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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베리로 인지·심혈관 건강 챙기세요~
    블루베리를 매일 한 움큼씩 먹으면 인지·심혈관 건강을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블루베리가 함유한 안토시아닌(Anthocyanin) 성분은 혈관과 뇌에서 혈류를 개선하여 뇌의 인지 건강을 증진하는 효과가 있다. 최근 연구팀은 런던에서 65~80세의 건강한 참여자 61명을 대상으로 이중맹검 무작위대조시험을 수행했다. 그들은 12주 동안 참여자의 절반에게 냉동-건조 야생 블루베리 가루 26그램(g)으로 만든 음료를 마시게 했고, 나머지 절반에게 블루베리 음료와 주영양소·비타민 C 함량을 맞춘 대조군 음료를 마시게 했다. 블루베리 가루 26g에 함유된 성분은 과일 블루베리 178g에 준하며, 낱개로는 블루베리 75~80개 정도에 해당한다. 연구 결과, 연구팀은 매일 블루베리 음료를 마신 참여자들의 수축기혈압이 3.59수은주밀리미터(mmHg) 감소했고 혈관 기능이 대조군보다 향상됐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블루베리 음료를 마신 참여자들은 대조군보다 집행기능이 향상되었고, 단기 기억력이 좋았으며 반응 속도도 더 빨랐다고 덧붙였다. 블루베리는 뇌·혈관 혈류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었지만, 동맥 경화를 완화하거나 혈중 지질 수치를 개선하는 효과는 확인되지 않았고, 장기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효과는 없었다. 연구팀은 다양한 종류의 블루베리를 활용한 다른 연구에서도 블루베리의 인지·혈관 건강 개선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언급하며, 반드시 야생 블루베리를 먹어야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들은 블루베리가 함유한 안토시아닌은 딸기, 산딸기, 적포도, 보라색 야채에서도 발견되므로 안토시아닌 함량이 충분하고 생체 접근성이 우수하다면 블루베리 외의 고(高)-안토시아닌 음식들도 동일한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연구에서 참여자들이 마신 블루베리 음료에는 약 302밀리그램(mg)의 안토시아닌이 함유되어 있었고, 대조군 음료에는 안토시아닌이 전혀 함유돼 있지 않았다. 안토시아닌은 폴리페놀(polyphenol)의 일종으로, 연구팀은 폴리페놀의 대사물이 일부 세포-신호 전달 기전에 신호 전달 분자로 작용해서 산화질소(NO)의 생체이용률과 각종 효소 기능을 조절하는데, 산화질소가 혈관 기능을 조절하는 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블루베리를 매일 한 움큼씩 먹으면 인지·심혈관 건강을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임상영양학학술지(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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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유통
    2023-04-14
  • 알고보니 '독초'…봄철 산나물 채취시 조심하세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독초를 산나물로 오인해 임의로 채취해 섭취했다가 장염 증상 등을 호소하는 피해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14일 전했다. 독초 섭취에 의한 중독사례가 봄철에 주로 발생하는 이유는 꽃이 피기 전에 잎 또는 뿌리만으로 산나물과 독초를 구별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독초인 동의나물은 쌉싸름한 맛이 특징인 곰취와 혼동하기 쉬운데, 곰취는 향이 좋으면서 잎이 부드럽고 광택이 없으며 날카로운 톱니를 가지고 있다.독초인 여로는 산나물로 먹는 원추리와 혼동하기 쉽다. 여로는 잎에 털과 깊은 주름이 있는 반면 원추리는 잎에 털과 주름이 없습니다. 또 박새는 주로 명이나물로 불리는 산마늘과 구분하기 어려운데, 박새는 여러 장의 잎이 촘촘히 어긋나 있고 주름이 뚜렷하다. 산마늘은 마늘 향이 짙게 나고 줄기 하나에 2~3장의 잎이 달려 있다. 미국자리공의 뿌리를 인삼이나 도라지, 더덕 등으로 오인하거나 산괴불주머니를 쑥으로 혼동해 먹는 사례도 있다. 2020년부터 현재까지 독초를 섭취하고 복통 등 증상으로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사례는 총 26건으로, 3~6월 접수가 85%를 차지한다. 월별로는 4월(10건)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식약처는 산나물에 대한 충분한 사전지식이 없이 야생식물을 개인이 임의로 채취해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만약 독초를 산나물로 오인해 섭취한 후 복통·구토 등 이상증세가 나타난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을 것을 당부했다. 진료에 도움을 위해 남은 독초가 있다면 가져가는 것이 좋다. 먹을 수 있는 산나물이라 하더라도 원추리, 두릅, 고사리 등은 식물 고유의 독성 성분을 미량 함유하고 있으므로 반드시 끓는 물에 충분히 데쳐서 먹어야 한다. 원추리에는 콜히친(Colchicine)이라는 성분이 구토 등의 증상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고, 이 성분은 원추리가 성장할수록 강하게 나타나 반드시 어린 잎만 충분히 익혀서 섭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식약처와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일반적으로 산나물과 독초를 구분하기 쉽지 않으므로 채취하지 않는 것이 독초 섭취를 피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식용 가능한 산나물도 올바른 조리 방법을 확인하고 섭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뉴스광장
    • 산업/유통
    2023-04-14
  • 경남도,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주의 발령
    경남도는 봄철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12일 전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사망자는 지난달 27일 전남 해남에서 발열 증상으로 내원해 입원치료 후 퇴원 했으나 이후 상태가 악화돼 재입원 치료하던 중 사망했다. 최근 3년간 도내 ‘SFTS’ 감염자(전국 613명)는 경남 65명이며 사망자(전국 104명)는 경남7명으로 올해 도내 감염자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국내 첫 사망자는 지난 6일 발생했다. ‘SFTS’는 농작물과 임산물 채취, 등산 등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4월에 시작해 11월까지 주로 발생한다. 이에 따라 ‘SFTS’ 예방을 위해 야외활동 시 긴 옷과 토시, 장화 등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 해야한다. 또 풀밭에 앉거나 눕지 않도록 해야 하며 귀가 후 즉시 옷을 세탁하고 목욕을 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며 야외 활동 후 2주 이내 고열(38℃이상), 오심, 구토 등 소화기 증상이 있을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도 관계자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백신과 치료제가 없는 치명률이 높은 감염병으로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 하다”며 “봄철 야외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야외활동 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전했다.
    • 뉴스광장
    • 산업/유통
    2023-04-12
  • 산림청, 송홧가루 농약 유해 지적에 "유해하지 않고 인체 흡수도 안돼"
    산림청은 6일 송홧가루에서 허용기준치 36배 농도의 농약 성분이 검출됐다는 지역 시민단체 자료를 인용한 일부 언론의 주장에 대해 "송홧가루는 잔류농약 허용기준치 조사 대상도 아니며 해당 자료는 잔류 농약의 농도와 양을 혼동한 것"이라고 반박 입장문을 냈다. 산림청은 이날 설명자료를 내고 "인체위해성 여부판단은 예방나무주사 후 농약이 잔류된 송홧가루의 물리적 크기, 노출량, 농약 독성 등을 고려해야 한다. 송홧가루는 인체에 흡수되지도 않고 유해하지도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환경부 자료 등에 따르면 인체에 흡수될 수 있는 입자의 크기는 최소한 미세먼지 수준인 10㎛ 미만이어야 하지만 송홧가루 크기는 길이 63∼81㎛, 폭 42∼81㎛로 물리적으로 인체에 흡수될 수 없다”고 이전의 주장을 일축했다. 또 "농약 잔류 조사 시 송홧가루에 잔류 검출된 농약 2종(설폭사플로르, 티아메톡삼)의 경우 국립농업과학원에 의하면 알러지, 발암성, 유전독성이 없으며 건강 위해성 및 흡입독성도가 가장 낮은 등급으로 안전성이 확보된 농약"이라면서 "송홧가루는 잔류농약조사 대상도 아니고 환경단체가 제시한 기준치는 농도와 양을 혼동한 오류가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송홧가루 잔류 약제인 티아메톡삼와 설폭사플로르에 대한 일일 섭취허용량(ADI)이 식약처를 통해 규정돼 있다. 이를 토대로 산림과학원이 성인 남성 기준으로 송홧가루 잔류 악제 일일 흡입량을 계산한 결과, 티아메톡삼은 일 최대 흡입량은 2.47ng로 일 섭취허용량(ADI) 5.6㎎ 대비 극히 미비하다. 또 설폭사플로르도 3.4ng로 ADI의 허용량 3.5㎎ 대비 1백만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과학원 관계자는 "송홧가루가 인체에 흡수될 수 없는 구조임에도 약제 잔류 송홧가루가 흡수됐다는 가정 하에 성인남성(70㎏) 기준으로 계산할 경우에도 극히 미비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일부 언론에서 환경단체의 자료를 토대로 송화가루에서 에마멕틴벤조에이트 90ppb, 티아메톡삼 1145ppb, 설폭사플로르 1609ppb의 잔류 농약이 검출됐고 이는 허용기준치(2.5ppb, 80ppb, 50ppb)보다 각 36배, 14.3배, 32배 높은 수치라고 주장했다. 그는 "보도에 인용된 일 섭취 허용량(ADI)는 인체 1㎏당 허용하는 약제량으로 성인 기준(70㎏)의 몸무게를 반영하지 않은 수치고 인체 위해성 분석은 약제 잔류 농도만으로 단순히 계산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면서 "특히 보도에서 제시한 ppb는 농도의 개념이고 흡입은 양으로 계산하기 때문에 양과 농도를 비교하는 오류도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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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유통
    2023-04-07
  • (네이처페어리자연속요정), 향기백신키트 출시 밝혀
    네이처페어리(자연속요정)는 황칠 항바이러스 특허를 기반으로 ‘향기백신키트’를 출시하였다고 전했다.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향기백신’은 건강을 위한 약용으로 유명하며 강력한 항산화력을 지니고있는 황칠나무의 추출물을 함유하고 있다. 황칠나무는 항균력, 항암과 함염에 뛰어난 효과가 있고 심혈관 질환 강화에 도움이 탁월하며, ‘나무인삼’ 혹은 ‘만병통치약식물’로 알려져 있다. Dendropanax morbifer Lev라는 “병을 가져가는 만병통치 식물”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면역력이나 치유력이 탁월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전해진다. 이런 황칠나무는 전세계적으로 우리나라 서남해안과 제주도 일대에서만 자생하는 고유수종으로 ㈜자연속요정은 ‘마이크로파 처리된 황칠추출물을 포함하는 조성물 특허(제10-2489463호)’와 ‘황칠을 포함하는 항바이러스 또는 항균용 조성물 특허(제10-2305665호)’를 기반으로하여 15가지 시험검사를 거쳐 ‘황칠 향기백신키트’를 탄생시켰다. 자연속요정 대표 김채연 박사는 “‘향기백신키트’는 ‘PE재질 필터에 황칠을 함유한 향기백신 오일을 함침하여 세균, 진균, 암모니아, 바이러스, 각종 전염병균을 예방하며 나만의 향기로도 활용되는 다목적 키트로서 ‘향기백신키트’를 연구개발 출시하여 병균이나 세균으로부터 생활 속 건강을 지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김채연 박사는 “이번에 출시하는 ‘향기백신키트’ 외에도 우리 국민들이 건강한 생활을 추구할 수 있도록 여러 다양한 제품을 연구 개발하여 국민에게 도움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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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유통
    2023-03-28
  • 충북농기원, '보은대추'원료로 한 기능성 화장품 출시
    충북농업기술원 대추호두연구소는 ‘보은대추’를 원료로 한 기능성화장품 미스트와 바디워시, 샴푸바, 비누 선물세트를 출시했다고 전했다. 연구소는 연구 결과를 지난해 충북지역 화장품 제조업체인 라파로페에 기술을 이전하고, 공동연구를 통해 기능성화장품 미스트와 보은대추 추출물 15%가 함유된 바디워시, 샴푸바, 비누가 포함된 선물세트 시제품을 내놨다. 대추호두연구소는 지난 3년간 산학연 협력 연구를 통해 보은에서 생산된 대추 열매와 대추잎 추출물 원료를 활용한 시제품의 항아토피 활성과 주름 개선 기능성 및 피부 진정(붉은기 완화) 효능을 알아냈다. 기능성화장품으로 개발된 미스트는 연구소에서 무농약으로 재배한 대추잎을 저온감압 추출공법으로 추출한 원료를 제품화한 것이다. 이 제품은 추출물 원료 및 시제품에 대한 인체 적용 시험에서 안전성과 1차 자극에 의한 피부 진정(붉은기 완화) 효능이 확인됐다. 보은대추 추출물에서 확인된 항아토피 활성은 인체 각질 세포주를 활용한 세포 실험에서 밝혀졌으며, 주름 개선 기능성은 충북지역 화장품 연구소의 도움을 받아 그 효과를 밝혀냈다. 이들 제품의 특징은 전국에서 품질이 가장 우수한 보은 대추를 원료로 사용했고 제품 내 원료 비율이 높다는 점이다. 충북농기원은 이러한 특징을 알리기 위해 제품과 포장재에 보은군을 상징하는 도안을 최대한 활용했다. 강효중 대추호두연구소 환경이용팀장은 “세포 실험을 통해 확인된 항아토피 활성과 주름 개선 기능성을 나타낸 추출물의 정확한 성분을 밝혀낼 것"이라면서 "이후 대한민국화장품원료집 등재와 함께 이를 활용한 제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뉴스광장
    • 산업/유통
    2023-03-22
  • 한국 희귀종 '개느삼', 항염증에 탁월한 효과 나타나
    한국에서만 유일하게 자라는 희귀약초 ‘개느삼’이 항염증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으로 개느삼을 활용한 항염증성 건강기능식품 소재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은 김길남 춘천센터 책임연구원 연구팀이 양구군, 국립수목원도 연구에 공동 참여한 가운데 개느삼 뿌리 추출물이 세포와 동물에서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고 20일 말했다 개느삼은 한국 고유 특산식물로 함경도, 평안도, 강원도 북부에 서식하고 있다. 민간에서는 진통, 소염, 해독, 타박상과 같은 것들을 치료하는 데 쓰이곤 했으나 그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되지는 않았다. 연구진은 개느삼의 항염성분을 입증하기 위해 개느삼 전초, 줄기, 뿌리 추출물의 항염 효과를 비교·확인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실험용 생쥐에게서 추출한 세포에 염증 반응을 일으킨 후 개느삼 뿌리 추출물을 투여했다. 이후 대표적 염증유발물질인 산화질소 생성 저해율이 얼마나 나오는지 측정했다. 그 결과 개느삼 뿌리 추출물을 투여한 세포에서 산화질소 발현이 47.5%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개느삼 뿌리 추출물은 염증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단백질 ‘NF-kB’ 활성을 감소시켰다. 그로 인해 염증 유발 단백질인 iNOS 발현은 77.8%, 염증성 사이토카인인 인터루킨(IL-6) 발현은 42.7% 억제됐다. 연구진은 세포를 넘어 동물 수준에서도 개느삼이 항염 효과가 있는지 확인했다. 염증 유발 물질을 실험용 생쥐 발에 주사해 부종을 일으킨 다음 개느삼 뿌리 추출물을 생쥐에게 먹였다. 그랬더니 생쥐 발에 일어난 부종이 현저하게 완화됐다. 신형식 KBSI 원장은 “이번 연구는 민간에서 전해진 식물사용 사례를 과학적으로 입증한 결과로, 기능성 화장품 및 식품소재 개발에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며 “개느삼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생물소재로 조기 활용될 수 있도록 상용화 등 후속 연구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가 담긴 논문은 국제학술지 ‘저널 오브 에쓰노파마콜로지’에 지난달 10일 온라인 게재됐다.
    • 뉴스광장
    • 산업/유통
    2023-03-21
  • 피스타치오·호두 등 즐겨 먹으면 새호토닌 분비 늘어나...
    미국 UCLA 의대 양 지에핑(Jieping Yang) 박사팀이 체중 감량 프로그램에 참여한 비만‧과체중 성인 95명에게 혼합 견과류 또는 프리챌을 총 24주간 제공한 결과 혼합 견과류를 먹는 사람의 트립토판 대사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피스타치오‧호두 등 견과류를 즐겨 먹으면 ‘행복 물질’‧‘수면 물질’로 통하는 세로토닌의 분비가 늘어나 궁극적으로 심혈관 건강을 도울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견과류가 아미노산의 일종인 트립토판의 대사에 영향을 미쳐 심혈관 질환의 특정 위험 인자를 줄여준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혼합 견과류(견과류 믹스)과 프리챌(pretzel)을 각각 56명‧39명에게 24주간 매일 1.5온스(42g)씩 제공했다. 프리챌을 먹은 사람을 대조 그룹으로 활용했다. 1온스는 성인 여성의 손으로 한 줌, 또는 호두 반 개 기준으로 12~14개에 해당하는 양이다. 견과류를 간식으로 먹은 그룹에서 기분을 좋게 하는 세로토닌의 수치가 증가했다. 견과류 섭취와 체중 증가와는 관련이 없었다. 이 연구를 수행한 연구팀은 최근 다른 연구논문을 통해 다이어트 도중 호두‧피스타치오 등 혼합 견과류를 섭취해도 포만감이 증가해 체중을 늘리지 않고,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도 높아지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견과류 섭취 그룹의 혈액과 대변 시료에서 심장을 보호하는 트립토판(아미노산의 일종) 대사물의 수치가 높아졌다. 견과류 섭취 그룹의 혈중 세로토닌 농도는 섭취 12주 후(60.9%)와 24주 후(82.2%)에 눈에 띄게 증가했다. 트립토판은 기분‧수면‧소화 등 다양한 신체 기능을 돕는 것으로 알려진 세로토닌의 유일한 ‘원료’다. 호두‧피스타치오 등 견과류는 단백질‧불포화 지방(혈관 건강에 유익)‧식이섬유‧미네랄ㆍ비타민‧파이토케미컬의 훌륭한 공급원이다. 견과류를 즐기면 심혈관 질환‧대사증후군 예방과 체중 감소 등 건강상의 이점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트립토판은 반드시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 하는 필수 아미노산이며, 특히 견과류에 풍부하다. 이번 연구결과(건강 간식으로서의 혼합 견과류: 트립토판 대사와 심혈관 위험인자에 미치는 영향, Mixed Nuts as Healthy Snacks: Effect on Tryptophan Metabolism and Cardiovascular Risk Factors)는 영양학 분야의 유명 학술지(Nutrients) 최근호에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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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유통
    2023-03-09
  • 한국임업진흥원, 국내연구진 '식물, 독감 바이러스 제거' 세계 최초 규명
    한국임업진흥원은 사철나무, 스킨답서스 등의 식물이 독감 바이러스를 흡수 및 제거하는 현상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연구는 산림청이 지원하는 '산림기반 사회문제해결 실증기술개발(R&D)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고 전했다. 이 같은 바이러스 흡수 능력은 식물을 지면과 전기적으로 연결해 자연과 유사환경을 조성했을 때 2배 가량 증가했다. 김 교수의 이번 연구는 살아있는 식물을 이용한 병원성 바이러스의 제거를 관찰한 세계 최초의 사례다. 한국임업진흥원과 건국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난해부터 ‘전자비료 적용 도시숲 활성화를 통한 대기 중 악성오염물질 제거 기술 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 연구는 식물의 고성능 오염물질 제거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실험 과정에서 김형주 건국대 교수 연구진은 식물의 병원성 바이러스 제거 기능을 확인하기 위해 폴리에틸렌백에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퍼져 있는 용액을 넣고 그 안에 식물의 잎을 72시간 동안 담근 뒤 바이러스 유무를 검사했다. 그 결과 식물 20종 중 사철나무와 스킨답서스 등 10종의 잎을 담갔던 용액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이번 연구 결과는 SCI급 국제 학술지 ‘식물 신호와 행동(Plant Signaling & Behavior)’ 2023년 18권 1호에 게재됐다. 지난해 11월에는 해당 연구를 통해 발명된 ’전기적 지면 접지를 통한 식물의 미세먼지 흡착력 향상 장치‘ 특허가 한국임업진흥원의 지원을 통해 출품한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연구진은 후속 연구를 통해 공기 중의 바이러스 제거 효과도 확인할 예정이다. 에어로졸 상태에서도 동일한 효과가 입증되면 바이러스의 공기 전파 예방에 살아있는 식물을 활용할 길이 열리게 된다. 이강오 임업진흥원장은 “감염병 예방에 식물을 활용할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산림과학기술 연구지원과 성과 확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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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유통
    2023-03-07
  • 갯대추나무, 지방 형성 억제ㆍ비만 개선…세포ㆍ동물 실험서 확인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는 갯대추나무 열매, 가지, 잎의 추출물을 이용, 지방세포 유도 억제 효과를 분석한 결과 열매, 가지, 잎 모두 지방세포 형성을 억제했으며, 특히 잎은 50%까지 지방세포 형성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전했다. 갯대추나무의 잎, 가지, 열매 추출물이 지방 형성을 억제, 비만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세포 및 동물 실험 결과가 나온 결과이다. 또한, 고지방식이로 비만을 유도한 동물에게 갯대추나무 잎을 동시에 섭취시켰을 때 단독 섭취군보다 내장지방이 77.4%까지 감소하는 것을 미세단층 촬영기(CT)를 통해 확인했다. 갯대추나무는 갈매나무과 낙엽 활엽 관목으로, 2~3m까지 자라며, 여름에 연한 녹색 꽃이 잎겨드랑이에 피고, 열매는 건과(乾果)로 가을에 붉게 익는다. 뿌리는 해독 효능이 있으며, 잎은 토혈 및 치창 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무는 바닷가에서 자라는 염색식물로, 주로 우리나라 제주도에 분포한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를 2021년 특허 출원하고, 2023년 1월에 등록을 마쳤다. 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서정원 소장은 “갯대추나무 잎은 식품원료로 등록돼 있지 않아 사용에 제약이 있지만, 비만 억제 산림자원으로 고도화해 소득 수종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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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유통
    2023-03-03
  • 생활공작소, 자연 그대로의 색 살린 ‘뽑아쓰는 대나무 키친타올’ 선봬
    생활용품 전문 브랜드 생활공작소가 대나무 펄프를 활용한 ‘뽑아쓰는 대나무 키친타올’을 출시했다고 28일 전했다. 생활공작소는 환경을 소비의 중심 가치로 둔 ‘그린슈머’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약 30년 이상 자란 나무를 벌목해야 하는 일반 목재 펄프 대신 지속가능한 자원으로 주목받는 대나무 원단을 적용했다. 풀로 분류되는 대나무는 하루 약 60cm씩 빠르게 성장하는 수종 식물로 오래된 나무가 베어지는 것을 줄일 수 있어 목재 펄프의 대체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인공색소, 합성향료, 표백제를 사용하지 않고 자연 그대로의 색감을 담았다. 음식물과 식기에 직접 닿는 제품인 만큼 FITI시험연구원으로부터 포름알데히드, 형광증백제, 납, 비소, 폴리염화페비닐(PCBs) 등의 걱정 성분 불검출 테스트도 완료해 안전성도 확보했다고 말했다. 한 장씩 뽑기 용이하도록 설계된 인터폴더 방식이 적용됐다. 엠보싱 공법의 도톰한 원단으로 제작돼 기름기, 물기를 빠르게 흡수하는 데 탁월하다. 1팩당 100매입, 총 3팩으로 넉넉하게 구성됐으며, 번들 포장으로 휴대와 보관에 편리다. 생활공작소 관계자는 “대나무 원단을 적용한 이번 신제품은 일반 목재 펄프와 비교해 먼지 날림이 적다는 장점도 갖췄다”며 “앞으로도 생활공작소는 환경을 보호하면서도 우수한 품질을 갖춘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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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28
  • 산양삼, 비알코올성 지방간에 우수한 효과 나타나
    산양삼의 추출물이 비알코올성 지방간에 우수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과 정진부 안동대학교 교수 연구팀이 공동 수행한 이번 연구 결과 사냥ㅇ삼 추출물이 간세포의 지질 축적을 억제하고 중성지질 함량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대표적인 대사증후군으로 포도당 대사에 관여하는 인슐린의 기능 이상으로 간에 과동한 지방이 축적되는 증상이다. 악화되면 지방간염이나 간경변증으로 발전하게 되는 무서운 질환이다.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 발생의 첫 단계를 간세포태 중성 지질축적 현상인데, 공동연구팀은 사람 산세포에 지질형성 유도제와 산양삼 추출물을 함께 처리한 결과 산양삼 추출물 농도가 증가함에 따라 지방 축적량이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산양삼은 인위적 시설이 없는 산지에서 파종하거나 양묘한 종묘를 이식해 농약 및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적으로 키운삼을 말한다. 최근 항염증, 항비만, 면역력 강화 등 다양한 기능성 효과가 밝혀지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진부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산양삼의 지방간 억제 효능을 밝힘으로써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예방하기 위한 건강식품 소재 개발 가능성을 제시한 중요한 자료"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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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20
  • 울산 태화강 물억새·대나무 ‘친환경 제품’ 으로 재탄생
    울산 태화강 생태관광지에서 간벌한 물억새와 대나무가 친환경 제품으로 재탄생해 인기를 얻고 있다. 울산시는 오는 4월 13일까지 태화강 둔치 물억새 군락의 생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묵은 물억새를 잘라 내 친환경 제품을 만든다고 14일 전했다. 태화강 물억새 군락지는 중구·남구·북구에 걸친 21만 6000㎡ 규모다. 도심에 위치한 이 군락지는 매년 가을 수만명이 찾는다. 다년생 식물인 물억새를 매년 간벌하지 않으면 자생력 저하로 개체수가 줄고, 퇴적물이 쌓여 수질이 오염될 우려도 있다. 이에 울산시는 매년 봄철 묵은 물억새를 잘라 내고 있다. 잘라 낸 물억새는 커피스틱과 젓가락, 과일꽂이, 베갯속 등의 친환경 제품으로 재활용 될 방침이다. 울산시는 또 태화강 십리대숲에서 솎아 낸 대나무로 뱃살 사이즈 판독기, 실로폰, 터널, 공예품을 만들어 국가정원 산책로에 설치해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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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15
  • 봉정 홀딩스 조성화대표, 전북 임실서 대량 생산한 영지버섯 건강 음료 생산
    봉정 홀딩스 조성환 대표는 전라북도 임실 지역에서 대량 생산한 영지버섯을 이용해 올봄 일월종가와 영지즙 '영지꽃이 피었습니다'를 출시했다. 조성환 대표는 국내 대표 청정 지역인 전북 임실에서 직접 재배한 영지버섯으로 만든 다양한 건강 음료를 전국에 판매하겠다는 방침이다. 8일 봉정 홀딩스에 따르면 '영지꽃이 피었습니다'는 감초, 대추에 영지버섯을 갈아 장시간 저온추출로 생산한 제품이다. 또한 봉정 홀딩스는 영지버섯으로 만든 발효 효소초인 '발효 영지초가 피었습니다'를 선보였다. 영지 발효초는 디톡스와 장운동을 도와 노폐물을 배출하고 발효포자 영지버섯과 영지버섯자실체로 면역력과 건강관리를 동시에 할 수 있기도 하다. 봉정 홀딩스는 최초로 영지버섯 포자를 이용한 천연곡물효소로 항아리에서 영지버섯을 3년 이상 발효하는 특허출원도 획득했다. 일월종가는 '영지꽃이 피었습니다'와 '발효 영지초가 피었습니다'를 출하와 동시에 베트남에 본사를 두고 있는 비엣케어 솔루션주식회사와 각각 500박스(약 4000만원)를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비엣케어 솔루션주식회사는 40여개의 대리점을 두고 있는 베트남의 의료기기 납품 전문회사로 이번에 일월종가와 손잡고 한국의 건강식품을 베트남에 보급하기로 했다. 봉정홀딩스 조성환 대표는 "안전한 먹거리인 우리 농산물을 가공해 농민들에게는 판로 걱정 없이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소비자는 좋은 먹거리로 건강하고 행복한 100세 시대를 맞이했으면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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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09
  • 유청 단백질과 인삼을 함께 먹으면 근감소증 예방을 위한 시너지 효과 나타나...
    경희대 약대 정세영 명예교수팀이 생쥐를 이용한 동물실험을 통해 유청 단백질과 인삼의 섭취 후 생쥐의 근육 위축이 억제되는 등 근감소증 예방 효과를 확인했다. 유청 단백질과 인삼을 함께 먹으면 근감소증 예방을 위한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유청 단백질(가수분해 유청 단백질, WPH)과 인삼 추출물을 8 대 1의 비율로 섞었을 때 근육량과 근력 증강에 가장 효과적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생쥐의 뒷다리를 1주일간 고정해 근육 위축을 일부러 유발한 뒤 가수분해 유청 단백질‧인삼 추출물‧가수분해 유청 단백질+인삼 추출물‧오미자 추출물 등 네 가지를 각각 2주간 섭취하도록 했다. 1차 동물실험에선 생쥐에게 가수분해 유청 단백질+인삼 추출물을 제공했을 때 근감소증 예방 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유청 단백질과 인삼이 시너지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2차 동물에선 세 가지 가수분해 유청 단백질과 인삼 추출물의 다른 비율 중에서 가수분해 유청 단백질을 8, 인삼 추출물을 1의 비율로 혼합해 생쥐에게 먹였을 때 생쥐의 근육량과 근력이 최대치를 보였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시너지 효과가 확인된 가수분해 유청 단백질과 인삼 추출물 혼합물이 근감소증 예방에 효과적인 약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라고 말했다. 현재 우리 국민 10명 중 3명은 근감소증을 갖고 있다. 노인의 근감소증의 원인 중 하나는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 등 영양소의 섭취 부족이다. 우리나라 70세 이상 노인 중 단백질을 하루 권장량(자신의 체중 ㎏당 0.8g)만큼 섭취하는 비율은 40% 미만이다. 유청 단백질은 치즈 제조 과정 중 얻어지는 부산물인 유청에서 분리된 단백질이다. 완전 단백질인 유청 단백질은 9가지 필수 아미노산을 모두 함유하고 있다. 특히 근육 생성을 돕는 분자 사슬 아미노산인 류신‧아이소류신‧발린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청 단백질 농축산물(WPC)‧분리 유청 단백(WPI)‧가수분해 유청 단백질(WPH) 등 세 가지 형태가 있다. 유청 단백질 농축산물의 단백질 함량은 30∼90% 범위다. 분리 유청 단백은 지방과 유당을 모두 제거한 것으로 90% 이상이 단백질이다. 가수분해 유청 단백질은 알레르기가 적고 소화가 잘돼 흔히 분유와 의료용 단백질 보충제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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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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