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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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경북 영양군은 봄철을 맞아 ‘청정 영양 산나물’이 본격적으로 출하돼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고 말했다.


깊숙한 내륙에 위치한 영양 지역의 산들은 산나물이 서식하기 적합한 토질을 가지고 있다.


특히 영양군은 전체 814.7㎢ 중 86%가 산지로 이뤄져 있고 토양은 산나물이 서식하기 좋은 갈색삼림토이기 때문에 산나물과 희귀 약초들이 많이 서식한다.


일월산과 맹동산 기슭에서 재배되는 어수리, 곰취, 참나물 등의 산나물은 독특한 향기를 지니고 있어 봄철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 잡는다.


또한 어수리는 예전부터 임금님 수라상에 오른다고 해 ‘어수리’라 이름이 붙여졌을 정도로 귀하게 취급받아 온 최고급 산채로, 영양을 대표하는 특산품으로 자리 잡았다.


더근다나 특유의 맛과 향으로 입소문을 통해 유명세를 타기 시작해 대량 생산을 하게 되면서 더욱 진가를 드러내고 있다.

 

현재 영양군 지역내 25농가에서 26t의 어수리를 재배할 정도로 재배량이 급증하고 있다.


어수리는 열량, 식이섬유, 지방, 나트륨, 칼슘, 인, 칼륨, 비타민C가 일반 산나물보다 높으며 식이섬유는 4.2배, 칼슘은 15.7배나 높아 대표적인 웰빙 식품이다.


동의보감에는 피를 맑게 해준다고 기록돼 있는 등 최고의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어수리는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월등히 많고 수익이 높아 군민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12일부터 15일까지 영양군은 지역 내 산나물 소비 촉진을 위해 영양읍과 일월산 등지에서 ‘제17회 영양산나물축제’를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열었다.


그동안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진행되던 축제를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해 대면 방식 판매와 산나물 채취 체험 등 기존의 산나물축제 형식을 그대로 선보였다.


영양군 관계자는 “청정 자연에서 생산된 영양산나물은 최고의 보약”이라며 “전국의 많은 사람이 어수리 등 지역에서 나오는 산나물을 먹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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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지역 영양 산나물 본격 출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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