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7(금)
 

20220318_094128.png

 

제주에서 '산삼의 사촌'이라 불리는 더덕이 특화작물로 육성된다.


제주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는 동부지역 지역특화 작목으로 명품더덕 생산 실증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전했다.


현재 제주에서 생산하는 더덕은 2년 1기작으로 파종 후 2년째에 수확한다.


개당 80~100g 정도의 특품은 kg당 1만7500원, 50~60g 정도의 상품은 9000원 내외지만 생산량 증감과 선별 정도에 따라 농가마다 수취가격 변동폭이 크다.


도내 더덕 생산액은 2019년 1030억원 전국 대비 47.1%, 2020년에는 461억원 전국 대비 29.8%로 전국의 30~47%를 보이는 등 연도별 변동폭도 심한 편이다.


이식재배방법을 통해 동부농업기술센터는 제주산 더덕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더덕 이식재배를 한 후 2년 차에는 왕더덕(개당 500g 이상)을 70% 내외로 생산한다는 구상이다.


여름철 병해충 예방과 바람이 많은 제주 기후에 맞게 삼각형 지주재배방식을 적용하여 재배 종근은 2년생 우량 더덕을 사용한다 .


올해에는 병해충 방제, 양분 공급 등 생육 관리에 집중하고 2023년 2년 차에는 세밀한 생육 관리를 한 후 명품더덕을 생산할 예정이다.


고보성 밭작물팀장은 "앞으로 동부지역에서 고품질 더덕을 생산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가 소득 증대를 견인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산삼 사촌' 명품더덕, 제주에서 특화작물로 육성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