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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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재선충병은 주로 소나무, 해송, 잣나무 등에 나타나며, 한번 침입한 재선충은 빠르게 증식해 수분, 양분의 이동통로를 막아 나무를 고사시킨는 특성이 있다.


건강한 나무라도 한번 재선충에 접촉되면 6일째부터 잎이 아래로 처지고, 20일이 되면서 잎이 시들기 시작해 30일 후면 잎이 붉은 색으로 변하며 죽어간다.


이에 김제시가 최근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방제작업은 재선충병 확산이 우려되는 용지면·백구면·공덕면 등에서 집중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김제시 공원녹지과는 반복적인 피해 발생지역을 대상으로 산주의 동의를 얻은 임야에 한해 소나무류를 제거하는 모두베기 사업을 진행했으며, 소나무가 제거된 곳에는 편백나무를 조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적극적인 예찰 활동과 방제를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며, 죽어가는 소나무류를 발견하면 즉시 김제시 공원녹지과(063-540-3225)로 신고하면 된다.


 임영창 공원녹지과장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예방 나무 주사 표찰이 붙어 있으면 솔잎채취를 금하고 재선충병의 인위적 확산을 막기 위해 소나무류를 무단 벌채하거나 옮기지 말아야 한다”며 “가능한 예산과 인력을 투입해 소나무재선충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방제작업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재선충을 옮기는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의 유충 서식처를 제거하기 위해 벌채된 소나무류는 전량 수집·파쇄할 계획이며, 성충이 되어 활동하는 시기인 4월~9월에 지상 방제를 실행해 매개충의 개체 수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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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김제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총력 기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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