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3(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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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연 대표가 이끄는 홈쇼핑 유통·방송기획 전문업체 에스티씨는 대나무를 활용한 친환경 수건 브랜드 '로얄베르겐'을 선보이고 있다. 천연 대나무로 만들어 항균·냄새 제거(소취) 기능이 뛰어나다. 소비자의 입소문을 타며 2012년 론칭 후 현재까지 누적 220만장이 팔렸다고 전했다.


10년간 홈쇼핑 회사에 몸담으며 직접 제조사를 찾아 생활용품, 주방용품 등 공정을 검토하고 방송한 기획력은 창업의 '마중물'이 됐다.


이 대표는 “많은 상품을 론칭하면서 리빙 브랜드에 관심을 가졌고 그중에서도 수건에 꽂혔다”며 “예쁜 수건을 쓰고 싶어도 없었고, 당시에는 수건을 구매하는 개념 자체가 없었다. 브랜드를 잘 만들어 고객에게 제공하면 큰 인기를 얻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떠올렸다. 


에스티씨 천연 수건의 장점은 안전성, 촉감, 디자인이다. 오코텍스 1등급을 받은 대나무 건사를 사용해 영유아의 입과 피부에 닿아도 무해하다. 이 대표는 "마치 피부와 스킨십한다는 마음으로 수건을 만든다"고 말했다.


대나무 소재를 기반으로 만든 수건인 만큼 항균력과 소취력이 뛰어나다. 욕실에서 나는 냄새가 잘 배지 않고, 오염물질이 덜 묻으며 세탁도 잘된다.


이밖에도 수건을 좋게 오래 쓰면서 디자인도 예뻤으면 하는 생각에 기존 수건처럼 프린팅하거나 원 컬러로 만들지 않고 수건에서 보기 드문 자가드 패턴의 디자인을 입힌 점도 큰 장점이다.

 

좋은 수건을 결정짓는 척도인 촉감도 신경썼다. 이 대표는 “가장 이상적인 부드러움을 찾기 위해 수천, 수만 장을 샘플링했다"며 "프린트로 만들지 않고 실을 짜서 수건을 만든다”고 강조했다.



이미연 대표는 “현재 호주에 수출을 진행 중이고 뉴질랜드, 싱가포르, 미국에서 샘플을 만들어달라는 의뢰가 들어온 상황”이라며 “호텔이나 면세점 등 유통망을 늘려 글로벌 브랜드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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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수건 브랜드 '로얄베르겐', 천연 대나무로 만든 수건 호응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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