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2(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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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기후변화에 대비해 미래 산림관리 정책 수립 지원과 환경적응성이 높은 산림 생명자원 발굴을 위해 ‘산림생물반응 연구시설’을 조성한다고 16일 전했다.


수원 산림생명자원연구부 부지 안에 건립되는 연구시설은 연면적 2900㎡(880평) 규모로 내년 6월 완공 계획이다.

 

산림생물반응 연구시설에서는 조림수종, 산림미생물, 단기소득임산물 등 산림생물의 기후변화에 따른 영향평가와 대응 전략 수립을 위해 온난화, CO₂농도 증가, 가뭄·홍수, 한파 등 생육환경 변화에 대한 반응 특성 연구를 추진할 방침이다.


건물 내에는 생육환경 조절이 가능한 인공광형 환경조절실(바닥면적 24㎡) 12실과 자연광형 환경조절실(바닥면적 27.5㎡) 12실을 비롯해 각종 분석을 위한 실험실, 회의실 등의 연구공간과 기계실과 전기실 등의 설비공간이 조성된다.


임목자원연구과 김인식 과장은 “기후변화 연구의 핵심은 모델링과 실증으로, 본 시설을 이용해 본격적인 실증연구를 추진하겠다”라며 “완공까지 꼼꼼한 공정관리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산림생명자원 육성 연구의 핵심 기반시설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배재수 국립산림과학원장은 “해당 부지는 과거 수목의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에 따른 생육 특성 구명 연구를 위한 상부개방형온실(OTC)이 설치되었던 곳으로, 지난 연구의 맥을 이어 산림 분야 기후변화 대응 연구의 메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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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물반응 연구시설’ 조성 위한 노력 기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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