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06-05(월)
좌측버튼 우측버튼
실시간뉴스

포토슬라이드
1 / 3

동정/인사 더보기

청양구기자의 무한 변신

충남 청양지역에서 재배되는 구기자의 순이 나물용이나 떡 등의 부재료로 새로운 변신으로 탄생돼 농가는 물론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 잡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청양지역 구기자재배농가들은 기존의 구기자 순보다 루틴 함량이 약 3배 많고 생산량도 약 2배 높은 신품종 '청순'구기자를 재배하며 구기자열매만으로 생산원가를 맞추던 것을 구기자 순을 활용한 제품 및 나물 등을 생산하는 용도로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달 26일에는 재배농가 30여명이 비봉면 구기자 농가에서 구기순·구기엽 생산 전용 구기자 신품종 '청순'의 현장 실증 평가회를 갖고 '청순' 품종 육성으로 봄철 별미인 구기순을 연중 생산할 수 있는 생산방식을 검토했다. 이에 봄철 별미인 구기순을 연중 생산할 수 있도록 연구 발표한 이날 평가회에선 앞으로 가공식품 원료이자 음식 재료 등으로 구기자의 용도별 활용 범위를 확대해 나감을 선포했다. 기존 구기자보다 루틴 함량이 약 3배 많고 생산량도 약 2배 높은 신품종 '청순'은 도 농업기술원이 앞으로 품종보호권의 등록이 완료하면 재배 농가 활용 가능성을 검토한 후 농가에 본격 보급할 방침이다. '청순' 구기자를 직접 재배해 오고 있는 윤종흥 비가림구기자작목반 반장은 "그동안 재배한 품종에 비해 혹응애 해충에 강하고 수량이 많아 생산량이 증가한 만큼 소득이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수성을 높게 평가했다. 신춘식 구기자연구회장은 "한약제 및 건강식품으로 만 활용되던 구기자를 새싹인 순부터 나물무침, 구기순 떡 등으로 활용해 구기자재배농가의 순이익을 높이는 이번 평가회와 농가교육이 참으로 지역구기자 재배농가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며 "앞으로 용도별 구기자 이용 방법을 연구해 소득 증대와 지역 특산식품 개발에 박차를 가해 구기자재배농가의 소득증대에 앞장서 나설 계획이다"고 전했다.

(주)진설초해, “황칠나무 추출액 사용한 친환경 농자재 주목

황칠나무 추출액을 이용한 친환경 농축임수산용 자재가 주목받고 있다. 생산 현장은 전남 장흥의 ㈜진설초해. 정다현(55) 대표는 “농작물이 건강하게 자라야 결실도 좋고 사람들의 건강에 도움이 된다”며 “자연과 사람을 위한 고품질 친환경농자재를 연구, 생산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창업 이념도 ‘땅과 사람을 건강하게’이다. 제품 원료는 황칠나무 추출물이 핵심이다 황칠나무는 전남 장흥, 강진, 해남 등 서남부 지방에 자생한다. 학명은 ‘만병통치 나무’라는 뜻의 ‘Dendropanax’. 사포닌과 플라보노이드 등이 풍부해 인삼나무, 산삼나무로 불린다. 황칠나무 추출물 공정은 잎과 줄기를 잘게 썰어 분해해 밀봉한 다음 6개월 이상 숙성한다. 이를 끓여서 농축액을 만든다. 여기에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 추출물과 규산염, 유황, 보조제를 넣어 비료를 생산하고 있다. 올해 2월 황칠추출물을 이용한 비료를 특허출원(제10-2023-0020513호)했다. 내용은 ‘황칠추출물(진세노사이드R0)을 포함하는 고농도 사포닌 비료의 조성물, 상기 조성물을 함유한 비료 및 상기 비료를 이용하여 재배된 재배물’이다. “황칠나무 추출액은 항산화 성분인 폴리아세틸렌, 사포닌, 셀레늄 등의 기능성분이 풍부합니다. 세균과 바이러스 저항력과 면역체계를 강화하죠. 이를 유기농업자재로 목록공시 했습니다.” 국내 유일의 황칠추출물 특허 비료다. 제품은 병해충관리용 유기농업자재 ‘황칠황(500ml)’을 비롯해 토양개량 및 작물생육용 유기농업자재 ‘아쿠아진(500ml)’, 작물생육환경 개선제 ‘황칠고착제(500ml)’, ‘골든황(500ml)’, ‘금빛황칠(500ml)’, ‘쓰리황 그래뉼(3kg)’ 등 다양하다. 가축 면역증강제인 ‘리퀴드케어(100ml)’는 송아지 설사억제 효과가 높다. 가축사료 첨가제인 ‘리퀴드케어(20l)’와 ‘알파업(10kg)’도 인기다. 천연 미네럴 비누인 표고비누, 측백비누, 화이트닝, 제올라이트, 소독제 등도 생산한다. “황칠황의 경우 살균, 살충, 식물 영양에 우수한 효과를 보입니다. 벼멸구, 흰잎마름병, 목도열병 등에 좋구요. 배추 혹부리병·무름병과 마늘·앙파 무름병, 감귤 굴파리병·진딧물·열과는 물론 참다래 궤양병 등을 억제합니다. 아쿠아진은 해조류 추출물을 알긴산과 목초 유기산으로 염류 분해한 것으로 뿌리 생육을 촉진하며 침수피해 극복, 낙과 예방, 비료흡수 촉진 및 냉해, 동해, 일소 예방에 적합합니다.” 유통은 자체 쇼핑몰(http//chmarket.shop)과 농협 계통공급 업체로 등록했다. 지역별 총판 계약을 진행중이다. 수출도 대만과 중국,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탄자니아 등의 바이어와 협상하고 있다. 제품의 우수성과 신뢰는 특허를 비롯해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등록과 벤처기업 인증 등이 증명한다. ISO9001 품질경영시스템과 ISO14001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을 받았다. 정 대표는 (재)대한민국 황칠전문화재단에서 친환경비료 제조 대한민국 명장 지정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 (사)전국시도민향우회 총연합회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을 수상했다. 정 대표는 “특허 받은 황칠추출물 친환경 농자재로 농가에 도움을 주면서 건강한 먹거리 생산에 이바지함으로써 소비자 건강에 기여하는데 역량을 집중 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광양농협, 봄향기 품은 산채 본격 출하

전남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은 산채(두릅, 엄나무순, 고사리, 취나물 등) 생산농가 간담회를 개최하고 농가 소득증진을 위해 본격적인 출하지도 활동에 나섰다고 23일 전했다. 백운산이 둘러싸고 있는 광양읍, 봉강면, 옥룡면 지역에서 산채를 채취해 광양농협으로 출하하는 농업인은 100여명이 넘으며 매년 출하량도 30% 이상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날 회의는 광양지역에서 산채를 생산하는 대표농가 50여명이 참석해 산채를 수확하는 방법부터 포장, 출하, 판매 방법 등을 교류하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방법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온난한 기후 여건상 두릅, 엄나무순, 고사리 등이 전국에서 가장 먼저 출하되는 지역적 특성이 있어 출하초기에 좋은 가격으로 시장에 판매되는 소득작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광양농협은 소포장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여 올해는 특히 두릅 및 엄나무순을 250g 단위로 소포장 후 시장에 내놓음으로써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고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켜 나갈 방침이다. 또한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로컬푸드를 통해 지역 소비자에게 공급함으로써 생산자의 농산물 판로를 해결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소득창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소비자에게는 유통단계를 축소하여 신선하고 저렴한 농산물을 공급하고 있어 소비자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허순구 조합장은 “농업인이 애써 가꾸고 키워온 농산물이 제값에 판매가 되어 농가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고품질 농산물이 생산될 수 있도록 농업인은 생산에 전념해 줄 것"을 전했다.

라이프닝, 꽃송이버섯 추출물 함유한 '딥톡 플러스' 장건강 환 부문 수상

라이프닝이 ‘2023 올해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파워 1위’ 장건강 환 부문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올해의 브랜드파워 1위’는 넥스트 노멀 시대를 맞이해 사회·경제적 변화의 움직임 속에서 시장을 장악하고, 지속가능한 가치를 형성해 고객의 삶에 깊은 공명을 준 기업을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라이프닝은 ‘진정한 아름다움은 건강한 몸에서부터 시작한다’는 이념 하에 (주)리만코리아(대표이사 김경중)가 선보인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로, 에너지 넘치는 건강한 삶(Life)을 지향한다. 또한 건강기능식품 ‘딥톡 플러스(DEEP TALK PLUS)’는 차전자피 식이섬유와 아연의 2중 기능성 소환 제형으로 어디서나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원료인 차전자피 식이섬유는 원활한 배변 활동에, 아연은 정상적인 면역 기능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딥톡 플러스(DEEP TALK PLUS)’에 부원료로 함유된 ‘꽃송이버섯 발효 추출물’은 리만코리아가 독점권을 갖고 진행하는 원료다. 특허 기술인 유산균과 홍국균으로 발효시켜 식이섬유 함량을 효율적으로 개선한 ‘수용성 식이섬유 함량이 증진된 꽃송이버섯 발효 추출물의 제조 방법’에 기반해 꽃송이버섯의 고유한 유효성분을 담았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관계자는 “라이프닝 ‘딥톡 플러스(DEEP TALK PLUS)’가 ‘올해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파워 1위’ 장건강 환 부문에 선정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현대인들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제품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축제 더보기

전북 고창 베리&바이오식품연구소, 복분자와인 미니 축제 및 판촉행사 열어

전북 고창 (재)베리&바이오식품연구소는 지난 2일 복분자와인 주류업체와 함께 고창 복분자와인 미니 축제 및 판촉 행사를 열었다고 전했다. 행사는 2023년 고창 방문의해를 맞아 선운산과 복분자클러스터 캠핑장 등 고창군 방문객을 대상으로 고창 복분자와인의 우수성 및 다양성을 전시, 홍보, 판매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축제는 연구소와 복분자클러스터 운영사인 텀앤파크홀딩스(김인수 대표) 주관으로 고창 관내 복분자 와인 제조업체 5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약 500여명의 방문객을 대상으로 고창 복분자 와인의 시음 및 5% 할인 판매 행사를 진행했다. 방문객을 대상으로 예술 공연, 장기자랑, 경품 추첨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도 열렸다. SNS에 행사 사진을 공유하거나 구입한 고객에게는 경품제공과 함께 동일한 할인행사를 진행해 업체별로 많은 매출이 발생하는데 많은 도움을 줬다. 재향 고창군민회와 와인동호회도 참여했으며 외국산 와인과 비교해 고창 복분자와인의 품질이 월등히 우수하고 복분자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효능 때문에 기능적으로도 건강에 좋다고 호평했다. 심덕섭 군수(연구소 이사장)는 “고창복분자와인 미니 축제와 판촉행사 등 향후에도 고창 식품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기존과 다른 다양한 활동들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전남 순천시, 순천만가든마켓서 조경수 분재 전시회 개최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다음달 2일부터 11일까지 연향동 순천만가든마켓 실내매장에서 조경수 분재전시회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분재 전시회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조경수 분재를 소개하고, 정원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열리는 정원산업박람회와도 연계해 진행된다. 순천만가든마켓은 각종 조경수와 정원수, 퇴비 등 정원 자재용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곳으로, 이번에 분재 전시회로 관람객 유입 효과가 예상된다. 전시회에서는 한국남도분재협회 순천시지부 회원들이 키우고 정성껏 가꾼 다양한 형태의 작품 110여 점을 볼 수 있다. 행사기간 동안 분재협회 순천시지부 회원들이 현장에 상주해 분재 기초부터 가지 유인 및 관리 실습, 시연, 분재 상담을 실시한다. 전시장에서는 또한 농가에서 정성 들여 가꾸고 생산한 여러 작품의 분재도 판매될 예정이다. 시는 2013순천만정원박람회 이후 조경·화훼산업 활성화와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국화·철쭉 등 분재 전시회를 통해 조경수 관련 영농조합과 화훼 농가 소득 창출을 꾀해 왔다. 시 관계자는 “순천시는 앞으로도 조경수 분재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화훼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산림청, 임업인 지원사업활성화 위한 간담회 개최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23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우리나라의 임업인 지원사업 전반을 살펴보고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였다고 전했다. 이날 간담회를 통해 임업과 농업 간 지원사업 현황을 꼼꼼히 비교하여, 임업인이 농업분야와의 차별 없이 공평하게 지원받아 안정적으로 임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확대ㆍ개선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번 간담회에는 산림청 사유림경영소득과, 임업직불제팀 등 임업인 관련 정책을 주관하는 부서와 산림조합중앙회, 한국임업진흥원 등 임업인 지원사업 추진기관, (사)한국임업인총연합회, (사)한국임업후계자협회, (사)한국산림경영인협회 등 주요 임업단체와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실제 현장에서 임업에 종사하는 임업인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또한, 사유림 경영 활성화 지원을 위해 산림조합에서 실시하고 있는 ‘산림경영지도사업’의 현황과 우수사례를 간담회 참가자 모두가 함께 공유하고 앞으로 더욱 내실화하기 위한 발전 방안도 토론하였다. 심상택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임업인들의 경영 여건 개선을 위해 항상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라며 “산림과 임업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사유림 경영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책을 마련하고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경북농업기술원 상주감연구소, 감꽃 체험행사 실시

경북농업기술원 상주감연구소는 경북상주교육지원청의 협조를 받아 초등학생 및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23일부터 25일까지 한시적으로 상주감연구소를 개방해 ‘감꽃 체험행사’를 실시한다고 전했다. 현재 상주감연구소에서 보유한 국내외 감 유전자원은 300종류 이상으로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채로운 감꽃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감꽃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감꽃목걸이, 팔찌 등 어린시절 감꽃 놀이를 체험하는 등 한편의 추억 만들기 위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감꽃은 비타민A, C 및 무기질 성분이 많이 들어 있고 불안, 긴장 등 스트레스 등을 완화시키는 진정 작용, 항염 및 항균 작용, 두통 및 생리통 등 통증에 도움이 되는 진통 작용, 혈액순환을 개선시키는 효능이 있다. 이번에 방문하는 어린이들에게 감꽃 체험 이외에도 감꽃과 열매가 맺히는 과정 등 기초지식도 함께 교육할 방침이다. 체험신청은 사전 예약제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상주감연구소(상주시 공성면 웅산로 1094, 054-531-0591)로 문의하면 된다. 조영숙 경북농업기술원장은 “코로나19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해제에 따른 야외활동 증가로 상주감연구소 감나무 과수원 개방과 더불어 아이들과 함께 추억의 감꽃 놀이도 하고 옛 조상들의 놀이 문화도 배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경남 거창군, 제4회 거창산양삼축제 성공적으로 마쳐

경남도 거창산양삼협회는 지난 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7일까지 거창창포원 잔디광장 일원에서 ‘제4회 거창韓 거창산양삼축제’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축제는 거창군 대표 관광지인 거창창포원에서 개최돼 수국, 꽃창포 등 다양한 봄꽃으로 축제를 찾은 방문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특히 산양삼 담금주 체험과 산양삼 요리 경연대회는 방문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산양삼 재배의 오랜 역사를 가지고 초기에 선도 임업인들의 노력에 힘입어 품질면에서 전국 최고라는 시장의 평을 얻고 있으며 거창산양삼의 브랜드를 강화하고 좀 더 능동적인 마케팅을 위해 축제를 개최해 오고 있다. 신용운 회장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축제를 즐기기 위해 많은 방문객이 찾아줘서 준비한 입장에서 보람을 느꼈다”며 “내년 축제에는 좀 더 풍성하고 알찬 내용으로 한층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구인모 군수는 “거창산양삼축제가 어느덧 4회째를 맞아 군의 대표 봄 축제로 입지를 굳혀나가고 있어 앞으로 거창산양삼의 경쟁력 강화와 판로 확대를 통해 임업인 소득증대는 물론 군 전체의 경제에도 큰 몫을 차지할 수 있도록 꾸준히 육성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여행 더보기

[포토뉴스] 화살나무의 단풍

몇 차례의 태풍 영향을 받은 이후 비는 물론 흐린 날도 거의 없는 상태로 초가을을 지낸 나무들이 이제 기능을 다 한 잎에 아름다운 색을 입혀 산과 들을 가을 정취로 가득 채우고 있다. 좋은 햇살에 맘껏 광합성을 한 올해 단풍은 풍부했던 일조량만큼이나 아름답다. 가지에 날카로운 깃을 달고 있는 화살나무는 이름이 그 모양을 그대로 말해 주고 있어 한 번 들으면 잊히지 않는다. 화살나무는 지역에 따라 달리 불리기도 한다. 날개의 모양이 참빗처럼 생겼다고 해서 참빗나무라고도 부르며, 금목(錦木)은 단풍이 비단같이 곱고 아름답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단풍이 든 화살나무 잎은 가까이 들여다볼수록 색이 신기하고 예뻐 뭐라 표현하기 어렵다. 젊은 여성의 화장대에 있는 분홍색 계통의 립팔레트처럼 예쁘고 영롱하기까지 하다. 계란형의 작은 잎은 금방 붙인 네일팁(인조손톱)처럼 싱싱한 빛을 낸다. 땅에 떨어져서도 환상적인 그 색깔은 쉽게 변하지 않아 쓸어내기가 아깝다.화살나무의 학명 유오니무스 알라투스(Euonymus alatus)에서 알라투스는 날개가 있다는 뜻이다. '그리움이란 저렇게 제 몸의 살을 낱낱이 찢어/ 갈기 세운 채 달려가고 싶은 것이다'(박남준 '화살나무'). 이 가을, 갈기 세운 채 달려가고 싶은 정체 모를 그리움의 끝은 어딜까.

양구읍 박수근마을, 백도라지 꽃밭에 놀러 오세요~

양구읍 박수근마을리는 최근 마을에 백도라지 꽃밭을 조성했다고 전했다. 주민공동체사업의 일환으로 보배아파트 인근에 조성된 꽃밭 면적은 300평(990㎡) 정도이다. 함만흥 이장을 비롯한 마을주민들은 다른 곳에서 3년 동안 정성껏 기른 4년생 백도라지를 주민·방문객들이 박수근미술관으로 이동하는 길에 볼 수 있는 곳에 옮겨 심었다. 백도라지는 3년 주기로 옮겨줘야 성장을 한다. 현재 피어있는 도라지꽃이 지고 난 후 맺힌 씨를 가을에 채취해 주민대상 무료 나눔행사도 진행할 방침이다. 이후 3년이 더 지나 도라지가 커지면 더 넓은 땅으로 이전해야 한다. 더 큰 꽃밭이 조성되는 것이다. 한편 양구읍 정림1리의 마을 명칭은 지난 7월 1일 ‘박수근마을리’로 변경됐다. 박수근마을리는 ‘국민화가’ 박수근 화백이 태어나 유년기를 보낸 곳이다. 지난 2002년 10월 박수근미술관 개관 이후 마을에는 많은 관람객이 다녀가고 있다. 마을을 지나는 도로 명칭도 ‘박수근로’다. 함 이장은 “풀과의 전쟁을 치르며 도라지를 키우고 있는 만큼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예쁘게 봐줬으면 좋겠다”며 “주민에게 쾌적한 마을 환경을, 관광객에게는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청양군 공공급식용 로컬푸드 산지 여행 신청자 접수

충남 청양군이 다음달 5일까지 로컬푸드 산지 여행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전했다. 군은 지난해 8월 농림축산식품부를 비롯해 대전시 소재 7개 공공기관, 대전광역시, 대전시 유성구, 충남도, 공주시와 함께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과 상생 균형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신선하고 안전한 로컬푸드를 공급하고 있으며 현재 대전시 소재 한국철도공사, 한국화학연구원에도 납품하고 있다. 군이 대도시 공공급식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하는 데는 지역 외 공공급식처 확대를 위해 지역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산지 여행사업은 충남도 공모사업으로 지난 3월 군이 아산시, 서산시, 부여군과 함께 1순위로 선정된 결과 추진되며 1887만 원을 투입한다. 여행 참여자들은 우수 농산물 생산 현장을 직접 확인하면서 수확 체험과 가공식품 만들기, 로컬푸드 중식, 건강한 먹거리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방문용 버스 비용과 가공식품 체험비 등은 군이 무료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지역 대표 축제인 청양고추·구기자축제 기간에 운영함으로써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를 다양하게 경험하면서 개인적 구매까지 가능하다. 김영관 농촌공동체과장은 “푸드플랜 선도 지자체로서 지역 외 공공급식처 확대를 위해 지역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라면서 “청양의 안전 먹거리를 적극 홍보 하기 위해 연말까지 1~2회 더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귀산촌 더보기

강원도 평창군, 2023년 귀농귀촌학교 교육 프로그램 운영 시작

강원도 평창군 귀농귀촌지원센터는 오는 17일까지 지역내 초기귀농귀촌, 영농인 및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귀농귀촌 창업활성화교육 프로그램’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전했다. 교육과정으로는 평창군 귀농귀촌 지원정책 및 농지, 주택허가와 같은 행정업무부터 시작하여 농촌융합산업(6차산업), 로컬푸드 기획·생산·출하, 임업 및 산림농업, 농업농촌 체험마을 공동체, 귀농귀산촌 계획서 작성 등으로 이루어진다. 귀농귀촌 창업활성화교육은 농산업 창업을 희망하는 귀농귀촌인과 신규농업인의 창업 역량강화 및 창업설계 지원교육을 통해 성공적으로 농업농촌 조기 정착과 소득기반의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자 만들어진 교육 프로그램이다. 무엇보다 각 분야에 평창군 우수농가 및 현장멘토단의 사례발표 및 간담회 등도 같이 이루어질 예정으로 눈과 귀를 한 번에 열 수 있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또한 자신만의 영농계획을 작성하여 발표하는 시간도 가지며 서로의 계획을 공유하고 소통함으로써 보다 구체적인 영농계획과 실현 가능한 분야로 성장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되어있다. 이용하 농정과장은 “귀농귀촌인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예비 귀농귀촌인 외에도 관내 거주하는 귀농귀촌인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안정적인 초기정착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서울 귀산학교, 2023년 귀산 교육일정 소개

충청도지역에 정착을 희망하는 예비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충북 충주 주민자치위원회 및 농촌선교센터와 협력해 충북 엄정면에서 충청도 지역 맞춤형 교육이 추진될 방침이다. 귀산촌 교육 중 ‘귀산 기본교육’은 귀산 경험이 없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귀산에 필요한 기초토대를 세우는 과정이다. 임업후계자로부터 듣는 귀산촌 준비과정, 산림경영계획 수립 및 활용, 좋은산 구입요령 등의 이론교육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과천현장학습장에서 산지개발, 퇴비제조, 모종심기 등 현장학습이 진행된다. ‘국고지원 임산물 가공과정’은 각 지역(경북 영주, 충북 충주, 전남 광양)에서 임업전문가로부터 4박 5일간 합숙하며 임산물 가공·유통과 판매를 배우는 과정으로 임산물 제품화를 위한 재료선정, 가공방법, 판매 등에 대한 이론과 현장학습이 진행된다. 서울귀산학교는 서울 강남권 유일의 귀산학교로 지난 2019년부터 도시민의 웰빙적인 삶과 귀산을 통한 제2의 인생설계를 돕고자 체계적이고 심도 있는 교육을 통해 귀산촌을 지원해왔다. 서울과 근접한 경기도 과천 현장학습장을 활용해 도시에 거주하는 수강생이 기존 일과 병행하며 귀산을 준비할 수 있도록 현장체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해왔다. 또한 2022년부터는 증가하고 있는 귀농‧귀촌 교육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국고지원 귀농‧귀촌 탐색과정을 추진하며 약 3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해왔다. 서울귀산학교 운영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귀산 및 귀농‧귀촌 교육이 약 3년간 주춤해왔는데 최근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로 다시 한 번 귀산 및 귀농‧귀촌 붐이 일어날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서울귀산학교가 교육생들이 인생 2막을 준비함에 있어 좋은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강원도 홍천 공작산마을 귀농귀촌 스테이사업에 선정된 공작산마을

강원 홍천군 귀농귀촌 스테이사업에 선정된 공작산마을이 귀농귀촌 모집을 위해 홍보에 나섰다고 말했다. 19일 홍천군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올해 귀농귀촌 스테이사업에 공작산 마을과 홍천 화촌면 홍천동키마을 등 총 2곳을 선정했다. 지난해 이어 올해도 선정된 공작산마을은 260개 가구에 600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전형적인 농촌마을이다. 해당 사업은 귀농귀촌 준비자가 실제 이주 전 희망 지역에서 최대 8개월 거주할 수 있도록 임시주거와 생활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특히 최근 많은 유입으로 마을 내 귀농귀촌인이 120가구 250여명일 정도로 비율이 높다. 공작산마을에는 다양한 농작물과 산채나물, 약초, 과실수 생산뿐 아니라 한우와 돼지 등 가축 농가도 존재한다. 마을 주변에는 농업용수로 사용하는 속초리 저수지, 공작산 저수지, 좌운리 저수지 등 3곳이 있어 가뭄에도 큰 도움을 받고 있다. 홍천군 스테이 사업은 3월3일까지 귀농귀촌인을 모집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귀농귀촌 담당자(033-430-4165)로 하면 된다. 마을 관계자는 "물 맑고 공기 좋은 농촌마을로 아늑하고 풍요로운 삶의 터전이 있다"며 "귀농귀촌 참가자들에게 체험과 힐링을 제공하고 연착륙에 도움이 되도록 마을 모두가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립산림과학원, 도장버섯에서 헬리코박터균 억제 천연물질 발견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김기현 교수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도장버섯(Daedaleopsis confragosa)’에서 헬리코박터균 증식을 억제하는 천연물질을 발견했다고 13일 전했다. 공동연구팀이 도장버섯 추출물로부터 분리·동정한 항생물질은 최대 33.9%까지 헬리코박터균의 증식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세균은 헬리코박터균으로 불리며 위점막 표면에 기생하며 위암, 위궤양 등을 유발하는 발암인자이다. 이 균은 우리나라 인구의 약 50% 이상이 감염됐으며, 정상인보다 감염인의 위암 발병률은 2~3배 높다고 알려졌다.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헬리코박터균 항생물질로 밝혀진 천연물은 디메틸린시스테롤 에이쓰리(Demethylincisterol A3)이며, 이 물질은 이미 항균물질로 잘 알려진 퀘르세틴(Quercetin)보다 억제 효능이 약 12% 높았다. 연구팀이 발견한 항생물질은 새로운 헬리코박터균 항생제로의 활용 가능성이 크며, 앞으로도 이 천연항생물질을 통해 항생제 부작용인 내성 문제와 독성 연구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적으로 유명한 학술지인 몰리큘러스(molecules) 27권에 발표되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미생물연구과 유림 임업연구사는 “앞으로 우리나라 산림에서 자생하는 미이용 버섯자원의 새로운 기능을 발굴하는 연구와 바이오산업 신소재로 제공하는 연구를 적극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전북도, 농업, 임업, 어업, 중소기업 등에 종사한 청년에게 정착 지원금 지급

전라북도는 전북형 청년수당인 전북청년 지역정착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6일 전했다. 전북도가 추진하는 지원사업은 농업, 중소기업 등 지역 산업에 종사하면서 도내 정착 의지가 있는 청년에게 월 30만원씩 최대 1년간 정착지원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지난 2019년 500명 규모의 시범사업 시행 이후, 참여자의 높은 만족도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에 힘입어 매년 사업 대상을 확대해왔다. 특히, 올해부터는 소득수준과 재직기간을 완화해 지원 규모를 3천명으로 확대했다. 청년수당을 지원 대상은 도내 농업, 임업, 어업, 중소기업 등 분야에 6개월 이상 종사자 중 가구 중위소득 180%이하 청년(만18세~만39세)이다. 또한 전북에 1년 이상 거주하고 공고일 현재 전북에 주민등록이 등재돼 있어야 한다. 접수 기간은 16일부터 내달 24일까지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청년에게는 월 30만원씩 1년간 신용(체크)카드 연계 포인트 방식으로 수당이 지급된다. 노홍석 전북도 기획조정실장은 “민선 8기 공약 전북 청년 함성 패키지 사업의 첫 번째인 전북청년 지역정착 지원사업 본격 추진을 시작으로, 도내 청년들이 일과 성장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전북 부안군, 귀농 창업자금 지원사업 신청 받아

부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정혜란)는 이주 후 어려움을 겪는 귀농·귀촌인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 대상자를 다음달 10일까지 모집한다고 전했다. 올해 달라진 사항은 대출금리가 2%에서 1.5%로 조정됐으며 농어업재해대책법 개정에 따라 농가피해율 50% 이하인 경우 1년, 50% 이상인 경우 2년 상환연기 및 이자감면이 가능하다.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은 농업창업에 3억원, 주택구입 지원 7,500만원까지 대출 가능하며 대출금리와 저금리와의 차이를 정부예산으로 지원는 이차보전사업이다. 창업자금 외 △귀농·귀촌인 이사비 △귀농인 정착자금 △귀농인 농가주택수리비 △귀농인 소규모 비닐하우스 △귀농인 중소형농기계 등 지원사업 대상자와 △신규농업인 영농기초기술교육 △신규농업인 현장실습교육 등 교육생도 1월 13일부터 27일까지 모집한다. 더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귀농귀촌팀(063-580-3834)이나 해당 읍·면사무소에 접수하면 된다. 농촌으로 이주하여 농업에 종사하려는 만65세 이하 귀농인 세대주와 농촌에 거주하지만 농업에 종사하지 않았던 재촌 비농업인이 대상이며 귀농교육 또는 영농교육을 100시간 이상 이수해야 지원 할 수 있다. 사업자 선정은 사업계획과 추진의지 등을 선정심사위원회가 심층면접 평가를 통해 고득점자 순으로 선발된다. 정혜란 소장은 “올 한해도 귀농귀촌인 안정적 정착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니 많은 귀농·귀촌인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목재이용 더보기

국립산림과학원, 성능이 강한 국산 목조용 셀프 태핑 나사못 개발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목재산업과 철강산업과의 융복합 연구를 통해 성능이 강한 국산 목조용 접합철물 ‘셀프 태핑 나사못, Self-tapping screw:STS)’를 개발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개발한 셀프 태핑 나사못는 CLT 공법에 일반적으로 이용되는 셀프 태핑 나사로 국내 금성볼트공업 주식회사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제조했다. 또한, 국산 철강을 이용했으며, 이중나사산을 적용해 못 뽑기 저항 강도가 우수하고 국내에서 제조ㆍ유통이 가능해 생산단가도 저렴하다. 셀프 태핑 나사못는 건축물의 벽체나 바닥재로 사용되는 국산 구조용 직교 집성판(Cross Laminated Timber:CLT)의 길이 또는 너비를 확장할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나사못다. 목조건축물의 접합부는 비강도가 좋은 구조용 목재제품과 연성이 좋은 철물접합부로 구성할 경우 내진성능이 높아진다. 그러나 국산 구조용 자재와 가장 잘 맞게 연결해줄 수 있는 국내 접합철물 생산업체가 없어 수입산 접합철물을 이용하는 실정이었다. ] 이번에 개발한 국산 셀프 태핑 나사못의 제조기술은 2023년 4월 20∼21일 전북대학교에서 개최된 한국목재공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에서 소개했으며, 셀프 태핑 나사못의 재질 특성과 강도 성능 평가에 관한 결과를 발표하였다. 이번 국산 셀프 태핑 나사못 제조 기술 개발로 국산 목재를 활용한 목조건축물의 안정성을 강화하고 목조건축의 고층화를 가속화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접합철물을 개발한 국립산림과학원 김건호 연구사는 “목조건축 재료, 성능 연구뿐 아니라 관련 산업계와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목조건축산업 활성화에 필요한 기술을 개발하고 보급하여 국산 목재 이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케이디우드테크, 목재보도블럭 '우드럭'출시

케이디우드테크가 규화처리 목재보드블럭 ‘우드럭’을 출시했다고 전했다. 모래에서 추출한 이산화규소를 특별한 촉매를 이용, 물에 용해해 목재 세포에 주입하면 인위적으로 규화목이 만들어지게 되는데, 일반적인 목재는 일이 년마다 오일스테인 등으로 도장을 해야 한다. 하지만 규화처리 개질목재는 추가적인 관리가 필요없으며, 규화처리목재 보도블럭은 최소 25년을 보증한다는 게 케이디우드테크의 설명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저렴한 아스팔트 포장재가 개발되기 전까지 목재보도블럭은 근대 유럽이나 미국에서 도시 공간을 위한 아주 인기 있는 도로 포장재였다”면서 “주로 마차가 다니는 도로나 골목길에 시공된 목재보도블럭은 충격을 흡수해 말의 발굽을 보호하고 철로 된 마차 바퀴의 주행소음을 획기적으로 감소시켜 주는 최고급 도로 포장재로 각광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목재의 목구면은 목재의 종류에 따라 콘크리트 대비 3~5배의 강도를 나타낸다”며 “이러한 특성을 이용해 목재보도블럭은 목구면이 지상에 노출되도록 시공한다. 목재보도블럭은 시공방법에 따라 무려 60톤의 중량을 지닌 차량이 지나가도 전혀 문제가 없을 정도로 튼튼하다”고 덧붙였다.

산림복지 더보기

이성림 후보, 옹진부턴산림조합장 선거에 출사표

오는 3월 8일 실시되는 옹진부천산림조합장 선거에 이성림(62·사진)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이 후보는 옹진군에서 산림조합과 밀접한 환경녹지과장을 역임하며, 방치된 산에 경제적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그는 “조합원들이 갖고 있는 산에 잡목들을 제거하고 조경림과 산채나물과 버섯재배 등 다양한 수익성 임산물을 환경에 맞게 식재하면 산이 시장에서도 높은 평가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산에 임도와 산책로 등을 개설하면 주민들과 시민들의 활용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그 곳에 특산품을 파는 산림마트와 산림카페 등도 조성하면 조합과 조합원, 인근 주민들까지 다양한 혜택을 볼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성림 후보는 적자조합의 불명예를 씻어내고, 산림조합에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후보는 “지난해만 해도 옹진부천산립조합 적자가 2억여원을 기록했기 때문에 조합원들이 항의가 빗발쳤다”며 “조합원 확대를 통해 자본금을 확충하고, 그 동안 거론만 됐던 신용금고 사업까지 조속하게 진출해 흑자조합으로 전환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외에도 이성림 후보는 공약으로 ▲수익 500억, 순수익 50억 달성 ▲산림조합원 복합회관 건립 ▲산림치유숲 요양원 건립 ▲임업 관련 지자체 발주 물량 적극 수주 ▲각 섬별 대기업 자매결연을 통한 산림숲 조성 ▲마을기업과 사회적기업과 연계한 조합원 소득원 창출 확대 등을 제시했다. 특히 이성림 후보는 임야와 산들을 기초로 경제적 선순환 모델을 만들기 위해서는 산림조합과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업도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산림조합의 역할로 “산지 관련 특산품을 생산하고 안정된 판매를 위해서는 각각의 산지 특성에 맞는 생산품을 선별하는 것, 그리고 판매처 확보 등의 역할을 보조해야 한다”며, “임업 관련 생산품을 지역 특산품으로 만들어 수요와 연계시키기 위해서는 옹진군과 부천시청과 지속적인 협의도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성림 후보는 중학교 졸업 이력으로 지방직 5급 사무관까지 올랐으며, 옹진군에서 환경녹지과장, 행정자치과장, 덕적면장 등을 역임했다.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