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지난 집중호우로 인해 중지됐던 밤나무 해충 항공 방제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31일 도에 따르면 지난 장마기간 집중호우로 중지됐던 밤나무 해충 항공 방제해 다음달 초까지 마무리 짓는다.
이번 항공 방제는 산림청 헬기를 동원해 진행 중이며 산림청 권장 친환경 약제를 사용하는 등 농약허용기준강화(PLS) 제도에 맞춰 적용 약제를 적정량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항공 방제 대상 지역은 4개 시군 △공주 3056㏊ △부여 2631㏊ △천안 132㏊ △서천 86㏊ 등 총 5906㏊로 평균 수고 3m 이상인 지상 방제가 힘든 밤남무 임지다.
도는 밤나무 해충 항공 방제 시 비산 피해 우려 지역에 사전 협의하고 약제 살포 후 피해 예방 사항을 사전 안내함과 동시에 방제 지역 등산객 입산도 통제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노동 의존도가 높은 밤 재배 농가의 영농 부담을 덜고 소득 증대를 지원하고자 항공 방제를 추진 중"이라면서 "항공방제에 따른 다른 농작물 등의 비산 피해가 없도록 주의하고 안저한 방제 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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