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3(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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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계속된 강우로 도장지 발생 등이 많아지면서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감나무 여름철 전정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고 전했다.


도장지(徒長-枝)는 식물이 오랫동안 자는 눈으로 있다가 어떤 영향으로 나무가 잘 자라지 아니할 때에 터서 세차게 뻗어 나가는 가지를 이른다.

 

떫은 감 품종은 대체로 수세가 강하고, 유목기의 과도한 영양생장으로 도장지 발생이 많아 낙과가 심하다.

 

여름철 전정을 실시하면 낙과가 경감되고 나무 세력 조절과 광환경 개선으로 과실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보고이다.

 

상주감연구소의 연구에 따르면 여름전정을 실시하지 않은 나무의 상대조도는 49%이나, 도장지 제거 및 가지유인을 실시한 나무는 78%, 도장지만 제거한 나무는 63%로 나타났다.

 

이는 여름전정을 실시할 경우 14~29%의 수관 내부 광환경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전정을 실시하지 않은 나무의 낙과율이 50%인데 비해 도장지 제거 및 유인을 실시한 나무는 26%, 도장지만 제거한 나무는 32%로 낙과도 크게 감소시킬 수 있다.

 

여름전정을 실시해 수관 내부 광환경을 개선할 경우 과중은 26%, 10a당 수확량은 61% 증가했고, 과실 착색도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습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농가에서는 나무 세력이 강한 감나무에 대해 여름전정을 실시해 낙과를 줄이고 과실 품질을 향상시켜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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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나무 여름 가지치기 낙과율 감소 효과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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