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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농업치유반, 대추농장에서 ‘쉼’을 찾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연주)는 30일 명품농업대학 농업치유반 35명의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대추 농장 견학과 대추 수확 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치유반 교육생 농장 초청으로 대추 농장의 운영 방식과 재배 과정을 살펴보고, 대추를 직접 따보는 소중한 경험과 마음의 휴식을 갖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대추에는 비타민 C와 다양한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면역력으로 높이고,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며,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성질이 있어 감기 예방에도 매우 좋다. 이번 체험을 통해 자연 속에서 마음의 평안과 치유의 힘을 몸소 느낄 수 있었으며, 농부의 노고와 대추의 가치를 더 깊이 이해하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앞으로도 농업치유반이 더 많은 농업의 가치를 경험하고, 몸과 마음이 치유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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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충병 확산 막는다! 구미시 30억 원 투입 방제작업 본격화
구미시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10월 중순까지 고사목을 선별한 후, 총 3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11월부터 12월까지 2만 7천여 본의 고사목 방제사업을 실시한다. 소나무재선충병은 1mm 내외의 실같은 선충이 매개곤충인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의 몸속에 있다가, 매개충이 나무의 새순을 갉아먹을 때 잎의 상처를 통해 침입해 소나무를 말라죽게 만드는 병이다. 이 병은 치료약이 없어 감염되면 소나무는 고사한다. 시는 매개충의 생활 주기에 맞춰 예찰과 방제 활동을 집중적으로 추진 중이다. 5월부터 10월까지는 하늘소가 나무 밖으로 활동하는 시기로, 방제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고사목 예찰과 시료 채취에 주력하고 있다.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는 고사목을 제거해 월동 중인 하늘소 유충과 성충을 없애는 방제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주요 가시권 지역과 국가선단지* 내 고사목을 대상으로 집중 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 국가선단지 : 국가 차원에서 확산을 막아야 하는 방어선 개념으로 방제와 관리의 중요도가 높아 특별한 조치가 필요한 지역 최근 기후변화로 하늘소의 활동 범위가 넓어지며 소나무림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구미시는 체계적인 방제 전략을 수립하고 최적의 방제 방안을 마련해 대응하고 있다. 올해 11월부터 12월까지 1차 방제를 완료하고, 2025년 1월부터 3월까지 2차 방제를 통해 고사목 전량 방제를 목표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적기에 방제하고 안전한 작업으로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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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산림병해충예찰방제단 전문교육으로 산림보호 강화
경상북도는 최근 이상고온 등 기후변화로 신종 외래 산림병해충이 늘어남에 따라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7일 포항에 있는 경상북도사방기술교육센터에서 도내 산림병해충예찰방제단 150여 명을 대상으로 ‘산림병해충방제 과정’을 교육했다. 이번 교육은 산림 식생대의 변화가 가속화되고 산림과 생활권의 수목 병해충이 다양화되고 확산하는 추세에 맞춰, 시군 산림병해충예찰방제단의 전문성을 높이고 방제작업 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과정은 소나무재선충병 이력관리시스템 활용, 산림병해충 예찰 및 시료 채취 그리고 산림사업장 안전 교육으로 구성됐다. 한편, 산림병해충예찰방제단은 산림병해충의 예찰 및 방제가 필요한 지역에서 피해조사, 고사목 시료 채취 및 검경 의뢰, 좌표점 취득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소나무재선충병 등 피해 고사목 제거, 파쇄, 지상 방제 등의 방제 활동을 맡고 있다. 신청 자격은 20세 이상인 자로, 취업 취약계층 및 관련 자격증 소지자, 체력 우수자를 매년 시군에서 우선 선발하며 4명 1개 단으로 우리 도는 현재 2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경상북도 조현애 산림자원국장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및 돌발 산림병해충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산림병해충예찰방제단을 적극 활용하겠다”며 “산림병해충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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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 미국 LA 한인 축제 참가〃작년에 이어 완판 행진
홍천군(군수 신영재)은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된 제51회 LA 한인 축제에 참여한 홍천군 3개 기업이 작년에 이어 농가공품을 완판했다고 밝혔다. 이번 한인 축제에 참여한 백이동골(대표 오석조)은 국산 농산물로 제조한 강된장, 쌈장, 간장 등을 판매했으며, 다원에프앤비(대표 정유석)는 쌀과자, 홍천 찰옥수수빵 등을 판매했다. 또한 달스팜 영농조합(대표 이영숙)은 홍천에서 재배되는 오미자를 활용한 오미차청, 건 오미자 등을 판매하여 현지 교민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한편, 이번 LA 한인 축제에 참여한 홍천군 기업은 3만 5천 불(한화 4천5백만 원) 정도 판매량을 올렸으며, 현지 바이어(구매자)들과 1:1 매칭으로 비즈니스 상담을 통한 지역 농가공 품을 해외에 알릴 기회를 가지기도 했다. 박정임 홍천군청 경제진흥과장은 “LA 한인 축제 참가를 통한 홍천군 기업이 해외시장 판로확보와 우수 농가공 품을 널리 알릴 기회 되었다”라고 전하며, “앞으로도 국내외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 적극적인 해외시장 마케팅을 통해 수출지원 정책을 펼치겠다”라고 밝혔다. 달스팜 영농조합 이영숙 대표는 “이번 LA 한인 축제 참가로 해외시장 진출과 우수 농가공 품을 미국 시장에 알릴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전하며, “완판 할 수 있도록 많은 구매를 해주신 현지 교민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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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장 한국산림경영인협회 평창군지부장, 평창장학회 장학금 1백만 원 기탁
평창군은 김두장 한국산림경영인협회 평창군지부장이 2일 평창군청을 방문하여 평창장학회에 장학금 1백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김두장 지부장은 “지역 발전을 이끌어나갈 젊은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태고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되었다.”라며 “우리 지역의 학생들이 경제적 여건에 구애받지 않고 꿈을 이뤄나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재)평창장학회 심재국 이사장은 “우수한 지역 학생들이 더 큰 꿈과 희망을 품고 평창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장학사업을 펼치겠다.”라고 답했다. 한편 김두장 지부장은 1975년부터 2015년까지 평창군 행정공무원으로 40년간 근무했으며 퇴직 후 2013년부터는 평창문화원 향토사 연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임업 분야에서는 2016년 임업후계자와 2022년 독림가로 선발되었고, 2023년에는 한국산림경영인협회 평창군지부장으로 선출되어 임업인으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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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섭 산림청장, '국산재 및 산림바이오매스 이용 활성화를 위한 제도 및 법령 개선 국회토론회' 참석
임상섭 산림청장이 2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정희용 국회의원이 주최한 '국산재 및 산림바이오매스 이용 활성화를 위한 제도 및 법령 개선 국회토론회'에 참석해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목재산업 발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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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원동 교차로 ‘기후 대응 도시 숲’ 조성 완료
완도군이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 저장을 위한 「대규모 기후 대응 도시 숲 조성 사업」을 완료했다. 「기후 대응 도시 숲 조성 사업」은 도시 내·외각에 위치한 유휴지에 대규모 숲을 조성하여 생활권으로 미세먼지 확산을 차단하고, 탄소 흡수원 확충으로 미세먼지 저감, 도시 열섬화 현상 완화 등 기후변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사업이다. 사업 대상지는 국도13호선이자 완도군 관문인 군외면 원동 교차로 일원(2.2ha)으로, 탄소 흡수율과 산소 발생량이 많은 구실잣밤나무, 종가시나무, 황칠나무, 굴거리나무 등 지역 특산 난대수종 21종, 78,446본을 식재했다. 기후 대응적인 측면뿐 아니라 약 1km의 산책로와 정자 등 주민들을 위한 휴식, 산책, 공간 등 편의 시설도 갖췄다. 군은 지난 2022년 완도항여객선터미널과 농공단지 일원에 미세먼지 차단 숲을 조성했으며, 낮 시간 바다에서 내륙으로 불어오는 해륙풍을 따라 주거 지역으로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박은재 산림휴양과장은 “원동 교차로의 기후 대응 도시 숲은 지역 관문이 갖는 상징성을 고려하여 난대림을 부각시켰다”면서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양질의 산림자원을 보전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도시 숲은 풍속 등에 따라 8~40%의 초미세먼지 농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도시 숲 1ha는 연간 대기오염 물질 168kg, 미세먼지 46kg을 흡착하고 흡수하며, 나무 1그루는 공기 청정기 10대 및 에어컨 10대의 효과를 발휘한다. 또한 한낮 평균기온을 3~7℃ 가량 낮추고, 습도는 9~23%를 높여 도시 열섬 현상도 완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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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대봉감 햇볕 데임 피해 대책 마련 나서
대봉감 햇볕 데임 피해 대책 마련을 위해 영암군 지역사회가 머리를 맞댔다. 올해 8∼9월 계속된 폭염과 적은 강수량 등 이상기후로 ‘일소’로 불리는 대봉감 햇볕 데임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영암군이 21일 금정면행정복지센터에서 대책 마련 회의에 나섰다. 햇볕 데임 피해는 33℃ 이상의 기온에서 과실이 햇빛에 과다하게 노출돼 검게 그을리거나 변질되는 등 과실 세포가 괴사하는 현상을 말한다. 올해 8∼9월 33~35℃의 고온이 40일 이상 지속됐고, 강수량은 약 121㎜로 최근 3년 평균 강수량 290㎜보다 적어 농가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서삼석 의원과 우승희 군수, 박종대 영암군의회 의장 등이 함께 한 이날 피해 상황 보고에서 영암군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산림청, 농협중앙회 등에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농작물재해보험 피해율 산정 시 가지에 달린 착과 수 6% 규정 삭제, 현재 피해율 산정 시 제외된 낙과 수량 피해율 합산 등 약관 개선을 요구했다. 나아가 고온 피해 예방을 위해 충분한 물을 공급하는 관수·관정시설 지원 보조비율을 50%에서 70%로 상향해 줄 것을 산림청에 건의했다. 이에 대해 농식품부와 농협에서는 농작물재해보험 규정의 현실성을 살피고, 정부 정책보험 제도개선에 의견을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산림청은 관수·관정 보조금 비율 상향은 기획재정부와 협의하고, 이상기후 적응 대체 품목을 발굴·보급하겠다는 의견을 냈다. 회의 이후 참석자들은 금정면의 한 대봉감 농가를 찾아 낙과 상황과 대봉감 햇볕 데임 피해를 확인하고, 농가의 의견을 들었다. 영암군은 9월 말까지 대봉감 농가의 피해 신고 접수를 받고 재난지원금을 건의할 계획이다. 동시에 불합리한 농작물재해보험 규정 개선과 관수·관정시설 보조금 비율 확대 등 정책개선 사항을 지속적으로 정부에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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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임산물 쿠팡에서 편리하게 구매하세요!
산림청(청장 임상섭)과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최무열)은 오늘부터 11월 29일까지 쿠팡에서 ‘2024 우리임산물 숲푸드 특별기획전’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감, 잣, 대추 등 산에서 나는 과실과 더덕, 고사리, 산나물, 표고, 산양삼 등 청정 임산물을 판매하며 ‘2024 소비자가 뽑은 우수임산물 콘테스트’에서 수상한 품목들도 선보일 예정이다. ‘2024 우리임산물 숲푸드 특별기획전’은 오는 11월 29일까지 쿠팡 착한상점(https://pages.coupang.com/p/127878)에서 진행되며 각 상품은 10%에서 최대 40%까지 할인을 제공해 시중가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산림청은 우리 숲에서 자란 청정한 임산물을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판로를 개척하는 한편 국내기업과 다양한 협력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풍성한 혜택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쿠팡과 진행하는 이번 기획전을 통해 기업과 상생하고 소비자들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우수한 임산물을 제공할 예정이다”라며 “청정 자연에서 자라나 신선하고 영양 가득한 우리 임산물로 건강한 밥상을 꾸려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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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섭 산림청장, 9월 이달의 임업인 김병수 버섯마루 대표 포상
김병수 대표는 전북 진안에서 목이버섯을 재배하며 '버섯액체종균 접종법'과 종균배양기를 개발해 고품질의 버섯을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2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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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장·한국임우연합 임원·전국 시도임우회장 소통 간담회 개최!
한국임우연합(회장 전진표) 임원진과 전국 시도 회장단 등 40명은 9월 26일(목) 오전, 서울 국립산림과학원 산림과학관(대회의실)에서 임상섭 산림청장과 함께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전진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임상섭 산림청장께서 취임 후 바쁜 일정에도 임우연합과 소통의 시간을 마련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우리 ‘임우연합’은 산림청의 진취적 산림정책을 적극 지원하고, 임업관계 단체, 관계 NGO들과 협력하여 미래의 산림 선진국을 향해 함께 하겠습니다.”라며, “산림 숲이 지구촌 인간들에게 전쟁과 폭력을 예방하는 산림평화를 만들어 가야 합니다. 국내는 한반도와 국외는 세계 산림을 복원해야 합니다. 이는 바로 산림평화입니다. 프랑스작가 사토브리앙은 “숲 앞에 문명이 있고 숲 뒤에 사막이 남는다”라는 명언을 되새겨 보아야겠습니다.”라고 하였다. 지난 7월 8일 취임한 제35대 임상섭 산림청장은 “한국임우연합과 시도 임우회 회장단에게 지난날 대한민국의 국토녹화를 위해 헌신한 주역들의 공로에 감사합니다. 선배님의 주도적 역할과 전 국민의 애국심으로 조성된, 울창하고 아름다운 숲이 「모두가 누리는 가치 있는 숲, 건강한 숲」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으니 성원과 격려를 바랍니다.”라고 하였다. 이번 간담회에서 한국임우연합을 비롯한 시도 임우회는 산림과 임업 발전을 위해 제시한 15건의 현안에 관하여 산림청에서 검토한 결과 수용 8건, 일부수용 5건, 불수용 2건, 기시행이 1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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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악취 민원 주범’ 은행나무 열매 조기 채취 총력
원주시는 은행나무 열매 악취로 인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쾌적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은행나무 열매 조기 채취에 총력을 기울인다. 진동 수확기와 굴삭기 장비 등을 도입해, 기존 장대를 활용한 방식보다 작업속도를 높이고 체력적인 부담을 줄이는 등 작업 효율을 높인다. 시는 9월 30일부터 10월 25일까지 진동 수확기 장비와 함께 전담 수거 기동반을 운영하여, 시민의 통행량이 많고 지속적인 민원이 발생하는 상가 주변을 우선하여 채취할 계획이다. 채취된 열매와 낙엽 등 부산물은 필요로 하는 주민과 사회단체 및 천연 살충제나 방초제 목적으로 사용할 농가에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은행나무는 공해 및 병충해에 강하고, 공기를 정화하는 데 탁월한 장점을 지녀 가로수로 많이 식재되었으나, 가을철 악취로 시민들에게 불쾌감을 주고 있어 안타깝다.”라며, “시민 불편을 해소하는 동시에 시목인 은행나무도 지켜낼 수 있도록 가로수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1995년 원주시 시목으로 지정된 은행나무는 시 전체 가로수 35,322주 중 9,345주(27%)를 차지하고 있으며, 시는 이중 도심지역에 열매가 열리는 암나무 1,410주를 조사·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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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의 가을 속으로 떠나는 ‘귀농귀촌 여행’
무르익어가는 홍성군의 가을 정경 속에서 지난 27일, 28일 양일간 도시민 유치를 위한 농촌 탐색 프로그램 ‘2024년 귀농귀촌 투어’제2기가 열렸다. 앞선 5월 말 초여름 활기로 물든 서해안 농촌 관광 랜드마크 곳곳을 돌아봤던 1기와 달리 2기 여정은‘전국 최초 유기농업 특구 지정 10년’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지역 내 친환경농업의 산실로 불리는 홍동면·장곡면 일대를 중심으로 펼쳐졌다. 서울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초청된 20명의 도시민 참가자들은 홍성군에 대한 남다른 호기심과 기대를 내비치며 1박 2일간의 일정을 알차게 소화했다. 행사의 첫 일정은 홍성군 농업기술센터에서 홍성군의 정주 여건 소개와 귀농귀촌 분야 지원 정책 안내, 지혜로운 귀농귀촌 생활을 위한 전문가의 특강이 진행됐다. 이어 장곡면 오누이마을을 방문해 청년 귀농귀촌인들을 키워내고 그들의 실질적 보금자리 역할을 자처하는 ‘젊은협업농장’에서‘더불어 함께하는’친환경농업의 가치를 되새기며 진지해진 분위기 속에‘예당큰집’으로 이동했다. 650년 전통의 한옥을 개조한 한정식집의 고즈넉한 가을 정취 속에 홍성의 ‘맛’을 즐기고 안채에 위치한 한국식기박물관에서 우리나라 식기의 역사를 한눈에 훑어본 후, 지난해 ‘농촌체험휴양마을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홍동면 문당환경농업마을을 견학해 성공 사례 현장을 살펴보고 귀농귀촌 선배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참가자들의 집중도를 높였다. 이튿날에는 홍동면에 안정적으로 정착한 선배 귀농인 농가를 둘러보며 미니파프리카, 고추의 재배‧유통 과정을 익히고 우수 교육농장 ‘해피팜스토리’를 찾아 삼색 포도 등을 매개로 하는 창의적 농촌체험학습을 접하는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여정의 마무리는 지난 7월 개관하여 홍성의 역사와 다채로운 전통문화를 느껴볼 수 있는 홍주천년문화체험관에서 이루어졌으며, 홍성군의 상징물인 조양문을 금속공예로 만들어보고 체험관에 비치된 색색의 한복을 입은 채 따사로운 가을 햇살이 가득한 홍주성과 여하정을 나들이 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투어에 참여한 김모 씨(60대, 서울시 거주)는 “퇴직 후 농촌으로 터전을 옮겨 자연의 품에서 농업을 시작하는 삶을 꿈꾸고 있었는데, 홍성만의 매력적인 환경과 자원들을 경험하며 막연했던 구상이 뚜렷해졌다”며 전입 의사를 드러냈다. 이승복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귀농귀촌을 꿈꾸는 도시민들이 홍성에서 새로운 삶의 가치를 발견하고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이번 투어를 계기로 더 많은 도시민들이 홍성의 매력을 느끼고 귀농귀촌을 선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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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한인축제에 제천 한방·천연물제품 선보여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개최지인 제천의 한방·천연물제품이 LA 한인축제 참가를 통해 미주 시장의 문을 두드렸다. 9월 26일부터 시작해 9월 29일까지 나흘간 미국 LA 한인타운 내 서울국제공원에서 열리는 제51회 LA 한인축제는 미주 최대 규모 한인축제로, 농수산엑스포·우수상품박람회도 함께 열려 매년 30만명 이상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천시와 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은 제천한방바이오클러스터 기업 6개사와 함께 이번 행사를 통해 미주시장 수출 상담과 상품 판매 등을 진행한다. 참가 제품은 제천의 대표 약초인 황기, 둥굴레, 감초, 도라지와 쌍화차 등 차류, 약초한과, 다슬기된장 등의 식품, 한방샴푸, 세럼 등의 화장품과 치약 등 22종이다. 또한 판로 개척뿐만이 아니라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홍보도 병행한다. 제천시는 행사 개최를 앞두고 천연물 조직배양 상용화시설, 천연물 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등 관련 기반 구축 등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중으로, 현지에서 글로벌 한방·천연물 허브 도시 제천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재)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 최명현 이사장은 “올해 참가한 제천 기업들은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뒤지지 않을 제품들만 선보인다. 이미 자체 경쟁을 거친 만큼 품질에 대해서도 신뢰를 쌓았다. LA 시민들도 절대 실망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제천의 한방·천연물제품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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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삽교호 야생생물 보호구역 내 서식지 조성을 위해 나무 식재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26일 삽교호 야생생물 보호구역 내 소들쉼터에서 주민, 시민단체, 기업체와 함께 서식지 조성을 위해 나무심기 행사를 했다. *참여단체:자연보호중앙연맹 당진시협의회,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당진환경운동연합, 소들섬과 우강사람들, 대한전선㈜, 당진공장,현대제철㈜ 당진제철소, 한국동서발전㈜ 당진발전본부, GS-EPS㈜, 케이지스틸㈜ 당진공장, 동국제강㈜ 당진공장 이날 행사는 지속가능한 생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야생동물 보호구역 내에 남천 등 약 2,000주의 나무를 심었다. 시는 2023년부터 소들쉼터에 관찰시설과 관목 약 4,000주 등을 연차적으로 식재하며, 야생동물들의 서식지를 조성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심은 수목들은 전문가로부터 자문받아 야생생물의 먹이 활동에 도움이 되는 수종이다. 생태계 종 다양성 확보에 기여하길 바라며, 연차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남천 나무는 가을에 붉게 드는 단풍이 특징이며 열매는 겨울에 야생생물의 먹이가 되는 상록활엽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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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표고버섯 재배 기술 교육 실시
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구본석)에서는 26일 버섯연구회원과 관심 농가를 대상으로 ‘표고버섯 재배 기술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충청남도농업기술원 김용균 버섯팀장을 강사로 초빙해 표고버섯의 생육환경과 원목, 톱밥 배지에서의 재배 기술에 관한 내용, 표고버섯 재배의 기초부터 시설 관리 방법 등을 다뤘다. 버섯연구회원들은 배지 관리, 시설 관리 등 실제 표고버섯 재배를 하면서 생기는 애로사항들을 회원들과 공유하고, 궁금했던 사항은 강사에게 질의하며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다. 버섯연구회 이원규 회장은 “버섯재배 기술 교육을 통하여 기술 공유와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당진 버섯재배 농가의 역량을 키울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매년 버섯재배 기술 교육 및 벤치마킹 등을 추진하여 관내 버섯재배 농가의 역량을 강화하고, 새기술 보급 시범사업을 통하여 버섯재배 기술을 보급하는 데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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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2024 수비면 능이버섯 축제’ 개최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10월 12일에서 13일, 2일간 수비면 체육공원 일원에서 ‘2024 수비면 능이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산물과 문화‧관광자원을 주제로 마을이 주관이 되어 시행하는 능이축제는 자연의 선물이라고 불리는 ‘능이버섯’을 산지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능이버섯은 깊은 산중 공기가 좋은 곳에서 3년에 한 번 정도만 채취가 가능한 귀한 버섯으로 버섯 중의 으뜸으로 꼽힌다. 오죽하면 2000년대로 들어서면서 ‘제1능이’라는 말이 나왔을까. 능이버섯은 깔때기 모양의 다갈색 버섯으로 건조하면 거의 흑색이 되면서 강한 향기를 낸다. 가을에 참나무 등 활엽수림 안의 땅 위에서 무리 지어 자라나 홀로 자생하는 풀과 꽃과 흙의 향기를 품은 향을 가져 향버섯이라고도 불리는 그야말로 자연의 내음, 바로 능이의 건강한 향을 머금은 버섯이다. 축제기간 동안 몸에 좋고 향도 좋은 능이버섯 구매 외에도 축하공연, 영양만점 디제잉, 이벤트게임, 맥주빨리 마시기, 능이라면 나눔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방문객의 눈, 코, 입을 즐겁게 할 계획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마을축제로 시작한 능이버섯 축제가 3회째를 맞이하고 있다.”라며 “올해 축제는 더 다양한 즐길거리, 먹거리, 볼거리를 마련했으니 꼭 방문하셔서 능이축제를 즐겨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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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전남 임업인 한마음대회 고흥서 성황리 개최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임업인의 자긍심과 사명감을 새롭게 다지는 ‘제11회 전남 임업인 한마음대회’가 26일 고흥만 수변 노을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공영민 군수와 이미라 산림청 차장, 정찬균 전남동부지역본부장을 비롯해 산림경영인, 임업후계자, 산림조합 관계자, 공무원 등 1,000여 명의 임업인이 참석하여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전남지역 임업인은 임업후계자, 독림가, 선도임업인, 민간 정원 등 전문임업인 4,000여 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으며, 전체 임업인은 3만 명에 이른다. 고흥군은 이날 대회에서 ‘미래 100년 준비, 더 푸른 전남 임업 도약’이라는 주제로 미래 100년 후를 내다보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남도의 멋과 풍류가 담긴 전남을 대표하는 명품 숲 조성을 다짐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주요 행사내용은 ▲청년 임업인 기수단 퍼레이드 ▲우수임업인 표창 ▲임산물 요리경연대회 ▲전시 및 체험행사 ▲어울림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부대행사로는 임산물 6차 산업화 상품, 목공예품, 반려식물 심기 등 전시 및 체험행사와 임업인의 단합을 위한 OX 퀴즈, 줄넘기 등 체육행사를 통해 임업인 모두가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군 관계자는 “올해 11번째를 맞은 전남임업인 한마음대회가 고흥에서 열려 임업인들의 화합을 다지고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시간이 되었다”며 “전국에서 가장 많은 전문임업인을 기반으로 청년 임업인을 포함한 임업인의 권익 증진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일구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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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이라서 행복한 사람들 이야기’ 귀농어·귀촌 정착 수기 공모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귀농어·귀촌인들의 다양한 정착 사례를 통해 귀농어·귀촌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한 ‘2024 고흥이라서 행복한 사람들 이야기’ 작품을 9월 24일부터 11월 20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수기 공모는 2015년 이후 고흥으로 귀농어·귀촌한 주민을 대상으로 하며, 2019년과 2020년 정착수기 공모 수상자(최우수, 우수, 장려)는 제외된다, 입선자는 재공모가 가능하다. 공모 주제는 귀농어 귀촌 정착 수기 및 우수사례로, 귀농어 귀촌 동기, 난관 극복 사례, 지역민과의 갈등 해결 사례, 행복한 농어촌 생활 사례 등 귀농어 귀촌 준비에서부터 정착까지의 전 과정을 8~10페이지 내로 자유롭게 서술하면 된다. 우수작품은 1차 서류심사로 적격 여부를 검토한 후, 2차 선정 심의회를 통해 위원별 평가점수를 종합하여 총 8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최우수상은 100만 원, 우수상은 50만 원, 장려상은 3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선정된 작품은 ‘정착 우수사례 수기집’으로 발간·배포되어 귀농어 귀촌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고흥 귀농어 귀촌 길라잡이’가 되는 홍보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신청희망자는 고흥군 대표 누리집(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한 후, 수기 공모 작품과 함께 고흥군 인구정책실에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고흥군은 귀농어·귀촌인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전남형 만원 세컨하우스 ▲귀농어 귀촌인 농가주택 수리비 지원 ▲귀농어 귀촌인 사후관리 모니터링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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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한 산림종자 유통조사 실시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센터장 이규명)는 가을철 묘목 유통 성수기를 맞아 국내 묘목시장을 대상으로 산림종자 유통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유통조사에서는 두릅, 호두, 잔디, 표고 등 분쟁 발생 소지가 있는 작물을 대상으로 집중단속 할 예정이다. 유통조사는 「종자산업법」제45조제1항에 따라 산림종자를 생산․수입 또는 유통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종자업 등록*’, ‘품종의 생산․수입 판매 신고*’, ‘종자의 품질표시**’ 등의 준수 여부를 확인한다. * 위반 처벌조항 : 「종자산업법」제54조제2항(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 ** 위반 처분조항 : 「종자산업법」제56조제1항(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는 최근 3년간 179개 종자업체를 대상으로 유통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사건처리 6건, 고발 3건, 과태료 3건, 경고 8건, 계도 39건을 조치한 바 있다. 적발된 경우는 대부분 품질표시 미이행, 일품종 다명칭 사용 등으로 적발되었으며 품질표시에서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유통조사에서는 묘목 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종자의 올바른 품질표시 여부에 대하여 강력히 점검할 계획이며, 버섯 종균(종균접종배지 포함) 수입농가의 경우, 종균의 용도(판매용, 비판매용) 외 사용 여부 등을 단속할 예정이다. 이규명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장은 “이번 유통조사에서 종자 유통에 관한 리플릿 배포와 계도를 통해 불법·불량 종자(묘목 등)의 유통을 근절하여 건전한 산림종자 유통질서 확립에 앞장설 것이며, 소비자 또한 종자 구매 시 품질표시와 품종특성을 정확히 확인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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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변산면 사투봉 임도 600m 신설 완료
부안군은 변산면 도청리 사투봉 임도 600m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사투봉 임도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총 3km가량 개설 계획인 임도로 현재까지 2.1km가 완공됐다. 임도는 산불 발생 시 방화선의 역할을 하고 산불·산사태 등 산림 재해에 대비해 신속한 대응을 위한 도로로 이용하는 중요한 시설이며 산림경영을 위한 작업로 및 주변환경과 연계해 산림관광자원으로도 활용 가치가 높은 산림시설이다. 군 관계자는 “현재 23개 노선(46.4km)의 임도를 보수·관리하고 있다”며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산림재해 예방을 위해 임도의 기능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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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또 다른 이름 ‘구절초’, 정읍으로 떠나는 구절초 가을여행
매년 가을, 전국의 관광객들이 주목하는 특별한 명소가 있다. 15만㎡에 이르는 소나무숲 아래서 여름의 장마, 가뭄, 폭염 등 혹독한 시련을 견뎌낸 구절초가 드디어 화려한 꽃을 피우는 곳, 바로 전국적으로 사랑받는 정원 명소 ‘정읍 구절초 지방정원’이다. 구절초 지방정원은 2006년 조성된 이래 매년 5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맞이하는 대표적인 가을 여행 명소로 자리 잡았다. 이곳에서 펼쳐지는 ‘제17회 정읍 구절초 꽃축제’는 오는 10월 3일부터 10월 13일까지 11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구절초가 만개한 솔숲을 배경으로 자연의 아름다움과 가을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이번 축제는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정원 체험 프로그램이다. ‘정원 스탬프 투어’, ‘꽃 열차’, ‘구절초 깜짝 사진사’, ‘꽃멍 정원 멍’, ‘나무놀이 감성체험’ 등 자연과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풍성하게 마련돼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구절초의 건강과 치유, 심리적 위로라는 컨셉에 맞춰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이외에도, 현장에서 신청 가능한 ‘구절초 사진공모전’과 전문 DJ가 진행하는 사연과 음악이 함께하는 ‘꽃밭 라디오’, ‘구절초 기념사진 무료인화’ 등 서정적인 감성과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준비돼 있다. 축제의 개막식은 10월 6일 오후 5시, 개그맨 김재욱(롱)의 유쾌한 진행과 함께 유명 가수들의 공연으로 시작된다. 김다현, 박창근, 김용림, 박강성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또한, 10월 12일 오후 4시에는 개그맨 김영철이 함께하는 ‘명사 초청 강연’이 꽃밭 야외무대에서 열려, 즐거움과 깊이를 더할 것이다. 이번 축제는 단순히 꽃과 자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판매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농특산물 품평회를 통해 엄선된 구절초 두부김치, 산채비빔밥, 수수부꾸미, 다슬기 칼국수, 정읍 한우고기 등 정읍 특유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시에서는 참가자들과의 가격 협의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하며, 축제의 질을 높이는 데 신경을 기울였다. 축제장을 방문할 계획이라면 교통 정보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 축제장 진입도로는 산내면~구절초터널~행사장 입구~제3주차장~산내면 방향으로 일방통행이 시행돼 차량 진입이 다소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주말과 공휴일에는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므로, 오전 시간이나 늦은 오후에 방문하는 것이 혼잡을 피할 수 있는 팁이다. 이학수 시장은 “구절초 꽃축제가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로 자리 잡았다”며 “이번 축제에서도 구절초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정읍의 맛, 편리한 교통,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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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야생버섯 '댕구알버섯' 8년 만에 울산서 발견
희귀야생버섯인 '댕구알버섯'이 8년 만에 울산에서 발견됐다. 울산시는 지난 9월 21일 오전 8시경, 조상제(전 범서초 교장) 시민생물학자가 울주군 범서읍 구영리 뒷산 산책로(범서읍 서남만댕이길 76) 비탈면에서 지름 20cm의 댕구알버섯 1개를 발견한 데 이어 다음날인 22일 오전 8시 30분경에도 울산대식품영양학과 최석영 명예교수가 인근 지점에서 지름 8cm의 댕구알버섯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울산에서 댕구알버섯이 모습을 보인 것은 지난 2016년 9월 13일 삼호섬 대나무숲에서 발견된 이후 8년 만이다. 울산대 최석영 명예교수는 "이번에 발견한 댕구알버섯은 큰 편은 아니지만 대형버섯으로 물과 토양 속 영양분이 많아야 발생하는 희귀한 버섯이다"라며 "지난 삼호섬 대나무숲에 이어 아파트 인근 야산 산책로에 난 것은 그만큼 토양환경이 좋아지고 있다는 증거다"라고 설명했다. 댕구알은 눈깔사탕이라는 뜻으로 둥근 겉모양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댕구알버섯은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발생만 해도 관심을 끌 만큼 귀한 버섯이다. 온대기후지대에서 주로 난다. 늦여름과 가을에 풀밭과 들판, 낙엽수림, 대나무숲 등에서 발견된다. 기후나 환경조건이 급하게 변할 때 하룻밤 사이에 급격하게 성장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조직이 백색으로 탄력이 있는 어릴 때만 식용할 수 있다. 국내에서 발견된 개체는 지름이 10∼70cm 정도이지만 지름이 150cm에 무게가 20kg까지 자란 경우도 있다. 지난 2012년 캐나다에서는 무게가 26kg에 달하는 개체가 발견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1989년 계룡산에서 처음 발견됐고 전북 남원 과수원과 경주 경북산림환경연구원 내 등에서 발생한 소식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의 생물다양성 조사 및 보호를 위한 시민생물학자 활동을 통해 8년 만에 다시 희귀버섯 발생 소식을 접하게 됐다"라며 "버섯발생지에 대한 지속적인 관찰과 보호 활동을 펼쳐서 울산 생물종 다양성 보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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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야외활동 시 진드기 물림 주의!
충주시는 가을철 추수 및 야외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진드기 물림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주요 진드기 매개 감염병으로는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 있으며, 주로 가을철(9~11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특히 2023년에는 농작업 및 텃밭 작업이 주요 감염 위험 요인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따라 농업인들의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관리가 더욱 필요한 실정이다. 따라서 농작업 및 텃밭작업 시 진드기 물림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하며, 진드기에 물리거나, 작업 후 2주 이내에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진드기 물림의 주요증상으로 발열, 두통, 오한, 발진, 근육통 등이 있다. 진드기 예방수칙으로는 △등산, 농작업 등 야외활동 시 밝은색 긴소매 옷 입기 △야외활동 시 진드기 기피제 뿌리기 △풀밭 앉을 때 돗자리 사용하기 △풀숲에서 용변 보지 않기 △옷을 풀밭에 벗어놓지 않기 △귀가 즉시 옷을 털어 세탁하고 목욕하기 등이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조기 진단 및 적기 치료가 중요하므로, 농작업 및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을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