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6(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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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에 따르면 풍세면 삼태리 산28-1번지 일원 태학산 자연휴양림 내 연면적 3000㎡ 규모의 목재문화센터 조성 계획을 수립했다고 전했다. 

 

천안시가 시민들과 나무의 소중한 가치를 공유하고 탄소중립도시를 실현하고자 목재친화도시로 변화를 꾀한다.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태학산 자연휴양림과 천호지에 목재친화도시의 주요 거점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목재문화센터 조성을 위해 올해와 내년 산림청의 목조건축실연사업도 신청할 방침이다. 목재문화센터 조성 사업비는 국비 65억 원, 지방비 65억 원 총 130억 원으로 추산됐다. 

 

목재문화센터는 호두, 표고버섯 등 천안의 대표 임산물을 판매해 임업 생산성을 증대하고 목조건축을 통해 국산목재 활성화 및 목조건축 대중화에도 기여한다.


특히 계획대로 추진해 2027년 목재문화센터 조성이 완료되면 연간 30만 명 이상 방문객이 찾는 태학산 자연휴양림, 치유의 숲, 산림문화휴양관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도심 접근성이 좋고 수변공간까지 갖춘 안서동 493-2번지 일원 천호지에도 환경친화형 목재도시 조성을 위한 시설이 들어설 방침이다. 

 

시는 올해 상반기 천호지 수변경관 개선사업 완료 뒤 산림청의 목재친화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도전한다. 목재친화도시 선정 시 도입시설로는 목재친화구역, 목조커뮤니티센터가 검토되고 있다. 

 

목재친화도시로 선정되면 가로환경 개선, 관광활성화 등 파급효과가 상당하지만 충남도내 시·군의 목재친화도시 선정은 전무하다. 시는 공모 선정 성사를 위해 천호지가 방문객이 많은 천안의 대표 명소로 국산목재에 대한 시민 인식을 전환하고 목재산업 진흥을 위한 최적의 장소임을 적극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 

 

목재친화도시 조성사업의 기간은 2024년부터 2027년까지 4년간이다. 총사업비는 국비 25억 원, 시비 20억 원 등 총 50억 원으로 산출됐다.


천안시는 지난 10일 열린 '2024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국회의원과의 간담회'에서 태학산 목재문화센터 조성사업의 내년 국비 5억 원, 2024년 목재친화도시 대상지 선정 국비 3억 원을 각각 건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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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 목채친화도시 변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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