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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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구군의 대표 농·특산물인 곰취가 본격 출하를 시작하면서 봄철 농가소득의 효자로 자리메김하고 있다.


봄이 무르익으면 양구는 온통 곰취 세상이다. 양구곰취는 3월 중순부터 일부 농가에서 수확을 시작해 5월 말까지 생산되는 지역 주요 농특산물로 자리잡고 있다.


양구 곰취는 양구 하나로마트와 명품관, 인터넷 쇼핑물, 대형마트 등에서 1kg 한 상자에 1만4천원에 판매되고 있는 봄철 인기상품이다. 소비자들의 식탁에 올라 향긋하고 부드러운 곰취로 봄을 느끼고 있다.


27일 양구군에 따르면 동면 안정현씨 등 60여 개 농가가 23ha에서 210여t의 곰취를 생산해 25억여원의 소득을 올리며 농가 소득작물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해마다 5월이면 봄향기 가득한 양구에서 곰취축제도 열린다.


한편 올해도 오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양구 서천변 레포츠공원 일원에서 곰취축제가 개최된다.  매년 곰취 축제에는 전국에서 관광객들이 몰리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양구에서는 1990년 동면 팔랑리 일원에서 첫 재배를 시작, 서늘한 고산지대에서 큰 일교차 속에 생육, 향이 진하고 잎이 부드러워 봄의 여왕으로 불리우고 있다.


곰취는 쌈, 무침, 나물, 장아치로 식탁에 오르며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 잡고 있다.


특히 곰취에는 단백질, 니아신, 탄수화물, 회분, 칼슘 및 비타민 A와 C를 함유, 섬유질까지 풍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항암효과와 혈액순환 개선, 기침, 천식, 요통이나 관절에도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져 전국에서 양구 곰취가 유명세를 타고 있다.


양구군 관계자는 "곰취는 풍부한 섬유질과 베타카로틴, 비타민C등을 함유하고 있어, 산나물의 제왕이라고 알려저 있다."면서 "양구 곰취의 고품질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에 앞장서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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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구 곰취, 곰취 본격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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