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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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가 공개한 2024년 시책구상 보고를 살펴보면, 주요 사업에 호두 관련 내용이 알차게 들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먼저 시는 호두과자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품질 인증제를 시행할 방침이다.


호두과자는 시의 대표적인 특산물로 전국적으로 사랑받는 간식이다. 다만, 워낙 유명하다 보니 전국 어느 곳에나 볼 수 있어 ‘천안 호두과자’만의 브랜드 가치를 더 높일 필요가 있는 것이다.


이 인증제는 빵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시행되며, 시는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시비 2000만 원을 투입해 세부 인증 기준 절차를 마련 후 사후관리를 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품질 인증에만 그치지 않고 더욱 알차고 튼튼한 호두를 개발하는 등 품질 향상도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해 3월부터 시비 1억 5000만 원을 투입해 대표 호두품종을 육성하고 유전자원 보존에 힘쓰고 있다.


현재 재배현황 조사 및 신품종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연구용역은 내년 말에 끝날 예정이다.


호두에 대한 시의 애착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시는 내년 1월부터 2025년 말까지 천안박물관(동남구 삼룡동) 부근에 시비 22억 원을 투입해 약 1만㎡(3000여 평) 규모의 호두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공원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호두’를 테마로 조성될 예정이며, 시는 공원을 통해 천안호두의 명성을 되찾겠다는 복안이다.


현재 시는 국비를 확보하고 있으며, 내년 1월에 실시설계 후 2025년 1월에 첫 삽을 뜰 전망이다.


총사업비는 국비 확보액이 정해지면 윤곽을 드러낼 계획이다.


이밖에도 SNS 관광지 홍보를 위해 끼 있는 직원을 섭외해 천안프렌즈 캐릭터인 ‘호두과장’으로 분장시키겠다는 야심찬 계획도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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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 호두를 활용한 품질 인증제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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