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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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지난 8일 북구 송라면에서 생산된 올해 첫 하우스 산딸기를 포항농산물 도매시장에 출하했다고 전했다.

 

지난 겨울 유난히 추운 날씨와 전기요금 상승으로 작물관리와 경영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수확이 꾸준히 이어진다면 하우스 산딸기는 노지 산딸기보다 높은 소득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포항 산딸기는 재배면적이 전국 2위인 80ha에 이르며, 연평균 336t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산딸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지금까지 사업비 17억 원을 투입해 스마트팜 시설을 갖춘 비닐하우스를 농가에 지원해 2.3h의 생산 기반을 구축했다.


첫 출하 산딸기 생산 농가의 김규원 씨는 지난해 12월 말부터 비닐하우스 온도관리를 시작해 70일 만에 첫 수확을 하게 됐으며, 수확 초기라 생산량은 적지만 1kg당 4만 9,000원에 낙찰되는 성과를 올렸다.


노지재배로 생산된 산딸기는 5월 말에서 6월 중순까지 짧은 기간 생산되는 계절과일이지만 이번에 첫 출하한 시설재배 산딸기는 3월부터 6월까지 생산하고, 급속 냉동 저장으로 소비자에게 연중 산딸기를 납품할 수 있다.


포항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역특화작목인 산딸기를 생과 판매뿐만 카페 음료, 빵 등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가공품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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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 올해 첫 산딸기 출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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