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은 행정안전부와 산림청에서 실시한 지자체 합동평가에서 '산림분야'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13일 전했다.
올해 평가에서 임실군은 산림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산림청장 상패와 함께 포상금 600만원을 받게 됐다.
지자체 합동평가는 매년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해 동안 수행한 국가위임사무와 국고보조사업, 국가주요시책 등의 추진 성과를 평가하는 제도다.
임실군은 △지속가능한 산림자원육성 달성률 △산림보호 단속 및 복구실적 △산림병해충방제 △임도시설 실적률 등에서 산림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임실군은 지난해 118㏊를 조림하고, 1363㏊ 규모의 숲을 가꾸는 등 산림자원 육성에 힘썼다. 봄‧가을 산불방지대책본부를 13개소에 설치‧운영해 산불 예방 및 진화체계를 갖춰 대형산불을 사전 예방하기도 했다.
또 소나무재선충 확산 방지를 위해 피해 고사목 1553본을 제거하고, 예방을 위해 50㏊ 면적에 대한 나무 주사를 실시하는 등 건전한 숲을 육성했다. 간선임도 3㎞와 작업임도 1.5㎞, 신설·기존 임도 10㎞를 보수해 산림경영 기반을 마련했다.
심민 임실군수는 "앞으로 산림자원을 적극 활용해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 증진은 물론 산림휴양‧복지서비스 강화, 임업인 소득 창출 등 다양한 사업을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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