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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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취나물이 본격 출하된다는 소식이다.


최근 고성군 하일면 일원에서는 봄 향기를 흠뻑 머금은 취나물, 머위 등 봄 채소 수확이 한창이다.


지난달 22일부터는 새고성농협 농산물 공판장에서 경매도 시작됐다고 전했다.

 

고성군에서는 현재 80㏊의 면적에서 400여 농가가 취나물을 재배하고 있으며, 특히 하일면은 고성 취나물 생산의 90%를 차지할 정도로 생산량이 많다. 고성 취나물은 연 평균 400~500t 정도 생산되고 있다.


취나물은 시금치, 부추와 더불어 농한기 농가 소득을 올리는 데 톡톡한 역할을 하는 고성군의 대표적인 효자 작물로, 다년생 작물이라 매년 수확할 수 있다. 칼륨 함량이 높아 체내 염분을 배출하는 효과가 크고, 독특한 향기와 맛으로 입맛을 돋우는 데 탁월하다.


지난해는 생산량이 약간 줄어 400t이 생산됐는데, 새고성농협 경매장을 통해 절반인 200t, 10억여 원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나머지는 직거래와 인터넷으로 판매된 것으로 파악된다.


새고성농협은 올해는 전년도 실적을 웃 도는 생산량과 판매실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달 22일 실시된 첫 취나물 경매에는 1216㎏의 물량이 나왔다. 이날 경매가는 ㎏당 1만 4000원이다.


이런 가운데 이상근 고성군수는 27일 하일면 새고성취나물작목반 대표 이종현씨의 취나물 재배농장을 찾아 재배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와 함께 봄철 영농현장을 둘러봤다고 전했다.


이상근 군수는 “비옥한 토양과 자란만의 온화한 해풍을 맞고 자란 고성 취나물은 미네랄이 풍부하고, 강한 향과 맛이 좋아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매우 높다”며 “민선 8기 공약사업인 만큼 재배기술 교육과 시설 현대화 등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으로 고품질 취나물 생산과 지역특화작목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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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향기 머금은 고성 취나물 출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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