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3(금)
 

20230508_103748.png

 

독특한 향이 나는 두릅은 대표적인 봄나물로 손꼽힌다. 두릅은 나무에서 달리는 나무두릅과 4~5월 돋아나는 새순을 땅에서 파 잘라낸 땅두릅으로 나뉜다.

 

나무두릅은 나무 끝에 새순이 자라 똑 따먹으면 되며 야산을 걷다 보면 자주 볼 수 있다. 땅두릅은 말 그대로 땅에서 자라난다. 


두릅은 다양한 영양소를 포함하고 있다. 쓴맛을 나게 하는 사포닌은 혈액순환을 돕고 혈당을 낮춰 당뇨병과 피로 해소에도 도움 된다. 단백질을 비롯해 비타민, 철분, 칼슘, 지방, 인 등이 풍부해 신장병, 위장병에 좋다. 


두릅은 잎뿐만 아니라 뿌리, 줄기, 껍질 등도 몸에 이로운 작용을 한다. 뿌리줄기는 감기로 인해 전신이 쑤시고 아프면서 땀이 안 나는 증상에 발한, 이뇨를 목적으로 쓰이고 껍질을 말린 총목피는 위를 튼튼하게 만들고 신장병에도 좋다.


그러나 두릅은 냉한 식물이므로 많이 먹으면 설사나 배탈이 나기 쉽다. 

 

두릅은 초고추장에 찍어 먹거나 무쳐 먹는 경우가 많다. 각종 요리의 데코레이션으로 쓰이기도 한다. 두릅은 채취해서 바로 먹는 것이 좋지만 오래 두고 먹기 위해서는 냉동 보관해야 한다. 

 

봄철 두릅으로 맛과 영양까지 챙기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봄철 맛과 영양까지 두루 갖춘 '두릅'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