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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충병 옮기는 ‘솔수염하늘소’ 성충, 제주에서 국내 첫 확인
- 제주특별자치도는 소나무재선충병을 옮기는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 성충이 올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제주에서 확인돼 방제에 비상이 걸렸다고 전했다. 30일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에 따르면 지난 24일 제주시 오라동 소재 우화(羽化)상에서 다 자란 솔수염하늘소 성충이 올해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제주에서 확인됐다. 우화상은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의 발생 상황을 조사하는 시설이다. 우화는 날개가 달려 성충이 되는 것을 말한다. 딱정벌레목 하늘소과로 분류되는 솔수염하늘소는 재선충을 소나무에 옮기는 주요 매개충이다. 이듬해 월동한 유충이 4월 나무껍질과 가까운 곳에 번데기 방을 만들고, 보통 23도에서 8~9일가량 지난 뒤 번데기가 된다. 이후 체내 수천 마리에서 수만 마리의 재선충을 지닌 채 5월에서 6월 사이 대부분 성충으로 변한다. 1㎜ 안팎의 실처럼 생긴 재선충은 소나무 속을 파고들어 말라죽게 한다. 세계유산본부는 솔수염하늘소 성충이 확인됨에 따라 도내 곳곳에서 다 자란 개체가 활동 중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세계유산본부 관계자는 “솔수염하늘소 성충은 최남단인 제주에서 가장 먼저 확인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지난 24일 성충 확인 직후 국립산림과학원과 제주도 관련 부서에 알린 상황”이라고 말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2004년 최초 발생 후 최근까지 도내에서 제거된 소나무재선충병 고사목은 246만8000그루에 달하고, 고사목 제거 등 방제 사업비로 투입된 예산은 2675억원에 이른다. 현문익 제주도 산림녹지과장은 “지난달 10차 방제를 모두 마쳤고, 현재는 솔수염하늘소 성충이 이동하는 시기여서 고사목 제거가 어렵다”며 “드론 방제와 인력 방제를 통해 매개충 개체수를 줄여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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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충병 옮기는 ‘솔수염하늘소’ 성충, 제주에서 국내 첫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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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서귀포시, 민유임도 건설공사 추진
- 제주도 서귀포시는 산림경영 및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산불 등 산림재해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안덕면 상천리와 영남동 일대에 사업비 2억5000만원을 들여 길이 2.4km의 민유임도 건설공사를 추진한다고 전했다. 서귀포시는 지난 3월 산림토목ㆍ환경분야 전문가와 지역주민 대표로 이뤄진 위원회의 임도 신설 사업 대상지에 대한 타당성 평가 후 최종 결정됐다. 민유임도 건설공사는 오는 6월 내에 마무리될 방침이다. 서귀포시는 현재 51개 구간 약 124km(국유임도 13구간 51km, 민유임도 38구간 73km)의 임도를 관리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임도는 산림경영과 관리에 반드시 필요한 산림 시설”이라며 “임업인의 임업경영을 지원하고 지역주민의 편의성을 고려한 임도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귀포시에 따르면 임도는 산림사업과 임산물 재배 등에 따른 자재, 임산물, 장비 운송 등 임업경영과 산불 등 산림재난이 발생할 때 신속한 대응에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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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서귀포시, 민유임도 건설공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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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용작물 종자보급센터, 백도라지・식방풍・일당귀 종자 유상 분양
- 최근 건강과 관련, 웰빙 트렌드·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제주지역에서 다양한 약용작물 재배를 통한 새로운 농가 소득원 발굴에 힘쓰고 있다고 전헀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도내 약용작물 생산 농가에 백도라지 등 약용작물 종자 3종을 분양한다고 21일 말했다. 이번에 분양하는 약용작물 종자는 백도라지 20kg, 식방풍 26kg, 일당귀 0.4kg 등 총 3종 46.3kg이며, 전량 유상으로 공급한다. 신청 기간은 22일부터 3월 8일까지로, 도청, 행정시, 농업기술원 누리집에서 분양신청서 양식(농업경영체 등록확인서 포함)을 작성해 방문·우편·팩스 접수 하면 된다. 한편 이번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제주지역 약용작물 종자공급 기반 구축사업으로 2014년 농산물원종장 내 종자보급센터가 개설된 이후인 2015년부터 추진됐다. 이를 통해 지난 해까지 19가지 작물의 종자 352kg, 묘목 19만 8000주를 공급한 바 있다. 신청량이 공급량을 초과할 경우 우선순위에 따라 물량이 배정되며, 우선 분양 순위는 △감귤 및 월동채소 재배지를 약용작물로 작목 전환하는 농가 △약용작물 재배 및 유통 법인 △일반 약용작물 재배 희망 농가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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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용작물 종자보급센터, 백도라지・식방풍・일당귀 종자 유상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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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식목일 전후로 묘목 2만여 본 무료 공급
- 제주특별자치도는 다가오는 제78회 식목일을 전후로 범도민적인 나무심기 동참을 위해 도내 기관 및 단체와 생애주기별 기념행사용 묘목을 무료 공급한다고 전했다. 공급 수종은 편백나무, 애기동백, 철쭉, 대추나무, 무화과, 매실나무 등 10여 개 수종으로 2만여 본을 기관·단체 및 생애주기별로 구분해 신청자에게 나눠준다. 기관 및 단체에는 1만 5000여 본이 공급되며 도내 기관, 단체, 마을 등에서 소유한 토지나 주변 자투리땅에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할 경우 신청하면 된다. 또한 생애주기별(돌, 성년, 환갑)로 나무를 심어 기념하고자 할 경우엔, 1인당 5본까지 신청 가능하며 5000여 본을 공급한다. 생애주기별 대상은 돌(만1세)로 2022년 출생한 자녀가 있는 가족, 올해 성인(만19세) 해당자로 2004년 출생한 분, 환갑(만60세)을 맞는 분으로 1963년 출생한 분이 해당된다. 제주도정은 나무시장에서 저렴하게 공급하는 묘목을 구입해 나무심기를 권장하고 있다. 제주시산림조합(064-747-4883)과 서귀포시산림조합(064-766-4541)에서 운영하는 직영 나무시장에서 묘목을 연중 공급하고 있다. 신청기간은 3월 3일까지며, 수종·수량·장소·식재 일정 등을 기재한 신청서를 제주도청 산림녹지과 팩스(064-710-6769)나 이메일(boojaeyoon@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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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식목일 전후로 묘목 2만여 본 무료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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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선흘 곶자왈서 멸종위기 1급 ‘고사리삼’ 서식 조사 확인
-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지난해 지질공원 대표명소인 김녕 지질공원 트레일과 선흘 곶자왈 탐방로에 대한 식물상을 조사한 결과 각각 361종과 192종의 식물이 확인됐다고 13일 말했다. 제주 세계지질공원의 대표 명소인 선흘 곶자왈 탐방로와 김녕 지질공원 트레일에 멸종위기종 식물이 대규모 군락을 이룬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선흘 곶자왈 탐방로는 상록활엽수림대로 대형·소형 지상식물이 많이 분포하고 있었고, 1년생 식물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멸종위기 야생식물 1급인 제주고사리삼과 2급인 개가시나무, 순채, 대홍란 등이 자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생태계 교란식물은 확인되지 않았다. 김녕 지질공원 트레일에서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식물 2급인 검은별고사리와 황근이 대규모 군락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곳은 해안에 인접한 지형 특성상 대형 식물은 많지 않았지만, 1년생 식물이 많이 분포하고 있었다. 이곳에서 확인된 56종의 외래식물 중에선 환경부가 지정한 생태계 교란식물인 서양금혼초, 물참새피, 환삼덩굴 3종도 관찰됐다. 세계유산본부는 이들 지역의 생태적 가치를 알아보기 위해 식물구계학(한 지역의 식물종과 식생 구성을 연구하는 학문)적 특정식물 분포를 분석했다. 그 결과 선흘 곶자왈 탐방로의 특정식물은 제주고사리삼 등 모두 104종류, 김녕 지질공원 트레일에서 확인된 특정식물은 102종류였다. 이는 학술적 가치가 높다고 평가되는 물영아리 습지의 38종류, 1100고지 습지의 45종류에 견줘 눈에 띄게 많은 수치다. 고영만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특정식물은 환경을 평가할 때 식물의 보호와 서식처 보전을 우선 정하는 데 이용하는 평가방법”이라며 “이번 조사를 통해 김녕과 선흘 곶자왈 지질공원 탐방로가 지질학적 가치뿐 아니라 생태학적으로도 중요한 곳임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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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선흘 곶자왈서 멸종위기 1급 ‘고사리삼’ 서식 조사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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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올해 산림녹지분야에 702억원 투자 계획 밝혀...
- 제주도가 올해 도시녹지공간과 산림탄소흡수원 확충, 산림생태계 보전관리, 산림복지서비스 증진을 위한 사업에 본격 시동을 걸 방침이다. 27일 도에 따르면 산림녹지 분야에 지난해 보다 23억 원이 증가된 총 702억 원(국비251, 지방비 441, 자부담 10)을 투자할 계획이다. 사업별로 ▲생활권 도시숲 조성 사업 282억 ▲산림복지서비스 증진 73억▲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기능 증진 및 임산업 활성화 사업 202억 ▲산림생태계 보전 및 산림생태계 보호 67억 ▲숲에서 좋은 일자리 만들기사업 78억 원 등을 추진한다. 도시열섬 현상 저감과 도민 휴식공간 제공 등 생활권 주변 도시녹화 사업을 확대하며, 다양한 유형의 생활권 내 녹색공간 확충 등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기후대응도시숲, 생활밀착형숲, 녹색쌈지숲, 학교숲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도로변 안전지대를 녹지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사업과 걷고 싶은 특색 있는 가로수길 조성사업을 시범 추진한다. 산림순환경영 활성화 및 탄소 흡수원 확충과 건강한 산림생태계 보호를 위해서는 269억 원을 투자한다. 3807ha의 산림에 나무심기와 숲가꾸기를 실시해 탄소 흡수원 확충 능력을 높여나간다. 또한 제주의 대표 인공림인 삼나무림 개선을 통한 산림순환경영 체계를 정립하고 목재의 자원화와 임도 등 산림경영 인프라 구축사업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아울러 임산업 활성화를 위해 표고버섯 산업 활성화, 청정임산물 이용증진 사업 등에 대한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산불피해 저감을 위한 산불 예방(20개 사업), 기후변화 등에 따른 돌발 산림병해충 방제(2204ha) 등 산림재해 예방사업을 추진, 건강한 제주산림 보호에 역량을 집중한다. 이용자 중심의 안전하고 쾌적한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산림문화·치유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코로나19 이후 산림휴양 수요 증가에 대응해 산림휴양·치유공간 조성 및 정비로 안전하고 쾌적한 산림휴양공간 조성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생애주기별 산림문화·치유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산림 일자리 창출을 위해 78억 원을 투입한다. 숲에서 좋은 일자리 만들기 사업으로 산불전문진화대 및 산림바이오매스 수집단 등 17개 사업에 399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전문산림기술인 양성을 위한 산림기능인 양성교육을 통해 도내 전문산림기술인력 양성에도 에산이 투입될 전망이다. 양제윤 도 기후환경국장은 “도심 열섬화와 대기오염에 대응한 도심 녹지공간에 대한 요구가 더욱 커지고 있다”며 “도민행복지수를 높이는 건강한 숲 조성 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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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올해 산림녹지분야에 702억원 투자 계획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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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고사리, 농식품부 임산물 지리적 표시 상품 제60호로 등록
- 제주고사리가 15일자로 농림축산식품부 임산물 지리적 표시 상품 제60호로 등록됐다는 소식이다. 등록 신청 이후 2년만이다. 영농조합법인 제주고사리생산자협회는 지난 2020년 제주임산물 최초로 제주고사리 지리적 표시등록을 신청했다. 12개 (개인 10, 단체 2) 사업자로 이뤄진 생산자협회는 429,752㎡의 생산 면적을 갖고 있다. 이들은 연간 64톤 (생고사리 60톤, 건고사리 4톤)을 생산한다. 지리적표시제는 농산물 및 임산물의 가공품이나 명성, 품질 등 특정 지역의 지리적 특성에 기인하는 경우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특정 지역 특산물임을 표시하는 제도이다. 제주도는 우수한 지리적 특성을 가진 제주고사리를 지역특화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내년 5200만 원을 투자해 품질 관리 컨설팅 등 지리적 표시 등록 임산물을 지원한다. 제주고사리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 기부제 답례품에 선정돼 있다. 내년에는 제주 표고버섯을 지리적 표시 등록 신청한다. 제주도는 지리적 표시등록 농산물로 제주돼지고기, 제주한라봉, 제주녹차 등이 등록돼 있다. 전국적으로는 57품목(양양송이, 산청곶감, 정안 밤 등)이 있다. 지리적 표시 등록 임산물은 확실한 원산지와 안전한 생산 이력을 지니고 지역성과 역사성, 문화성을 갖춘 지역 명품 특산품이다. 지리적 표시 인증마크가 부착돼 있어 일반 임산물과 차별화된다. 허문정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이번 지리적 표시 등록을 계기로 제주고사리의 브랜드 가치 향상과 판매 확대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기술교육과 맞춤형 컨설팅 등으로 임가소득증대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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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고사리, 농식품부 임산물 지리적 표시 상품 제60호로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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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고사리삼·탐라란 멸종위기 등급 상향
- 우리나라 고유종으로 제주에만 서식하는 제주고사리삼과 국내에서는 제주에만 자생하는 희귀식물인 탐라란이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으로 등급이 상향됐다고 전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목록은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 마다 개정된다. 환경부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목록을 기존 267종에서 282종으로 개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개정된 멸종위기 야생생물 목록을 보면 우선 기존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이었던 제주고사리삼과 탐라란을 포함해 총 8종의 생물이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면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으로 등급이 올랐다. 또 한라산 부근에서 드물게 자생하는 고유종인 한라장구채를 포함 19종이 새롭게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지정됐다. 반면 분포면적이 늘어났고 개체군 크기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백조어 등 4종은 멸종위기 야생생물에서 해제되고, 개체수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된 매가 기존 Ⅰ급에서 Ⅱ급으로 등급이 하향됐다. 이 외에도 지속적인 관측을 통해 앞으로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지정될 가능성이 있는 제주방울란과 제주산버들, 제주황기 등 56종은 관찰종으로 지정됐다. 멸종위기 야생생물은 관련법에 따라 포획·방사·가공·유통·보관 등의 행위가 금지되며, 이번에 새로 지정된 멸종위기 야생생물과 그 박제품을 보관하고 있다면 내년 1월 1일부터 1년 안에 담당 유역 환경청에 신고해야 한다. 김종률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이번 멸종위기 야생생물 목록 개정이 서식지 훼손 등으로 인해 새롭게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생물을 보전해 한반도 생물다양성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게 하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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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고사리삼·탐라란 멸종위기 등급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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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농기원, 서귀포시산림조합과 고사리산업발전 협약식 가져...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과 서귀포시산림조합은 9일 농업기술원 회의실에서 '제주 고사리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했다고 전했다. 양 기관은 2025년 12월까지 3년 동안 고사리 산업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제주 고사리 실증시험 및 시범사업, 교육과 컨설팅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 유통.마케팅 정보 공유, 지리적표시제 등록 홍보 등을 함께 하게 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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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농기원, 서귀포시산림조합과 고사리산업발전 협약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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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 대봉감 제주도에서 판촉행사 가져...
- 전남 영암군과 금정대봉감영농조합법인이 뭉쳐 제주도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대봉감 판촉행사에 나섰다고 전했다. 이는 영암의 대표 특산물인 청정 대봉감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새로운 판로개척을 위한 것으로, 대봉감 홍시, 말랭이, 대봉감 식혜 등 가공품의 판매뿐만 아니라 대봉감에서 추출한 천연 염료로 스카프를 만드는 등 독특한 자연 체험활동이 함께 진행되어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제주 농협 하나로마트 본점과 노형점에서 진행된 이번 판촉행사는 예상을 뛰어넘는 열띤 호응에 힘입어 대봉감 및 홍시 5kg기준 1,800박스, 말랭이 500g기준 700여 개를 판매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었으며, 특히 홍시는 판촉행사 진행 중 완판을 기록하는 성과를 이뤘다. 영암은 연간 1만 2,000여 톤을 생산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대봉감 주산지로서 연평균 기온이 높고 일조량이 풍부하며, 가을철 밤과 낮의 일교차가 커 생산되는 대봉감의 당도가 높고 찰기가 많아 산림청 지리적 표시 17호로 지정되는 등 전국에서 그 우수함을 인정받고 있다. 영암군 관계자는 “올해 대봉감 농사의 풍작으로 수확량이 증가한 가운데 대봉감 가격 하락과 농자재값 상승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가들에게 이번 판촉행사가 힘이 되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대봉감 재배농가들과 협조하여 행정이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집중해 우리 대봉감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가 시름을 덜기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영암군은 대봉감의 판매, 유통, 홍보를 비롯한 가공품 생산 등에 관한 종합적인 발전방안을 논의하고자 지난달 22일 대봉감 대표 생산농가들과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전국 최고 품질의 대봉감 생산 육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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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 대봉감 제주도에서 판촉행사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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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물 소래]제주 고사리삼
- 제주고사리삼은 세계적으로 속(genus) 자체가 우리나라 제주도 동북지역 곶자왈에만 분포하는 특산속 식물이다. 이 종은 제주대학교 김문홍 교수가 1996년 10월 당시 북제주군 구좌읍 묘산봉 인근에서 채집한 것이 최초이다. 그 후 수차례 조사와 연구를 통해 2001년 11월에 전북대학교 선병윤 교수 등 4명의 식물학자들이 세계 최고 권위의 식물분류학잡지인 택손(Taxon)지에 ‘고사리삼(고사리삼과) : 대한민국 제주도산 새로운 속 양치식물’이란 논문을 게재함으로써 국제학회에 공식보고하게 되었다. 제주고사리삼의 학명은 양치식물 연구의 거두인 박만규 전 고려대 교수와 제주도의 이름을 따 ‘만규아 제주엔세’(Mankyua chejuense)로 명명된 것이고, 영명은 Cheju-gosari-sam이다. 특히 이 식물은 종 수준이 아니라 속(屬) 수준에서 새로운 것으로 분화한 양치식물이라는 점에서 세계적인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신속(genus) 및 신종(species)으로 Taxon지를 통해 학계에 알려진 이후 몇몇 연구자들에 의해 학술적 가치, 희귀성, 절멸 위협과 종의 보존 등의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Sun, 2002; Kim, 2004). 또한 백(2003)에 의한 계통분류학적 연구, Kim(2004)에 의한 보전현황 연구, 2005년에는 자생지 조사를 통하여 개체의 크기가 작고 주변 환경의 변화에 취약하며, 자생지가 매우 협소하여 환경부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최근 Ⅰ급으로 상향 조정되어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또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 한국적색목록 기준에 의한 멸종위기 야생식물종에 대한 평가에서 특정 생육지 내에 고립되어 분포하고 있어 위급(CR)종의 단계로 판정되는 등 보호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장 등, 2005). 김 (2007), 현 등(2010)에 의한 자생지 현황 등의 연구, 신과 유 (2010, 2012)에 의한 환경요인에 따른 생육 반응의 연구가 수행되었으며 이후에도 여러 과제로 연구 중에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제주고사리삼의 생태를 보면 자생지의 입지환경은 물이 고였다가 마르는 독립된 소택지로 크기와 모양, 형태가 다양하며, 주위의 지면보다 약간 낮은 함몰구 또는 습지의 형태를 띠고 토양은 수분을 항시 보유하고 있다. 소택지내에서도 수관이 밀폐된 가장자리에 독특한 환경에 주로 군생하고 있다. 번식은 주로 뿌리줄기를 이용한 무성번식(영양생식)으로 개체수가 증가하는데 뿌리줄기가 1m 이상으로 길게 자라기도 한다. 이로 인하여 동일한 자생지 내에서 인접하고 있을 경우 동일한 개체일 가능성이 높아 개체 수 파악이 힘들다. 제주고사리삼의 형태는 키 높이 10~12cm 가량이며, 뿌리줄기가 땅속으로 기어들어 가며 영양번식을 한다. 땅속줄기는 흑갈색, 지름 5mm정도이고, 옆으로 기며, 1~2개의 잎이 나온다. 뿌리는 갈색이고, 지름 2mm정도이며 싹을 낸다. 엽병은 길이 8~12cm이고, 털이 없으며 녹색이다. 잎몸은 줄기에 수직으로 달리고, 연한 녹색 또는 녹색으로 3개로 갈라지며, 다시 2개로 갈라져 5~6개의 우편 조각으로 보이며, 약간 단단하고 가장자리는 톱니가 있다. 우편 자루는 길이 0.3~0.5mm로 짧다. 우편조각은 길이 3~4cm, 너비 6~10mm이다. 난상 피침형으로 끝이 둥글거나 약간 뾰족하다. 포자엽은 이삭처럼 줄기 끝과 영양엽의 밑 부분에서 1~3개가 나온다. 포자낭군은 포자엽 가장자리를 따라 2줄로 배열한다. 제주고사리삼의 형태와 생태를 볼 때 장마철에 싹이 돋아나기 시작해 이듬해 봄이 되기 전에 지상부가 시들어 말라서 없어지는 특성으로 동록성 여러해살이 남방계열 양치식물이다. 곶자왈 중에서도 저층 습지에서만 자라며, 일반적인 습지와는 다른 장마철에만 물이 고이고 이후에는 천천히 물이 빠지는 습지이다. 큰 비가 오면 며칠만 물이 고일 뿐 곧 물이 모두 빠지는 습지에 자라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입지조건에서 자라는 제주고사리삼은 위기를 맞고 있다. 자생지를 포함한 주변 지역이 개발의 대상이 되면서 많은 자생지가 사라질 위기에 놓여 있다. 개발의 대상이 된 지역은 이식이라는 보호방안 등이 제시되지만 이것은 대안이 될 수 없다. 제주고사리삼이 자라는 환경이 아주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제주고사리삼을 지키고 보존하는 일은 제주 동부지역 곶자왈 주변 등의 서식이 예상되는 새로운 자생지 전수조사와 종에 대한 연구 및 문화재보호법에 의한 자연유산 문화재로서의 천연기념물 지정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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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물 소래]제주 고사리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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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분재전시회 개최
- 제주도는 오는 26일부터 12월3일까지 8일간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에 위치한 비자림 내 잔디광장에서 분재전시회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사단법인 한국분재협회 제주한라지부 회원들의 소나무, 우묵사스레피, 주목, 느릅나무, 화살나무, 향나무 등 10여종에 이르는 수목 분재 작품 80여점이 전시될 방침이다. 제주시 평대리 산15번지 일원에 위치한 비자림은 1966년 10월 12일 국가지정문화재인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천연기념물로서의 비자림의 명침은 ‘제주 평대리 비자나무 숲’이다. 비자림에는 멸종위기식물인 풍란, 나도풍란, 차걸이란 등과 흑난초, 주걱일엽, 노루오줌 등도 드물게 발견되고 있다. 비자나무의 총 본수는 5162본이며 이중 수령이 500~800년 이상 된 것은 무려 2815본에 이르러 가히 천년의 숲의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대자연이 그려내는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이 연상되는 분재를 수백년의 비자나무 고목들이 만들어낸 숲에서 감상할 수 있어 갖은 잡념과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깊은 사색의 시간을 제공해 새로운 출발의 에너지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변덕승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이번 분재전시회가 비자림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분재와 어우러진 천연기념물 비자림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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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붉은오름 목재문화체험장 ‘인기몰이’
- 제주도 서귀포시는 붉은오름 목재문화체험장이 가족과 함께하는 힐링 체험장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고 14일 말했다. 붉은오름 목재문화체험장에는 올해들어 10월말까지 1만8394명이 방문했고 4041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2017년 8월 개장한 붉은오름 목재문화체험장은 연면적 1450㎡, 지상 2층 규모로 목재에 대한 배움과 놀이를 통해 자연과 교감하고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복합 체험공간이다. 특히 남녀노소 누구나 체험을 즐길 수 있고 생활형 목재품을 직접 만들 수 있어 가족과 연인, 기관 연수 등의 힐링 체험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프로그램은 연필꽂이, 캐릭터열쇠고리, 미니선반, 모니터 받침대, 미니휴지통, 만들기 등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참가비용은 별도 부담이다. 신청은 숲나들e(www.foresttrip.go.kr)에서 통합예약⇒프로그램 예약으로 들어가서 접수하면 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목재자원의 소중함을 알고 다양한 목재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교육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760-3484~5로 하면 자세한 사항을 알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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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붉은오름 목재문화체험장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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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관내 목재생산업체 대상 정기 점검 실시
- 제주시는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관내 목재생산업 등록업체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일 말했다. 제주시가 목재제품의 품질향상과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관내 생산업체를 대상으로 정기 점검에 나선다고 전했다.이번 점검은 '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목재생산업을 등록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된다.시는 목재생산업 등록 여부와 등록기준 충족 여부, 목재생산업자가 갖추어 두어야 할 장부, 목재제품 규격·품질관리 현황 등을 점검할 방침이다. 목재생산업이란 입목·죽을 벌채 제재하거나 목재제품을 유통하는 사업을 말한다. 사업의 종류에는 원목생산업, 제재업, 목재수입유통업이 있다. 목재생산업을 등록하지 않고 입목·죽을 벌채·제재하는 사업을 하거나, 목재제품을 생산·수입한 자가 목재제품 규격·품질 검사와 표시 없이 국내에서 불법으로 유통 시에는 관계 법령에 따라 처벌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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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수목진료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전문가 워크숍' 개최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8월 30일(화), 2023년 수목진료제도의 전면 시행을 앞두고 ‘수목진료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전문가 워크숍’을 제주대학교에서 진행하였다고 말했다. 9개 대학 수목진단센터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워크숍은 현장에서 발생하는 기술적인 애로사항과 정책적, 사회적 기반이 미비한 영역을 파악하고 연계된 연구와 정책의 기반 마련을 위해 현장, 정책, 학계 전문가들의 정보를 공유하고자 마련되었다. ▲우리나무병원 문성철 원장과 진흥녹화센터 최윤호 대표는 수목진료 현장의 애로사항과 연구개발 수요▲前 서울대학교 식물병원 외래임상의 이규화 박사는 선진국의 수목관리제도 실태▲산림청의 노상우 사무관과 이은우 사무관은 수목진료와 도시숲 경관 정책 현황과 추진계획▲충북대학교 차병진 교수는 수목진료제도의 장기 발전방안을 발표하였다. 수목진료란 수목의 피해를 진단하고 그 피해를 예방하거나 치료하기 위한 모든 활동으로, 산림청에서 수목도 사람, 동물과 마찬가지로 전문가를 통해 건강 유지를 할 수 있도록 ‘나무의사 국가자격제도’를 2018년에 도입하였다. 제도 도입 이후 2022년 7월 기준 나무의사 742명을 배출하였지만, 2023년 제도의 전면 시행으로 기존 나무병원에 대한 유예 조치가 종료됨에 따라 수목진료제도의 안정적인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한편, 2020년 10월에 공표한 「2050 탄소중립」에 명시된 탄소배출을 제로로 만드는 다양한 과업 중 수목 건강 관리, 특히 환경과 생활 안전을 고려한 도심 수목 관리는 나무병원이 주도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핵심 과제 중 하나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병해충연구과 한혜림 과장은 “연구개발 및 정책선도의 관점에서 현장의 목소리에 지속해서 귀 기울이며 수목진료제도를 안정적으로 정착시켜 나가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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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수목진료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전문가 워크숍'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