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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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군은 지난 28일 영동와인터널 이벤트홀에서 영동곶감축제의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평가회는 축제유공자 시상에 이어 축제관광재단의 자체결과보고, 평가용역보고, 질의·응답과 총평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평가회에는 정영철 영동군수와 박순복 영동축제관광재단 상임이사, 각 부서장, 관계자 등이 참석해 지난 1월 6~8일까지 영동체육관에서 열린 영동곶감축제의 성과를 공유하고 개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새로운 콘텐츠와 다양한 군민 참여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도약의 기반을 만들고 화합과 소통의 축제로 성황에 개최됐다고 평가됐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열린 이번 영동곶감축제는 여러 어려운 여건에서도 최대 방문객 유치와 농·특산물 판매로 지역경제에 새활력을 불어넣은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 영동곶감축제에서는 개별 가족단위 관광객뿐만 아니라 단체관광객을 포함하여 7만3000여 명의 관광객이 찾았으며 곶감과 농·특산물 수익금은 6억3700만원을 기록했다.


고향의 정겹고 훈훈한 정취가 서리고 고운 빛깔과 풍미 일품인 햇곶감을 소재로 다양한 체험, 판매, 전시, 문화행사도 마련됐다.


특히 눈썰매장, 키즈놀이터존, 군밤 굽기, 다양한 연령층과 가족참여 프로그램, 다채로운 공연 마련, 곶감 판매 게릴라 이벤트·곶감관련 상품 확대 등이 잘된 점으로 꼽혔다.


아울러 영동곶감 홍보관을 설치해 명품 곶감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한 점과 수준 높은 곶감판매장 내부 시설과 안정적인 현장 관리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반면 영동사랑상품권 조기 매진, 공간과 프로그램 개발에 따른 예산 부족은 아쉬운 점으로 평가됐으며 곶감을 활용한 상품 개발 등은 여전히 숙제로 남았다.


무엇보다 관광여행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시도들과 콘텐츠 강화가 축제 성공을 이끌 것으로 평가됐다.


군과 재단은 이날 도출된 의견들과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감고을’ 명성에 걸맞게 내실있고 영동다운 축제 프로그램 개발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박순복 상임이사는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공 개최에 힘을 실어 주시고 응원해 주신 군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속적 의견수렴을 통해 미흡한 부분은 보완하고 내년에는 더 발전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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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군, 2023 영동곶감축제 평가 보고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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