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3(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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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청장 남성현)이 15일 임가 및 수출업체 경쟁력 강화와 전략품목의 시장 다변화 등을 강조한 '2023년 임산물 수출 촉진 계획'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물류비 보조 폐지(24년)와 위생·검역 등 비관세 장벽 강화 등 수출환경 변화에 대비한 조치다.

 

지난해 임산물 수출액은 4억8천만 달러로 전년도보다 7.2% 증가했지만 임가 소득에 도움이 되는 주요 임산물 20개 품목의 수출액은 전년 대비 8% 감소했다.

 

세계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 위축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따른 것으로 산림청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한류 확산과 건강임산물 선호 확대 등을 활용해 5억 달러 수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초보기업의 경우 해외시장 모니터링 강화와 제품 개발, 수출 상담회 등을 지원한다.

 

임산물 수출 유망품목 발굴 대회를 개최해 단기 소득 임산물과 목제제품 분야에서 모두 5개 업체를 선발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온·오프라인 수출 상담회(10회)를 개최하는 한편 20곳의 해외 기업 바이어를 국내로 초청할 계획이다. 또 코로나로 취소됐던 한·일 밤 바이어 초청 간담회도 오는 7월 대구에서 재개할 방침이다.

 

수출 경험이 있는 성장기업의 경우에는 시장 확대를 위한 체계적 마케팅 전략과 다각적인 온·오프라인 홍보를 지원한다.

 

특히 밤과 감, 표고 등 주요 수출품목에 대해서는 '시장별·국가별 마케팅 전략'을 마련해 시장 다변화를 도모하는 한편 미국과 일본 등 주력시장의 대표 종합박람회 참가 등 신규 거래선 확대 방안도 모색한다.

 

이 밖에도 수출업체들의 애로점인 물류비 보조 폐지와 비관세 장벽 등 수출 장애 요인 해소를 위한 수출 통합조직 육성과 원자재 구입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임상섭 산림청 차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지난해 임산물 수출액이 전년보다 7.2% 증가한 것은 우수한 임산물을 생산한 임업인과 수출업체의 노력 덕분"이라며 "올해도 안정적인 임산물 수출기반을 구축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전략 품목을 발굴·육성해 임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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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2023년 임산물 수출 촉진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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