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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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청양지역에서 재배되는 구기자의 순이 나물용이나 떡 등의 부재료로 새로운 변신으로 탄생돼 농가는 물론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 잡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청양지역 구기자재배농가들은 기존의 구기자 순보다 루틴 함량이 약 3배 많고 생산량도 약 2배 높은 신품종 '청순'구기자를 재배하며 구기자열매만으로 생산원가를 맞추던 것을 구기자 순을 활용한 제품 및 나물 등을 생산하는 용도로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달 26일에는 재배농가 30여명이 비봉면 구기자 농가에서 구기순·구기엽 생산 전용 구기자 신품종 '청순'의 현장 실증 평가회를 갖고 '청순' 품종 육성으로 봄철 별미인 구기순을 연중 생산할 수 있는 생산방식을 검토했다.


이에 봄철 별미인 구기순을 연중 생산할 수 있도록 연구 발표한 이날 평가회에선 앞으로 가공식품 원료이자 음식 재료 등으로 구기자의 용도별 활용 범위를 확대해 나감을 선포했다.


기존 구기자보다 루틴 함량이 약 3배 많고 생산량도 약 2배 높은 신품종 '청순'은 도 농업기술원이 앞으로 품종보호권의 등록이 완료하면 재배 농가 활용 가능성을 검토한 후 농가에 본격 보급할 방침이다.


'청순' 구기자를 직접 재배해 오고 있는 윤종흥 비가림구기자작목반 반장은 "그동안 재배한 품종에 비해 혹응애 해충에 강하고 수량이 많아 생산량이 증가한 만큼 소득이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수성을 높게 평가했다.


신춘식 구기자연구회장은 "한약제 및 건강식품으로 만 활용되던 구기자를 새싹인 순부터 나물무침, 구기순 떡 등으로 활용해 구기자재배농가의 순이익을 높이는 이번 평가회와 농가교육이 참으로 지역구기자 재배농가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며 "앞으로 용도별 구기자 이용 방법을 연구해 소득 증대와 지역 특산식품 개발에 박차를 가해 구기자재배농가의 소득증대에 앞장서 나설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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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구기자의 무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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