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 청천면의 대표 축제인 ‘2023 청천환경버섯축제’가 오는 23일, 24일 이틀간 버섯랜드 일원에서 열린다고 전했다.
20일 군에 따르면 청천환경버섯축제는 문장대용화온천개발저지를 위해 지난 30여 년간 투쟁해온 배경을 바탕에 두고 환경보전과 더불어 ‘버섯’을 중심으로 청천의 친환경 농특산품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축제다.
버섯랜드에는 송이, 석이, 능이, 표고버섯을 비롯한 버섯과 청천면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특산물이 판매될 예정이다.
특히, 청천환경버섯축제는 지역주민과 도시민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고,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해 청정 괴산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청천면축제추진위원회는 이번 축제에서 ▲청천환경버섯축제 소개 영상물 상영 ▲사물놀이 등 출향인사를 비롯해 지역주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주민참여 이벤트 및 노래자랑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초대가수로는 23일 전야제에 ‘샤퍼밴드’가, 24일 개막식 축하공연에는 사랑이 뭐길래 ‘최영철’, 청천 향토 가수 ‘강민’이 무대에 오르며, 괴산군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인기 성우 박기량이 개회식 진행을 맡는다.
염규영 축제위원장은 “침체되어 있던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환경의 소중함을 다시 상기해 보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송인헌 군수는 “2023괴산고추축제의 분위기를 이어 지역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화합하고, 애향심도 높이는 성공적인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