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올해 510억원 규모의 공공 목조건축 사업이 집행된다. 이번 사업은 공공분야에서 국산 목재 활용성을 높이고자 추진되는 시범사업으로, 사업 추진 결과 본 사업으로 확대 편성될 여지도 커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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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관계기관에 따르면 산림청은 3건, 510억원 규모의 목재 활용 공공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우선 산림청은 2024년까지 250억원을 투입해 목재친화도시 5곳을 공모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콘크리트 도시를 지역 목재를 이용해 공공건축, 주택, 거리의 색깔을 바꾸고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산림청은 국토부의 도시재생뉴딜과 연계해 사업을 진행 중이다. 공모 대상 도시는 도시 당 50억원의 사업비를 받아 목재친화도시를 구축한다. 50억원의 사업비는 △지역목재 생산, 가공, 이용 벨류 체인망 구축 △목재특화거리 조성(가로등, 벤치, 가드레일, 승강장, 입간판 등) △공공목조건축 신축(어린이집, 양로원, 공공청사, 도서관 등) △목조주택 지원 사업(주거환경개선) △목재도시 시민 목공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에 투입된다.


총 사업비 130억원 규모의 친환경 목조 전망대 조성공사도 발주된다. 이는 탄소중립 소재인 목재를 활용한 목조 전망대를 건설해 지역의 랜드마크로 육성하는 공사다. 산림청은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전망대 설치 지역을 선정할 계획이다. 목조전망대는 연면적 1140㎡, 높이 50m(지하1, 지상4층) 규모의 전망대와 전망카페, 스카이워크로 구성된다.


이 사업은 지난 2020년 11월 목조건축 높이(18m)ㆍ규모(3000㎡) 제한 폐지 후 목조건축의 선진사례를 마련하고자 추진돼 왔다..


산림청 관계자는 “국내 유일의 대규모 목조전망대를 조성하면 이 과정에서 국내 목조건축 기술 개발을 지원할 수 있다”며 “특히 목조주택은 철근콘크리트조 건설 대비 CO2 저감효과가 2배 이상 뛰어나 탄소중립도시 구축에 이바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총 사업비 기준 130억원 규모의 국산목재 목조건축 실연사업도 추진된다. 이 사업은 춘천시 삼천동 1번지 의암공원 부지 4000㎡, 건축 700㎡ 규모의 다목적 야외공연장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야외공연장은 공연ㆍ휴게ㆍ전망이 가능한 복합 시설물로 건설된다. 특히 건축 핵심 자재인 목재는 춘천 목재산업단지에서 생산된 고품질 국산목재제품을 활용한다. 사업 추진을 통해 침체한 강원지역 목재시장 활성화는 물론 산림자원의 선순환도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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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510억원 규모 ‘목재활용’ 공공입찰 시범사업 발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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