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3(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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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시는 7월 4일부터 7월 12일까지 7일간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한 밤 재배 농가의 부담을 덜고 생산량을 높이기 위해 관내 밤나무 재배지 1212㏊에 항공방제를 실시한다고 26일 전했다.


방제 대상인 복숭아명나방은 7월 중순에서 8월 상순에 부화한 유충이 밤송이와 과육을 파먹고 들어가 밤의 결실과 품질에 많은 피해를 입히는 해충이다.

 

항공방제 대상 지역의 주민은 방제 당일 △방제지역 입산 금지 △산나물 채취·건조 금지 △장독대 뚜껑 개방 금지 △양어장 급수 일시 중단 △방봉·방목 금지 등 피해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시는 복숭아명나방뿐만 아니라 밤바구미 등 밤나무 해충 발생 시기에 맞춰 산림청 헬기를 이용한 집중 방제를 실시한다.


또한 친환경 유기농업자재를 사용해 인근 친환경 농산물 재배지에 영향이 없도록 하고, 헬기 안전상 항공방제가 불가능한 지역은 지상방제 약제를 배부할 방침이다.


이강성 산림소득과장은 “항공방제로 일부 불편이 예상되나 양해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해당 지역 산림에 입산을 자제하고 양어장과 양·한봉, 축산농가는 피해가 없도록 사전조치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부탁했다.


이어, “시에서도 마을방송, 이장회의 등으로 방제 일정과 주의사항을 안내해 피해 예방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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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시, 밤나무 재배지 항공방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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