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5(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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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함양군, 산양삼 채종포단지에 춘기 종자 파종
    경남 함양군은 20일부터 휴천면 채종포 시범단지에 산양삼 종자 파종을 위한 예정지 작업에 들어간다고 17일 전했다. 예정지 작업이 끝나면 올해 계획 물량인 산양삼 종자 85kg을 파종한다. 예정지 작업은 산양삼이 잘 자랄 수 있는 재배적지에 토양개량 작업과 배수작업을 실시하는 것으로 우량 산양삼 생산을 위한 기초 작업이다. 군은 지난 2014년 산림청과 공동산림사업으로 산양삼 채종포 시범단지를 조성해 함양산 산양삼 종자등록 및 우량종자를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현재까지 시범단지 6.8ha에 800여만본이 생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군 관계자는 “함양산 순수 산양삼 종자를 농가에 보급해 고품질의 산양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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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유통
    2023-03-17
  • 농촌진흥청, 생표고버섯 자외선 처리로 저장 능력 향상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생표고버섯에 자외선을 처리하면 부패 발생을 억제해 저장기간을 늘리고 기능 성분 유지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자외선 처리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미생물 침입으로 상하기 쉬운 생표고버섯을 오랫동안 저장할 수 있고 저장, 유통 과정에서 나타나는 각종 기능 성분의 함량 변화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연구진은 수확한 표고버섯 온도(품온)를 1.5도(℃) 정도로 낮추고 버섯 갓이 위를 보도록 쌓은 뒤 저농도 자외선(UV-C, 245nm)을 7킬로줄(kJ) 강도로 쏘였다. 국산 표고 품종 산조715(중온성) 버섯을 갓을 위로하는 기존(관행) 포장 형태로 스티로폼 상자(트레이)에 담아 주파장 254nm 자외선램프 15cm 아래에 둔 후 3.9mW/㎠의 강도로 45~180초간 조사해 총 에너지가 1~7kJ/m2㎡이 되도록 처리한다. 그 결과, 저온(1도)에서 30일 저장한 뒤에도 부패균 감염이 나타나지 않음을 확인했다. 참고로, 아무 처리도 하지 않은 표고버섯은 상온에서 3일, 저온에서(1도) 24일 저장했을 때 부패균 감염이 확인됐다. 또한, 자외선을 처리(180초)한 뒤 1도에서 30일 저장한 표고버섯의 상품성은 약 90%로, 아무 처리도 하지 않은 표고버섯(70%)보다 20%포인트 높은 결과가 나타났다. 자외선 처리는 표고버섯의 기능 성분 유지에도 도움이 됐다. 자외선을 쏘인(180초) 뒤 상온에서 5일 저장한 표고버섯(0.65mg/g DW)은 아무 처리도 하지 않은 표고버섯(0.29mg/g DW)보다 식물성 콜레스테롤인 에르고스테롤 함량이 2배 이상 높았다. 자외선을 쏘인 뒤 저온(1도) 저장했을 때는 초깃값과 유사한 수준으로 에르고스테롤 함량이 최대 30일까지 유지됐다. 에르고스테롤은 효모, 곰팡이, 버섯 등에 함유돼 있으며 콜레스테롤의 소화 흡수를 억제하고 혈중 LDL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며, 자외선에 의해 비타민 D₂로 쉽게 전환돼 섭취 시 인체에서 비타민 D의 활성을 일으킨다. 총 페놀성 화합물 함량도 자외선을 처리했을 때 높았으며, 상온 저장했을 때 그 차이가 크게 벌어졌다. 페놀성화합물은 채소와 과일에 풍성하게 함유된 식이성 항산화제로, 산화적 스트레스로부터 인체를 보호하고, 병원체인 박테리아, 바이러스, 각종 균의 침입을 막아준다. 이 방법은 포장 전 단계에서 터널 모양의 자외선 처리기에 버섯을 넣기만 하면 되므로, 표고버섯 말고 다른 버섯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산업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현장 적용 교육을 진행할 방침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홍윤표 저장유통과장은 “유통기간이 짧은 신선 표고버섯에 자외선을 처리하면 농가에서는 품질 손실을 줄일 수 있고, 소비자는 안전하고 품질 좋은 신선 표고를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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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7
  • 부산 강동농협, 지역 생산 산딸기 품질 향상 위한 노력
    부산 강동농협(조합장 최동명)이 지역에서 생산하는 산딸기를 명품으로 육성,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 산딸기가 국화에 비해 일손이 덜 들고 가격 진폭이 크지 않아 안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다고 판단해서다. 강동농협에 따르면 강서구 강동동 일대 일부 국화 재배농가들이 7∼8년 전부터 산딸기로 작목전환에 나서 현재 40농가가 16만5289㎡(5만평)에서 재배하는 등 산딸기가 지역 주요 작목으로 자리 잡았다. 이인환 상무는 “올해는 농가수와 재배면적이 지난해에 비해 10% 이상 늘었고, 해마다 산딸기로 작목을 바꾸는 농가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강동농협은 산딸기 품질 고급화로 브랜드 가치 향상에 나서는 동시에 소비를 확대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강동농협은 자체 농산물 브랜드 <올썬>(Olsun)을 토마토와 깻잎 등에 부착해 판매하는데 산딸기는 <올썬 태양산딸기>로 출하해 소비자 인지도를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산딸기작목반에 파쇄기와 전동가위를 추가 지원한다. 고온 출하 시 품위 하락을 막기 위해 냉장탑차 운송비도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산딸기농가 가운데 최근 23농가가 한꺼번에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은 것도 농협 지원이 큰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강동농협은 대형마트와 백화점 바이어, 주요 농산물도매시장 관계자들에게 지역 산딸기를 홍보하는 행사도 자주 열고 있다. 산딸기 생산부터 유통까지 세심한 관리와 지원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여 농가소득 증대를 꾀한다는 게 강동농협의 전략이다. 강동농협은 이달 중순부터 산딸기를 출하해 5월말까지 90t가량 판매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 지역 산딸기는 과육이 단단해 쉽게 무르지 않고 당도가 높은 게 특징이다. 박장섭 강동농협산딸기작목반장은 “낙동강 하구 퇴적지의 비옥한 토양과 일조량이 풍부한 평야에서 재배한 덕분”이라고 밝했다. 최동명 조합장은 “산딸기 품질 차별화로 명품 브랜드화와 농가소득 증대의 두마리 토끼를 잡을 것”이라며 “올해는 수도권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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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유통
    2023-03-17
  • 참나무시들음병 유발하는 해충 '광릉긴나무좀'
    광릉긴나무좀 한국, 대만, 러시아에 분포하며 성충의 몸길이는 4~5mm로 원통형이고 몸색은 적갈색이다. 암컷은 등판에 균낭(mycangia)이 있어 그곳에 배양균을 지니고 다닌다. 연 1회 발생해 주로 다 자란 유충으로 월동하나 일부는 성충과 번데기로도 월동한다. 성충은 5월 중순부터 모갱을 통해 외부로 탈출하며 최성기는 6월 중순이다. 새로운 가해수종의 심재부를 식해한 후 산란한다. 유충은 분지공을 형성하고 암브로시아균을 먹으며 성장하는 식균성 해충이다. ·피해 신갈나무, 졸참나무, 갈참나무, 상수리나무, 서어나무 등의 대표적인 해충으로 수세가 쇠약한 나무나 대경목의 목질부를 가해한다. 심재 속으로 파먹어 들어가기 때문에 목재의 질을 저하시킨다. 참나무시들음병인 Raffaelea quercus-mongolicae을 매개한다(2004년 8월, 경기 성남 최초 발생). 주로 신갈나무에 피해가 많다. 흉고직경이 30㎝가 넘는 대경목에 피해가 많다. 생활권 주변에는 공원림에서 피해가 가끔 나타난다. ·방제 · 약제 방제: 벌레 똥을 배출하는 침입공에 등록된 약제를 매뉴얼에 따라 침입공에 주입해 죽인다. 피해 임지에서 피해목을 길이 1m로 잘라 메탐쇼듐 액제(25%)를 ㎥당 1ℓ를 처리해 1주일 이상 훈증한다. 피해 입목에 대해 0.05㎜의 비닐로 감싸고 비닐 끝부분에 접착테이프를 붙여 밀봉한 후에 지제부에 메탐쇼듐 액제(25%)를 넣고 흙을 덮어 완전 밀봉해 훈증한다. 이때는 전문가인 나무의사의 도움을 받는다. · 친환경 방제: 광릉긴나무좀에 기생하는 천적류를 보호한다. 딱따구리류 및 해충을 잡아먹는 각종 조류를 보호한다. 피해지의 고사목, 피압목 등 광릉긴나무좀의 서식처를 미리 제거한다. 끈끈이롤트랩을 4∼6월 사이에 고사목을 중심으로 20m내 집중 설치해 성충을 포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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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7
  • 경남도, 2023년 ‘산림소득사업 설명회’ 실시
    경남도는 ‘2023년도 산림소득사업 설명회’를 도내 임업인 및 시·군 업무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16일 경남농업기술원 미래농업교육관 대강당에서 실시했다고 전했다. 설명회는 산림청의 산림소득 공모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한국임업진흥원 김현근 임산물마케팅실장”이 산림소득사업 현황, 산림공모사업 소개 및 신청방법, 추진전략, 공모평가기준, 성공·실패사례 설명과 참석자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해(2022년 10월) 임업직불제가 도입되면서 산림소득분야 정부 보조 예산이 감액되어(경남도 27억원) 임업인들의 사업 참여기회가 일부 줄어들었으나, 이번 설명회를 통해 임업인과 산림소득 담당공무원의 산림소득사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사업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한국임업진흥원 산림전문가 초청설명회를 진행하게 됐다. 경남도 문정열 산림휴양과장은 “이번 설명회는 임업인들에게 산림소득사업을 더 많이 이해하고, 좋은 정보도 얻는 기회가 될 것이다”면서 “고품질 임산물 생산, 가공·유통을 위해 임산업 규모화와 현대화 의지가 있는 임업인과 생산자단체에서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경남도는 임산물 생산 기반 조성과 청정임산물 이용 증진 등 임가 소득증대를 위해 2023년도에 산림복합경영단지 등 14개 사업 206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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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책/국회
    2023-03-17
  •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산림 분야 품종보호등록 300호 등록증 전달식 가져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가 16일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산림 분야 품종보호등록 300호 등록증 전달식을 가졌다고 전했다. 센터는 이날 품종보호등록증과 함께 그간의 공로에 대한 고마움을 담아 감사패를 산림과학원에 전달했다. 300호 신품종 '세영'은 국립산림과학원에서 금잔디와 잔디를 교잡해 개발한 품종이다. 이번 300호 신품종은 지난 2019년 200호 등록 이후 4년 만이다. 중엽형이면서 생육이 우수하고 밀도가 높은 특성을 갖고 있어, 임업인 소득 향상과 산림 종자산업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어 두 기관 관계자들은 간담회를 통해 육종기관과 심사기관 간 의견을 교환하며 산림 신품종 출원 활성화를 위한 소통 계기를 만들었다. 최근에는 기능성 식품과 화장품 등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활용되는 신품종 등록이 늘어나는 추세다. 한 개인 육종가가 개발한 신품종은 수억원대 로열티로 거래되는 등 임업소득 향상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김성만 센터장은 "산림르네상스를 맞아 다양한 품종 개발을 통해 국가 경쟁력을 향상하는 것이 시장경제에서 성공할 수 있는 힘"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400호 품종이 등록될 수 있도록 산림 신품종 출원 촉진과 신속한 심사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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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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