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20220930_095529.png

 

강원도 고성군은 죽왕면 가진리 일원에 2018년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나무를 활용한 목재문화체험장을 짓는다고 28일 밝혔다. 


고성군은 2024년까지 국비와 군비 등 52억원을 투입해 목재문화체험장을 조성한다. 지난해 11월 건축설계 공모를 끝내고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체험장 조성 시 산지 지형을 고려해 경사면을 따라 시설물을 배치하는 등 산림 훼손이 최소화되도록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목재체험은 고성지역의 산불 피해목과 산림 가꾸기 사업을 통해 발생한 벌채목 등이 체험 소재로 활용된다. 체험장 곳곳에는 산불 피해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킬 수 있도록 산불 피해목이 전시된다.


고성에서는 1996년 죽왕면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을 비롯해 2018년과 2019년, 2020년 연달아 산불이 발생했다. 4건의 산불로 고성지역에서 5500㏊가 넘는 산림이 피해를 입었다.


목재문화체험장은 77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총면적 1456㎡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에는 어린이체험관과 강당, 지상 1층에는 목재전시관과 로비, 지상 2층에는 청소년과 성인이 이용할 수 있는 목재체험시설 등이 들어선다.


야외에는 목재를 이용한 야외놀이터와 다목적광장, 목재체험장이 들어선다. 전망대와 산책로, 쉼터 등 휴양시설도 갖춰진다. 수종·용도별 나무 이야기와 목재를 이용한 다양한 공예품과 생활용품, 목조주택 변천사 등을 접할 수 있는 종합전시실도 조성된다.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고성군, 목재문화체험장 건립 추진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