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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동복난우회, 난실 개소식 개최
화순군 동복면(면장 최인환)은 지난 20일 동복난우회가 추진한 춘란재배 하우스 개소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동복면 난실 개소는 화순군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온 한국 춘란재배 기술의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구복규 화순군수, 오형열 화순군의회 의장, 류기준 전라남도 의원, 주창범 화순군 새마을지회장, 배용일 화순 난 연합회장, 양용숙 동복면 난우회 회장, 김정현 동면 난우회 회장, 송대성 이양면 난우회 회장을 비롯해 동복면 기관사회단체장 및 주민, 춘란 애호가 등 60명이 개소식에 함께했다. 20일 오후 개소한 동복 난실은 동복면 한천리 377번지에 자리하며, 면단위에서는 동면 난실에 이어 두 번째다. ‘작은 공간에서 시작하는 고소득 작물, 춘란재배로 동복의 미래를 풍요롭게’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2024년 10월 착공하여 약 8개월간 준비 과정을 거쳐 올해 5월 준공하였으며, 예전부터 있었던 비닐하우스를 리모델링하여 연면적 336㎡ 규모의 단동형 비닐하우스 구조로 구축되었다. 앞으로 동복 난실은 동복난우회 회원들의 춘란재배와 품종 관리,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춘란을 화순군 전략산업으로 육성해 나가는 데 있어 핵심 거점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축사를 통해 “동복난우회 회원들이 건강한 취미활동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안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열의를 갖고 서로 합심하여 춘란재배와 난실 관리에 적극 참여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춘란의 가치를 높여 신소득 창출과 함께 우리 농업의 새로운 성공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춘란재배 농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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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GAP 약초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개최
영주시는 지역 약초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8월 21일, 평은면에 위치한 영주농협 약용작물산지유통센터에서 ‘GAP 약초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GAP(농산물우수관리제도) 인증 약초의 생산 확대와 가공·유통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강매영 유통지원과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 2명, GAP 약초작목반 대표 5명(장수약초·평은약초·문수약초·영주명품황기·부석약초 작목반) 및 GAP 약초가공시설 대표 2명(영주농협 약용작물산지유통센터장, 흙사랑영농조합법인 대표) 등 총 1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기후 변화에 따른 약초 작황 상황을 공유하고, GAP 생산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점검했으며, GAP 인증 약초의 생산 확대 및 안정적 유통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특히, 최근 잦은 강우와 이상기온으로 인한 생육 지연, 병해충 발생 증가 등 현장의 어려움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이어 유통지원과는 GAP 인증 과정에서 요구되는 관리 기준과 비용 부담, 판로 확보의 어려움 등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책을 검토했다. 강매영 유통지원과장은 “GAP 인증은 국민에게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농산물을 제공하기 위한 제도로, 영주 약초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기반”이라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GAP 약초농가의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GAP 인증 확대에 지원 정책을 강화하고, GAP 약초 산업이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 GAP 약초 농가는 120농가, 58ha 규모에서 지황·황기·백출·작약·오미자 등을 재배하고 있으며, 올해 약 350톤을 생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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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뒤 장마로 마(산약) 병해 발생 우려, 조기 방제 당부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최근 폭염 후 가을장마라고 불리는 2차 장마로 인해 마(산약)에 탄저병 등 병 발생 및 확산이 우려된다며 신속한 방제를 당부했다. 7월 상순까지는 강우가 적었으나, 중순 이후 집중호우로 인해 고온 다습한 환경이 형성되었으며 입추가 지난 시점에 다시 시작된 늦은 장마로 인해 병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에 발생하는 병은 주로 탄저병, 점무늬병, 흰무늬병 등이 있으며, 고온다습한 조건에서 많이 발생하고 작물의 기공이나 상처를 통해 감염된다. 마에 큰 피해를 주는 탄저병은 주로 토양에 있던 포자가 빗방울에 의해 잎과 줄기로 튀면서 감염되고 감염된 잎에는 부정형의 반점이 점차 주변부로 확산되어 진갈색의 움푹한 병반이 생기며, 주로 28~32℃의 고온다습 조건에서 많이 발생하고 감염이 심한 경우 지상부의 조기 고사로 마의 수량이 감소하게 된다. 점무늬병은 발병 초기 잎에 수침상의 갈색 작은 반점으로 시작해 점점 대형 반점으로 커져 잎이 고사하는데 7~8월에 그 피해가 가장 심하다. 흰무늬병은 잎에 작은 흰색 반점의 병징이 나타나는 병으로 병이 진행되면서 원형 또는 부정형의 대형 병반이 생기고 잎색이 노란색에서 짙은 갈색으로 변해 결국 잎이 말라 죽는다. 마에 발생하는 병의 조기 방제를 위해서는 강우 뒤 등록 약제를 적기에 살포해야 하며, 감염된 마 줄기, 잎 등을 조기에 깨끗이 제거해 발병의 원인을 차단하는 것도 무엇보다 중요하다. 도한우 생물자원연구소장은 “기상이변에 따라 병해 발생 시기가 달라지고 있어 지속적 예찰을 통한 병해충 발생 정보를 농업 현장에 제공하고 있다”며, “8~9월은 마 덩이줄기의 비대가 활발히 진행되는 시기이므로, 경엽이 건강하게 유지되도록 병해 방제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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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2025년 백두대간 주민지원사업 추가 접수
정선군은 지역 임산물의 안정적 생산 기반 마련과 백두대간 보호지역 주민의 소득 증대를 위한 ‘2025년 백두대간 주민지원사업’ 추가 신청을 예산 소진 시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백두대간이 통과하는 보호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마을공동체·작목반·생산자단체 또는 보호지역에 토지를 소유한 주민을 대상으로 하며, 임산물 저장·건조·가공시설과 단기 임산물 생산 기반 조성, 임산물 생산단지 기반시설, 백두대간 브랜드화 사업 등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 품목은 ‘임업 및 산촌 진흥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 따른 임산물 소득원으로, 표고·밤·대추·호두·떫은감 생산 기반과 고로쇠 수액, 송이산 가꾸기, 관상산림식물(야생화, 난 등) 생산 기반 시설 등이 포함된다. 다만, 생활편의시설(마을회관·찜질방 등), 부지 매입, 토목 부지 조성비, 소모성 용품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 신청은 정선군청 산림과에 신청서, 사업계획서, 최근 3년간의 경영실태 확인 자료 등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 이후 군은 예산 소진 시까지 매주 심의를 거쳐 지원 대상을 확정하고, 오는 11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 신청과 관련된 사항은 정선군청 산림과 산림휴양팀(☎033-560-2426)으로 문의하면 된다. 지형규 산림과장은 “청정 정선에서 생산되는 임산물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만큼, 임업 경쟁력 강화와 소득 증대를 원하는 주민과 단체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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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여름새우란 전시회, 1004섬 분재정원에서 성황리에 완료
신안군이 주최한 ‘2025 여름새우란 전시회’가 8월 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 1004섬 분재정원 내 황해교류박물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여름새우란을 테마로 열린 이번 전시회는 5,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여름철 난초 문화의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희귀 자생식물인 여름새우란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새우란 산업의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전시회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품종의 여름새우란 전시, 흑산비비추와 갯국 등 희귀 자생식물 특별전시, 그리고 새우란 기념품 판매점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청초한 여름새우란의 자태는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큰 호응을 얻었다. 방문객들은 도심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희귀 식물들을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행사가 새우란 산업 발전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전국 유일의 여름 난초 전시회인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 지역의 생태 문화를 확산하고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신안군은 이번 전시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발판 삼아, 앞으로도 1004섬 분재정원을 중심으로 지역 특화 식물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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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중국 선진기술 접목 ‘사과대추’ 특화작목 육성 시동
충남 아산시가 중국의 선진 사과대추 재배기술을 도입해 사과대추를 지역의 새로운 특화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아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8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중국 산둥성의 사과대추 재배 전문가를 초청해 ‘사과대추 재배기술 및 현장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아산시 사과대추 연구회 회원을 비롯해 관련 재배에 관심 있는 농업인 5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국의 선진 재배기술에 대한 이론 강의와 더불어, 아산 관내 사과대추 농가 10곳을 직접 방문하는 현장 컨설팅으로 구성됐다. 전문가들은 각 농가의 재배 환경을 분석하고, 병해충 관리 및 품질 향상을 위한 맞춤형 기술 지도를 실시했다. 아산시는 이번 교육 내용을 영상과 사진으로 기록해 향후 농업인 교육자료 및 품질 고급화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기회를 통해 사과대추를 지역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작목으로 발전시키고, 아산시의 농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산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초청 교육을 통해 얻은 재배기술과 현장 지도를 바탕으로, 아산에 적합한 재배·관리법을 개발하고 농업인 간 정보 교류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라며 “사과대추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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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목재문화체험장, 35사단 장병 대상 목재문화 체험 진행
전북 임실군 관촌면에 위치한 임실목재문화체험장은 지난 8월 18일, 육군 제35보병사단 장병들을 대상으로 목재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체험은 임실목재문화체험장이 운영하는 ‘군 장병 대상 목재체험 및 진로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장병들이 군 복무 중 다양한 직업 세계를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심리적 안정을 얻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체험은 목재 DIY 키트 조립과 우드버닝 활동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가한 장병들은 우드트레이, 우든스피커, 미니수납함 등을 직접 조립하며 목재의 따뜻한 감성을 느꼈고, 우드버닝기를 활용해 이름이나 캐릭터, 문양을 새기며 창의적인 성취감을 경험했다. 한 장병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활동을 하면서 집중력이 높아지고, 나무가 타는 향을 맡으니 마음이 차분해져 스트레스가 풀렸다”며, “특히 우드버닝 활동은 성취감이 커서 기억에 남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실목재문화체험장 관계자는 “군 장병들이 지역에서 유익한 경험을 하며 국산목재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정기적인 체험 기회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임실목재문화체험장은 청소년 목재체험 및 진로지도, 군 장병 대상 진로교육, 주민 생활소품 만들기 동호회, 어르신 치매예방 체험, 목재교육전문가 양성과정 등 다양한 세대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목재문화 확산의 중심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유아, 학생, 가족 단위는 물론 단체 체험도 가능한 연중 운영 시설로, 자세한 사항은 전화(063-642-390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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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잣산업협회, 창립총회·기념식 성료
한국 잣 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업계와 학계, 관련 기관이 뜻을 모았다. 한국잣산업협회(회장 박정희, 이하 협회)는 지난 8월 20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목련홀에서 창립총회 및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조합중앙회, 학계, 산업계 등 각계 인사와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회의 출범을 축하했다. 협회 창립총회는 개회사, 발기인 소개, 창립준비위원회 활동보고, 정관 심의 및 채택, 회장 선출, 회장 인사말, 협회 로고 투표,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초대 회장에는 박정희 회장이 선출되었으며, 협회 로고는 브랜드앤브라더스 정인숙 대표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회원들의 투표를 통해 확정됐다. 회장으로 선출된 박정희 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잣 산업은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귀중한 문화유산으로 자리 잡아왔다”며 “기후변화와 시장 환경 변화라는 도전에 직면한 상황에서, 협회가 지속가능한 생산환경 구축, 유통 판로 확대, 기술 혁신,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열린 창립기념식은 회장 인사말, 외빈 축사, 기조강연, 사업계획 발표, 기념촬영 순으로 이어졌다. 축사에는 산림 분야 주요 인사들이 나서 협회의 출범을 축하하며 잣 산업 발전을 위한 기대를 전했다. 기조강연은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이자 자연과공생연구소 소장인 윤여창 교수와 이세음 연구원이 ‘한국 잣의 가치와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진행했다. 두 발표자는 한국인의 문화 속 잣의 의미, 잣나무 숲의 생태계 서비스와 경제적 가치, 최근 기후변화 및 병충해로 인한 생산량 급감 현황, 그리고 향후 산업의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은조 농특위 미래산림특별위원장, 전진표 한국임우연합회장, 김용진 산림청 사유림경영소득과장, 윤석범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장, 김영환 부산대학교수, 마상규 생명의 숲 고문, 김헌중 목재산업단체총연합회장, 진영문 한국산림기술인회장 등 산림·학계·산업계를 대표하는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협회 창립을 축하하며 잣 산업 발전을 기원했다. 한국잣산업협회는 발기문을 통해 “기후 시나리오에 따르면 2050년까지 국내 잣나무 서식지의 99%가 급격히 축소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지난 10년간 잣 생산량이 90% 이상 감소하는 심각한 상황”이라며 “연구·기술 개발, 교육·정보 공유, 정책 제안, 유통 네트워크 강화, 문화적 가치 확산을 통해 잣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향후 기후변화에 대응한 잣 수종 개발 및 육성, 잣 생산 공정 고도화, 한국 잣 인증 제도 도입 및 브랜드 K-nut 수출, 기후변화에 따른 잣 산림 생태계 조사 및 대응 방안 연구를 통해 한국 잣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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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제25회 산청한방약초축제 전면 취소
산청군은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제25회 산청한방약초축제’를 전면 취소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발생한 극한호우의 피해 복구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기 위함이다. 특히 지난 3월 대형산불, 이번 극한호우 등으로 인해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발생하면서 군민의 조속한 일상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한 판단이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이번 결정은 군민의 아픔을 공감하고 재난 극복을 함께 하기 위해서다”며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신속한 복구와 재건에 나서 군민 일상 회복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01년부터 이어져 온 축제가 비록 올해는 잠시 쉬어가지만 내년에는 더욱 품격 있고 발전된 축제를 준비해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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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식품산업연구원, 복분자 활용 기능성 첨가제 특허 등록
고창식품산업연구원이 개발한 ‘복분자를 활용한 다용도 기능성 첨가제’가 특허청으로부터 정식 등록 허가를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2021년부터 2022년까지 2년간, 농촌진흥청의 ‘농업과학기술 연구개발사업’에 선정돼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함께 ▲복분자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 마련 ▲기능성 제품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한 결과다. 등록된 특허는 복분자 열매 추출물을 활용한 기능성 분말 제조 기술에 관한 것이다. 해당 첨가제는 세포 실험을 통해 항산화 및 항염증 등 우수한 생리활성 효과가 입증됐으며, 식품첨가물뿐 아니라 화장품 산업에서도 기능성 소재로 활용 가능성이 기대된다. 고창식품산업연구원은 이번 특허 등록을 통해 고창의 대표 특화자원인 복분자의 기능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고, 향후 건강기능식품·기능성식품·화장품 등 산업 전반으로의 확장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복분자는 이미 항산화, 항염증, 항노화 등 다양한 기능성으로 주목받아 왔다”며 “앞으로도 복분자를 비롯한 고창 특화자원을 기반으로 기능성 식품과 미용 제품 상용화를 위한 기술 개발과 산업 연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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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기원, 두릅 역병 사전 예방 관리 강조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조은희)은 최근 일부 두릅 재배지에서 역병으로 의심되는 생육 저하 증상이 발생함에 따라, 사전 예방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역병에 감염된 두릅나무는 잎이 노랗게 변하거나 끝부분부터 마르는 잎마름 증상, 조기 낙엽 등이 나타나며, 결국 줄기가 앙상해지고 생육이 부진해지는 양상으로 이어진다. 이 병은 토양을 통해 전염되며, 습하고 통기성이 낮은 환경에서 발생이 많아질 수 있다. 초기 증상 파악과 함께 정식 전후 철저한 토양 관리 및 예방적 약제 처리가 중요하다. 현재 등록된 작물보호제로는 메타락실, 사이아조파이드, 플루아지남 등이 있으며, 발생 초기에 적절히 적용하면 병해 확산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다. 기술원에서는 ‘찾아가는 병해충 방제 현장컨설팅’을 운영하고 있으며, 피해가 의심되거나 방제가 어려운 경우 작물보호팀(☎043-220-5671)을 통해 정확한 진단과 맞춤형 방제 지도를 받을 수 있다. 도 농업기술원 이성희 박사는 “두릅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서는 병원균이 없는 무균 종근(근삽수)에서 재배된 우량 모종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정식 시 과밀 식재를 피하고 등록된 약제를 활용한 예방적 방제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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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 올해 감초 재배단지 2.5ha 추가 조성…국산 감초 산업화 박차
금산군은 지난해 1.5ha 규모로 감초재배단지를 조성한 데 이어 올해 10개 농가가 참여하는 2.5ha 규모의 감초재배단지를 추가로 조성하며 국산 감초 산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감초 산업의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하고 수입 의존도를 낮추는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감초는 한약재로 널리 사용될 뿐만 아니라 식품,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 산업 분야에 활용되는 중요한 작물이다. 현재 국내에서 소비되는 감초의 상당량이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수입이 중단될 경우 산업 전반에 큰 파급효과가 우려된다. 군은 감초의 국내 자급 기반을 강화하고자 국내육성 품종인 ‘원감’과 ‘다감’을 중심으로 재배를 확대하고 있으며 선진지 견학을 통한 벤치마킹에도 나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조성된 감초재배단지에 참여하는 10개 농가는 모두 농산물우수관리인증(GAP)를 획득할 방침”이라며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농산물 생산체계를 갖추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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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블루베리 기초 영농기술 교육 개강
곡성군(군수 조상래)은 신규 농업인을 대상으로 블루베리 기초 재배 기술과 농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블루베리 기초 영농기술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고 20일 전했다. 교육은 지난 19일을 시작으로 오는 9월 16일까지 총 5회 과정으로 진행되며, 초보 농업인과 재배 예정자 등 50명을 대상으로 한다. 장소는 곡성군농업기술센터와 선도 농가 포장이다. 첫 교육은 8월 19일(화) 오후 2시, 곡성군농업기술센터 대청마당에서 열렸다. 이날 교육에는 57명의 교육생이 참석했으며, 김신중 블루베리 농업마이스터가 강사로 나섰다. 강의 주제는 블루베리 산업 동향, 과원 조성 방법, 품종 특성 등으로, 재배 기술 전반을 다뤘다. 교육생들은 풍부한 현장 경험과 실질적인 조언을 통해 블루베리 재배에 대한 이해를 깊이 넓힐 수 있었다. 블루베리에 관심은 있었으나 영농 진입이 어려웠던 농업인, 또는 재배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겪은 농업인에게 이번 교육은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이번 교육은 농가의 재배 역량 강화와 시기적절한 기술 지원 측면에서도 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현재 곡성군은 119 농가, 38.5ha(시설 21ha, 노지 17.5ha) 규모로 블루베리를 재배하고 있다. 2025년 출하 규모는 280톤, 72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 중 공선출하회에는 43 농가, 16.4ha가 참여하고 있다. 2017년 20ha·26억 원에서 출발해 2024년에는 38.5ha·61억 원까지 성장하는 등 재배 면적과 생산액이 꾸준히 늘고 있다. 군은 올해도 블루베리 산업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 7억 5천만 원 규모의 품질 향상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재배 여건을 개선하고 고품질 생산을 도모한다. 또한 재배기술 교육과 현장 컨설팅을 연 7회 운영하여 농업인에게 이론과 실습을 겸비한 맞춤형 지도를 제공하고 있다. 곡성군은 2028년까지 재배 규모 50ha, 생산액 1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한다. 3월부터 9월까지 7개월간 출하가 가능한 전국 최고 장기출하 산지로 도약하기 위해 품질 관리와 판로 확대에도 힘쓸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곡성군은 기초 교육부터 품질 향상 지원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라며, “이번 교육이 신규 농업인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고품질 블루베리 생산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곡성군이 고품질 블루베리 재배 산지로 확고히 입지를 다져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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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0시 축제 흥행 디저트‘꿈돌이 호두과자’ 상시 판매 돌입
‘대전 0시 축제’에서 줄 서서 먹던 인기 품목 ‘꿈돌이 호두과자’가 이제는 시민 일상 속 디저트로 다가온다. 대전시는 중구와 서구 청년자활사업단 매장 2곳에서 꿈돌이 호두과자의 상시 판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축제 기간 중 꿈돌이 호두과자는 총 9,400여 박스가 팔리며 하루 평균 1,000박스 이상 판매됐다. 현장에서는 연일 긴 줄이 이어지고 조기 품절 사태가 발생했으며, 축제가 끝난 뒤에도 SNS와 카페를 통해 “판매처가 있느냐”, “추가로 구매하고 싶다”라는 문의가 이어졌다. 이 같은 시민 반응에 힘입어 대전시는 청년자활사업단이 운영하는 중구 호두과자제작소(중구 대종로286번길 3/문창동)에서 18일부터 판매를 개시했고, 서구 꿈심당(서구 둔산로 241)에서도 25일부터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기존 ‘10구 세트(초코 2 ·기본 8)’는 7,000원, 새롭게 출시된 초코 10구 시그니처 세트는 12,000원에, 답례품(초코 2·기본 2) 4구 세트는 3,500원에 판매된다. 초코 맛을 선호하는 젊은 고객층과 선물 수요를 반영해 제품 구성을 다양화했다. 시는 이번 상시 판매를 시작으로 판매 거점을 점차 확대해, 시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꿈돌이 호두과자를 만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꿈돌이 호두과자는 단순한 디저트가 아니라 청년들이 자활 일자리 속에서 자립을 키워가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청년의 도전과 지역 상징성을 담은 대전 대표 디저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대전시와 광역자활센터가 협력해 공모예산 1억 원으로 추진한 것으로, 청년 자활 일자리 창출과 지역 특화 상품 개발이라는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거두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 복지정책과(☎042-270-4631) 또는 호두과자사업단(중구 ☎221-4025, 서구 ☎471-165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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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고 원목재배, 병해충 예방 위해 차광과 환기 철저히 하세요!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여름철 폭염과 장마로 인한 병해충 피해 예방을 위해 표고 원목재배 임가의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 시기는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인해 병해충 발생 위험이 높다. 이에 따라 버섯 생산량과 품질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어, 올바른 관리 방법을 적용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립산림과학원은 버섯재배 임가의 피해를 줄이고 안정적인 버섯 생산을 돕기 위해,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피해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올해 종균을 접종한 원목은 고온다습한 환경에 노출되면 표고균 활력이 떨어져 오염균이 번식하기 쉽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차광막을 설치해 직사광선을 차단하고, 환기가 잘 되도록 원목을 ‘우물 정(井)’자형으로 쌓아야 한다. 또한 원목이 과습하면 푸른곰팡이나 하이포크리아 등 오염균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환기를 통해 습도를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버섯을 생산 중인 원목도 고온다습한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민달팽이는 습한 곳에 서식하며 생표고를 갉아먹어 품질을 저하시킬 수 있다. 따라서 재배장 주변을 정리해 서식처를 제거하고, 바닥이 습해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털두꺼비하늘소는 발생 후 방제가 거의 불가능하므로, 방충망을 설치하거나 재배시설 밖으로 산란을 유도하는 방법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미생물이용연구과 박응준 과장은 “병해충 피해는 불량한 환경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한다”며 “올바른 재배 환경 관리를 통해 병해충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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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산불 상처 딛고 ‘푸른 숲’ 복구사업 본격 추진
영덕군이 지난 3월 말 발생한 경북산불의 아픔을 딛고 산림 복구를 위한 대대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영덕군은 지난 3월 22일 경북 의성군에서 시작돼 동시다발로 번진 산불로 인해 나흘간 16,207㏊에 달하는 면적이 불에 탔으며, 사망자 10명을 포함해 총 66명의 인명피해와 1,600여 세대의 주택이 손상되는 큰 아픔을 겪었다. 이후 영덕군은 이재민 지원과 피해 복구를 위한 TF팀을 구성해 피해 주민들의 생계 보호와 자연 생태 회복을 동시에 도모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해 이재민 임시주택 보급을 마무리하고 긴급벌채, 사방공사, 임가 지원 등의 산림 복원 작업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먼저, 산불 피해지 398ha를 긴급벌채하고 산사태와 토사 유출을 막기 위해 20개 지구 123개소에 사방공사를 병행하고 있다. 특히, 생활권 인근을 중심으로 피해목 제거 작업과 긴급 사방사업을 우선 시행하고,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해 시기별 공정과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함으로써 2차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 이어, 산림 피해가 발생한 지역 주민들에 대한 직접적인 경제 지원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 영덕군은 자연산 송이 최대 생산지로서 이번 산불로 인해 송이를 채취하는 임가의 피해가 적지 않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영덕군은 송이 피해 임가에 대해 특별위로금 지급을 완료했으며, 피해 산림작물에 대한 복구비도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송이를 대체하는 작물을 보급하는 사업을 연내로 완료해 피해 임가에 대한 지원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며, 기부금 지원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산불로 지역의 생태계와 주민들의 삶이 큰 타격을 입었지만, 전화위복의 정신으로 이를 회복해 오히려 더 건강하고 아름다운 산림으로 가꾸는 기회로 삼겠다”며, “산림 복구뿐만 아니라 주민 지원과 향후 관리까지 책임을 다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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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산림조합, 2025년 밤나무 해충 드론 방제 올해 첫 실시 완료
공주시산림조합(조합장 하헌경)은 지난 7월말과 8월중순에 각각 1~2차에 걸쳐 공주시 관내 밤나무 재배지 약 2,900ha의 510여 밤 재배 임가를 대상으로 밤나무 해충(복숭아명나방) 드론 방제를 성공적으로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밤나무 해충 드론 방제는 그동안 산림청에서 지원하여 실시하던 헬기를 이용한 항공방제에서 안전사고 예방 및 방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방제 방법을 헬기에서 드론을 활용한 방제로 전환함에 따라 공주시산림조합에서는 드론 방제 보조사업의 신청부터 실행, 완료 보고서 작성까지 “원스톱 행정업무 대행”을 실시하여 행정업무가 복잡하고 생소하여 어려움을 호소하는 밤 재배 임가들에게 보조사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특히, 이번 밤나무 해충 드론 방제는 방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 밤나무에 주로 발생하는 복숭아명나방의 발생 시기에 맞춰 공주시 관내 드론 방제업체 2곳과 공동 방제를 실시하여 방제용 드론 약 30대를 투입하여 1차 방제와 2차 방제를 방제 적기에 시행하여 방제 효과를 극대화였으며, 방제 실시에 앞서 인근 친환경 재배지 및 양봉 등에도 영향이 없도록 약제를 선정하는 등 방제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하도록 방제를 실시하였다. 하헌경 공주시산림조합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고온 현상으로 밤 수확에 피해를 주는 밤나무 해충의 피해가 커 임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번 방제로 구제 효과를 높여 고품질의 공주알밤 생산으로 임가소득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며 “앞으로 공주시산림조합에서도 임업인들의 소득 향상을 위한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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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8월의 임업인에 문준호 임업후계자 선정
전라남도는 8월 이달의 임업인으로 구례 토지면에서 두릅, 고사리, 음나무, 초피 등 다양한 임산물을 재배하고 가공품까지 생산하는 청년 임업인 문준호 임업후계자를 선정했다. 문준호 임업후계자는 3대째 이어진 가업을 잇고자 고향 구례 지리산 피아골 자락 원기마을에 귀촌해 임업경영체 '지리담'을 운영하고 있다. 초기에는 농산물과 임산물 관련 제조회사에서 근무하며 지리담 운영과 겸업하는 등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가업을 이어가기 위해 계절별 다양한 임산물 생산과 가공을 목표로 4㏊ 면적에 봄철 두릅 고사리, 여름철 초피, 가을철 꾸지뽕, 겨울철 고로쇠 수액 등을 생산해 연간 약 1억 원의 매출을 창출하는 전문 임업인으로 성장했다. 정착 과정에서 초기 자금 마련, 임산물 인지도 부족, 안정적인 판로 확보 등 어려움을 ▲'자연 요소'로 지리산 피아골의 청정임산물 재배와 웰니스 상품 개발 ▲‘지역 협력’을 통해 구례 청년 임업인들과 젤라또와 양갱 생산 ▲'가공 차별화'로 두릅 분말과 비트 분말을 넣은 '두릅 더비트'와 꾸지뽕 콜라겐 젤리스틱 '하루 한뽕' 개발 ▲'유통 혁신'으로 온라인 플랫폼의 적극 활용과 지역판매장 입점 등으로 극복했다. 그 결과 안정적 소득 창출과 지리산 대표 청년 임업인으로 정착했다. 특히 첫 임산물 가공품인 두릅과 비트 분말을 넣은 과자 '두릅 더비트(드랍더빗)', 꾸지뽕 콜라겐 젤리스틱 '하루 한뽕'은 자체 개발로 선행 제조 물량을 완판하는 등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 다양하고 적극적인 활동이 지역사회에서 인정받아 (사)한국전문임업인협회 구례군 협의회장으로 선출돼 청년 임업인의 리더로도 인정받고 있다. 문준호 임업후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청년 임업인과 힘을 모아 시장 수요와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임산물 가공상품을 확대 생산할 계획"이라며 "청년과 기성세대 간 서로 존중하고 소통이 있는 임업인협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정섭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전남도의 우수한 임산물을 적극 홍보하고 앞으로도 청년 임업인과 귀산촌 지원 확대를 통해 임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임업인의 자립 기반 조성을 위해 임산물 재배 기반과 생산장비 보완, 임산물 가공유통시설 지원 등 올해 200억 원의 산림소득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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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자연재난 안전교육 강화로 산림재해 사전 예방
거창군은 지난 11일, 거창군청 대회의실에서 거창군 임목벌채 관계자와 안전관리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자연재난 대비 임목벌채 관계자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거창군청 산림과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산림조합 등 숲가꾸기 법인, 엔지니어링 사업자, 임목벌채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 내용은 ▲임목벌채 후 복구관리 및 산림재해 예방교육 ▲폭염, 폭우 등 기상악화 시 작업안전 수칙 안내 ▲질의응답으로 구성됐다. 특히,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한 인근 지자체 피해의 주요 원인으로 지반 약화, 배수로 미비, 산지 훼손 이력지의 불안정성을 지적된 만큼, 임목벌채 작업 시 필수 안전조치 사항과 각 사업장에 적용되는 관계 법령 등을 안내해 교육의 실효성을 높였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바쁜 일정에도 자연재난 대비 임목벌채 안전교육에 참석한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최근 인근 지자체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사태 피해와 관련하여 우리군도 경각심을 가지고 사전에 재난을 예방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교육에 참석한 임목벌채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자연재난 대비 위험요인을 공유하고 개선방안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 작업장 안전관리에 더욱 신경을 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거창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재해예방 교육과 안전 점검 등을 통해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중대재해 없는 환경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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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구림농협, 임산물 유통 거점 ‘산지종합유통센터’ 준공
전북 순창군 구림농협이 지역 임산물 유통 기반 강화를 목표로 추진한 ‘임산물 산지종합유통센터’가 지난 11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준공식에는 최영일 순창군수,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을 비롯해 농협 관계자, 조합장, 지역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 유통센터의 출범을 함께 축하했다. 구림농협 임산물 유통센터는 2023년 8월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사업이 본격화됐다. 총 1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 건축면적 1,200㎡ 규모로 조성된 시설에는 최신 유통 및 저장 설비가 갖춰져 있으며, 선별·포장·출하까지 원스톱 처리 시스템이 구축돼 있다. 센터 운영을 통해 지역 임산물의 품질 관리와 유통 효율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기반으로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 특히, 단순 집하와 보관을 넘어 대량 물량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구조가 마련된 점이 주목된다. 지역 농민들은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유통 구조 개선을 통해 지속 가능한 수익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은 "구림농협 임산물 유통센터가 지역 농업의 성장 거점이 되기를 바란다”며,“브랜드 가치 향상과 농가 소득 증대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유통센터는 지역 임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생산과 소비가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중요한 시설”이라며,“농업인과 함께 ‘돈버는 농업’을 실현하고, 순창 농업의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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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2025년 밤나무 해충 무인항공 방제사업 시행
예산군은 관내 밤나무 재배 농가의 병해충 피해를 줄이고 노동력 부담을 덜기 위해 드론을 활용한 밤나무 해충 방제작업을 8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다. 방제 기간은 8월 6일부터 22일까지이며, 덕산면 상가리, 옥계리 등 19농가 약 39㏊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드론 방제는 주요 해충인 밤나무심식나방, 갈색날개매미충, 응애류 등에 효과적인 약제를 항공 드론을 통해 정밀 살포함으로써, 고지대나 급경사지 등 접근이 어려운 지역까지도 효율적인 방제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군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병해충 발생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번 방제사업을 통해 방제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밤나무 재배농가의 영농환경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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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8월 이달의 임산물로 ‘황칠나무’ 선정
산림청(청장 김인호)은 8월 이달의 임산물로 ‘황칠나무’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황칠나무는 전라남도 해남군, 완도군 등 남해안과 제주 일부 지역에서 자생하는 상록활엽교목으로 삼국시대부터 그릇, 갑옷, 의복 등에 칠해 금빛 광택을 더하고 부패를 방지하는 천연 도료로 활용됐다. 내구성과 색감이 뛰어나 예로부터 귀한 재료로 여겨졌으며, 고급스러운 마감 효과 덕분에 궁중과 의례 용품에도 사용됐다. 현대에는 황칠나무의 쓰임새가 더욱 다양해져 여러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새순, 줄기, 가지를 말려 차로 마시거나 가루로 만들어 김치에 넣어 먹는 등 식품으로도 즐기고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 비누, 스킨로션 등 화장품 원료로도 쓰인다. 황칠나무는 폴리페놀, 사포닌 등 다양한 유효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항산화 작용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또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황칠나무 잎 추출물이 에스트로겐 수용체를 활성화해 폐경기 및 갱년기 증상 완화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출처 : 숲이 주는 건강한 선물, 숲푸드의 과학적인 효능․효과(산림청, 2025) 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황칠나무는 역사적 가치와 현대적 기능성을 겸비한 임산물이다.”라며, “황칠나무의 뛰어난 효능을 더 많은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임산물 가공품 개발 및 마케팅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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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산삼축제, 전국 지역축제 추천 순위 7위!
함양군의 대표 축제인 ‘함양산삼축제’가 여행리서치 전문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가 발표한 2025년 여행자·현지인 국내여행지 추천 조사에서 지역축제 부문 전국 7위를 차지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번 조사는 전국 4만 8,79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규모 설문 조사로, 함양산삼축제는 함평나비대축제(1위), 남원춘향제(2위), 영동와인축제 및 영동포도축제(공동 3위), 금산인삼축제(4위), 임실N치즈축제(5위), 하동야생차문화축제(6위)에 이어 전국에서 7번째로 추천받은 축제로 이름을 올렸다. 이는 2019년 조사 대비 무려 138단계 상승한 결과로, 건강과 밀접한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가 시니어층을 비롯한 가족 단위 방문객의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올해로 제20회를 맞이하는 함양산삼축제는 오는 9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천년의 숲 상림공원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축제에서는 ‘황금산삼을 찾아라’ 프로그램을 통해 순금 1돈의 행운을 제공하며, 직접 산삼을 채취하고 ‘심봤다’를 외쳐보는 ‘산삼 캐기 체험’이 운영된다. 또한, 산삼을 갈아 넣은 막걸리와 흑돼지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산막나이트’와 함께, 고품질 산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산삼 경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이와 함께 함양의 대표 먹거리인 함양흑돼지 ‘지리산감도니’도 전국의 방문객을 맞이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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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산림연구원, 재배기술부터 소득화까지 배우는 산림교육
전라남도산림연구원은 산림청이 주관하는 2025년도 예산지원 전문교육기관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오는 9월부터 ‘황칠나무 재배기술 및 단기소득 임산물 접·삽목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임업 및 산촌 진흥촉진에 관한 법률’ 제9조의2에 따라 임업인의 기술역량 강화를 위한 국비 지원사업이다. 전남도산림연구원은 전문성과 교육운영 실적을 인정받아 전국 6개 기관 중 하나로 지난 2월 선정됐다. 교육 대상은 임업후계자, 독림가, 산림조합 조합원, 3ha 이상 임야 소유자 등 임업 실수요자로, 오는 22일까지 총 4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산림연구원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061-338-4266)로 문의하면 된다. 교육과정은 오는 9월 2일부터 25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총 5주간 전남도산림연구원과 재배 현장에서 진행된다. 이론 12시간과 실습, 현장학습 28시간으로 구성돼 70% 이상을 실습에 할애하는 등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교육과정으로 편성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황칠나무의 생육 특성과 재배기술, 병해충 관리, 정식 및 수확 기술 등과 감나무·대추나무·헛개나무·음나무·오갈피나무 등 고소득 유망 임산물에 대한 접·삽목 이론과 실습 등이다. 이번 교육으로 교육생들은 다양한 수종의 번식 및 재배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익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임업인의 안전을 위한 임업안전 교육과 산지 경영계획, 관련 법령 교육도 함께 제공해 법적 이해와 경영 역량도 강화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오득실 전남도산림연구원장은 “이번 교육은 임업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기술 중심의 맞춤형 교육으로, 임업인의 재배 역량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소득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실습 중심의 전문 교육을 지속 확대해 지역 임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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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장생도라지-일본 ㈜NHC, 수출과 도시 브랜드 함께 키운다
진주시는 6일, 일본 건강식품 전문업체 ㈜NHC(대표 스즈키 사다오) 관계자가 진주시를 방문해 관내 기업인 장생도라지(대표 이영춘)와 5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2018년 일본 도쿄에서 열린 식품개발전에서 처음 인연을 맺은 이후, 약 7년간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온 끝에 맺어진 결실로, 장생도라지는 지난 2019년부터 액상 스틱형 제품을 중심으로 일본 시장에 수출을 시작했으며, 2025년 기준 누적 수출액 600만 달러를 달성하는 성과를 이뤘다. 특히 이번 MOU는 그동안의 수출 실적을 기념하는 것과 동시에, 내년 출시 예정인 신제품의 일본 시장 진출을 앞두고 두 회사간 수출 확대와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관계를 더욱 굳건히 하기 위해 이뤄졌다. 또한 협약서에는 진주시가 두 회사의 지속적인 교류를 장려하고, 진주시를 널리 알리기 위한 행정적 지원을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어, 진주시의 글로벌 도시 브랜드 홍보와 지역기업의 수출성과 달성이라는 공동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데 의의가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이 참석해 일본 내 진주시 제품의 인지도 제고와 수출 확대에 기여한 ㈜NHC에 감사패도 전달했다. 조 시장은 “오랜 시간 진주시 제품을 일본 전역에 알리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진주시와 다양한 지역기업에 꾸준한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장생도라지 이영춘 대표는 “이번 성과는 장생도라지가 추구해온 품질중심 경영과 고객 만족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 그리고 투자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면서 “성공적인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함께해 준 ㈜NHC와 진주시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나고야시에 본사를 둔 NHC는 일본 내 5개 계열사와 18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식품, 의약품, 통신판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2024년 기준 연 매출은 3900억 원에 이르며, 일본 건강식품 유통시장에서 최고 수준의 경쟁력과 인지도를 갖춘 대표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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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곶감유통센터, 임산물가공유통시설 현대화 사업 완료
상주시와 상주곶감유통센터가 관내 임산물 유통시설의 현대화를 통해 곶감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상주시는 올해 4월부터 ‘임산물가공유통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며, 총 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상주곶감유통센터의 노후시설을 대대적으로 개선하는 사업을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1.2톤 냉동탑차 1대, ▲2.5톤 지게차 1대, ▲파렛트 489개, ▲곶감판매직판장 리모델링 등을 지원하였으며, 이를 통해 물류 효율성과 작업 환경이 크게 향상되었고, 제품 품질 관리 또한 보다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게 됐다. 특히, 곶감판매직판장 리모델링은 누수와 건물 노후화로 시급했던 사항을 보완함으로써, 고객들이 보다 산뜻한 장소에서 곶감을 구매하고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장소로 탈바꿈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곶감유통센터 황성연 대표는“이번 현대화 사업은 상주곶감유통센터의 기능을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새로워진 곶감판매직판장에 시민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상주 곶감의 고품질 생산과 판매를 통해 농가소득 향상에 유통센터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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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산림조합, 친환경벌채 지원금 1천만 원 '횡성사랑 십시일반' 기부
횡성군산림조합이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해 친환경벌채 사업으로 받은 지원금 1천만 원을 횡성군에 기부했다. 기탁식은 13일 오전 9시 30분, 횡성군청 군수실에서 열렸다. 이번에 기탁되는 1천만 원은‘횡성사랑 십시일반운동’의 기부금으로 전달되어 저소득 취약계층 생계비 지원, 고독사 예방을 위한 건강음료 배달사업 등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을 위해 사용된다. 이번 기부금은 횡성군 산림조합 소유의 산림(횡성군 학곡리 산143번지)에 친환경벌채를 시행한 후 군으로부터 받은 지원금으로서, 친환경벌채는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벌채 구역의 20% 이상을 남겨두고 복원 및 재조림을 의무화해 환경 피해를 최소화하는 산림 관리 방식이다. 박종철 군 산림녹지과장은 "친환경벌채 지원금은 단순히 비용을 보전하는 차원을 넘어, 산림의 공익적 기능을 유지하고 환경 친화적 산림 경영을 확산하기 위한 제도"라고 강조하며, "이 지원금을 횡성사랑 십시일반운동에 기꺼이 기부해 주시기로 결정해 주신 횡성군 산림조합장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횡성군은 앞으로도 기후 위기와 산림재해 예방을 위해 친환경벌채, 숲가꾸기 등 다양한 산림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또한, 산림의 경제적, 공익적 가치를 높이고, 이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선순환 산림경영 모델을 확립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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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임산물체험단지, 시원한 음료와 다채로운 체험으로 여름 관광객 유혹
정읍시 임산물체험단지가 무더운 여름을 맞아 시원한 음료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임산물체험단지는 지역 임산물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와 목재 문화 체험 기회 확대를 위해 조성된 시설로 ▲차향다원 ▲차향문화관 ▲목재문화체험장 ▲향기온실이 운영되고 있다. 차향다원에서는 복분자 요거트스무디, 오감차, 산딸기팥빙수 등 더위를 식히는 음료와 혈액순환·피로 회복에 좋은 족욕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특히 6일부터는 아메리카노, 카푸치노, 카페라떼, 바닐라라떼 등 커피 메뉴를 새롭게 선보이며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차향문화관에서는 청정 임산물을 활용한 ▲호두초코쿠키 ▲버섯피자 ▲슈링클스 키링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이 마련돼 있다. 목재문화체험장에서는 ▲다도찻상 ▲국민수납꽂이 ▲강아지조명 등 청소년 인기 프로그램과 ▲도마 만들기 등 성인 맞춤 체험이 인기를 끌고 있다. 체험단지는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되며, 차향다원은 오전 10시~오후 7시, 그 외 시설은 오전 9시~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차향문화관과 목재문화체험장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시 관계자는 “임산물과 목재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과 시원한 음료, 커피를 즐기며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란다”며 “시민의 여가생활 향상과 관광객 유치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정읍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예약과 문의는 산림휴양시설팀(☎063-539-5778~5779)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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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산불예방 숲가꾸기 사업으로 만림산 임도길 자연 그대로 “걷기 좋은 숲길”로 재탄생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산불 위험을 줄이기 위한 대독지구 산불예방 숲가꾸기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만림산 일대의 임도 구간이 자연스럽게 정비되어 군민들이 산책하기 좋은 숲길로 새롭게 탄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사업은 고밀도로 우거진 산림 내에서 불연성 수종 간벌, 가지치기, 덩굴 제거 등의 작업을 통해 산불 확산을 사전에 방지하고, 숲의 건강성을 높이기 위한 예방적 숲가꾸기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이와 함께 기존 임도에 대한 접근성과 안정성,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부수적 정비가 이뤄졌으며, 그 결과 임도길은 군민들이 자유롭게 걸을 수 있는 ‘걷기 좋은 숲길’로 자연스럽게 탈바꿈하게 되었다. 산림을 정비하던 중 나무 사이 햇볕이 스며들고, 산림 내 공기 흐름이 개선되면서 기존 임도는 황토가 그대로 드러난 흙길 형태로 더욱 쾌적하고 개방적인 공간으로 바뀌었다. 고성군 관계자는 “이번 만림산 임도길 정비는 애초 목적이 임도 개선이 아니라, 산불 예방을 위한 숲가꾸기 과정 중 자연스럽게 얻어진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다”라며, “군민의 일상 속 힐링 공간으로 사랑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처럼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숲의 건강을 회복시키는 과정에서도 군민이 활용할 수 있는 산림 공간이 생겨난다는 점에서 숲가꾸기 사업의 또 다른 의미를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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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림기술인회, 사무실 확장 이전…“ 서비스 품질 높인다 ”
한국산림기술인회(회장 진영문)가 오는 13일 아너스빌 2층(대전 서구 둔산북로 121)으로 사무실을 확장 이전한다. 이번 이전은 단순한 사무 공간 이동이 아닌, 보다 나은 민원·교육 서비스 제공을 위한 환경 개선 차원에서 추진됐다. 특히 넓고 쾌적한 공간 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업무 환경 조성과 효율적인 민원 대응 및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함께 이전하는 한국산림기술인교육원의 교육장은 최신 장비를 갖춘 넓은 공간으로 재구성돼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산림기술 교육 운영이 가능해졌다. 새롭게 이전하는 사무실은 대전 시청역에서 도보로 약 8분 거리에 위치해 교육 운영과 민원 응대에 있어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이전 당일인 13일은 전산·통신 장비 이전 작업으로 민원 서비스가 일시 중단되지만, 홈페이지를 통한 교육 및 자격증 신청 등 온라인 서비스는 이용 가능하다. 14일부터는 모든 민원 서비스가 정상 운영되며, 업무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점심시간 12:00∼13:00 제외)다. 진영문 회장은 “내부 업무 효율을 높이고, 회원 중심의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사무실을 확장 이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산림기술 환경에 발맞춰 전문성과 신뢰를 갖춘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