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시는 산림경영 및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산불 등 산림재해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안덕면 상천리와 영남동 일대에 사업비 2억5000만원을 들여 길이 2.4km의 민유임도 건설공사를 추진한다고 전했다.
서귀포시는 지난 3월 산림토목ㆍ환경분야 전문가와 지역주민 대표로 이뤄진 위원회의 임도 신설 사업 대상지에 대한 타당성 평가 후 최종 결정됐다. 민유임도 건설공사는 오는 6월 내에 마무리될 방침이다.
서귀포시는 현재 51개 구간 약 124km(국유임도 13구간 51km, 민유임도 38구간 73km)의 임도를 관리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임도는 산림경영과 관리에 반드시 필요한 산림 시설”이라며 “임업인의 임업경영을 지원하고 지역주민의 편의성을 고려한 임도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귀포시에 따르면 임도는 산림사업과 임산물 재배 등에 따른 자재, 임산물, 장비 운송 등 임업경영과 산불 등 산림재난이 발생할 때 신속한 대응에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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