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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의 임산물…붉은 보석이 가득한 ‘석류’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10월 이달의 임산물로 붉은 다이아몬드라는 별명을 가진 ‘석류’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석류에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인 ‘피토에스트로겐’이 풍부해 여성 호르몬의 불균형을 완화하고 갱년기 증상인 안면홍조, 우울증, 골다공증 예방에 좋다. 여성건강에 필수적인 영양소인 비타민C와 엽산이 포함되어 있어 여성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임산물이기도 하다. 뿐만아니라 엘라그산과 폴리페놀, 푸니칼라진 같은 항산화 성분이 많이 함유돼 노화의 주범인 활성 산소를 제거하고 몸속의 염증반응을 억제해 항암효과도 높다. 석류는 입안을 상큼하게 만드는 새콤달콤한 맛 덕분에 디저트로 많이 이용된다. 시원하게 얼려 샤베트로 먹거나 샐러드 혹은 요거트볼에 곁들여 먹기도 하고, 타르트나 케이크를 알록달록하게 만드는 장식으로도 자주 쓰인다. 최근에는 석류나 자두를 말려 만드는 이란의 전통 디저트인 ‘라바삭(Lavashak)’이 유행하며 석류의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석류가 알알이 빨갛게 익어가는 계절, 맛좋고 품질좋은 국산석류로 건강을 채워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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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18
  •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국산 3년근 흑도라지청 세균수 기준치 초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추석을 앞두고 선물용·제수용으로 소비되는 건강기능식품과 음료류, 총 672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6건의 부적합 식품을 적발했다. 22일 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검사는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대형마트·전통시장에서 수거해 검사 의뢰한 262건과 연구원에서 추진 중인 식품안전지킴이 사업을 통해 수거한 410건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검사 항목은 식중독균, 보존료, 중금속, 잔류농약, 방사능 이다. 검사결과 농산물의 잔류농약 허용기준치 초과 5건, 액상차 세균수 허용기준 초과 1건 등 총 6건을 부적합 판정했다. 이밖에 식중독균, 중금속, 방사능 안전성 검사는 모두 적합했다. 농약 잔류허용기준치를 초과한 농산물은 상추·치커리·고춧잎 등 5종이었으며 이중 고춧잎은 파목사돈이 잔류허용기준치인 0.01㎎/㎏의 97배인 0.97㎎/㎏이 검출됐다. 액상차 제품 1건은 ‘국산 3년근 흑도라지청’으로 세균수가 기준치 초과로 검출돼 부적합 처리했다. 특히 올해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후 급증한 수산물 안전에 대한 우려로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강화했으며 광어·고등어 등 수산물 73건과 오징어채 등 기타 수산물 가공품 24건을 대상으로 방사능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불검출 판정을 했다. 연구원은 부적합 식품을 관할기관에 행정조치 하도록 통보했으며, 부적합 농산물 173㎏은 압류폐기 조치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소비가 많은 제수용 및 선물용 성수식품에 대한 검사를 선제적으로 실시했다”며 “연휴기간 식중독 발생 등 식품사고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비상연락 체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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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유통
    2023-09-25
  • 트웰브그랩스, 완도황칠 우수성 글로벌시장에 선보여
    12GRABS(트웰브그랩스)는 완도황칠 융복합사업단의 황칠 제품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최근 완도황칠을 주원료로 만든 산삼나무선크림을 출시하였다고 전했다. 산삼나무선크림은 12GRABS(트웰브그랩스)와 완도군산림조합이 B2B 방식으로 향후 2년간 판매하게 될 방침이다. 완도황칠융복합사업단의 첫 번째 과업으로 진행된 산삼나무선크림은 완도황칠 원료가 30% 함유된 기능성 선크림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12GRABS(트웰브그랩스) 배민호 대표는 "완도황칠의 우수성은 황칠을 연구하는 여러 기관에서 이미 입증되었고 이번에 출시된 산삼나무선크림은 미백과 주름개선, 백탁과 끈적임이 없는 것을 내세워 국내.외에 홍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완도황칠을 이용하여 완도황칠 바디워시, 완도황칠 토너, 완도황칠 입욕제를 제조하여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완도황칠은 미백효과와 주름개선 효과 외에도 음식물에 사용하게 되면 잡냄새 제거와 연육 작용이 있어 황칠 삼계탕, 황칠 갈비탕 등 음식 소스로 사용되고 있다. 완도황칠의 우수성을 선보일 ‘2023 인터참코리아’는 올해로 21번째를 맞이하는 국내 화장품 최대 박람회로 ㈜서울메쎄와 리드케이훼어스(유)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매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인증을 받는 글로벌 뷰티 무역 전문 전시회이다. 매년 50여 개국 약 3,000여 명이 넘는 해외 바이어가 찾아오고 있으며, 해외 바이어가 직접 찾는 글로벌 전시회로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이번에 열리는 ‘2023년 인터참코리아’는 규모를 확대하여 국내 최대 규모의 뷰티·화장품 전문 박람회로 펼쳐지며, 주최 측에서는 이번 전시회에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여 미주, 유럽, 일본, 동남아 신흥국 등 200여 개사의 바이어를 초청하는 등 대규모 오프라인 상담회를 준비하고 있어서 화장품 중소기업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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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유통
    2023-09-01
  • 충북 청주시, 최강 독버섯 붉은사슴뿔버섯 발견... 각별한 주의 요구
    점버섯과의 최강 독버섯인 붉은사슴뿔버섯(학명 Trichoderma cornu-damae)이 충북 청주시 관내에서 발견돼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전했다.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내암리 무심천 상류 하천 변에서 이제 막 발생한 붉은사슴뿔버섯을 발견했다.이 버섯은 여름부터 가을 사이에 활엽수림 내 참나무 같은 썩은 나무 그루터기나 주변에 무리 지어 발생한다.발견된 붉은사슴뿔버섯은 덜 자란 어린 개체로 더 자라면 사슴뿔처럼 갈라진다.어린 개체는 동충하초나 덜 자란 영지버섯과 모양이 흡사해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버섯이 위험한 이유는 트리코테신(Trichothecene)이란 맹독 성분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트리코테신은 냉전시기에 황우(yellow rain)라는 대량살상무기를 만들던 성분이다.치사율이 80%에 이르며 끓여도 독성이 사라지지 않고 중독되면 방사선 피폭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있다.건장한 성인 남성이 붉은사슴뿔버섯 우린 물 한 잔만 마셔도 사망할 수 있고 피부에 이 버섯의 즙이 닿기만 해도 피부가 괴사한다고 한다.하지만 해독제는 없는 실정이다.한 버섯 전문가는 "붉은사슴뿔버섯과 영지버섯은 덜 자랐을 때 모양이 흡사한 데다 나는 장소와 시기도 겹쳐 더욱 우려스럽다"며 "둘을 혼동해 달여 먹었다가 중독되는 일이 최근 늘어나는 만큼 특별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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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유통
    2023-08-31
  • 오가피, 혈압 낮추는 효과 고혈압 치료제보다 뛰어나...
    최근 오가피 순과 엄나무 순이 고혈압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두 산나물의 혈압을 낮추는 효과는 고혈압 치료제 중 하나인 에날라프릴보다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29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충남농업기술원 친환경농업과 이종국 농업연구사팀이 2022년도 두릅 순·엄나무 순·오가피 순·참죽 순·옻 순 등 산채 5종이 건강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연구팀 연구 결과 혈압을 낮추는 안지오텐신 전환효소(ACE) 억제 활성은 오가피 순이 88%로 가장 활발했고 엄나무 순(78%), 옻 순(62%), 두릅 순(57%)이 뒤따랐다. ACE 억제란 혈관을 좁히는 물질인 앤지오텐신이 덜 생성되도록 만들어 혈관이 넓은 상태를 유지하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연구팀이 고혈압 치료제 에날라프릴(10㎍/㎖)의 ACE 억제 활성을 조사한 결과 75%였다. 오가피 순과 엄나무 순의 경우 고혈압 치료제보다 혈압을 낮추는 데 더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연구팀은 "오가피 순과 엄나무 순은 고혈압 예방을 위한 좋은 식자재로 여겨진다"고 밝혔다. 고혈압 환자는 요즘같이 불볕 더위로 체온이 올라가 혈관이 확장되면 땀을 많이 흘려 탈수가 올 수 있다. 우리 몸은 탈수가 일어나면 혈관 수축과 소변 배출 억제로 혈압을 유지하려 하는데, 고혈압약을 복용할 경우 이런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고혈압약은 혈관을 넓히고 소변으로 수분을 배출하는 특성이 있어서다. 기형아 예방을 돕는 비타민 B군의 일종인 엽산 함량은 산나물 5종 모두 매우 높았다. 특히 옻 순(1903.91 μg%)과 오가피 순(1525.35 μg%)에 엽산이 풍부했다. 두릅 순이 450.54 μg%으로 가장 낮은 함량을 보였지만, 건조 고사리(398 μg%), 건조 고춧잎(189 μg%) 등 유사한 나물류 보다 높다. 또한 연구팀이 이번에 연구한 산나물 5종의 단백질 함량은 37∼46%로, 모두 고단백 식품이었다. 특히 오가피 순의 단백질 함량은 46%에 달했다. 비타민C 함량은 옻 순(740.77 mg%), 참죽 순(641.96 mg%) 순서로 높았다. 가장 적게 함유하고 있는 두릅 순에도 비타민C가 119.10 mg% 함유돼 있었다.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되는 항산화 성분인 페놀과 플라보노이드 총 함량은 참죽 순과 참옻 순이 상대적으로 높았지만, 산나물 5종이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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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유통
    2023-08-02
  • 코스맥스, 영지버섯 추출물로 M자형 탈모 고민 해결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192820)가 2년여의 연구 끝에 영지버섯 추출물을 활용한 천연 탈모 완화 기능성 소재를 개발했다. 코스맥스는 영지버섯 추출물을 활용한 특허 소재 ‘가녹실(Ganoxyl™)’이 함유된 샴푸 및 토닉 제품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탈모완화 기능성 화장품 심사를 통과했다고 15일 밝혔다. 맞춤형 화장품 플랫폼 3WAAU(쓰리와우)의 샴푸 및 트리트먼트 제품에 해당 소재를 적용하고, 연내 중국 등 글로벌 탈모 화장품 시장을 겨냥한 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탈모완화 효과 이어 모발 보호 효과 입증 코스맥스는 인체 유효성 시험을 통해 안드로겐성 및 M자형 탈모 모델에서 가녹실의 탈모완화 효능을 입증했다. 안드로겐성 탈모증은 머리카락의 성장기가 짧아지며 두께가 가늘어지고 빠지는 질환이다. 남성에게는 이마와 정수리 부위에서 탈모가 시작되어 알파벳 M자 모양으로 진행하는 ‘M자형 탈모’가 대표적인 유형이다. 코스맥스는 탈모증을 가진 피실험자에게 가녹실 1% 함유 샴푸 및 토닉을 적용한 결과 8주 차 이후 유의한 모발 수 증가를 확인했다. 16주 및 24주 경과 시점에서도 지속적인 탈모 완화 효과가 관측됐다. 가녹실은 탈모를 유발하는 여러 요인 중 세포 생장 저하와 외부 자극으로 인한 두피 염증에서 비롯된 탈모 증상 완화에 효과를 보였다. 모발 성장인자의 감소를 억제하는 동시에 발현을 활성화해 모발 재생 및 강화 효능을 입증했다. 또 미세먼지에 의한 염증 반응을 억제해 모발을 보호하는 효과를 나타냈다. 가녹실의 원료로 사용되는 영지버섯은 한의학에서 인삼에 비견되는 고급 한방 소재다. 자양강장, 정신 안정, 각종 염증 증상 완화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러 연구를 통해 피부염 및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 완화 등의 효능도 증명됐다. 코스맥스는 중국 장수성 내 청정 재배 시설을 갖춘 농가와 계약 재배를 통해 영지버섯을 수급한다. 1년간 재배한 영지버섯을 수작업으로 채취한 후 2번의 농축 및 정제 과정을 거쳐 가녹실을 생산한다. 가녹실 1킬로그램에는 영지버섯 약 19개 분량의 추출물이 함유되어 있다. 코스맥스는 올해 상반기 중 본격적으로 제품화를 시작해 다양한 프리미엄 천연 탈모완화 기능성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급성장하는 중국 내 탈모 화장품 시장을 겨냥한 현지 맞춤형 제품도 준비 중이다. 맞춤형 화장품 플랫폼에 ‘가녹실’ 적용 더불어 코스맥스의 맞춤형 화장품 플랫폼인 3WAAU(쓰리와우)의 샴푸 제품 등에 ‘가녹실’ 성분을 적용해 사용자 만족도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코스맥스는 그동안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인프라, 인공지능(AI) 기반의 처방 시스템, 스마트팩토리 등을 구축해 ‘디지털 코스맥스’로 전환해 왔다. 코스맥스가 선보인 3WAAU는 공식 웹사이트 및 모바일 앱을 통해 1대1 문진을 진행하고 총 1260만 가지 조합 중 나에게 맞는 ‘3WAAU 샴푸’와 ‘3WAAU 트리트먼트’ 등 헤어케어 제품을 만들 수 있는 맞춤형 화장품 플랫폼이다. 3WAAU에서 비듬, 각질, 탈모, 가려움 등 두피·모발과 관련된 진단을 받고 마지막으로 원하는 향까지 고르면 나만의 처방이 생성된다. 개개인마다 다른 처방은 MOQ(최소주문수량) 1개까지도 생산 가능한 설비에서 주문 후 24시간 이내 조제돼 배송된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최근 2030 세대를 중심으로 탈모 관심도가 증가함에 따라 탈모완화 기능성 소재 가녹실을 개발하게 됐다”며 “두피를 비롯한 피부 관리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는 만큼 다양한 피부 고민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혁신 소재 개발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코스맥스는 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와 스트레스에 의한 두피 노화로 발생하는 탈모와 가녹실의 탈모 완화 메커니즘 간 관계를 규명하는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다. 코스맥스는 해당 내용을 지난 5월 세계피부연구학회인 ISID 2023에서 발표했으며, 연내 SCIE급 학회지 논문 투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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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유통
    2023-06-15
  • 케이메디허브, 오미자 활용 전립선암·구강암 치료 가능성 제시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는 남오미자 유효성분 중 하나가 전립선암·구강암 치료제로 개발될 수 있는 효능을 확인했다고 2일 전했다. 남오미자는 남부 지방의 해안가나 섬에서 자라는 오미자과 식물로, 이번 연구엔 베트남 남오미자가 활용됐다. 오미자가 전립선암과 구강암 치료제로 개발될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케이메디허브 신약개발지원센터 안전성평가부 서요한 박사 팀은 박선주 박사(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우주한 교수(동국대 의과대학) 팀과 공동 연구해 이러한 결과를 발견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연구진은 남오미자의 안전성을 확인했고, 필요한 성분만 추출해 합치는 저분자 합성 화합물로의 확대 가능성까지 제시했다. 연구 결과는 약리학 분야 국제 학술 권위지인 '프론티어스 인 파마콜로지(Frontiers in Pharmacology)'에 'Schisandrathera D에 의해 유도된 ANO1 하양조절 : 전립선 및 구강암 치료를 위한 새로운 치료 표적'이란 제목으로 게재됐다. 연구진은 전립선암·구강암 완화를 위한 새로운 타깃으로 염소이온채널(ANO1)을 주목했다. 이들은 남오미자에서 단일 화합물을 추출·분리해 염소이온채널을 하향 조절하는 리그난 계열 유효성분을 발굴해냈다. 이 성분은 전립선암과 구강암 환자에게서 과발현하는 염소이온채널 단백질을 서서히 감소시켜 항암제 특징인 암세포사멸(Apoptosis)를 유발했다. 공동 연구 팀은 "케이메디허브 신약개발지원센터의 우수한 연구 장비와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연구를 잘 마칠 수 있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센터에서 시작한 기초연구가 국제저명학술지에 게재돼 재단 연구 인력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케이메디허브 신약개발지원센터는 기초연구를 통해 다양한 질병에 대한 가능성을 발견하고, 공동 연구를 통한 신약개발 플랫폼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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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유통
    2023-06-07
  • 블루베리로 인지·심혈관 건강 챙기세요~
    블루베리를 매일 한 움큼씩 먹으면 인지·심혈관 건강을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블루베리가 함유한 안토시아닌(Anthocyanin) 성분은 혈관과 뇌에서 혈류를 개선하여 뇌의 인지 건강을 증진하는 효과가 있다. 최근 연구팀은 런던에서 65~80세의 건강한 참여자 61명을 대상으로 이중맹검 무작위대조시험을 수행했다. 그들은 12주 동안 참여자의 절반에게 냉동-건조 야생 블루베리 가루 26그램(g)으로 만든 음료를 마시게 했고, 나머지 절반에게 블루베리 음료와 주영양소·비타민 C 함량을 맞춘 대조군 음료를 마시게 했다. 블루베리 가루 26g에 함유된 성분은 과일 블루베리 178g에 준하며, 낱개로는 블루베리 75~80개 정도에 해당한다. 연구 결과, 연구팀은 매일 블루베리 음료를 마신 참여자들의 수축기혈압이 3.59수은주밀리미터(mmHg) 감소했고 혈관 기능이 대조군보다 향상됐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블루베리 음료를 마신 참여자들은 대조군보다 집행기능이 향상되었고, 단기 기억력이 좋았으며 반응 속도도 더 빨랐다고 덧붙였다. 블루베리는 뇌·혈관 혈류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었지만, 동맥 경화를 완화하거나 혈중 지질 수치를 개선하는 효과는 확인되지 않았고, 장기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효과는 없었다. 연구팀은 다양한 종류의 블루베리를 활용한 다른 연구에서도 블루베리의 인지·혈관 건강 개선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언급하며, 반드시 야생 블루베리를 먹어야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들은 블루베리가 함유한 안토시아닌은 딸기, 산딸기, 적포도, 보라색 야채에서도 발견되므로 안토시아닌 함량이 충분하고 생체 접근성이 우수하다면 블루베리 외의 고(高)-안토시아닌 음식들도 동일한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연구에서 참여자들이 마신 블루베리 음료에는 약 302밀리그램(mg)의 안토시아닌이 함유되어 있었고, 대조군 음료에는 안토시아닌이 전혀 함유돼 있지 않았다. 안토시아닌은 폴리페놀(polyphenol)의 일종으로, 연구팀은 폴리페놀의 대사물이 일부 세포-신호 전달 기전에 신호 전달 분자로 작용해서 산화질소(NO)의 생체이용률과 각종 효소 기능을 조절하는데, 산화질소가 혈관 기능을 조절하는 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블루베리를 매일 한 움큼씩 먹으면 인지·심혈관 건강을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임상영양학학술지(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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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유통
    2023-04-14
  • 알고보니 '독초'…봄철 산나물 채취시 조심하세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독초를 산나물로 오인해 임의로 채취해 섭취했다가 장염 증상 등을 호소하는 피해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14일 전했다. 독초 섭취에 의한 중독사례가 봄철에 주로 발생하는 이유는 꽃이 피기 전에 잎 또는 뿌리만으로 산나물과 독초를 구별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독초인 동의나물은 쌉싸름한 맛이 특징인 곰취와 혼동하기 쉬운데, 곰취는 향이 좋으면서 잎이 부드럽고 광택이 없으며 날카로운 톱니를 가지고 있다.독초인 여로는 산나물로 먹는 원추리와 혼동하기 쉽다. 여로는 잎에 털과 깊은 주름이 있는 반면 원추리는 잎에 털과 주름이 없습니다. 또 박새는 주로 명이나물로 불리는 산마늘과 구분하기 어려운데, 박새는 여러 장의 잎이 촘촘히 어긋나 있고 주름이 뚜렷하다. 산마늘은 마늘 향이 짙게 나고 줄기 하나에 2~3장의 잎이 달려 있다. 미국자리공의 뿌리를 인삼이나 도라지, 더덕 등으로 오인하거나 산괴불주머니를 쑥으로 혼동해 먹는 사례도 있다. 2020년부터 현재까지 독초를 섭취하고 복통 등 증상으로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사례는 총 26건으로, 3~6월 접수가 85%를 차지한다. 월별로는 4월(10건)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식약처는 산나물에 대한 충분한 사전지식이 없이 야생식물을 개인이 임의로 채취해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만약 독초를 산나물로 오인해 섭취한 후 복통·구토 등 이상증세가 나타난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을 것을 당부했다. 진료에 도움을 위해 남은 독초가 있다면 가져가는 것이 좋다. 먹을 수 있는 산나물이라 하더라도 원추리, 두릅, 고사리 등은 식물 고유의 독성 성분을 미량 함유하고 있으므로 반드시 끓는 물에 충분히 데쳐서 먹어야 한다. 원추리에는 콜히친(Colchicine)이라는 성분이 구토 등의 증상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고, 이 성분은 원추리가 성장할수록 강하게 나타나 반드시 어린 잎만 충분히 익혀서 섭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식약처와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일반적으로 산나물과 독초를 구분하기 쉽지 않으므로 채취하지 않는 것이 독초 섭취를 피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식용 가능한 산나물도 올바른 조리 방법을 확인하고 섭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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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유통
    2023-04-14
  • 경남도,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주의 발령
    경남도는 봄철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12일 전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사망자는 지난달 27일 전남 해남에서 발열 증상으로 내원해 입원치료 후 퇴원 했으나 이후 상태가 악화돼 재입원 치료하던 중 사망했다. 최근 3년간 도내 ‘SFTS’ 감염자(전국 613명)는 경남 65명이며 사망자(전국 104명)는 경남7명으로 올해 도내 감염자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국내 첫 사망자는 지난 6일 발생했다. ‘SFTS’는 농작물과 임산물 채취, 등산 등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4월에 시작해 11월까지 주로 발생한다. 이에 따라 ‘SFTS’ 예방을 위해 야외활동 시 긴 옷과 토시, 장화 등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 해야한다. 또 풀밭에 앉거나 눕지 않도록 해야 하며 귀가 후 즉시 옷을 세탁하고 목욕을 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며 야외 활동 후 2주 이내 고열(38℃이상), 오심, 구토 등 소화기 증상이 있을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도 관계자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백신과 치료제가 없는 치명률이 높은 감염병으로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 하다”며 “봄철 야외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야외활동 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전했다.
    • 뉴스광장
    • 산업/유통
    2023-04-12
  • 산림청, 송홧가루 농약 유해 지적에 "유해하지 않고 인체 흡수도 안돼"
    산림청은 6일 송홧가루에서 허용기준치 36배 농도의 농약 성분이 검출됐다는 지역 시민단체 자료를 인용한 일부 언론의 주장에 대해 "송홧가루는 잔류농약 허용기준치 조사 대상도 아니며 해당 자료는 잔류 농약의 농도와 양을 혼동한 것"이라고 반박 입장문을 냈다. 산림청은 이날 설명자료를 내고 "인체위해성 여부판단은 예방나무주사 후 농약이 잔류된 송홧가루의 물리적 크기, 노출량, 농약 독성 등을 고려해야 한다. 송홧가루는 인체에 흡수되지도 않고 유해하지도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환경부 자료 등에 따르면 인체에 흡수될 수 있는 입자의 크기는 최소한 미세먼지 수준인 10㎛ 미만이어야 하지만 송홧가루 크기는 길이 63∼81㎛, 폭 42∼81㎛로 물리적으로 인체에 흡수될 수 없다”고 이전의 주장을 일축했다. 또 "농약 잔류 조사 시 송홧가루에 잔류 검출된 농약 2종(설폭사플로르, 티아메톡삼)의 경우 국립농업과학원에 의하면 알러지, 발암성, 유전독성이 없으며 건강 위해성 및 흡입독성도가 가장 낮은 등급으로 안전성이 확보된 농약"이라면서 "송홧가루는 잔류농약조사 대상도 아니고 환경단체가 제시한 기준치는 농도와 양을 혼동한 오류가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송홧가루 잔류 약제인 티아메톡삼와 설폭사플로르에 대한 일일 섭취허용량(ADI)이 식약처를 통해 규정돼 있다. 이를 토대로 산림과학원이 성인 남성 기준으로 송홧가루 잔류 악제 일일 흡입량을 계산한 결과, 티아메톡삼은 일 최대 흡입량은 2.47ng로 일 섭취허용량(ADI) 5.6㎎ 대비 극히 미비하다. 또 설폭사플로르도 3.4ng로 ADI의 허용량 3.5㎎ 대비 1백만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과학원 관계자는 "송홧가루가 인체에 흡수될 수 없는 구조임에도 약제 잔류 송홧가루가 흡수됐다는 가정 하에 성인남성(70㎏) 기준으로 계산할 경우에도 극히 미비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일부 언론에서 환경단체의 자료를 토대로 송화가루에서 에마멕틴벤조에이트 90ppb, 티아메톡삼 1145ppb, 설폭사플로르 1609ppb의 잔류 농약이 검출됐고 이는 허용기준치(2.5ppb, 80ppb, 50ppb)보다 각 36배, 14.3배, 32배 높은 수치라고 주장했다. 그는 "보도에 인용된 일 섭취 허용량(ADI)는 인체 1㎏당 허용하는 약제량으로 성인 기준(70㎏)의 몸무게를 반영하지 않은 수치고 인체 위해성 분석은 약제 잔류 농도만으로 단순히 계산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면서 "특히 보도에서 제시한 ppb는 농도의 개념이고 흡입은 양으로 계산하기 때문에 양과 농도를 비교하는 오류도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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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07
  • (네이처페어리자연속요정), 향기백신키트 출시 밝혀
    네이처페어리(자연속요정)는 황칠 항바이러스 특허를 기반으로 ‘향기백신키트’를 출시하였다고 전했다.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향기백신’은 건강을 위한 약용으로 유명하며 강력한 항산화력을 지니고있는 황칠나무의 추출물을 함유하고 있다. 황칠나무는 항균력, 항암과 함염에 뛰어난 효과가 있고 심혈관 질환 강화에 도움이 탁월하며, ‘나무인삼’ 혹은 ‘만병통치약식물’로 알려져 있다. Dendropanax morbifer Lev라는 “병을 가져가는 만병통치 식물”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면역력이나 치유력이 탁월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전해진다. 이런 황칠나무는 전세계적으로 우리나라 서남해안과 제주도 일대에서만 자생하는 고유수종으로 ㈜자연속요정은 ‘마이크로파 처리된 황칠추출물을 포함하는 조성물 특허(제10-2489463호)’와 ‘황칠을 포함하는 항바이러스 또는 항균용 조성물 특허(제10-2305665호)’를 기반으로하여 15가지 시험검사를 거쳐 ‘황칠 향기백신키트’를 탄생시켰다. 자연속요정 대표 김채연 박사는 “‘향기백신키트’는 ‘PE재질 필터에 황칠을 함유한 향기백신 오일을 함침하여 세균, 진균, 암모니아, 바이러스, 각종 전염병균을 예방하며 나만의 향기로도 활용되는 다목적 키트로서 ‘향기백신키트’를 연구개발 출시하여 병균이나 세균으로부터 생활 속 건강을 지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김채연 박사는 “이번에 출시하는 ‘향기백신키트’ 외에도 우리 국민들이 건강한 생활을 추구할 수 있도록 여러 다양한 제품을 연구 개발하여 국민에게 도움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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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28
  • 충북농기원, '보은대추'원료로 한 기능성 화장품 출시
    충북농업기술원 대추호두연구소는 ‘보은대추’를 원료로 한 기능성화장품 미스트와 바디워시, 샴푸바, 비누 선물세트를 출시했다고 전했다. 연구소는 연구 결과를 지난해 충북지역 화장품 제조업체인 라파로페에 기술을 이전하고, 공동연구를 통해 기능성화장품 미스트와 보은대추 추출물 15%가 함유된 바디워시, 샴푸바, 비누가 포함된 선물세트 시제품을 내놨다. 대추호두연구소는 지난 3년간 산학연 협력 연구를 통해 보은에서 생산된 대추 열매와 대추잎 추출물 원료를 활용한 시제품의 항아토피 활성과 주름 개선 기능성 및 피부 진정(붉은기 완화) 효능을 알아냈다. 기능성화장품으로 개발된 미스트는 연구소에서 무농약으로 재배한 대추잎을 저온감압 추출공법으로 추출한 원료를 제품화한 것이다. 이 제품은 추출물 원료 및 시제품에 대한 인체 적용 시험에서 안전성과 1차 자극에 의한 피부 진정(붉은기 완화) 효능이 확인됐다. 보은대추 추출물에서 확인된 항아토피 활성은 인체 각질 세포주를 활용한 세포 실험에서 밝혀졌으며, 주름 개선 기능성은 충북지역 화장품 연구소의 도움을 받아 그 효과를 밝혀냈다. 이들 제품의 특징은 전국에서 품질이 가장 우수한 보은 대추를 원료로 사용했고 제품 내 원료 비율이 높다는 점이다. 충북농기원은 이러한 특징을 알리기 위해 제품과 포장재에 보은군을 상징하는 도안을 최대한 활용했다. 강효중 대추호두연구소 환경이용팀장은 “세포 실험을 통해 확인된 항아토피 활성과 주름 개선 기능성을 나타낸 추출물의 정확한 성분을 밝혀낼 것"이라면서 "이후 대한민국화장품원료집 등재와 함께 이를 활용한 제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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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22
  • 한국 희귀종 '개느삼', 항염증에 탁월한 효과 나타나
    한국에서만 유일하게 자라는 희귀약초 ‘개느삼’이 항염증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으로 개느삼을 활용한 항염증성 건강기능식품 소재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은 김길남 춘천센터 책임연구원 연구팀이 양구군, 국립수목원도 연구에 공동 참여한 가운데 개느삼 뿌리 추출물이 세포와 동물에서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고 20일 말했다 개느삼은 한국 고유 특산식물로 함경도, 평안도, 강원도 북부에 서식하고 있다. 민간에서는 진통, 소염, 해독, 타박상과 같은 것들을 치료하는 데 쓰이곤 했으나 그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되지는 않았다. 연구진은 개느삼의 항염성분을 입증하기 위해 개느삼 전초, 줄기, 뿌리 추출물의 항염 효과를 비교·확인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실험용 생쥐에게서 추출한 세포에 염증 반응을 일으킨 후 개느삼 뿌리 추출물을 투여했다. 이후 대표적 염증유발물질인 산화질소 생성 저해율이 얼마나 나오는지 측정했다. 그 결과 개느삼 뿌리 추출물을 투여한 세포에서 산화질소 발현이 47.5%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개느삼 뿌리 추출물은 염증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단백질 ‘NF-kB’ 활성을 감소시켰다. 그로 인해 염증 유발 단백질인 iNOS 발현은 77.8%, 염증성 사이토카인인 인터루킨(IL-6) 발현은 42.7% 억제됐다. 연구진은 세포를 넘어 동물 수준에서도 개느삼이 항염 효과가 있는지 확인했다. 염증 유발 물질을 실험용 생쥐 발에 주사해 부종을 일으킨 다음 개느삼 뿌리 추출물을 생쥐에게 먹였다. 그랬더니 생쥐 발에 일어난 부종이 현저하게 완화됐다. 신형식 KBSI 원장은 “이번 연구는 민간에서 전해진 식물사용 사례를 과학적으로 입증한 결과로, 기능성 화장품 및 식품소재 개발에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며 “개느삼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생물소재로 조기 활용될 수 있도록 상용화 등 후속 연구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가 담긴 논문은 국제학술지 ‘저널 오브 에쓰노파마콜로지’에 지난달 10일 온라인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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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21
  • 피스타치오·호두 등 즐겨 먹으면 새호토닌 분비 늘어나...
    미국 UCLA 의대 양 지에핑(Jieping Yang) 박사팀이 체중 감량 프로그램에 참여한 비만‧과체중 성인 95명에게 혼합 견과류 또는 프리챌을 총 24주간 제공한 결과 혼합 견과류를 먹는 사람의 트립토판 대사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피스타치오‧호두 등 견과류를 즐겨 먹으면 ‘행복 물질’‧‘수면 물질’로 통하는 세로토닌의 분비가 늘어나 궁극적으로 심혈관 건강을 도울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견과류가 아미노산의 일종인 트립토판의 대사에 영향을 미쳐 심혈관 질환의 특정 위험 인자를 줄여준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혼합 견과류(견과류 믹스)과 프리챌(pretzel)을 각각 56명‧39명에게 24주간 매일 1.5온스(42g)씩 제공했다. 프리챌을 먹은 사람을 대조 그룹으로 활용했다. 1온스는 성인 여성의 손으로 한 줌, 또는 호두 반 개 기준으로 12~14개에 해당하는 양이다. 견과류를 간식으로 먹은 그룹에서 기분을 좋게 하는 세로토닌의 수치가 증가했다. 견과류 섭취와 체중 증가와는 관련이 없었다. 이 연구를 수행한 연구팀은 최근 다른 연구논문을 통해 다이어트 도중 호두‧피스타치오 등 혼합 견과류를 섭취해도 포만감이 증가해 체중을 늘리지 않고,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도 높아지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견과류 섭취 그룹의 혈액과 대변 시료에서 심장을 보호하는 트립토판(아미노산의 일종) 대사물의 수치가 높아졌다. 견과류 섭취 그룹의 혈중 세로토닌 농도는 섭취 12주 후(60.9%)와 24주 후(82.2%)에 눈에 띄게 증가했다. 트립토판은 기분‧수면‧소화 등 다양한 신체 기능을 돕는 것으로 알려진 세로토닌의 유일한 ‘원료’다. 호두‧피스타치오 등 견과류는 단백질‧불포화 지방(혈관 건강에 유익)‧식이섬유‧미네랄ㆍ비타민‧파이토케미컬의 훌륭한 공급원이다. 견과류를 즐기면 심혈관 질환‧대사증후군 예방과 체중 감소 등 건강상의 이점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트립토판은 반드시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 하는 필수 아미노산이며, 특히 견과류에 풍부하다. 이번 연구결과(건강 간식으로서의 혼합 견과류: 트립토판 대사와 심혈관 위험인자에 미치는 영향, Mixed Nuts as Healthy Snacks: Effect on Tryptophan Metabolism and Cardiovascular Risk Factors)는 영양학 분야의 유명 학술지(Nutrients) 최근호에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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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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