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3(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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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북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이 다시 확산하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경주시가 남성현 산림청장에게 관련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경주시는 지난 6일 산림청과 산림과학원, 경상북도와 합동으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역인 석장동 일대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역의 올 하반기 방제사업 현장의 실질적인 문제점을 도출하고 이에 따른 개선‧건의사항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이 이번 점검에는 남성현 산림청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관심을 모았다.

   

김성학 부시장은 남 청장에게 "재선충병 피해 규모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국립공원과 문화재보호구역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경주는 지난 2004년 12월 양남 수렴리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이 처음 발생한 이후 지속적인 방제작업을 통해 피해가 줄었다.

   

그러나 2021년 겨울 고온 현상 및 봄철 가뭄 등의 이상기후가 있은 이후 평년 대비 2배 이상 많은 약 12만 그루가 재선충병 피해를 입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문화재에 피해가 없도록 유관기관과 협의해 재선충병 방제에 더욱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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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위한 국비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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