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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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특산물인 ‘명이’가 국제슬로푸드생물다양성재단 ‘맛의 방주(Ark of taste)’에 등재됐다고 전했다.


울릉군에 따르면 국제슬로푸드생물다양성재단은 최근 울릉군에 명이와 관련한 맛의 방주 인증서를 전달했다.


이탈리아에 본부가 있는 국제슬로푸드생물다양성재단은 멸종위기에 놓인 종자나 음식문화유산 등을 알리기 위해 1996년부터 맛의 방주로 승인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울릉 명이의 정식 명칭은 산마늘이다. 예부터 울릉도 현지에선 춘궁기에 명(命)을 이어준다고 해서 명이라고 불려왔다. 울릉산 명이는 잎이 둥글지만 재배 산마늘 잎은 가늘고 길다.


이번 울릉 명이의 등재는 우리나라에선 111번째, 울릉군에서는 8번째다. 앞서 울릉에선 2013년 칡소, 섬말나리를 시작으로 손꽁치, 옥수수엿청주, 홍감자, 긴잎돌김, 물엉겅퀴가 맛의 방주로 등재됐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 명이만이 갖고 있는 우수성을 알리고 기록하기 위해 ‘맛의 방주’ 등재를 추진했다”며 “이번 등재를 계기로 울릉 명이가 세계적인 명품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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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특산물 명이 ‘맛의 방주’에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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