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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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출범과 함께 세종시로 편입된 충남산림자원연구소를 유치하려는 도내 시·군 간 막바지 경쟁이 치열하다고 전했다.


17일 시·군들에 따르면 보령시는 성주산자연휴양림(111㏊)을 포함한 도유지 161.7㏊와 시유지 9.4㏊에 산림자원연구소를 유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보령시는 전체 도유림 9천727㏊ 가운데 48.6%인 4천730㏊가 보령에 있음을 내세워, 방대한 도유림이 지닌 잠재력을 산림자원연구소의 과학적인 관리와 연계하고 교육·치유·경제 등 콘텐츠가 더해진다면 산림순환경제체제 완성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보령시의회는 지난 10일 충남도청 앞에서 보령으로의 이전을 촉구하고, 김기영 행정부지사에게 시의회 건의문을 전달하기도 했다.


보령시 관계자는 "충남산림자원연구소가 지난 수십년간 성주산·옥마산·잔미산 일원에서 각종 임업 사업과 연구를 수행해온 만큼 보령이 임업 연구의 최적지"라며 "특히 보령화력 1·2호기가 2020년 말 조기 폐쇄되면서 인구 10만명이 무너진 데 이어 5·6호기도 2025년 폐쇄 예정이라 지역경제에 큰 위기를 맞고 있는 만큼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특별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서해안고속도로와 장항선 복선전철화에 더해 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 서부내륙고속도로(평택∼부여∼익산) 등 광역 교통 여건까지 개선되면 수도권·중부권·전라권에서 차로 1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해진다"며 "사업 부지와 보령 중심상권 간 거리도 차로 7분 이내여서 이주 직원의 정주 여건도 최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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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산림자원연구소 막바지 유치전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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