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0-04(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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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고버섯 재배에서 상품화까지,멋진 여성 청년임업인의 도전!

산림청은 5일 '이달의 임업인'으로 경북 상주에서 표고버섯을 재배하는 여성 청년임업인 김윤영 대표(34·백두표고)를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행정학을 전공하고 평범한 직장생활을 하던 김 대표는 표고버섯을 재배하는 부모님을 통해 임업의 희망과 가능성을 보고 귀산촌 해 연간 약 15t의 표고버섯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김 대표의 '백두표고'는 '신선함이 최고의 건강식'이라는 신념으로, 배지 배양부터 버섯 수확까지 표고버섯의 높은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는 연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직접 재배한 표고버섯을 활용한 '표고칼국수'를 개발해 신제품 특허를 출원하고 젊은 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밀키트를 선보이며 연간 1억7000만 원 상당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표고버섯 장아찌, 표고건면 등 가공품을 생산해 직거래·오픈마켓·로컬매장 등에서 판매하며 소비시장의 변화에 맞춰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고 지역 임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회원들의 고령화로 침체됐던 상주시 표고버섯연구회를 활성화하고 임업인들과 협업을 통해 신품종을 연구·개발하는 등 산촌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성공한 임업인이자 멘토로서 젊은 사람들의 롤모델이 되는 멋진 청년임업인이 되겠다"며 우리 산촌과 임업의 밝은 미래를 전하고 있습니다. 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청년들이 산촌에서 임업의 미래가치를 더욱 빛내주기를 기대한다"며 "임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임가 경영지원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강원도 고성군, 지역 특화 작물 곤달비 출하 시작

강원도 고성군이 지역 특화 작물로 육성하고 있는 곤달비가 가락동 도매시장에서 전국 최고 경매가 박스당 3만7000원(2kg, 13일 기준)에 낙찰되는 등 활발한 출하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고성군은 항당뇨, 항암, 항혈전, 피부노화 예방 등 바이오 식품으로 주목받는 곤달비를 특화 작물로 정착시키기 위해 3년간 사업비 12억9000만원을 투입, 15개 농가에 전용 시설하우스(70동·2.3ha)와 곤달비 종묘 등을 지원했고 현재 재배 농가 전원이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 단체인증을 획득한 상태다. 군은 재배지를 해양성 기후권(거진읍 대대리)과 고랭지권(간성읍 홀리) 2개 권역으로 나눠 재배법을 도입, 2월부터 10월까지 연중 생산 출하가 가능한 생산지로 육성했으며 지난해에는 해양심층수 고성진흥원과 협업해 미네랄 함량이 강화된 해양심층수 곤달비로 타지역과 차별성을 높였고 소비자 기호에 맞게 건나물로 가공 상품화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윤형락 고성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난해 태풍 카눈으로 곤달비 재배지 피해가 매우 커서 올해는 출하량이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어려운 여건에도 시장에 처음 출하한 곤달비가 높은 평가를 받아 기쁘다”며 “곤달비가 지역 고소득 작물로 자리 잡을 때까지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해부터 곤달비 종묘를 농업기술센터 시험포장에서 직접 생산해 농가에 안정적으로 보급할 예정이며 지역 생산 기반을 확대하고 상표 가치를 높이기 위해 향후 4억 5천만원을 추가로 지원할 방침이다.

충북 보은군의회, 보은대추가공유통센터 건립 필요성 강조

충북 보은군의 대표적 농특산품인 대추의 활용가치를 높이고 대한민국 농특산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보은대추가공유통센터 건립해 대추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상품의 개발 및 육성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충북 보은군의회 성제홍(사진) 의원은 제391회 보은군의회 임시회 5분발언을 통해 "명품 보은대추의 지속 가능한 산업기반 조성과 대추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보은군에서 대추 가공식품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기위해서는 농가소득 증대와 농산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상품을 개발해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를 구축하고 그 가치를 높일수 있는 보은대추가공유통센터 건립이 절실하다"며 "이를 통해 명품 보은대추 가공식품 브랜드를 육성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지속 가능한 명품 보은대추의 기반을 형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성 의원은 "모든 대추 농가들이 대추 가공식품 산업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교육·컨설팅·재정지원 등을 확대해 보은군의 대추 농업이 1차산업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가공식품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 정책을 다방면으로 시행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대추가공식품을 활성화하기 방안으로 안정적인 물량공급이 필수인 만큼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는 대추의 식재면적을 늘릴 수 있도록 보조금을 확대 지원하고 보조 비율을 늘리는 등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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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한인축제에 제천 한방·천연물제품 선보여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개최지인 제천의 한방·천연물제품이 LA 한인축제 참가를 통해 미주 시장의 문을 두드렸다. 9월 26일부터 시작해 9월 29일까지 나흘간 미국 LA 한인타운 내 서울국제공원에서 열리는 제51회 LA 한인축제는 미주 최대 규모 한인축제로, 농수산엑스포·우수상품박람회도 함께 열려 매년 30만명 이상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천시와 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은 제천한방바이오클러스터 기업 6개사와 함께 이번 행사를 통해 미주시장 수출 상담과 상품 판매 등을 진행한다. 참가 제품은 제천의 대표 약초인 황기, 둥굴레, 감초, 도라지와 쌍화차 등 차류, 약초한과, 다슬기된장 등의 식품, 한방샴푸, 세럼 등의 화장품과 치약 등 22종이다. 또한 판로 개척뿐만이 아니라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홍보도 병행한다. 제천시는 행사 개최를 앞두고 천연물 조직배양 상용화시설, 천연물 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등 관련 기반 구축 등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중으로, 현지에서 글로벌 한방·천연물 허브 도시 제천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재)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 최명현 이사장은 “올해 참가한 제천 기업들은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뒤지지 않을 제품들만 선보인다. 이미 자체 경쟁을 거친 만큼 품질에 대해서도 신뢰를 쌓았다. LA 시민들도 절대 실망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제천의 한방·천연물제품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영양군, ‘2024 수비면 능이버섯 축제’ 개최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10월 12일에서 13일, 2일간 수비면 체육공원 일원에서 ‘2024 수비면 능이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산물과 문화‧관광자원을 주제로 마을이 주관이 되어 시행하는 능이축제는 자연의 선물이라고 불리는 ‘능이버섯’을 산지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능이버섯은 깊은 산중 공기가 좋은 곳에서 3년에 한 번 정도만 채취가 가능한 귀한 버섯으로 버섯 중의 으뜸으로 꼽힌다. 오죽하면 2000년대로 들어서면서 ‘제1능이’라는 말이 나왔을까. 능이버섯은 깔때기 모양의 다갈색 버섯으로 건조하면 거의 흑색이 되면서 강한 향기를 낸다. 가을에 참나무 등 활엽수림 안의 땅 위에서 무리 지어 자라나 홀로 자생하는 풀과 꽃과 흙의 향기를 품은 향을 가져 향버섯이라고도 불리는 그야말로 자연의 내음, 바로 능이의 건강한 향을 머금은 버섯이다. 축제기간 동안 몸에 좋고 향도 좋은 능이버섯 구매 외에도 축하공연, 영양만점 디제잉, 이벤트게임, 맥주빨리 마시기, 능이라면 나눔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방문객의 눈, 코, 입을 즐겁게 할 계획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마을축제로 시작한 능이버섯 축제가 3회째를 맞이하고 있다.”라며 “올해 축제는 더 다양한 즐길거리, 먹거리, 볼거리를 마련했으니 꼭 방문하셔서 능이축제를 즐겨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제11회 전남 임업인 한마음대회 고흥서 성황리 개최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임업인의 자긍심과 사명감을 새롭게 다지는 ‘제11회 전남 임업인 한마음대회’가 26일 고흥만 수변 노을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공영민 군수와 이미라 산림청 차장, 정찬균 전남동부지역본부장을 비롯해 산림경영인, 임업후계자, 산림조합 관계자, 공무원 등 1,000여 명의 임업인이 참석하여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전남지역 임업인은 임업후계자, 독림가, 선도임업인, 민간 정원 등 전문임업인 4,000여 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으며, 전체 임업인은 3만 명에 이른다. 고흥군은 이날 대회에서 ‘미래 100년 준비, 더 푸른 전남 임업 도약’이라는 주제로 미래 100년 후를 내다보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남도의 멋과 풍류가 담긴 전남을 대표하는 명품 숲 조성을 다짐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주요 행사내용은 ▲청년 임업인 기수단 퍼레이드 ▲우수임업인 표창 ▲임산물 요리경연대회 ▲전시 및 체험행사 ▲어울림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부대행사로는 임산물 6차 산업화 상품, 목공예품, 반려식물 심기 등 전시 및 체험행사와 임업인의 단합을 위한 OX 퀴즈, 줄넘기 등 체육행사를 통해 임업인 모두가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군 관계자는 “올해 11번째를 맞은 전남임업인 한마음대회가 고흥에서 열려 임업인들의 화합을 다지고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시간이 되었다”며 “전국에서 가장 많은 전문임업인을 기반으로 청년 임업인을 포함한 임업인의 권익 증진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일구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가을의 또 다른 이름 ‘구절초’, 정읍으로 떠나는 구절초 가을여행

매년 가을, 전국의 관광객들이 주목하는 특별한 명소가 있다. 15만㎡에 이르는 소나무숲 아래서 여름의 장마, 가뭄, 폭염 등 혹독한 시련을 견뎌낸 구절초가 드디어 화려한 꽃을 피우는 곳, 바로 전국적으로 사랑받는 정원 명소 ‘정읍 구절초 지방정원’이다. 구절초 지방정원은 2006년 조성된 이래 매년 5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맞이하는 대표적인 가을 여행 명소로 자리 잡았다. 이곳에서 펼쳐지는 ‘제17회 정읍 구절초 꽃축제’는 오는 10월 3일부터 10월 13일까지 11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구절초가 만개한 솔숲을 배경으로 자연의 아름다움과 가을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이번 축제는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정원 체험 프로그램이다. ‘정원 스탬프 투어’, ‘꽃 열차’, ‘구절초 깜짝 사진사’, ‘꽃멍 정원 멍’, ‘나무놀이 감성체험’ 등 자연과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풍성하게 마련돼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구절초의 건강과 치유, 심리적 위로라는 컨셉에 맞춰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이외에도, 현장에서 신청 가능한 ‘구절초 사진공모전’과 전문 DJ가 진행하는 사연과 음악이 함께하는 ‘꽃밭 라디오’, ‘구절초 기념사진 무료인화’ 등 서정적인 감성과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준비돼 있다. 축제의 개막식은 10월 6일 오후 5시, 개그맨 김재욱(롱)의 유쾌한 진행과 함께 유명 가수들의 공연으로 시작된다. 김다현, 박창근, 김용림, 박강성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또한, 10월 12일 오후 4시에는 개그맨 김영철이 함께하는 ‘명사 초청 강연’이 꽃밭 야외무대에서 열려, 즐거움과 깊이를 더할 것이다. 이번 축제는 단순히 꽃과 자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판매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농특산물 품평회를 통해 엄선된 구절초 두부김치, 산채비빔밥, 수수부꾸미, 다슬기 칼국수, 정읍 한우고기 등 정읍 특유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시에서는 참가자들과의 가격 협의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하며, 축제의 질을 높이는 데 신경을 기울였다. 축제장을 방문할 계획이라면 교통 정보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 축제장 진입도로는 산내면~구절초터널~행사장 입구~제3주차장~산내면 방향으로 일방통행이 시행돼 차량 진입이 다소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주말과 공휴일에는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므로, 오전 시간이나 늦은 오후에 방문하는 것이 혼잡을 피할 수 있는 팁이다. 이학수 시장은 “구절초 꽃축제가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로 자리 잡았다”며 “이번 축제에서도 구절초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정읍의 맛, 편리한 교통,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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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화살나무의 단풍

몇 차례의 태풍 영향을 받은 이후 비는 물론 흐린 날도 거의 없는 상태로 초가을을 지낸 나무들이 이제 기능을 다 한 잎에 아름다운 색을 입혀 산과 들을 가을 정취로 가득 채우고 있다. 좋은 햇살에 맘껏 광합성을 한 올해 단풍은 풍부했던 일조량만큼이나 아름답다. 가지에 날카로운 깃을 달고 있는 화살나무는 이름이 그 모양을 그대로 말해 주고 있어 한 번 들으면 잊히지 않는다. 화살나무는 지역에 따라 달리 불리기도 한다. 날개의 모양이 참빗처럼 생겼다고 해서 참빗나무라고도 부르며, 금목(錦木)은 단풍이 비단같이 곱고 아름답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단풍이 든 화살나무 잎은 가까이 들여다볼수록 색이 신기하고 예뻐 뭐라 표현하기 어렵다. 젊은 여성의 화장대에 있는 분홍색 계통의 립팔레트처럼 예쁘고 영롱하기까지 하다. 계란형의 작은 잎은 금방 붙인 네일팁(인조손톱)처럼 싱싱한 빛을 낸다. 땅에 떨어져서도 환상적인 그 색깔은 쉽게 변하지 않아 쓸어내기가 아깝다.화살나무의 학명 유오니무스 알라투스(Euonymus alatus)에서 알라투스는 날개가 있다는 뜻이다. '그리움이란 저렇게 제 몸의 살을 낱낱이 찢어/ 갈기 세운 채 달려가고 싶은 것이다'(박남준 '화살나무'). 이 가을, 갈기 세운 채 달려가고 싶은 정체 모를 그리움의 끝은 어딜까.

양구읍 박수근마을, 백도라지 꽃밭에 놀러 오세요~

양구읍 박수근마을리는 최근 마을에 백도라지 꽃밭을 조성했다고 전했다. 주민공동체사업의 일환으로 보배아파트 인근에 조성된 꽃밭 면적은 300평(990㎡) 정도이다. 함만흥 이장을 비롯한 마을주민들은 다른 곳에서 3년 동안 정성껏 기른 4년생 백도라지를 주민·방문객들이 박수근미술관으로 이동하는 길에 볼 수 있는 곳에 옮겨 심었다. 백도라지는 3년 주기로 옮겨줘야 성장을 한다. 현재 피어있는 도라지꽃이 지고 난 후 맺힌 씨를 가을에 채취해 주민대상 무료 나눔행사도 진행할 방침이다. 이후 3년이 더 지나 도라지가 커지면 더 넓은 땅으로 이전해야 한다. 더 큰 꽃밭이 조성되는 것이다. 한편 양구읍 정림1리의 마을 명칭은 지난 7월 1일 ‘박수근마을리’로 변경됐다. 박수근마을리는 ‘국민화가’ 박수근 화백이 태어나 유년기를 보낸 곳이다. 지난 2002년 10월 박수근미술관 개관 이후 마을에는 많은 관람객이 다녀가고 있다. 마을을 지나는 도로 명칭도 ‘박수근로’다. 함 이장은 “풀과의 전쟁을 치르며 도라지를 키우고 있는 만큼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예쁘게 봐줬으면 좋겠다”며 “주민에게 쾌적한 마을 환경을, 관광객에게는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청양군 공공급식용 로컬푸드 산지 여행 신청자 접수

충남 청양군이 다음달 5일까지 로컬푸드 산지 여행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전했다. 군은 지난해 8월 농림축산식품부를 비롯해 대전시 소재 7개 공공기관, 대전광역시, 대전시 유성구, 충남도, 공주시와 함께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과 상생 균형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신선하고 안전한 로컬푸드를 공급하고 있으며 현재 대전시 소재 한국철도공사, 한국화학연구원에도 납품하고 있다. 군이 대도시 공공급식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하는 데는 지역 외 공공급식처 확대를 위해 지역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산지 여행사업은 충남도 공모사업으로 지난 3월 군이 아산시, 서산시, 부여군과 함께 1순위로 선정된 결과 추진되며 1887만 원을 투입한다. 여행 참여자들은 우수 농산물 생산 현장을 직접 확인하면서 수확 체험과 가공식품 만들기, 로컬푸드 중식, 건강한 먹거리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방문용 버스 비용과 가공식품 체험비 등은 군이 무료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지역 대표 축제인 청양고추·구기자축제 기간에 운영함으로써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를 다양하게 경험하면서 개인적 구매까지 가능하다. 김영관 농촌공동체과장은 “푸드플랜 선도 지자체로서 지역 외 공공급식처 확대를 위해 지역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라면서 “청양의 안전 먹거리를 적극 홍보 하기 위해 연말까지 1~2회 더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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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의 가을 속으로 떠나는 ‘귀농귀촌 여행’

무르익어가는 홍성군의 가을 정경 속에서 지난 27일, 28일 양일간 도시민 유치를 위한 농촌 탐색 프로그램 ‘2024년 귀농귀촌 투어’제2기가 열렸다. 앞선 5월 말 초여름 활기로 물든 서해안 농촌 관광 랜드마크 곳곳을 돌아봤던 1기와 달리 2기 여정은‘전국 최초 유기농업 특구 지정 10년’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지역 내 친환경농업의 산실로 불리는 홍동면·장곡면 일대를 중심으로 펼쳐졌다. 서울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초청된 20명의 도시민 참가자들은 홍성군에 대한 남다른 호기심과 기대를 내비치며 1박 2일간의 일정을 알차게 소화했다. 행사의 첫 일정은 홍성군 농업기술센터에서 홍성군의 정주 여건 소개와 귀농귀촌 분야 지원 정책 안내, 지혜로운 귀농귀촌 생활을 위한 전문가의 특강이 진행됐다. 이어 장곡면 오누이마을을 방문해 청년 귀농귀촌인들을 키워내고 그들의 실질적 보금자리 역할을 자처하는 ‘젊은협업농장’에서‘더불어 함께하는’친환경농업의 가치를 되새기며 진지해진 분위기 속에‘예당큰집’으로 이동했다. 650년 전통의 한옥을 개조한 한정식집의 고즈넉한 가을 정취 속에 홍성의 ‘맛’을 즐기고 안채에 위치한 한국식기박물관에서 우리나라 식기의 역사를 한눈에 훑어본 후, 지난해 ‘농촌체험휴양마을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홍동면 문당환경농업마을을 견학해 성공 사례 현장을 살펴보고 귀농귀촌 선배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참가자들의 집중도를 높였다. 이튿날에는 홍동면에 안정적으로 정착한 선배 귀농인 농가를 둘러보며 미니파프리카, 고추의 재배‧유통 과정을 익히고 우수 교육농장 ‘해피팜스토리’를 찾아 삼색 포도 등을 매개로 하는 창의적 농촌체험학습을 접하는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여정의 마무리는 지난 7월 개관하여 홍성의 역사와 다채로운 전통문화를 느껴볼 수 있는 홍주천년문화체험관에서 이루어졌으며, 홍성군의 상징물인 조양문을 금속공예로 만들어보고 체험관에 비치된 색색의 한복을 입은 채 따사로운 가을 햇살이 가득한 홍주성과 여하정을 나들이 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투어에 참여한 김모 씨(60대, 서울시 거주)는 “퇴직 후 농촌으로 터전을 옮겨 자연의 품에서 농업을 시작하는 삶을 꿈꾸고 있었는데, 홍성만의 매력적인 환경과 자원들을 경험하며 막연했던 구상이 뚜렷해졌다”며 전입 의사를 드러냈다. 이승복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귀농귀촌을 꿈꾸는 도시민들이 홍성에서 새로운 삶의 가치를 발견하고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이번 투어를 계기로 더 많은 도시민들이 홍성의 매력을 느끼고 귀농귀촌을 선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흥이라서 행복한 사람들 이야기’ 귀농어·귀촌 정착 수기 공모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귀농어·귀촌인들의 다양한 정착 사례를 통해 귀농어·귀촌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한 ‘2024 고흥이라서 행복한 사람들 이야기’ 작품을 9월 24일부터 11월 20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수기 공모는 2015년 이후 고흥으로 귀농어·귀촌한 주민을 대상으로 하며, 2019년과 2020년 정착수기 공모 수상자(최우수, 우수, 장려)는 제외된다, 입선자는 재공모가 가능하다. 공모 주제는 귀농어 귀촌 정착 수기 및 우수사례로, 귀농어 귀촌 동기, 난관 극복 사례, 지역민과의 갈등 해결 사례, 행복한 농어촌 생활 사례 등 귀농어 귀촌 준비에서부터 정착까지의 전 과정을 8~10페이지 내로 자유롭게 서술하면 된다. 우수작품은 1차 서류심사로 적격 여부를 검토한 후, 2차 선정 심의회를 통해 위원별 평가점수를 종합하여 총 8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최우수상은 100만 원, 우수상은 50만 원, 장려상은 3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선정된 작품은 ‘정착 우수사례 수기집’으로 발간·배포되어 귀농어 귀촌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고흥 귀농어 귀촌 길라잡이’가 되는 홍보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신청희망자는 고흥군 대표 누리집(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한 후, 수기 공모 작품과 함께 고흥군 인구정책실에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고흥군은 귀농어·귀촌인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전남형 만원 세컨하우스 ▲귀농어 귀촌인 농가주택 수리비 지원 ▲귀농어 귀촌인 사후관리 모니터링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2024 송학면 귀농귀촌인 간담회 개최

제천시 송학면(면장 금영동)에서는 지난 24일 20여 명의 송학면 귀농귀촌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귀농귀촌인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제천시의 귀농귀촌 정책에 대한 홍보와 귀농귀촌인들의 애로사항 청취를 통하여 불편사항 개선을 위한 토론을 하였다. 금영동 송학면장은 다양한 재능과 전문성을 갖춘 귀농귀촌인들의 적극적인 면정 참여로 지역발전을 위한 협조를 부탁하였으며, 오늘 건의한 여러 불편 사항들을 관련 부서와 협의하여 지원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하였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한 귀농인은 “이번 간담회를 통하여 귀농정책에 대한 여러 가지 유익한 정보를 알 수 있었고 애로사항 및 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하여 노력하는 모습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제천시의 인구늘리기 정책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송학면 관계자는 “송학면은 이미 초고령사회 및 인구소멸 위험단계에 진입되어있는 상황으로 송학면의 지속 발전을 위해서는 귀농귀촌인 등 외부 인구의 유입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기에, 귀농귀촌인의 지속적인 유입을 위해서 지역 내 화합과 정주 여건 개선을 포함한 지원 계획 마련이 절실한 시점이며, 향후에도 귀농귀촌인들의 불편사항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현황을 파악하고 관리하여 귀농귀촌의 최적지라는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하였다. 한편, 송학면은 8월 기준, 550여 가구가 귀농귀촌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곡성군, 귀농귀촌인들과 함께 농업 선진지 견학

곡성군은 20일 귀농귀촌협의회 회원 40명과 함께 농업의 새로운 방향성과 영농 정보를 습득하고 귀농귀촌인들의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 첫 번째로 방문한 '2024 탄소중립 흙 살리기 박람회'는 '생명의 흙'을 주제로 기업관, 판매홍보관, 체험관 등 다양한 전시관을 운영하며, 이곳에서 흙이 우리 삶과 생태계에 미치는 중요한 역할을 과학적, 예술적, 문화적 측면에서 조명했다. 특히 환경 위기 극복 방안을 담은 작품들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또한 흙길을 걸으며 인포그래픽과 체험 전시물을 통해 흙의 중요성을 배우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이어 방문한 '지리산피아골식품'에서는 6차 산업에 관한 강의를 듣고, 다양한 밀키트, 반찬, 국 등의 생산 과정을 관람했다. 참가자들은 직접 고추장을 담그는 체험을 하며 농업과 식품 가공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군 관계자는 “귀농귀촌인들의 역량 강화와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이 미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귀농귀촌인들을 위해 9월 중 귀농체험학교(토란농장), 도시민 유치 홍보(온라인 교육 2회, 박람회 1회) 등을 추진하고, 10월 중에는 뚝방마켓(2차), 행복한 바자회(2차), 귀농귀촌인 선진지 견학, 전원생활 체험교육을, 11월 중에는 도시민 유치 홍보(박람회 1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장성군, '귀농귀촌 체류형 지원센터 건립' 공모사업 선정

장성군이 12일 사업비 50억 원 규모 전라남도 '귀농귀촌 체류형 지원센터 건립'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귀농귀촌 체류형 지원센터는 예비 귀농인들이 머물면서 영농 교육과 작물재배 실습 등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영농 복합 교육시설이다. 품목별 선도 농업인 연계를 통해 과수, 채소 등 특화작물 재배 전문지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귀농귀촌 시행 착오 최소화를 위해 농촌 생활정보 제공, 주민 화합 도모 등도 추진한다. 지원센터가 건립되는 곳은 장성군 북이면 달성리 일원으로 8360㎡ 규모 부지에 도비 포함 50억 원을 투입한다. 공동생활형 체류시설, 영농교육관, 실습농장, 스마트팜, 입주민 커뮤니티센터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2025년 중순에 착공해 이듬해인 2026년 무렵 개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호남고속도로, 국도1호선 등 사통팔달 교통 여건을 지녀 도시민 접근이 용이하다는 점, 지난 4일 기공식을 가진 장성군 삼계면 국립아열대작물실증센터와 연계한 다양한 귀농귀촌 성공모델 구축이 가능하다는 점 등이 공모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한종 군수는 "귀농귀촌 체류형 지원센터가 장성 북부권 발전과 인구 유입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차질 없이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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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도 제3차 목재생산업(제재업) 교육생 모집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최무열)은 목재산업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10월 14일(월)부터 18일(금)까지 2024년도 제3차 목재생산업(제재업)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생 모집기간은 9월 23일(월)부터 27일(금)까지이며, 모집규모는 약 100명으로 목재생산업(제재업 1종, 2종, 3종, 4종)종사자, 목재제품 생산·가공 관련 전문지식 습득을 희망하는 자는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 제24조 및 제31조에 따라 목재제품 생산 시 반드시 알아야 할 목재 관련 전문지식 배양을 위해 제공되는 법정교육으로, 목재생산업(제재업) 등록에서 요구되는 기술인력 요건을 본 교육 이수를 통해 충족시킬 수 있다. 교육내용은 ▲목재산업정책, ▲안전관리, ▲목재제품 품질관리, ▲업종별 공통이론, ▲산업체 실무교육 등 총 35시간으로 구성되며, 교육시간의 90% 이상을 참여하여야 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임업진흥원 누리집(www.kofpi.or.kr)의 교육신청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무열 원장은 “목재생산업(제재업) 업종별 맞춤형 교육을 통해 전문인력 양성으로 목재분야 인력난을 해소하고 나아가 목재 유통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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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 국토부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2곳 선정

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가 국토교통부의 '2025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공모'에 '장산 다숲 여가녹지'와 '대천산림문화공원 생활공원'이 선정돼 국비 20억 원을 확보했다. 국토부의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은 자연을 최대한 보전한 상태에서 숲속에 주민 쉼터를 조성하는 것이다. '장산 다숲 여가녹지'는 옛 반여초 인근의 산림(반여동 산4-11) 3만 4천㎡에 생태탐방로, 생태관찰원, 휴게공간, 숲속배움터 등을 만드는 사업이다. 폐교한 반여초에 들어설 '부산환경체험교육관 반여에코스쿨'과 연계한 산림 체험 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국비 8억 원, 지방비 2억 원 등 10억 원을 투입하며, 반여동 주민뿐 아니라 부산시민을 위한 자연 체험 명소로 가꾼다는 방침이다. '대천산림문화공원 생활공원'은 그린시티 대천산림문화공원(장산로 331-21) 5천600㎡에 유아 생태놀이터, 어린이 놀이터, 장산 자생식물 정원 등을 만든다. 국비 12억 원, 지방비 28억 원 등 40억 원을 투입한다. 두 곳 모두 내년 1월 착공해 연말에 준공할 계획이다. 한편, 2023년 공모에 선정돼 조성한 '반여 휴 여가녹지'가 전국 지자체 우수 사례로 뽑혀 해운대구의 주민 친화적인 산림 휴양공간 사업의 우수성을 입증받았다. 반여동 초록공원 인근의 반여동 산4-10 임야에 만든 '반여 휴 여가녹지'는 '숲속 꿈의 놀이터'를 테마로 어린이 숲 체험 공간, 가족 피크닉 공간, 맨발 황톳길, 부산 최대 규모인 43m 롤러 슬라이드 등을 설치했다. 어린이집, 유치원의 현장학습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유튜버와 인플루언서들도 즐겨 찾는 명소로 자리잡았다. 김성수 구청장은 "주민들이 여가녹지와 생활공원에 머무르며 건강과 휴식을 챙길 수 있도록 명품 공원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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