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5(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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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국내 육성 무궁화 품종인 '평화'의 꽃봉오리 추출물이 지방 형성을 억제해 체중을 줄이는 효능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보유한 국내외 무궁화품종 200여 종을 비교 분석한 결과 품종별 효능이 다양했는데, 평화 꽃봉오리의 더운물 추출물을 10㎍/㎖ 농도로 처리했을 때 지방 형성을 65%까지 감소시켰다. 이는 히비스커스차보다 3배 이상 우수한 효능이다.

 

연구팀은 항산화 활성이 우수하고 비만 예방 효과가 있어 즐겨 마시는 히비스커스차의 원료인 '로젤'이 국내 무궁화와 분류학적으로 동일 속 식물임에 착안해 연구를 진행했다.


고지방 식이로 비만을 유도한 동물에게 정상 식이, 고지방 식이, 고지방 식이와 평화 추출물을 각각 투여한 실험에서는 고지방 식이와 평화 추출물을 함께 먹인 실험군의 체중 변화는 정상 식이군과 비슷했고, 내장지방이 50%까지 감소했다.


내장지방 세포조직을 분석한 결과 평화 추출물 동시 섭취군의 지방조직 크기가 고지방식 단독 섭취군보다 31%까지 억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연구 성과는 현재 특허 출원과 학술지 논문 게재를 준비 중이다.


서정원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장은 "무궁화 꽃봉오리 추출물의 효능을 입증함으로써 침출차 등으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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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국내 육성 무궁화에서 지방 형성 억제 성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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