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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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옥천 묘목축제 개막 등 본격적 식목철을 앞두고 사과 등 일부 유실수 묘목 가격이 80% 넘게 급등하는 등 묘목 가격이 크게 급등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작년 겨울에 한파까지 겹쳐 추위에 약한 대부분의 유실수가 얼어 죽어 봄철 묘목시장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


전국 최대 규모의 묘목 생산·유통지인 충북 옥천군 이원면 일대에는 요즈음 묘목 출하를 앞두고 한창 분주하다.


묘목 농가들은 묘목을 시장에 내놓기 위해 바쁜 손길로 대목(臺木)에 좋은 품종의 가지를 접붙이는 작업을 하고 있다.


올해 묘목 시장의 경우 지난해 1월 최저기온이 영하 20도 가까이 떨어지는 혹한이 발생하면서 많은 유실수에 냉해가 발생해 얼어 죽어 올해 유실수 묘목값이 많이 오르는 결과를 낳았다.

 

특히 추위에 약한 감나무 묘목은 작년 7천원에서 올해 1만원으로 43%정도 올랐고, 캠벨 품종의 포도 묘목은 1천200원에서 1천500원으로 25%나 대폭 뛰었다.


꽃나무인 영산홍도 1천원에서 1천200원으로 20%정도 인상됐다.


대부분의 유실수 묘목 가격이 대폭 오른 것이다.


김영식 옥천묘목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접목한 지 2∼3년 된 사과나무 묘목 한 그루는 작년 8천원에 유통됐으나 올해에는 1만5천원으로 뛰었다”며 “냉해로 생산량이 급감한 감나무와 접붙이기가 줄어 생산량이 준 사과나무의 가격대가 평년보다 꽤 높은 가격이 올랐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최대의 묘목고장으로 알려진 옥천군 이원면에서는 전국 묘목 유통량의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식목철이면 전국에서 7만명 이상이 찾아오는 최대 규모의 묘목시장으로 옥천군은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3월 15일부터 4월 5일까지 온라인 방식의 비대면 묘목축제가 열리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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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로 인한 유실수 묘목 가격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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