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농업기술원 구기자연구소가 청양 비봉면 구기자 농가에서 신품종 ‘청순’을 선보였다고 전했다.
구기자연구소에 따르면 ‘청순’ 품종은 기존의 ‘구기순1호’보다 당뇨와 염증 완화 효과가 있는 루틴 함량이 약 3배 많고 생산량도 2배 높다. 또 혹응애 해충에도 강한 특성을 보인다.
특히 ‘청순’은 봄철 별미인 구기순을 연중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도 농기원은 지난 2008년 등록된 구기순1호를 대체하고 가공식품 원료와 음식 재료로 활용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보희 구기자연구소 육종팀장은 “신품종 ‘청순’은 루틴 함량이 높은 건강식품으로 순나물용이나 떡 등의 부재료로 활용성이 다양하다”며 “소득 증대와 지역 특산식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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