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5(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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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는 갯대추나무 열매, 가지, 잎의 추출물을 이용, 지방세포 유도 억제 효과를 분석한 결과 열매, 가지, 잎 모두 지방세포 형성을 억제했으며, 특히 잎은 50%까지 지방세포 형성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전했다.

 

갯대추나무의 잎, 가지, 열매 추출물이 지방 형성을 억제, 비만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세포 및 동물 실험 결과가 나온 결과이다.


또한, 고지방식이로 비만을 유도한 동물에게 갯대추나무 잎을 동시에 섭취시켰을 때 단독 섭취군보다 내장지방이 77.4%까지 감소하는 것을 미세단층 촬영기(CT)를 통해 확인했다.


갯대추나무는 갈매나무과 낙엽 활엽 관목으로, 2~3m까지 자라며, 여름에 연한 녹색 꽃이 잎겨드랑이에 피고, 열매는 건과(乾果)로 가을에 붉게 익는다. 뿌리는 해독 효능이 있으며, 잎은 토혈 및 치창 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무는 바닷가에서 자라는 염색식물로, 주로 우리나라 제주도에 분포한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를 2021년 특허 출원하고, 2023년 1월에 등록을 마쳤다.


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서정원 소장은 “갯대추나무 잎은 식품원료로 등록돼 있지 않아 사용에 제약이 있지만, 비만 억제 산림자원으로 고도화해 소득 수종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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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대추나무, 지방 형성 억제ㆍ비만 개선…세포ㆍ동물 실험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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