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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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농업기술원 약용자원연구소는 올 겨울 기온차가 커 독감이 유행함에 따라 기침·가래에 효과 좋은 도라지를 홍보하고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한다고 26일 전했다.


약용자원연구소에 따르면 겨울철이 되면 건조한 날씨와 낮은 기온으로 인해 감기나 기관지염에 걸리는 사람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특히 명절 동안 많은 사람들과 접촉하면서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므로 평소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음식을 섭취해 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도라지(생약명 길경)는 예로부터 진해거담제로 사용됐다. 동의보감에도 거담배농 효과에 대한 기록이 있으며, 도라지를 섭취하게 되면 사포닌 성분이 기관지 점액 분비를 촉진하고 점막을 강화해 가래를 삭이는 작용을 해 염증 증상을 완화해 준다.


도라지의 사포닌 성분은 껍질에 많이 함유돼 있어면서 잔뿌리가 많고 표면이 단단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으며 성질(기운)이 평이해 인삼을 섭취 못 하는 사람도 섭취 가능하므로 약재나 식품으로 다양하게 먹기가 용이하다.

 

경남도농업기술원은 2022년부터 3년간 도라지 지역특화작목단지를 산청군, 고성군에 조성, 전문생산기반을 구축해 경남 약초산업 발전과 소득향상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발표 자료에 따르면 ‘건조 도라지에 물을 첨가(10배)해 60도에서 2시간 반응하면 도라지 사포닌(플라디코딘 D) 성분이 8배 정도 많아진다’는 연구 보고가 있으므로 도라지와 감초를 함께 달여 먹거나 꿀과 함께 도라지를 달여서 차로 마신다면 겨울철 호흡기 질환 예방과 기침·가래 등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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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농업기술원, 도라지로 기관지 건강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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