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임상섭)은 인천광역시 해외산림자원개발 기업(이건산업)을 방문해 안정적인 산림자원 공급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호주의 북동쪽에 위치한 솔로몬제도에 진출해 있는 이건산업은 지난 1995년부터 현지에서 여의도의 86배에 해당하는 25만헥타(ha)에 조림하고 있으며 합판, 원목, 제재목 등을 생산해 국내에 유통하고 있다.
산림청은 이날 간담회에서 안정적인 해외산림자원 공급망 확충을 위한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솔로몬제도의 국외산림탄소축적증진사업(REDD+) 추진을 위한 협력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달 10월 24일 ‘해외농업‧산림자원 개발협력법’이 시행됨에 따라 국내 임산물의 가격 급등, 공급 부족 등 위기상황 시 해외산림자원개발사업자가 보유한 해외산림자원에 대해 비상 반입명령을 내릴 수 있게 됐다.
남송희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최근 환율 급등, 고금리, 물류비 증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적극 수렴할 예정이다”라며, ”해외산림투자 기업을 대상으로 정책자금 융자, 이자에 대한 차액 보전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임업신문 & imup.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