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3(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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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시가 신소득 작목으로 육성 중인 ‘잔대’ 상품화에 본격 나섰다고 전했다.


잔대는 면역력 향상, 항노화, 기억력 개선, 기관지염 치료 등 효능과 해충에 대한 저항성이 강하고 1년에 2회 이상 수확이 가능한 신소득 약용작물로 농업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시는 지난 18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교수와 전문가, 잔대발전연구회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잔대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연구용역 보고회와 잔대 우량종근 다수확 실증시험 기술교육을 가졌다.

 

농업기술센터 시험연구포장에서는 작년부터 내년 9월까지 삼색부직포, 2중 차광막, 볏짚 및 무피복 등 시험포를 만들어 잔대 종자를 회원들이 직접 파종하는 실증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잔대를 이용한 가공품(건강음료, 장아찌, 말차, 젤리, 양갱)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에서 잔대의 강력한 항산화, 항혈전, 항당뇨 활성 효과를 입증했다. 특히 잔대잎의 폴리페놀 함량이 뿌리보다 10배 이상 높아 잔대잎을 이용한 말차의 우수한 상품성을 확인했다.

 

정충렬 박사는 “영주는 일교차와 일조량, 깨끗한 물, 맑은 공기 등 천혜의 조건을 갖춘 소백산 자락에 위치해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잔대 재배가 가능하다”며 “지역의 환경적 강점을 살리고 차별화된 홍보·유통 전략을 세운다면 ‘돈 되는 잔대’는 농가소득의 든든한 축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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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 약용작물 ‘잔대’ 상품화 본격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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