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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장성, 호두나무 재배 기술 교육 실시
    전남 장성 황룡농협(조합장 김형중)이 올해부터 신소득작물 육성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고령화와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농가소득도 증대시키기 위해서다. 황룡농협은 특산품인 대봉감 수요가 줄어 농가소득이 감소하자 새 소득작목 발굴에 나섰다. 농협이 대안으로 선택한 것은 호두나무다. 담양, 전북 순창 등 주변 지역 조사를 통해 장성에서도 호두나무 재배가 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상대적으로 일손이 덜 필요하다는 점도 호두나무를 선택하게 한 이유다. 호두나무는 입식 후 수확까지 10년 정도 걸리는 만큼 황룡농협은 농가교육 등을 통해 입식을 유도하고, 본격적인 수확이 이뤄지기 전에 매입과 세척·선별·건조·저장·판매가 가능한 시설 등을 갖출 방침이다. 시스템을 사전에 구축해 유통과 판매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농협은 17일 호두나무 재배기술 교육으로 사업 시작을 알렸다. 김형중 조합장은 “본격적인 입식 전에 희망농가를 대상으로 교육을 했는데 141농가가 참여할 만큼 조합원들의 관심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황룡농협은 1500만원을 투입해 교육을 이수한 조합원에게 묘목 구입비의 50%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지역에서 이모작 품목으로 많이 재배하는 쌀보리와 일반밀을 대체할 ‘카무트(호라산 밀)’도 도입한다. 카무트는 영양 밀도가 높은 고섬유질의 슈퍼푸드로 알려져 있다. 일반밀에 비해 가격도 비싸 시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농협은 지난해 14농가와 계약을 맺고 26만4400㎡(8만평)에 카무트를 심는 등 시범재배에 들어갔다. 제주 함덕농협(조합장 현승종)과 1포대(40㎏)당 7만원에 공급하는 출하계약도 미리 맺었다. 수확한 카무트는 농협이 전량 매입할 계획이다. 김 조합장은 “앞으로도 조합원에게 실익을 줄 수 있는 중장기 신사업을 발굴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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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유통
    2024-01-25
  • 전남 보성군, '농어민 공익수당' 신청
    전남 보성군은 관내 농어업·임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2024년 농어민 공익수당’ 신청을 받는다고 23일 전했다. 신청은 내달 23일까지 경영체 등록부 등 필요 서류를 구비해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방문 신청 가능하다. 보성군은 신청자의 자격 여부 확인을 거쳐 4월부터 60만원 상당의 ‘정책 발행용 보성사랑상품권’을 지급할 방침이다. ‘정책 발행용 보성사랑상품권’은 연매출액 30억 초과한 사업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농어민 공익수당은 1가구당 연 1회 보성사랑상품권 60만원을 지급하는 제도로 농어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농업·농촌, 어업·어촌의 공익적 기능 증진 등의 역할을 해왔다. 특히 올해부터는 대상자가 입원 등의 일시적 사유로 공익수당을 직접 받기 어려우면 읍면장의 확인 후 직계존비속 또는 세대원이 대신 받을 수 있다. 신청 대상은 2023년 1월 1일 이전부터 도내에 주소가 있고 2023년 1월 1일 이전에 경영체를 등록하고 계속 농림어업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으로 사업대상자 확정일까지 주소를 유지하고 있어야 한다. 보성군 관계자는 “농어민 공익수당 지급이 농림어업인의 경영 안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익수당 지급에 차질이 없도록 업무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단, 농어업 외 종합소득이 3,700만원 이상 직불금 등 보조금 부정수급 공무원·공공기관 임직원 농지법·산지관리법·가축전염병 예방법·수산업법 위반에 따른 처분을 받은 경우, 경영주와 실제 거주를 같이하면서 세대를 분리한 경우 등은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 뉴스광장
    • 산업/유통
    2024-01-24
  • 전남 영광군, 2025년도 산림소득분야 사업 신청 안내
    전남 영광군은 지속 가능한 산림소득사업 육성을 위해 2025년 산림소득분야 사업을 오는 2월 8일까지 신청받는다고 18일 전했다. 산림 소득증대 사업은 총 5개 사업으로 친환경 임산물 재배관리 임산물 생산단지 규모화 임산물 생산 기반 조성 임산물 유통기반 조성 임산물 상품화 지원사업 등이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단기 소득 청정임산물 생산에 필요한 생산·가공·유통 시설 지원을 통해 임산물의 생산성과 품질을 향상해 임업인 소득 향상을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대표적인 임산물은 표고 사과대추, 두릅, 떫은감 등으로 임업진흥법에서 정한 79개 품목이다. 사업 신청은 해당 사업 대상지 읍·면사무소나 산림공원과를 방문해 신청 가능하며 79개 품목의 임산물을 재배하려 하거나 재배하고 있는 임업인, 임업후계자, 독림가 또는 생산자 단체 등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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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유통
    2024-01-23
  • 전남도, 이달의 임업인 고로쇠 채취 정준호 씨 선정
    전남도는 올해 지방소멸시대 고향을 지키고 임업으로 고소득을 올리는 임업인을 매달 선발해 홍보키로 하고 1월의 임업인으로 고로쇠 수액을 채취하는 정준호 선도 임업인을 선정했다고 전했다. 정준호 임업인은 1993년부터 선친의 뜻을 이어받아 30여 년간 임업에 종사하며 가업을 이어가고 있다. 담양 용면 가마골 일대 41㏊의 임야를 경영, 고로쇠나무 조림 27㏊, 고로쇠나무 아래 무농약 인증을 받은 산양삼 재배 3㏊ 등으로 연간 1억 원 이상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전남도는 2015년도부터 1억 원 이상 고소득을 올리며 지역민과 함께 상생, 협업해 모범적으로 경영하는 임업인을 대상으로 선도임업인을 선정하고 있으며, 정 임업인은 2019년 선정됐다. 고향에 정착한 1993년 척박하고 경사가 심한 임지에 심을 수종을 고민하던 중 추월산 자락 여기저기 자생하는 고로쇠나무를 보고 새로운 소득 수종이 될 거라는 신념으로 가마골 일대 27㏊에 고로쇠나무 2만여 그루를 심고 가꿔 겨울철 농한기 소득원으로 대비했다. 그 결과 용면 가마골의 주변 임업인들도 동참하며 고로쇠 산지로 각광받게 됐으며 담양군 대표 겨울철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정 임업인은 고로쇠를 누구나 쉽게 구입하고 마실 수 있도록 1.5리터부터 4.5리터까지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으며 안심하고 마시도록 자동화시스템을 갖췄다. 또 청정 가마골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체류하며 즐길 수 있는 숲속 캠핑장 30면을 연중 운영해 새 소득원을 창출하고 있다. 정 임업인은 “지방소멸시대 귀산촌을 꿈꾸는 임업인에게 임업을 통해서도 고소득을 올릴 수 있다는 희망을 주고 싶다”며 “앞으로 젊은층, 도시 소비자 등이 손쉽게 임산물을 소비하도록 소포장, 가공식품을 개발해 임업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고로쇠 수액 판매는 담양군, 순천시, 광양시, 구례군 등 7개 시군 7056㏊의 11만 9000그루에서 이뤄진다. 전남도는 지난 20일부터 고로쇠 수액 판매를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고로쇠는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2월에서 3월에 주로 채취하나 겨울철 이상 기온으로 최근 채취 시기가 앞당겨지고 있다.
    • 뉴스광장
    • 산업/유통
    2024-01-23
  • 전남 광양시, 20일부터 ‘광양 백운산 고로쇠수액’ 본격 판매
    전남 광양시는 지난 20일 진상면 어치리에서 ‘천혜 자연 생명수 광양 백운산 고로쇠’ 수액의 2024년 첫 출하 행사를 진행했다. 이달 20일부터 본격 출하되는 광양 백운산 고로쇠수액은 오는 3월 15일까지 채취, 판매되며 광양백운산고로쇠약수영농조합과 각 읍면동 농협 등을 통해서 구입 가능하다. 이날 출하식은 정인화 광양시장과 도․시의원, 지역 농협장, 고로쇠수액 채취 농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격적인 ‘광양 백운산 고로쇠수액’의 출하 시작을 알렸다. 고로쇠 가격은 500㎖(▲낱병 2,800원 ▲10개 27,000원 ▲18개 47,000원 ▲30개 70,000원), 1.5L(▲낱병 7,000원 ▲3개 19,000원 ▲6개 36,000원 ▲9개 53,000원 ▲12개 70,000원), 4.5L(▲낱병 19,000원 ▲2개 36,000원 ▲4개 70,000원) 이며, 전 제품 택배비는 별도이다. 구매 관련 문의는 광양백운산고로쇠약수 영농조합법인(☎061-761-9944), 시 산림소득과(☎061-797-2884)로 하면 된다. 광양 백운산 고로쇠수액은 소비자의 다양한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포장 용기를 500㎖, 1.5L, 4.5L로 다양화 했으며, 포장지 및 용기에 채취자와 정제 일자 등이 포함된 QR코드를 삽입하는 등 소비자의 신뢰 확보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수액 분야 전국 최초 산림청 지리적표시제 제16호로 등록된 광양 백운산 고로쇠수액은 2009년 국립산림과학원의 실험 결과 미네랄, 칼륨 등이 풍부해 골다공증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 시 관계자는 “산림 생태환경을 보존하면서 소비자에게 품질 좋은 고로쇠수액을 공급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고로쇠수액의 본격 판매 개시에 따라 임업인들의 수익 증대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 뉴스광장
    • 산업/유통
    2024-01-23
  • 전남 장흥군, 버섯산업 육성 발전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전남 장흥군은 16일 군청 상활실에서 김성 군수와 실과소장, 버섯산업 관계자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흥군 버섯산업 육성 발전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7일 전했다. 장흥군은 지역을 대표하는 특화작목인 버섯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장흥군 버섯산업 협의체’를 결성했다. 유기적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면서 연구, 생산, 가공, 유통, 판매, 소비촉진 등 버섯 산업통합지원에 노력하고 있다. 객관적인 버섯산업 운영 구조를 진단하고 급변하는 사회 환경트렌드에 맞춰 앞으로의 ‘장흥군 버섯산업의 10년’을 설계하기 위한 용역을 지난해 8월부터 착수했다. 참석자들은 장흥군 버섯산업 발전을 위해 생산·홍보·유통체계·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견을 제시했다. 이번 최종 보고회에서는 장흥군 미래 버섯산업 4대 혁신방향 및 12개 전략 과제를 도출·설정해 버섯관련 관계자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4대 혁신방향에는 유통(소비자 전달체계 강화)·가공(R&D)·생산(스마트 기반)·인프라(Control Tower)구축으로 설정됐다. 김성 장흥군수는 "장흥군의 대표 특화작물인 버섯산업육성과 원목 표고버섯의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민·관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무엇보다 일선에 있는 생산자들의 노력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장흥군은 최종 용역 결과에 따라 4대 혁신방향 및 12대 전략과제를 구체적으로 명시해 분업시스템 구축을 추진할 방침이다.
    • 뉴스광장
    • 산업/유통
    2024-01-18
  • 전남 장흥, 표고버섯 집단냉해…농민 시름 깊어져
    표고버섯 주력 생산지인 장흥에서 냉해가 발생해 농가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흥군 등에 따르면 장흥군 내 전체 표고버섯 농가 223곳 중 120곳에서 185만4000그루에 대한 냉해 피해가 신고됐다. 피해액은 7억4300만원으로 추산된다. 피해 규모가 전체 농가 절반을 넘어섰다. 종균을 접종한 지 2~3년이 된 정목(참나무 토막)에 피해가 집중된 것으로 파악됐다. 장흥군은 최근 봄과 겨울을 오간 이상기후가 냉해 피해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12월 초 지역 내 평균 기온이 10도를 웃돌면서 버섯이 돋아났다가 같은달 말 급습한 한파로 썩거나 말라 죽기에 이르렀다. 지역 내 대부분 표고버섯 농가가 노지 재배 방식을 따르고 있어 피해가 커진 것으로 파악됐다. 냉해 피해를 입은 버섯은 활용 방법이 마땅치 않고 재해보험 가입 대상도 아니기에 농가의 수심이 깊다. 백필주 장흥표고버섯연합회장은 “봄과 가을 두차례 표고가 돋아난다. 아직 돋지 않은 버섯에 대해서도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면서 “산림청 등 행정 당국은 표고버섯 재해보험 가입과 관련해 ‘구체적인 자료가 없다’며 보험 가입 대상 확대를 주저하고 있다. 빠른 시일내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흥군 관계자는 “피해 농가에 대한 산림조합 재해대책경영자금 융자 지원에 나설 방침”이라며 “재난기준에 충족할 경우 피해 농가에 대한 국비지원도 검토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표고버섯에 대한 재해보험 기준 산정이 쉽지 않다. 3월 농업정책보험금융원 차원의 현장조사가 예상된다”며 “표고버섯을 보험 가입 대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건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흥지역 표고 생산량은 지난해 기준 216톤으로 이중 건표고가 60%를 차지한다. 건표고 생산량은 전국 27%(1위), 판매액도 46억원에 달한다.
    • 뉴스광장
    • 산업/유통
    2024-01-16
  • 전남 광양농협, 백운산 명품 '고로쇠약수' 본격 판매 시작
    전남 광양농협은 최근 고로쇠약수 채취농가 간담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고로쇠약수 채취·판매를 위한 사전점검을 마쳤다고 11일 전했다. 백운산 고로쇠약수를 채취하는 대표농가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고로쇠약수 판매 및 출하 일정과 약수 판매시 유의사항 등의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첫 고로쇠 약수는 오는 20일 광양농협 본점과 용강점 등 지역 내 로컬푸드마트 하나로에서 구매가능 하다. 광양농협 로컬푸드마트는 지난 2020년부터 백운산 고로쇠약수를 본격적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7만L(약 3900말) 약 2억 3000만원의 판매를 기록했다. 특히 지역농가에서 생산한 고로쇠약수 전량 판매를 목표로 직거래장터운영과 밴드, SNS, 현수막 등을 통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500mL, 1.5L 등의 소량단위 상품의 판매가 지속적으로 증가돼 4.5L(1.5L ×3병) 상품을 새롭게 출시하고 소포장 단위 상품을 집중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올해 판매가격은 0.5L(500mL×1병) 2800원, 5L(500mL×10병) 2만 7000원, 15L(500mL×30병) 7만원, 1.5L(1.5L×1병) 7000원, 4.5L(1.5L×3병) 1만 9000원, 9L(1.5L×6병) 3만 6000원, 18L(1.5L×12병) 7만원, 4.5L(4.5L×1병) 1만 9000원, 9L(4.5L×2병) 3만 6000원, 18L(4.5L × 4병) 7만원으로 전망되고 있다. 허순구 조합장은 "광양 백운산 고로쇠약수는 예전부터 '골리수(骨利水)'라 불리며 우리 인체에 유익한 효능이 많다"라며 "타 지역에 비해 맑고 깨끗하며 단맛이 좋아 전국 최고 품질로 각광받고 있는 광양 백운산 고로쇠약수를 많이 이용해 주실 것을 적극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백운산 고로쇠 약수는 마그네슘과 캄슘, 비타민, 철분, 망강 미네랄 등이 풍부해 골다공증 예방과 치료, 해독작용, 면역력 강화, 위장 건강, 고혈압 예방, 이뇨작용 등의 많은 효능이 있는 약수를 말한다.
    • 뉴스광장
    • 산업/유통
    2024-01-15
  • 전남 영월군, 임업인 이연수 자영독림가 선정
    전남 영월군은 지난 12일 군청에서 임업인 이연수(무릉도원면 운학리)씨를 자영독림가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이 씨는 더덕과 산양삼, 산마늘, 두릅 등 임산물을 재배하고 있으며 관리 임산물 생산 신고 수리 등을 받아 지역 내 산양삼 생산 확장 등에 힘쓰고 있다. 이연수씨는 “산림을 푸르게 가꾸고 산불에 대응하고 산림의 가치 더욱더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산림 경영 계획에 따라 산림 사업을 하는 등 영월 지역 임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뉴스광장
    • 동정/인사
    2024-01-15
  • 전남 광양시, 겨울철 과수농가 병해충 방제 당부
    전남 광양시가 월동기 병해충 방제 적기를 맞아 매실과 과수농가의 병해충 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남 광양시 대표 농산물인 ‘매실’은 거친 껍질 속에 숨어서 월동하는 해충인 깍지벌레, 응애류, 진딧물류 등을 방제하기 위해 12월 말부터 1월 중순까지 ‘기계유유제’를 살포한다고 전했다. ‘기계유유제’는 알이나 유충 표면에 피막을 형성해 호흡을 방해하는 살충제로 사용법은 약제를 희석해 바람이 불지 않는 오전 이른 시간에 나무 전체적으로 살포하면 된다. 1월 하순부턴 흑성병, 깍지벌레 등의 해충 방제를 위해 석회유황합제를 살포하는데, 특히 매실은 꽃눈이 터지고 나서 살포하면 약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꽃눈이 봉오리 상태로 변할 때 살포해야 한다. 석회유황합제 사용법은 나무 지면부터 끝까지 살포하되 나무 부착성이 낮아 전착제를 혼용해 사용해야 약효가 높다. 아울러 겨울철 ‘과수 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해 사과와 배(돌배) 재배농가의 철저한 관리가 중요하다. 과수 화상병 발병은 동계 전정시기에 전정작업자와 작업도구에 의한 과원 간 병원균 확산이 주된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어 과원 출입 및 농작업 후 작업자와 농기계 및 작업도구를 수시로 소독하고 과수원을 청결하게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의심주가 발생하거나 이상 증상 발견 시 기술보급과 또는 관할 농업인상담소에 신고해야 한다. 박종수 광양시 미래농업팀장은 “겨울철 병해충 방제가 올 한해 과수 농사의 첫 단추와 마찬가지로 월동기를 어떻게 보내는가에 따라 매실과 과수의 품질이 결정되는 아주 중요한 시기다”며 “월동기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하고 화상병 발생 예방을 위한 농가의 주의 깊은 관심과 실천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 뉴스광장
    • 산업/유통
    2024-01-08
  •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 올 한해 지식재산권 7건 확보 주력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올 한해 특허·실용실안·상표 등 지식재산권 출원·등록 7건을 확보하는 데 주력해 누적 75건의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황칠 성분이 첨가된 쌀국수 제조 방법' 등 46개 기술을 지역 업체에 이전해 지역 산업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주요 연구 성과물은 국립나주병원, 나주시보건소와 협업으로 추진해 스트레스 수치 저감효과를 밝혀내 의학저널 논문을 추진 중인 '산림치유 프로그램 효과 검증', 임업인 소득향상이 기대되는 노랑 산딸기 '골드문' 신품종 출원, 동백나무 잎 가공을 통한 뼈건강 개선 효능 증진 신소재 개발 등이다. 오득실 소장은 "앞으로도 임업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도민 소득 창출에 기여할 고부가가치 산림소득 품목 개발·활용하는 연구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 뉴스광장
    • 산업/유통
    2024-01-02
  • 전남 보성군, 한겨울에 표고버섯 20kg 수확
    전남 보성군 복내면 방축동 마을의 한 농원에서 주로 봄과 가을에 피는 표고버섯이 20kg을 수확했다고 전했다. 은산농원 대표 최병인 씨(복내면 방축동 마을)는 2022년에 표고버섯을 하우스 재배가 아닌 자연 상태로 재배하기 위해 소나무 숲에 1,000그루의 참나무에 종균을 배양했다. 최 대표는 "일반적으로 표고버섯은 봄과 가을에 피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번에는 겨울에 피어 놀랍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일반적인 겨울보다 따뜻한 날씨로 인해 생긴 현상이지만, 이런 수확은 기쁘지만 이상기후가 염려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지켜본 시민 김영태 씨(광주광역시 남구)는 "참나무 원목에 종균을 배양해 키운 표고버섯은 맛과 향·색이 뛰어나 인기가 높고, 겨울에는 표고가 피지 않은데 최근 기온 상승과 며칠 동안 비가 내려 표고가 핀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최 대표 부인 김영자 씨는 "바로 딴 표고버섯은 볶아 먹거나 요리를 해서 먹는 것보다도, 송이버섯처럼 생으로 기름소금에 찍어 먹으면 송이버섯에 버금가는 향기를 느낄 수 있다"고 강조했다.
    • 뉴스광장
    • 산업/유통
    2023-12-20
  • 전북 장수군-산림조합, '임업 관련 자격증 취득' 결과 얻어
    전북 장수군산림조합(조합장 한상대)은 지역 내 임업인들의 임업 관련 자격증 취득을 위해 장수군청(군수 최훈식)과 오랫동안 노력해왔던 활동이 자격증 취득의 결실을 맺고 있다고 전했다. 장수군은 임야면적이 70% 이상 차지하고 있고 많은 임업인이 임업활동을 하고 있으나, 그간 정보 및 교육 등의 제공이 잘 이뤄지지 않아 임업관련 자격증의 취득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장수군청과 장수군산림조합은 이런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임업분야 최고 자격인 산림기술사를 취득한 산림공원과 산림정책팀 최석원 팀장과 공원레저팀 이병태 팀장이 강의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장수군 산림조합은 관내 저소득층, 구직자, 은퇴자, 전업주부, 농·임업인들 약 40여 명을 선발해 지난 2020년부터 2021년까지 2년 동안 ‘임업관련 자격취득을 위한 무료강의 교육’을 매회 3시간씩 주 2회 산림조합 회의실에서 진행했다. 그 결과 산림기사 8명, 산림기능사 11명의 합격자를 배출하고, 이 중 10여 명이 장수군과 산림조합의 산림일자리에 고용돼 근무하고 있어 단순한 자격증 취득 개념을 넘어 산림일자리 창출이라는 좋은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산림기능사 취득 후 장수군산림조합에서 일하고 있는 강병욱씨는 “자격증이 없을 때는 일용직으로 불안감 속에 생활했지만, 지금은 산림조합에서 안정적인 일자리로 일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근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수 관내 임업인이 함께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산림 자격 취득교육을 지속해서 제공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뉴스광장
    • 교육/자격
    2023-12-12
  •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 연구성과물 기술 이전 협약 체결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은 최근 ㈜천연스토리와 연구 성과물에 관한 기술 이전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말했다. 버섯산업연구원이 이전한 특허기술은 ‘표고버섯으로부터 비타민 D2를 수득하는 방법’이다. 이를 동물성 비타민 D3와는 달리 표고버섯으로부터 식물성 에르고스테롤을 추출해 천연비타민 D2를 생산할 수 있는 연구 성과물이다.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지역 특산물인 원목 표고버섯을 원료로 사용한 기술로 재배 농가의 부가가치 창출 및 소득향상을 통한 선순환적 구조를 만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천연스토리는 2017년 본 기술을 처음 이전받아 멀티 엽산제, 철분제 등 건강기능식품을 꾸준히 개발해 시장성을 확보했으며 기술 이전 기간 도래에 따라 올해 재협약을 진행하게 됐다. 협약을 통해 ㈜천연스토리는 천연비타민 D2와 관련된 제품과 원료를 제조해 판매하게 되며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은 특허기술에 대한 기술료(1천5백만원)와 경상기술료를 징수하게 된다. 김성 장흥군수는 “연구원에서 발명된 기술이 기업과의 이전을 통해 결실을 맺었다”며 “표고 원물을 활용한 다양한 기술을 더욱 개발하여 지역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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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1
  • 전남산림자원연구소, 생달나무 향기제품 개발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가 전남에 자생하는 생달나무 향기를 이용해 디퓨저, 룸스프레이로 구성된 향기 제품을 개발, 지역 비교우위 난대수종을 활용한 산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생달나무는 완도·진도 등 전남 남부지역에서 자라는 난대수종이다. 잎과 줄기의 향긋하고 시원한 유칼립톨(Eucalyptol), 캄파(Camphor) 향(香)은 청량감을 주면서 면역 작용과 염증 완화 등의 생리활성 기능도 지니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2007년 뇌파, 기분상태 척도 등 생리·심리적 지표를 통해 산림수종의 치유 효과를 검증하는 연구를 시작했다. 연구 결과, 생달나무의 향긋하고 시원한 향기가 불안감이나 우울감을 개선시키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밝혀내 ‘한국인간·식물·환경학회지’(10권 2호)에 논문으로 발표했다. 올해는 생달나무 잎에서 추출한 고유 향기 성분을 이용해 디퓨저와 룸스프레이로 구성된 세트 제품인 ‘듀이 캄파트리(dewy camphor tree·이슬 맺힌 생달나무)’를 출시했다.<사진> 연내에 생달 향을 담은 향료 조성물을 특허 출원하고 해당 특허를 수요 업체에 기술이전해 난대숲향기 제품으로 산업화할 계획이다. 이 같은 연구 결과를 근간으로 향료 소재로서 산업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2012년 생달나무의 기능성을 연구해 향균조성물 특허 등록도 마쳤다. 2021년부터는 생달나무의 기능성과 향기 성분을 추가로 밝혀내 산림수종의 향기 산업화를 계속 진행 중이다. 지난해엔 항산화와 피부 미백 기능에 대한 특허 출원과 기술 이전을 해 지역 기업과 함께 화장품을 개발했다. 이와 연계해 특색있는 향을 이용한 휴대용 방향제 ‘힐링 캄파트리’도 개발했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녹나무과 난대수종인 생달나무 추출향이 향료업계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전남의 비교우위 난대수종 추출물과 향을 이용한 제품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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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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