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2(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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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군은 이번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송이 버섯 농가에 대한 특별지원을 정부에 건의 했다고 전했다.

울진군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이어진 울진 산불로 송이농가 피해 규모는 약 1500에 이를 전망이다.

이는 울진 전체 송이농가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송이버섯 피해는 사회재난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지난해 산림조합 수매 물량 기준으로 울진에선 12159의 송이가 거래됐다.

전국 채취량 102193의 약 10%에 해당한다. 울진은 품질도 최고급을 자랑하는 송이의 고장이다.

또한 해풍의 영향을 받고 금강송의 영양분과 공생하며 성장해 송이 향이 띄어나고 육질이 단단해 저장성이 오래가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송이 농가는 송이가 나는 소나무 군락지에 산불이 나면 약 30년간 송이가 제대로 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

산림청으로부터 지리적 표시 품목으로 등록돼 관리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산불로 인해 송이 채취가 불가능해진 농가의 소득 손실 보상 및 소득원을 잃은 송이채취 농가를 정부지원 대상에 포함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번 건의서를 통해 지원대상을 산주채취자(직접 채취), 임차채취자(산주와 계약자)를 산주로 확정해 줄 것과 지원 범위를 지원대상자별 별도 범위로 산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전찬걸 군수는 송이피해 농가 지원이 가능하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방안을 찾아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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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군 산불 송이피해농가 특별지원 정부에 건의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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