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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시산림조합, 임업인 위한 산림경영 지도 실시
    안동시산림조합은 산림경영 지도의 날을 맞아 산림조합중앙회 임업인종합연수원에서 지난 15일~16일 안동시산림조합 조합원·임업인 약 80명을 대상으로 2022년 산주·임업인 교육(숲에서 돈버는 교육)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안동시산림조합 조합원·임업인을 대상으로 산채류, 표고 느타리 재배 및 은퇴 이후 귀산촌 생활 등 산주·임업인들이 꼭 필요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으며 이를 통해 산주·임업인의 산림분야 재배기술 습득과 소득 향상에 기여했다. 이명우 안동시산림조합장은 “안동시산림조합 산주·임업인들을 모시고 수요조사를 통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 임업기술력을 높이고 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고 안동시산림조합의 조합원 및 임업인들의 의견에 항상 귀 기울이고 기술지도 보급 및 임업소득향상에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 뉴스광장
    • 교육/자격
    2022-11-21
  • 의령교육청, 가을철 대봉감 따기 농촌일손돕기
    의령교육지원청(교육장 최미숙)은 지난 11일 의령군 의령읍 중리 소재 대봉감 농가를 찾아 대봉감 수확 작업 등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의령교육지원청 직원 3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으며, 농촌 인력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농번기에 일손 구하기가 쉽지 않은 지역 농가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기 위해 진행됐다.
    • 뉴스광장
    • 산업/유통
    2022-11-17
  • 경주시산림조합, 안전사고 예방에 관한 회의 개최
    대구경북산림조합장협의회는 16일 경북 경주시산림조합에서 회의를 개최하였다고 전했다. 이날 주요 현안 설명에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과 경상북도 지원사업, 민관협력형 산림경영 시범사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공유하고 의견을 나눴다. 회의에 참석한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건의사항을 청취한 후 개선이 필요한 정책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회원조합의 발전을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밀했다. 산림조합은 산림경영지도사업을 통해 산주·임업인에게 산림의 효율적 이용을 위한 지도사업 및 정책자금 지원을 하고 있으며, 특히 경주시산림조합은 작년 경주시 건천읍 용명리에 경주하늘수목장림을 개장하여 산림의 이용과 보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신용덕 대구경북산림조합장협의회회장은 "도내 각 지역에서 산림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신 산림조합장님의 노력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산림의 보전과 산림을 수익이 창출되는 공간으로 발전시키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뉴스광장
    • 정책/국회
    2022-11-17
  • 문경오미자 당뇨기능성 관련 협약식 진행
    경북 문경시는 오미자의 건강기능성을 이용한 ‘오미자와 콩즙을 포함하는 당뇨개선 조성물(五味渴水)’ 특허기술을 농업인회사법인 메이트팜(대표 감현정)에 기술이전하고 산업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말했다. 메이트팜은 신기산업단지 입주 업체로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오미자청 자동화 제조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가동 중이며, 문경시와 공동으로 ‘오미자씨 자동 분리장치’를 개발, 특허 등록하고 장비를 양산화해 보유한 유일한 업체다. 또한 원격제어가 가능한 스마트 기술을 바탕으로 위생적 환경에서 표준화된 자동방식으로 생산되는 메이트팜의‘시잔드림’제품은 출시 6개월만에 홍콩 수출과 국내 유명 프랜차이즈, 면세점 등에 입점계약을 체결했다. 메이트팜의 사업시스템은 문경 오미자의 새로운 산업화 방식으로 여타 오미자 업체에도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에 문경시와 메이트팜이 체결한 특허 기술 산업화 협약은 산양면에 소재한 에이스팜, 문경미소업체에 이은 3번째 협약으로 특허기술을 활용한 오미자 산업 활성화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 뉴스광장
    • 산업/유통
    2022-11-15
  • 산림품종관리센터, 김천·산청 '김천틔움 사회적협동조합' 창립총회 개최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는 9일 김천시에서 '김천틔움 사회적협동조합(이하 사협)'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또 15일 산청군에서 '산청틔움 사협' 창립총회를 연다. 이번에 설립된 두 지역의 사협은 주민과 임업인을 중심으로 구성돼 내년에 완공될 산림신품종 재배단지를 운영할 예정이다. 산림신품종 재배단지 사업은 사협이 산림신품종을 공동으로 생산하고 가공해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과 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조성·운영된다. 사협은 재배단지를 기반으로 수익성이 높은 국내 산림신품종(김천-호두, 산청-꾸지뽕나무 등)을 선정해 임산물 생산과 유통뿐만 아니라 체험, 관광사업, 신품종 개발, 교육사업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산림품종관리센터는 2023년까지 김천과 산청지역에 산림신품종 재배단지 조성공사를 완료하고, 2024년부터 재배단지를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동성 센터장은 "산림신품종 재배단지 사업은 산촌지역 주민이 주도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새로운 협력모델로 의미가 크다"며 "사협이 산림신품종 산업화에 성공해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 뉴스광장
    • 동정/인사
    2022-11-14
  • 상주구마이곶감 정보화마을, 상주초등학교 아이들과 곶감 만들기 체험
    상주구마이곶감 정보화마을(내서면 서만1리)은 지난 8일 상주초등학교 1학년 64명이 곶감 만들기를 체험해 학생들의 관심과 호응을 끌었다고 전했다. 마을 부녀회원들이 미리 깎아둔 감을 곶감이 될 수 있도록 말리기 위해, 이름표가 달린 곶감 걸이의 연결고리에 감을 직접 걸어 보았다. 이날 학생들은 구마이곶감 정보화마을에 대한 소개를 듣고 곶감 이름표를 적었다. 상주구마이곶감 정보화마을 박동민 위원장은 “오늘 학생들이 방문한 우리 구마이곶감 정보화마을에서 곶감 만들기 체험을 통해 평소에 쉽게 접하지 못했던 농촌의 중요성과 소중함을 알게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구마이곶감 정보화마을은 마을주민의 90%가 곶감 농사를 짓고 있는 전형적인 농촌 마을이며, 자동차 캠프장을 운영해 마을주민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체험 예약은 구마이곶감 정보화마을 홈페이지(http://gam.invil.org)나 전화로 가능하며, 기타 체험에 관한 문의는 마을 정보센터(054-533-0952)로 하면 된다.
    • 뉴스광장
    • 산불/환경
    2022-11-14
  • 영주시, 잔대 우량 종근 연구시험 현장 평가회 실시
    영주농업기술센터에서는 10일 잔대 우량 종근 연구시험 현장평가회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경북 영주시(시장 박남서)는 10일 농업기술센터 농업체험교육관과 지역농업개발 연구 시험 포장에서 잔대발전연구회 회원과 잔대에 관심 있는 농가 2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잔대우량종근 생산 실증 시험 평가회를 실시했다. 이번 잔대 우량 종근 시험 연구 평가회는 지난 9월 잔대발전연구회회원들이 시험구별로 5명씩 조를 나눠 삼색부직포, 2중 차광막, 볏짚 등으로 시험구를 설치해 파종한 잔대의 종자 발아율을 관찰한 결과를 나누는 자리다. 잔대는 사삼이라고 해 경상도에서는 패기 또는 원삼이라 불렸고 잔대의 뿌리에는 사포닌과 같은 항산화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여성 질환 예방과 개선에 도움이 되며 잦은 기침을 멈추게 하고 가래를 제거하는 효능이 있을 뿐만 아니라 각종 독성 성분 해독 작용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에 잔대의 4~5년 된 잔대 뿌리만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5월 상순에 한 번, 6월 상순에 한 번, 잔대의 새순을 쌈채로 수확해 이용하는 등 농가 유망 신 소득 작목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잔대우량종근 연구 시험 평가회를 마치고, 잔대발전연구회회원들은 기술정보교류와 함께 연말총회를 가져 영주 잔대발전연구를 위한 의미 있는 자리를 가졌다. 잔대와 관련된 궁금한 사항은 영주시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 기술개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고 말했다.
    • 뉴스광장
    • 정책/국회
    2022-11-11
  • 상주감연구소, 홍시 따기 체험 행사 예약제로 진행
    경북도 농업기술원 상주감연구소는 오는 14일부터 한시적으로 연구소를 개방해 '홍시 따기 체험'행사를 한다고 8일 전했다. '상주감연구소'는 상감둥시 등 육성 품종 및 전 세계에서 수집된 358종의 유전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체험 신청은 5인 이상 사전 예약제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상주감연구소(054-531-0591)로 문의하면 된다. 송인규 상주감연구소장은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하는 이벤트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뉴스광장
    • 행사/축제
    2022-11-09
  • '국가산림문화자원' 의령 신포숲에 목재문화체험장 조성 추진 밝혀...
    경남 의령군은 국가산림문화자원 신포숲에 목재문화체험장을 만든다고 7일 전했다. 산림청 지방이양 공모사업에 뽑혀 확보한 52억원으로 의령군이 칠곡면 신포리 신포숲에 1만1천㎡ 규모 목재문화체험장을 조성한다. 신포숲 목재문화체험장은 목재를 테마로 하는 복합 체험공간이다. 목재교육실습실, 목재작품전시관, 목재체험숲, 목재놀이터 등 남녀노소 누구나 목재를 체험하면서 즐길 수 있는 시설을 갖춘다. 산림청은 소나무, 참나무 등 수형이 우수한 의령 신포숲을 2019년 보존할 가치가 있는 국가산림문화자원으로 지정했다. 의령군은 예산 확보, 설계 공모, 건축공사가 순조로우면 2025년 목재문화체험장 준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 뉴스광장
    • 정책/국회
    2022-11-08
  • 한-베 비즈니스 수출상담회, 문경 오미자 맛있어요~
    3일 베트남 호찌민시 REX 호텔에서 열린 ‘2022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수출상담회’에서 베트남 현지 바이어가 문경 오미자밸리에서 오미자를 시음하고 있다.
    • 뉴스광장
    • 산업/유통
    2022-11-04
  • 경북 울진군, 2022년 사랑의 땔감 및 톱밥 지원
    울진군은 ‘2022년 울진군 사랑의 땔감 및 톱밥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전했다. 군은 숲 가꾸기 사업에서 발생한 벌채목을 활용하여 어려운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땔감을 지원하고, 톱밥을 생산해 축산농가에 저렴하게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일자리 창출 목적으로 95명의 공공산림 가꾸기 사업단을 운영하여 관내 산림에서 숲 가꾸기 사업을 시행하였으며, 벌채목을 수집하여 10월부터 땔감 및 톱밥을 생산하여 442가구에 땔감 13,260단, 178가구에 톱밥 19,970포를 순차적으로 지급하고 있다. 박재용 산림과장은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해 발생하는 부산물을 활용하여 어려운 지역주민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고 축산농가의 운영비 절감에 도움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에게 따뜻하게 다가가는 산림행정 구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 뉴스광장
    • 산업/유통
    2022-11-04
  • 강영상 상주시장 ,“곶감 생산농가 방문 격려”
    강영석 상주시장은 지난 2일 곶감 생산 농가를 방문해 격려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곶감농가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고 전했다. 떫은 감 최대 생산지인 상주는 이즈음 골골마다 고품질 상주곶감을 생산하기 위해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시는 최근 감 가격 하락에 따른 대책을 논의하는 등 감 공판 가격 하락의 원인 분석과 안정화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논의하고 있어 곶감 농가의 가격 안정화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11~12월의 평균기온이 낮고 강수량과 상대습도가 낮아 곶감을 말리기에 최적인 기후조건과 천일건조의 전통적인 곶감 제조기술이 더해져 최상의 품질을 기대하고 있다. 상주곶감은 조선시대부터 궁중 및 중앙관서에 상납하는 특산물로 명성이 높았다. 또한 역사성, 전통적 고유한 농업 기술, 다양한 농업문화, 감과 어우러진 특별한 경관 등의 가치를 인정받아 2019년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5호로 지정됐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우리시 대표 특산품이라는 명성에 맞는 고품질의 상주곶감이 생산될 수 있도록 많은 곶감 생산 농가들이 노력해주시길 당부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에 개최하는 상주곶감축제와 대도시 홍보 행사를 통하여 상주곶감을 홍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뉴스광장
    • 산업/유통
    2022-11-04
  • 포항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최소화 하기 위한 방제사업 추진
    경북 포항시는 급격히 확산하는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본격적인 방제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전했다. 시에 따르면 최근 겨울 가뭄과 봄철 고온현상 등 이상기후로 인해 소나무 생육환경이 악화되고 매개충의 활동시기가 앞당겨져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이 빨라지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시는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지역 내 전역 소나무 5000여본을 예찰했으며 헬기 및 드론을 활용해 방제를 실시했다. 또한 피해유형별로 내년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전략을 재수립하고 피해현황에 따라 방제구역을 세분화해 구역별로 순차적인 방제를 위해 실시설계에 들어갔다. 집단고사지역은 숲가꾸기사업을 확대·시행하고 나무주사를 통한 예방으로 복합 방제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 2일에는 소나무재선충병 긴급방제 발대식과 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방제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설계·시공·감리 기술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제인력의 전문성 강화 및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방법, 산림작업으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교육 등을 했다. 참석자들은 현장 애로사항과 효율적인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한 개선방향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토론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소나무재선충병의 성공적인 방제를 위해서는 설계단계에서 조사원의 빈틈없는 조사가 밑바탕이 돼야 한다”면서 “방제사업에 참여하는 포항시 관계자와 산림기술자들은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임해주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 뉴스광장
    • 산업/유통
    2022-11-03
  • 상주, 떫은 감 하락 대책 고심
    상주시는 최근 떫은 감 가격 하락에 따른 대책 마련을 위해 상주농협, 상주원예농협, 남문청과, 상주곶감유통센터 4개 공판장 관계자와 긴급 대책 회의를 가졌다고 전했다. 올해 떫은 감 공판 가격은 지난해 대비 평균 가격이 50%정도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대책 회의에서는 생감 공판을 담당하는 상주농협 등 4개 공판장 관계자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고 떫은 감 공판 가격 하락의 원인 분석과 안정화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논의했다. 시 관계자는 “적과 및 전지 작업으로 열매량 조절과 적기에 병충해 방제를 통한 고품질 감 생산을 지도, 장기적으로 가격 안정화를 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뉴스광장
    • 산업/유통
    2022-11-02
  • 슬로푸드한국축제서 울릉도 산채요리 높은 평가 받아
    슬로푸드한국축제에서 울릉도 산채요리가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고 전했다.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 울릉군지부는 지난 27~28일 여수 한옥호텔 오동제에서 열린 '여수슬로푸드한국축제'에 참가해 지역 산채를 활용한 요리를 출품했다. 이 자리에서 울릉군지부 한귀숙 회장과 회원 23명은 출품작 '삼나물 무침'을 정성껏 차려내 미식가들의 극찬을 받았다. 울릉도 특산식물인 삼나물(눈개승마)은 섬 주민들이 예로부터 국이나 무침으로 즐겨 먹던 산채로 고기와 같은 질감과 인삼과 같은 사포닌 성분이 풍부한 지역 전통음식이다. 소고기와 함께 넣어 푹 끓여 내는 국은 지금도 울릉도에서는 최고의 요리로 평가받고있다. 섬 아낙들은 이와 함께 삼나물, 고비, 부지깽이, 미역취 등으로 만든 산채비빔밥을 선 보여 펑가단, 관객, 대회 참가자들의 입맛을 돋궈 밥솥이 동이나기도 했다. 이 축제는 전국에 있는 슬로푸드의 재평가와 홍보를 위해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 여수시지부, 여수시가 공동으로 열었다. 슬로푸드는 천천히 시간을 들여서 만들고 먹는 음식으로 패스트푸드에 상대하는 뜻이다. 슬로푸드 운동의 창시자는 이탈리아 기자, 시민운동가였던 카를로 페트리니로 1986년 이 운동을 시작해 국제본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150개국에 1300개 지부를 두고 있다. 울릉도 전통음식들이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기 시작한 것은 지부 회원들의 정성과 손 맛, 이들을 믿고 적극 지원해 준 울릉군청의 노력이 크다. 울릉군과 지부는 2013년부터 섬말나리, 칡소, 옥수수 엿청주, 울릉홍감자, 긴잎돌김, 손꽁치, 삼나물, 참고비. 두메부추, 물엉겅퀴 등을 '슬로푸드 맛의 방주'에 등재시키면서 이를 이용한 음식 알리기에 적극 앞장 서고 있다. 전통 계승을 통해 발전적인 미래를 향하고 특히 섬에서만 이어져 오고 있는 지역 음식들을 관광과 접목시켜 울릉도를 '특별한 맛의 섬'으로 국제사회에 부상시킨다는 의지이다. 지부는 이외에도 고로쇠 물로 만든 된장, 간장 소외이웃나누기, 어린이농부학교 운영, 학생 장담그기 체험행사, 시식행사 등 크고 작은 지원과 봉사에 나서고 있다. 한귀숙 회장은 "축제에서 모두의 극찬을 받을 때 그간 고생한 보람을 느꼈다"며 "여건이 허락되면 슬로푸드 세계대회, 한국대회 등 큰 행사를 울릉도에 꼭 유치해 울릉도의 맛을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 뉴스광장
    2022-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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