. 국립 산림과학원 등에 따르면 천마는 혈관 건강 개선, 중풍 예방, 항암 작용 등에 효과가 있는 ‘가스트로딘’ 함량이 다량 함유됐다. 간질이나 심장발작 등에 효과가 있는 ‘바닐리 알콜’, 노화를 억제하는 ‘에르고티오닌’ 등의 성분 또한 마찬가지다. 이 과정에서 무주천마는 지리적표시제 등록에 성공한데 이어 천마견과플러스바, 천마유산균플러스바, 천마수 등 25여 종의 가공식품도 출시했다. 아울러 모두 34건의 특허출원과 등록을 마쳤다. 무주천마 육성사업은 오는 2025년까지 예정된 상태다. 송 지사는 이날 그 현장을 찾아 여환호 무주천마사업단장으로부터 주요 현안을 청취하고 시설을 살펴봤다. 또한,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도 논의했다. 송 지사는 예로부터 ‘산삼은 나눠줘도 천마는 못 나눠준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귀한 약용작물”이라며 “앞으로도 무주가 국내 천마 생산 및 가공의 핵심 지역이 되도록 무주군과 천마사업단에서 힘써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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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군산림조합 창립 60주년 기념행사 성황리 개최
지난 18일 부안군산림조합(조합장 오세준)은 산림조합 창립 60주년을 맞아 총회 및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는 오세준 조합장을 비롯한 임원, 대의원, 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오세준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산림조합은 부안군 2만여 ha의 임야에 정부가 추진하는 산림녹화 10주년 계획에 따라 성공적으로 잘 추진 되어 늘푸른 임야가 조성되게 함으로써 대한민국 전체 산림의 공익적 가치 220조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오 조합장은 또 온실가스를 감축하는데 일조를 하였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꾸준한 임업인 지원과 산불예방 등을 통하여 늘 푸른 임야를 잘 가꾸어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할 것이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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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지역 임산물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택배비 지원 모집
18일 지역특화 임산물 생산자와 소비자 직거래 활성화를 위해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택배비 지원 사업 대상자를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추가 모집 기간은 6월 10일까지 이며 지원 사업 신청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하면 된다. 화순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군비 1000만 원을 투입해 임산물 택배비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도·농간 임산물 직거래 활성화,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 마련을 도모한다. 지원 대상은 화순군에서 임산물 지원 대상 품목을 재배하고 있는 임업인, 임업후계자, 독림가, 신지식농업인(임업 분야) 또는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에 따른 생산자 단체다. 지원 금액은 택배 1건당 1500원이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농가의 택배비 영수증이나 택배 발송 거래확인서 등 증빙자료를 확인한 후 분기별로 사업비를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지원 대상 품목은 ‘임업 및 산촌 진흥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7조 제1항의 임산물 소득원의 지원 대상 품목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더 많은 임업인이 지역특화 임산물 택배비 지원을 받아 직거래가 활성화되고 농가 수득증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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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속초산림조합 톱밥 배지 공장 활성화 추진
9일 양양속초산림조합 톱밥 배지 공장이 표고버섯 농가와 전문 인력을 투입해 배지 생산에 나선다고 전했다. 2017년 설립된 산림조합 톱밥 배지 공장은 그동안 부족한 기술로 인해 저조한 생산량을 보여와 이에 양양속초산림조합은 농업기술센터로부터 보조금 1억원과 자부담 1억원을 들여 톱밥공장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았다. 양양속초산림조합은 표고버섯 15농가와 전문 인력을 투입해 올해 10만개의 배지를 생산할 계획이며 전문 인력의 지도를 받아 표고 농가를 3팀으로 구성해 3일 주기로 돌아가며 작업을 실시한다.. 양양 표고버섯 재배농가는 그동안 다른 지역의 배지를 구매해 왔고 산림조합 톱밥배지생산이 좋은 성과를 거둔다면 양양관내 농가는 보조사업을 통해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양양군은 강원도 내 버섯 최대 생산지로써 ‘버섯의 고장 양양’에 걸맞은 배지를 생산해 양양 표고 농가가 배지 생산에 투입된 만큼 지역의 특색 있고 미래의 먹거리를 책임질 수 있는 표고버섯 및 버섯재배단지 조성까지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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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조합중앙회 창립 60주년 기념식
17일 산림조합중앙회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서울 송파구 중앙회에서 기념식을 열고 '풍요로운 산림 100년, 전문 임업금융 100조'라는 비전을 발표했다. 1962년 5월 18일 창립돼 산림조합중앙회와 전국 142개 산림조합은 황폐해진 산림 녹화와 산불·산사태 등 재난 대응에 힘을 쏟아 왔다. 중앙회는 경제·금융사업 활성화 등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경영목표 4가지와 중점과제 24가지를 정하고, 산주와 임업인을 위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진 산림 발전 유공자 시상식에서는 구대진 경남 고성군산림조합장이 산림 가치 증진 및 보호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최만식 경기 화성수원오산산림조합장이 산업포장을 받는 등 모두 9명에게 훈장과 대통령 및 국무총리 표창이 수여됐다.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기념사에서 "산주와 임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과 환원 사업을 확대하고 소득증대 중심으로 사업을 개편할 것"이라며 "급변하는 금융시장에 맞춰 상호금융 시스템을 고도화하면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현과 신사업 발굴로 지속가능한 조직 성장을 이루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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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감연구소, 병해충 방제 사업 진행
상주지역 4월 평균 기온이 지난해보다 1.4℃ 높아져 경북도농업기술원 상주감연구소는 감나무 병해충 발생이 일주일 정도 당겨질 것으로 예측, 매년 감나무에 큰 피해를 주는 탄저병과 둥근무늬낙엽병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해 감 재배농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탄저병 병원균은 주로 병든 가지의 월동병반위에 형성되고, 가장 먼저 신초에서 5월경 발병하고, 가을 무렵 과실까지 전염해, 수확량을 현저히 떨어뜨린다. 또한 둥근무늬낙엽병 병원균은 일반적으로 5~7월 감나무에 침입해 90~120일 잠복기를 거쳐 8월말 이후 기온이 서늘해지면 발병해 잎에 둥근무늬 모양의 반점을 만들고 조기 낙엽과 함께 과실을 모두 떨어지게 한다. 평소 탄저병과 둥근무늬낙엽병 피해가 심했다면 5월 개화 전과 6월 10일 이후 10일 간격 4회 반드시 적용 약제로 방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더욱이 방제시 주의사항으로는 적기 방제와 약제 피해 예방을 위해 약제 포장지 겉면에 표시된 표준 희석배수와 농약 안전 사용법을 충분히 숙지하고 방제를 진행해야 하며, 방제 완료 시 약제 봉지는 1년간 보관해야 하고 약제 방제 확인서와 영농일지 작성 후 보관해야 한다. 송인규 상주감연구소장은 "탄저병과 둥근무늬낙엽병은 초기 발생이 작황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생육 초기에 반드시 약제방제를 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