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06-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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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과천시 막계동 청계산 일원 잣나무 1그루가 재선충병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긴급방제에 나섰다고 25일 전했다. 

 

과천 소나무재선충병은 9일 서울시 서초구 내곡동에서 감염목이 발생하자 해당 지역과 10km 반경 내 확산 가능성이 있는 지역을 조사하는 합동 예찰 조사과정에서 발견됐다.

 

과천시는 그동안 소나무재선충병 청정지역이었으며 이번이 최초 발생힌 것이다.


정부는 24일 과천시 신규 발생 상황을 공유하기 위해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경기도, 과천시, 서울시, 한국임업진흥원 등 관계자가 참석한 긴급 중앙방제대책회의를 열고 감염목 반경 2km 내를 소나무류 반출금지 구역으로 지정하고 소나무류 이동을 전면 제한하기로 했다.


경기도와 과천시는 소나무재선충병 감염 시기, 원인 및 전파 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국립산림과학원과 역학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과천시는 지역 산림병해충 예찰-방제 대책본부를 운영해 관련기관들과 협력해 발생지역을 정밀하게 조사하고 신속한 방제를 통해 빠른 시일 내 청정지역으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민순기 경기도 산림녹지과장은 "역학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신속히 대응할 것"이라며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방지하려면 초동대응이 매우 중요한 만큼 주변에 소나무류 고사목을 발견하면 해당 지자체 산림 부서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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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과천, 소나무재선충병 신규발생 긴급방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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