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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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올해 도시녹지공간과 산림탄소흡수원 확충, 산림생태계 보전관리, 산림복지서비스 증진을 위한 사업에 본격 시동을 걸 방침이다.


27일 도에 따르면 산림녹지 분야에 지난해 보다 23억 원이 증가된 총 702억 원(국비251, 지방비 441, 자부담 10)을 투자할 계획이다.


사업별로 ▲생활권 도시숲 조성 사업 282억 ▲산림복지서비스 증진 73억▲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기능 증진 및 임산업 활성화 사업 202억 ▲산림생태계 보전 및 산림생태계 보호 67억  ▲숲에서 좋은 일자리 만들기사업 78억 원 등을 추진한다.


도시열섬 현상 저감과 도민 휴식공간 제공 등 생활권 주변 도시녹화 사업을 확대하며, 다양한 유형의 생활권 내 녹색공간 확충 등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기후대응도시숲, 생활밀착형숲, 녹색쌈지숲, 학교숲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도로변 안전지대를 녹지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사업과 걷고 싶은 특색 있는 가로수길 조성사업을 시범 추진한다.


산림순환경영 활성화 및 탄소 흡수원 확충과 건강한 산림생태계 보호를 위해서는 269억 원을 투자한다.


3807ha의 산림에 나무심기와 숲가꾸기를 실시해 탄소 흡수원 확충 능력을 높여나간다. 또한 제주의 대표 인공림인 삼나무림 개선을 통한 산림순환경영 체계를 정립하고 목재의 자원화와 임도 등 산림경영 인프라 구축사업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아울러 임산업 활성화를 위해 표고버섯 산업 활성화, 청정임산물 이용증진 사업 등에 대한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산불피해 저감을 위한 산불 예방(20개 사업), 기후변화 등에 따른 돌발 산림병해충 방제(2204ha) 등 산림재해 예방사업을 추진, 건강한 제주산림 보호에 역량을 집중한다.


이용자 중심의 안전하고 쾌적한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산림문화·치유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코로나19 이후 산림휴양 수요 증가에 대응해 산림휴양·치유공간 조성 및 정비로 안전하고 쾌적한 산림휴양공간 조성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생애주기별 산림문화·치유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산림 일자리 창출을 위해 78억 원을 투입한다.


숲에서 좋은 일자리 만들기 사업으로 산불전문진화대 및 산림바이오매스 수집단 등 17개 사업에 399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전문산림기술인 양성을 위한 산림기능인 양성교육을 통해 도내 전문산림기술인력 양성에도 에산이 투입될 전망이다.


양제윤 도 기후환경국장은 “도심 열섬화와 대기오염에 대응한 도심 녹지공간에 대한 요구가 더욱 커지고 있다”며 “도민행복지수를 높이는 건강한 숲 조성 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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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올해 산림녹지분야에 702억원 투자 계획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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