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3(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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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주산지인 전남에서 대체작목으로 '대추 비가림재배'를 선택해 새로운 소득 모델을 창출하고 있는 강소농업인이 주목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다.


19일 전남농기원에 따르면 주인공인 '열정농부 농장' 최도균(69세) 대표는 양파 과잉생산으로 매년 가격폭락 등 어려운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16년 오랫동안 지어온 양파 1.4ha 중 0.4ha에 함평군농업기술센터의 지원을 받아 비가림시설 8동에 대추재배를 시작했다.


하지만 7년 동안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모든 열정을 쏟아부어 대추재배에 성공했지만 판로 확보가 쉽지 않았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함평군농업기술센터와 전남농업기술원 강소농 경영컨설팅 등을 받아 가면서 서울 등 도매시장 판매 위주에서 지금은 인터넷 판매망을 확충해 가고 있다.


최 대표의 농장관리는 부부가 운영할 수 있는 소면적이면서 생산비 절감을 위해 자동화 설비로 스프링클러와 점적호스를 병행해 사용하고 있으며 소독약제 살포는 자동노즐을 설치해 원터치로 전면적 동시 살포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친환경적으로 재배하기 위한 초생재배를 하기 위해 곰봄부리를 재배해 잡초발생 억제 효과를 보고 있다.

 

박인구 전남농업기술원 농촌지원과장은 "전라남도는 그동안 주산지역이라고 할 수 있는 양파 등이 과잉생산으로 가격폭락 등 판로에 어려움이 있는 작물이라며, 새로운 대체작목 개발에 총력을 기울여 농가 소득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최도균 대표는 "올해는 대추 열매가 한창 결실기에 있다며, 매출 목표를 4∼5000만원으로 정하고 대추를 활용한 가공품 및 건강에 좋은 음료 개발과 '열정농부 농장'을 우리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체험농장으로 조성해 융복합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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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농업인 최도균 대표, ‘대추 비가림재배’ 선택한 강소농업인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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