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2(목)
 

20231205_105825.png

 

한국한의학연구원은 한의약데이터부 차성원 박사팀이 작약감초탕의 새로운 약리기전을 확인하고 근감소증 개선 효능을 규명했다고 30일 전했다.


작약감초탕은 작약과 감초를 주약재로 구성한 처방으로 골격근 통증 및 염증 완화, 해열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근감소증은 나이가 많아지면서 근육의 양, 근력, 근 기능이 모두 감소하는 질환이다.


이번에 차 박사팀은  데이터 주도 과학분석법을 활용, 한약 약리 전사체를 기반으로 기능경로 네트워크 분석 후 해당 예측 기전 및 작용점을 실험검증하는 방법론을 사용했다.


먼저 작약감초탕에 대한 세포반응 약리 전사체 데이터분석으로 근육성장, 분화 및 조절경로와의 관련성을 예측한 뒤 근육 위축 유도 실험모델을 통해 작약감초탕의 근육보호 효능 및 작용기전을 확인했다.


근육 위축 동물실험 결과, 근육조직 단백질 합성을 위한 경로기전 활성화와 운동 조정기능 회복(38% 향상), 염증 완화용 글루코코티코이드의 만성적 사용에 의한 근손실 예방 효능이 발견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전문학술지 ‘Phytomedicine(파이토메디슨, IF 7.9)'에 지난 9월 3일 게재됐다.(논문명:Jakyak-gamcho-tang, a decoction of Paeoniae Radix and Glycyrrhizae Radix et Rhizoma, ameliorates dexamethasone-induced muscle atrophy and muscle dysfunction)


차성원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작약감초탕이 근육위축을 예방하는 잠재적인 약물후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약리 전사체 분석을 통해 특정 한약의 질병타겟을 분석·예측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험에서 검증하는 방식이 앞으로 한약 약리 전사체 DB 구축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한국한의학연구원, "작약감초탕, 근육 위축 예방 효과 발견"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