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튤립부터 가을 자생꽃까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그리는 사계절 풍경
올 봄과 여름, 가을, 겨울을 미리 만나는 수목원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개원 9년 차를 맞아 계절별 특화 전시를 강화하고 관람 환경 개선에 나선다.
올 봄과 여름, 가을, 겨울을 미리 만나는 수목원/ 사진=백두대간수목원
올해 수목원은 사계절 내내 다채로운 식물의 매력을 선보인다. 봄에는 화사한 튤립 전시로 문을 열고, 여름에는 토란과 수련 등 수생식물과 제비고깔속 식물을 조명하는 테마 전시를 진행한다. 가을에는 자생식물인 ‘가는잎향유’와 국화과 식물을 주제로 한 ‘봉자페스티벌’ 및 ‘가든하이킹’을 개최해 백두대간의 풍성한 가을 정취를 전달할 예정이다.
관람 편의 시설인 트램 운영 체계도 바뀐다. 수목원은 노후 시설 점검과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해 오는 2월 1일부터 트램 이용요금을 조정한다. 성인 편도 기준 2,000원에서 4,000원으로 인상되며, 청소년(만 7세~18세) 요금은 3,000원이 신설된다.
반면, 가족 단위 관람객의 부담을 덜기 위해 무료 탑승 대상은 기존 만 2세 이하에서 만 6세 이하로 크게 확대했다. 장애인 역시 기존대로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수목원 측은 지난해 3월부터 호랑이숲까지 트램 운행 구간을 확장한 만큼, 이번 요금 조정이 안전 운행과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고 설명했다.
서비스 개선을 기념한 이벤트도 열린다. 2월 한 달간 트램 영수증을 지참한 관람객은 수목원 내 가든샵에서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규명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수목원이 성장하는 나무처럼 매년 한층 성숙한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관람객들이 백두대간의 자연을 더욱 편안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운영 전반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