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2(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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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덕에 나타나는 '점무늬병'은 주로 잎에 발생하며 윤곽이 뚜렷한 암갈색의 둥근 반점이 생긴다. 병반의 안쪽은 탈색해 나중에는 새의 눈처럼 테두리가 또렷한 둥근 병반이 된다.  


병원체는 진균계의 실포자균속에 속한다. 병원균은 구형의 분생포자각과 무색, 채찍모양의 분생포자를 만든다. 분생포자는 분생포자각에서 바깥으로 터져 나와 공중으로 비산해 전염원이 된다. 


발생은 6월 중순부터 발생을 시작해 하순까지 진전하며, 심한 경우에 이 병 때문에 9월 하순에 잎이 하나도 남아 있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일찍 발병이 시작되면 8월 중순의 병반적율이 10%에 달한다. 병원균은 분생포자각의 형태로 병든 식물의 잔재물에서 월동해 이듬해의 전염원이 되며, 2차 전염은 새로 생긴 병반 위의 분생포자에 의하며, 1,2차 점염 모두 공기전염한다. 이병은 통풍이 불량한 포장이나 비가 자주 올 때 심하게 발생한다. 


방제 방법으로는 병에 걸렸던 곳은 피하거나 토양을 소독한 후 재배한다. 또한 배수를 좋게 하거나 배수가 잘 되는 토양에 재배한다. 발병 초기에 등록 약제 디페노토나졸 유제 등 9종의 약제를 경엽에 살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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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나물 병해충, 더덕' 점무늬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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