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남성현)은 단기소득임산물 15개 품목을 대상으로 2023년 임산물소득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해 산지에서 재배하는 산나물 중 1ha 당 소득이 가장 높은 품목은 두릅(1325만 9000원/ha)으로 조사됐다고 19일 전했다.
임산물소득조사는 국가승인통계(제136036호)로서 15개 임산물에 대한 단위면적 당 소득, 경영비용 등을 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산지 재배 품목 중 두릅 다음으로 소득이 높은 품목은 산마늘(1194만 6000원/ha), 고사리(978만 4000원/ha)로 조사됐다.
노지 재배 품목 중 독활은 1ha당 2594만 4000원으로 소득이 가장 높았고, 더덕(2355만 3000원/ha), 곰취(2166만 9000원/ha)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마지막으로 시설 재배 품목 중 소득이 높은 품목은 곰취(6375만원/ha), 참취(5377만 6000원/ha), 참나물(4544만 4000원/ha)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결과는 산림임업통계플랫폼(https://kfss.forest.go.kr)에서 확인하거나 내려받을 수 있다.
이선미 산림청 산림빅데이터팀장은 “기후변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임산물 생산에 힘쓰는 임업인들을 위한 소득 지원 정책이 적기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보다 정확하고 다양한 통계자료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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