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08(목)

웰빙시대
Home >  웰빙시대  >  음식

실시간뉴스
  • 산림청, 3월 이달의 임산물로 ‘산딸기’ 선정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3월 이달의 임산물로 상큼한 맛과 기력 회복에 좋은 ‘산딸기’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산딸기는 달콤하면서도 새콤한 맛을 지닌 건강식품으로,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 강화와 노화 방지에 도움을 준다. 특히 비타민-씨(C), 폴리페놀,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해 항산화 효과를 높이고 염증을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산딸기에 함유된 안토시아닌 성분은 암을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해 세포 손상을 방지하고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뛰어나다. 또한, 눈의 피로 해소 및 망막에서 빛을 전달하는 ‘로돕신’의 재생을 촉진해 야맹증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 출처 : 숲이 주는 건강한 선물, 숲푸드의 과학적인 효능․효과(산림청, 2025) 산딸기는 신선한 과육 형태로 섭취할 뿐만 아니라 잼, 주스, 드레싱, 제과 등 다양한 형태로 가공되어 소비되고 있다. 최근에는 건강을 고려한 저당 식단을 선호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산딸기 요거트, 산딸기 식초 등의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산딸기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건강식품으로 다양한 식품 및 기능성 산업에서 주목받고 있다”라며, “산딸기를 비롯한 우리 임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현대인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효능 연구를 활발히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웰빙시대
    • 음식
    2025-03-18
  • 장성군 재래감 국제적 가치 인정… ‘맛의 방주’ 등재
    장성군 재래감이 국제적인 보존가치를 인정받았다. 군은 최근 슬로푸드국제협회 ‘맛의 방주’에 장성 재래감을 등재했다고 밝혔다. ‘맛의 방주’는 1997년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음식문화유산 보호․육성사업이다. 향토음식, 장인 생산물 등 보존 가치가 있다고 판단된 음식이나 식재료, 관련문화를 ‘맛의 방주’ 목록에 담아 관리한다. 대량생산되는 먹거리에 밀려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고유한 음식문화를 지키겠다는 취지다. ‘방주’는 기독교 성서에 등장하는 커다란 배로, 노아가 대홍수로부터 세상의 모든 동․식물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이번에 등재된 장성 재래감은 장성꽃시, 장성상추감, 장성비단시, 장성쇠또가리, 장성고종시, 장성월하시, 장성수시, 장성먹시 8종이다. 장성꽃시, 장성상추감, 장성비단시, 장성쇠또가리는 타지역 재래감과 중복되지 않는 고유의 유전적 특징과 이름을 지녔다. 주로 곶감으로 가공하며 감장아찌, 곶감배추김치, 감식초, 떡, 한과로 만들어 먹기도 한다. 장성지역 230여 농가에서 곶감을 생산하고 있지만 품종은 대봉시가 80% 이상이다. 장성 재래감은 북하면 일원에서만 소규모로 재배되고 있다. 국내 118번째 등재로, 전세계적으로는 6000여 건이 ‘맛의 방주’에 포함돼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이번 ‘맛의 방주’ 등재는 장성 재래감의 고유성과 가치를 확인한 주목할 만한 성과”라며 “추후 남도 단술, 장성 집장도 ‘맛의 방주’에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도 단술은 쌀밥을 엿기름으로 발효해 만든 전통음료로, 선조들의 갈증과 허기를 달래줬다. 지금도 장성지역 일부 음식점에선 식사 전후로 단술을 준다. 장성 집장은 찹쌀을 섞어 만든 고추장이다. 고춧잎, 무청 등 삭힌 채소로 전체 간을 해 짜지 않으면서 깊은 맛이 난다. 조선시대 장성 필암서원에서 만들어 먹다가 차츰 인근 동네로 전파됐다.
    • 지역뉴스
    • 전남권
    2024-12-18
  • 12월 이달의 임산물…긴 겨울밤엔 밤이 딱! 구수한 겨울 진미 ‘밤’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12월 이달의 임산물로 고소한 맛이 일품인 겨울철 대표간식 ‘밤’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비타민C가 풍부한 밤은 피부미용과 피로해소, 감기예방에 효능이 높으며, 밤의 속껍질을 이르는 순우리말인 ‘보늬’에는 항염증 효과가 뛰어난 ‘탄닌’ 성분이 풍부해 묽은 변이나 설사로 고생할 때 속껍질을 끓여 마시면 천연 지사제 역할을 한다. 구수하고 은은한 단맛이 매력적인 밤은 그대로 쪄서 바로 먹어도 맛있지만 최근 ‘밤 양갱’과 ‘밤 티라미수’의 인기로 밤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법들이 각광 받고 있다. 밤은 떡, 빵의 풍미를 더하는 재료로 자주 쓰이며 영양 가득한 잡곡밥에 빠질 수 없는 단골 재료이기도 하다. 특히 달콤한 시럽에 졸인 ‘보늬밤’은 아이스크림 또는 요거트에 넣어 먹거나 우유와 함께 갈아 밤 라떼, 스프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탐스러운 밤 한 알에는 임업인들이 성심을 다해 키우고 땀 흘려 수확한 정성이 담겨있다”라며 “긴 겨울밤 가족들과 둘러앉아 고소하고 영양 가득한 군밤으로 따뜻한 정을 나눠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웰빙시대
    • 음식
    2024-12-16
  • 충북농업기술원, 헛개나무칩 블렌딩 숙성 증류주 특허출원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조은희) 와인연구소는 30일(토) 헛개나무칩 블렌딩 숙성 증류주 특허출원 성과 등을 통해 적극적인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헛개나무칩 숙성 증류주는 과잉 생산되는 포도를 ES22 특허효모로 와인을 양조한 후 증류기로 증류한다. 이후 헛개나무칩을 200℃로 토스팅한 것 20%와 로스팅 커피콩 80%를 블렌딩하여 숙성한 것으로 증류주의 깊은 풍미를 가지는 차별화된 증류주다. 특히, 향기 성분 중 바나나향 성분 등의 알코올류는 655.7 mg/L과 꽃향 및 과일향 성분인 에스테르류는 11.6 mg/L로 함량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성과는 지역 농가와의 적극적인 협력에서 비롯됐다. 농가는 비상품 농산물을 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었고 농업기술원은 농촌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와인연구소 박의광 팀장은 “앞서가는 적극행정을 통해 소비자들에게는 새로운 주류 선택지를 제공하고, 농업인들에게는 지속 가능한 농업 모델을 제시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주류 개발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같은 노력과 오픈 AI를 활용한 와인 계산기 앱(app) 개발 실적 등을 인정받아 올해 적극행정 공무원으로 선정되었고, 한국와인연구회 감사패 수상을 받았다. 이는 공공기관의 행정 혁신과 지역 농업 활성화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지역뉴스
    • 충북권
    2024-12-10
  • 11월 이달의 임산물...생김새도 효능도 ‘뇌’처럼 똑똑한 ‘호두’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11월 이달의 임산물로 사람의 뇌를 닮은 두뇌 영양간식인 ‘호두’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호두는 뇌 건강의 핵심적인 영양소인 오메가-쓰리(3) 지방산과 폴리페놀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기억력을 높이고 노화의 주범인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뇌를 보호한다. 또한 불포화지방산인 알파 리놀렌산은 중성지방과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며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많아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는 것을 막고 포만감을 높여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고소하고 씹는 맛이 일품인 호두는 요리에 풍미를 더해주며 제빵이나 디저트 등 다양한 요리 재료로 활용되고 있다. 달콤하게 조려 간식으로 먹거나 샐러드나 요거트에 얹어 고소함을 더하기도 한다. 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풍부한 영양과 고소한 맛을 자랑하는 호두는 건강한 식탁에 꼭 필요한 임산물이다”라며, “우리의 숲에서 임업인의 땀과 정성으로 키운 청정한 국산 호두로 뇌 건강을 지켜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웰빙시대
    • 음식
    2024-11-20
  • 9월의 임산물…요정의 귀를 닮은 ‘목이버섯’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9월 이달의 임산물로 쫄깃하고 꼬들꼬들한 식감이 일품인 ‘목이버섯’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목이버섯은 귀와 비슷한 생김새로 동양과 서양에서 모두 귀와 관련된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데 서양에서는 ‘유대인의 귀(Judas’s ear)’라고 부르며 동양에서도 나무 목(木), 귀 이(耳)자를 써 부르고 있다. 독특한 식감으로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고 있으며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마라탕의 단골 재료이자 탕수육, 잡채, 장아찌 등 국물요리, 볶음, 조림, 샐러드 등 어느 음식에나 잘 어울린다. 잘게 다져서 죽 또는 만두소에 넣거나 월남쌈과 함께 먹으면 포만감을 높여 다이어트에도 제격이다. 목이버섯에는 ‘베타글루칸’이라는 항암성분이 많이 함유돼 면역력을 높여주며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 예방에도 탁월하다. 또한 비타민D를 공급하는 중요한 성분인 ‘에르고스테롤’이 풍부해 체내 칼슘 흡수율을 높여 뼈 건강을 유지하는데도 도움을 준다. 특히, 햇볕에 말려서 보관하면 1년 가량 저장해 두고 먹을 수 있으며 생목이버섯보다 비타민D 함량이 약 24배 더 높아져 말려서 먹는 것을 추천한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이번 추석에는 제철을 맞아 신선하고 영양이 풍부한 목이버섯을 활용한 명절요리로 건강하고 맛있는 식탁을 꾸려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웰빙시대
    • 음식
    2024-09-19
  • 남부지방산림청, 울릉도 ‘산마늘’ 지역주민에게 양여 밝혀
    남부지방산림청은 산촌주민 소득증대를 위해 울릉도 성인봉 주변 국유림 일원에 자생하는 산마늘, 전호 등 산나물류 일체를 지역주민에게 양여한다고 29일 전했다. 이 사업은 2년 이상 울릉도에 거주한 주민 중에 울릉군산림조합을 통해 산나물 채취를 신청한 약 680여명을 대상으로 하며, 양여를 받은 주민은 내달 1일부터 20일까지 1인당 하루 20kg까지 산나물을 채취할 수 있다. 남부지방산림청은 산나물 양여사업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단기수익을 창출하고, 이것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최근 산나물 채취 중 실족 및 추락으로 인한 사망사고(2011년~2022년, 26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채취자 4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시행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을 최우선에 뒀다. 남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희귀멸종위기 식물로 지정된 산마늘 자원의 보호와 무분별한 남획 및 뿌리채취, 불법 임산물 채취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유관기관과의 합동단속 및 자체단속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뉴스광장
    • 산업/유통
    2024-04-01
  • 강원도농업기술원, 토종 다래 변비 개선 효과…다래 제품 출시
    강원도농업기술원은 토종 다래를 이용한 변비 개선용 제품을 출시한다고 전했다. 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자체 동물 실험 결과 다래를 섭취한 실험군은 변비 유발군과 비교해 변의 개수와 중량, 수분이 증가했다. 또 변비 개선용 약과 비교해도 다래 섭취군이 더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도농업기술원은 이 실험을 통해 얻은 결과로 지난해 12월 '다래 분말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변비 개선용 조성물' 특허를 출원했다. 도내 그린바이오 기업인 단정바이오에 기술을 이전해 오는 8월 제품을 출시할 방침이다. 토종 다래는 달콤한 맛과 껍질째 먹기 편한 식이 편의성, 높은 영양성분 및 기능성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원주와 영월 등 강원 지역 다래 재배면적은 45㏊이다. 전국적으로 100㏊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김기선 농업환경연구과장은 19일 “과학적으로 입증된 다래의 변비 개선 효과는 다래 제품의 시장 가치를 높일 수 있고, 다래 재배 농가 및 가공, 유통 관련 기업에 새로운 기회”라고 전했다.
    • 뉴스광장
    • 동정/인사
    2024-03-20
  • 농촌진흥청, 오미자 항산화 효과 탁월 입증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경성대학교와 함께 ‘리그난’이 풍부한 농산물을 탐색했으며, 리그난 고함유 농산물로 참깨 씨앗과 흰무늬엉겅퀴(밀크씨슬) 씨앗, 오미자 열매를 찾아 관련 정보를 상세히 제공했다고 전했다. 참깨 씨았에는 주요 리그난 성분으로 세사민(sesamin), 세사몰린(sesamolin), 세사몰(sesamol), 피노레시놀(pinoresinol) 등이 확인됐다. 이들은 참기름 산패를 억제해 저장 안정성을 높이고, 면역기능 강화, 간세포 보호와 해독 작용을 하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 또한 흰무늬엉겅퀴(밀크씨슬) 씨앗에는 실리빈 에이(silybin A)와 비(silybin B), 이소실리빈 에이(isosilybin A)와 비(isosilybin B)를 주요성분으로 하는 플라보노-리그난 유도체 10여 종이 함유돼 있었다. 이 성분들은 간 기능 개선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미자 열매에는 쉬잔드린스 에이, 비, 시(schizandrins A, B, C), 고미신스 에이~에이치(gomisins A, B, C, D, E, F, G, H) 등 리그난 성분 20여 종이 들어 있었다. 성분 함량은 전체 무게의 약 2%에 달했다. 기존 연구에 따르면 항당뇨, 간 기능 회복 등의 효과가 알려져 있다. 참깨 씨앗에는 753mg, 흰무늬엉겅퀴 씨앗에는 4,230mg, 오미자 열매에는 2,011mg의 리그난이 함유돼 있었다.(건조중량 100g 기준) 이는 리그난이 풍부하다고 알려진 아마씨보다 많은 양이다. 리그난은 식품에 함유된 페놀화합물 중 하나로 강력한 항산화 활성을 나타낸다. 또한, 암 예방, 갱년기 증상 완화, 혈당조절, 갑상샘 기능 개선, 심혈관 건강증진 등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농촌진흥청은 연구 결과를 ‘식품산업과 영양’(한국식품영양과학회 발간)에 게재했으며, 2026년까지 우리 농식품 700점의 리그난 정보를 추가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2026년부터 농식품종합정보시스템 ‘농식품올바로(koreanfood.rda.go.kr)’에서 식품별 함량 등 화합물 상세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유선미 식생활영양과장은 “앞으로 리그난을 포함한 9개 성분의 정밀 정보를 생산하고, 상세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라며, “이렇게 구축된 정보는 품종 육성과 고부가가치 식품 개발 등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 뉴스광장
    • 산업/유통
    2024-03-15
  • 트렌디한 곶감 활용법 소개
    감은 주로 생으로 먹지만, 열을 가해 조리하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특히 신선도가 떨어지거나 단맛이 덜한 감을 활용하면 좋다. 단감을 구워 먹으면 단맛이 더 올라간다. 파인애플이나 귤을 구워 먹는 것과 비슷하다. 단감을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에 구우면 된다. 구운 단감을 단맛이 필요한 샐러드 토핑에 사용해도 좋다. 신선한 잎채소, 견과류, 계란과 함께 올리면 완성이다. 피클도 만들 수 있다. 고유의 단맛이 있어 피클로 조리하면 설탕을 줄일 수 있다. 베이커리와 디저트에도 적당하다. 빵에 흔히 들어가는 사과 조각처럼 밀가루 반죽에 감 조각을 넣어서 구우면 된다. 단감의 은은한 단맛과 씹히는 식감이 즐겁다. 특히 감은 치즈, 견과류와 잘 어울린다. 이를 활용한 대표적인 음식이 MZ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곶감 치즈호두말이’다. 최근 브런치 카페나 레스토랑의 후식으로 자주 등장한다. 달콤한 곶감 안에 부드러운 크림치즈와 고소한 호두를 넣었다. 조리법은 간단하다. 열을 가하지 않아 초보자도 쉽게 만들 수 있다. 딱딱하게 마른 곶감 대신 속재료를 넣을 수 있게 반건시 곶감을 준비한다. 우선 곶감 2개를 납작하게 누른 후 칼집을 넣고 양옆으로 펼친다. 그리고 곶감 끝부분이 겹치도록 이어 붙인다. 랩에 곶감을 놓고, 크림치즈와 호두 3개를 가운데에 올린다. 김밥처럼 말아 냉동실에서 1시간 얼린다. 적당히 굳은 곶감을 썰어내면 끝이다. 완성된 ‘곶감 치즈호두말이’는 와인 안주로도 제격이다. 부드러운 과육의 홍시는 퓌레(puree·과일 등을 으깨서 걸쭉하게 만든 것)로 만들기 적당하다. 홍시 퓌레는 샐러드소스로 뿌리거나 스무디 등의 음료에 시럽처럼 사용할 수 있다. 끈적한 질감의 곶감은 잼으로 만들기도 좋다. 흑설탕과 곶감을 300g씩 넣고 약불에 저으면서 7분간 끓인다. 설탕 덩어리가 없어지면 생크림 250g을 넣는다. 3분간 더 저은 후 불을 끄고 상온에서 식힌다. 완성된 곶감잼은 최근 인기가 높은 ‘앙버터’ 또는 ‘카야버터’처럼 즐길 수 있다. 버터를 바른 빵 위에 곶감잼을 올리면 완성이다.
    • 뉴스광장
    • 산업/유통
    2024-03-15
  • 산림청 국립수목원, 봄나물과 유사한 독초 주의 필요
    산림청 국립수목원에 따르면 산나물 곰취(잎)은 독초인 동의나물(잎)과 생김새가 유사하다. 원추리류 어린잎은 독초인 여로 어린잎과 유사하고, 산마늘(명이나물)은 독초인 박새 어린잎과 비슷하다. 더덕은 독초인 미국자리공 뿌리와 유사하고 쑥은 독초인 산괴불주머니 어린잎과 비슷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봄나물로 오인해 독초(동의나물·여로 등)를 섭취하지 않도록 개인이 임의로 채취하는 경우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한편, 식약처는 봄나물 등 농산물 안전관리를 위해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수거 검사를 실시한다고 12일전했다. 대형마트, 농산물 도매시장 등에서 유통·판매되는 봄나물인 냉이, 달래, 쑥, 돌나물, 취나물, 두릅, 머위, 미나리, 세발나물, 더덕, 봄동 등과 최근 3년간 수거·검사 결과를 분석하여 부적합 이력이 높은 농산물 '상추, 시금치, 부추, 참나물, 파, 갯기름나물(방풍나물), 열무, 취나물, 근대, 깻잎' 등 총 340건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주요 검사항목은 잔류농약, 중금속 등이다 검사 결과 부적합으로 판정된 농산물은 신속하게 회수·폐기 처리하고 부적합 정보는 식품안전나라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며, 부적합 재발 방지를 위해 생산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과 홍보도 병행하여 실시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해 봄철 다소비 농산물 등 599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농약 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한 농산물 10건(냉이, 당근, 배, 부추(2), 상추, 시금치, 쑥, 취나물, 파)을 적발해 신속하게 폐기하고 생산자 고발 등의 조치를 했다고 식약처는 전했다.
    • 뉴스광장
    • 산업/유통
    2024-03-14
  • 오미자, 대장암 치료에 효과적
    한의학에서 사용되는 과일에 대장암에 매우 효과적인 화합물이 함유되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Schisandrin B라는 한의학에서 사용되는 과일에 함유된 화합물이 대장암에 매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미국 암학회(ACS Pharmacology & Translational Science)’에 실렸다. 미국 암학회에 따르면 대장암은 두 번째로 흔한 암으로 남성 사망 원인 3위, 여성 사망 원인 4위를 차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 미국에서만 5만3010명이 대장암으로 사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Schisandrin B(Sch B)라고 알려진 오미자는 중국 전통 의학에서 간 및 위장 문제를 치료하고 활력을 강화하는 데 사용되어왔다. Sch B는 주로 러시아 동부, 중국 북부, 한국 및 일본 일부 지역에서 자라며 목련 열매 등 다른 이름으로도 불린다. 선행 연구에 따르면 Sch B는 유방암, 간암, 난소암, 담낭암 및 위암에 대한 항암 효과를 가질 수 있다고 나타났다. 연구진은 분자생물학적 분석을 통해 Sch B가 비정상적인 구조의 단백질과 관련된 암세포의 반응을 활성화해 암세포 사멸을 유도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연구진은 Sch B가 현재 사용되고 있는 항암제와 비교했을 때 정상 세포에 대한 매우 낮은 독성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천연 약물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많은 단계가 필요하다며 이에 관해 미국 FDA 등의 노력을 촉구했다.
    • 뉴스광장
    • 산업/유통
    2024-03-07
  • 식품의약품안전처, 식용불가 농·임산물 집중점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마황, 백부자, 자리공 등을 판매하는 행위를 집중 점검한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전국 약령시장 내 식품판매업체 등 180개소와 농·임산물 온라인 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5일 전했다.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대표적인 농·임산물로는 마황, 백부자, 오배자, 자리공 등이 있다. 섭취할 경우 경련, 간독성, 복통, 구토 등과 같은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식약처는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에서 식품으로 먹을 수 있는 농·임산물 종류와 식용 가능 부위 등을 확인하고 섭취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점검 결과 위반사항이 적발된 업체는 관련 법령에 따라 고발, 사이트 차단 등의 조치할 계획이며 점검과 함께 백수오와 같이 사용부위(덩이뿌리)나 사용조건(물추출물에 한함)이 정해져 있는 농·임산물에 대한 홍보를 실시할 방침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유통 농산물 등에 대한 사전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뉴스광장
    • 산업/유통
    2024-03-06
  • 리코팜, 꽃송이버섯 스마트팜 준비 밝혀
    리코팜(대표 김광호)은 꽃송이버섯 생산 증대와 제품 확대를 위해 스마트팜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회사는 성장이 예민해 재배가 쉽지 않은 꽃송이버섯을 정보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팜을 활용, 재배 환경에 필요한 온도·습도·영양성분을 측정 및 분석하여 분석 결과에 따라 최적화된 재배 환경을 제공하는 전자동 무인 재배 관리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특허 받은 복합 미네랄을 투입한 병, 충해 없는 친환경 재배로 GAP 우수 인증과 무농약 인증을 받아 2개월간 건강하게 성장한 꽃송이버섯을 스마트팜으로 재배한다면 30일 이내에 출하도 가능해져 생산량 확대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꽃송이버섯의 주요 성분인 베타글루칸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효과를 지니며, 체내 면역세포 기능을 활성화시켜 암세포 증식과 재발을 억제하는 기능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좋은 효능을 가지고 있지만 복잡한 생장환경과 까다로운 영양성분을 필요로 하며, 병충해 위험이 높고 성장이 예민해 재배생산이 어렵다. 최근 리코그룹은 김광호 대표를 꽃송이버섯 및 건강식품사업 총괄회사 리코팜 대표로 선임했다. 리코팜 김광호 대표는 식품유통업과 광고업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전문가로, 리코그룹(대표 서창범)과 바이오글루칸(이민우 박사), 리코에프앤비(김준홍 대표)와 협업을 통해 건강식품시장내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고 스마트팜으로 사업영역을 전략적으로 확대할 전망이다. 리코팜 김광호 대표는 “스마트팜 운영으로 대량생산이 가능해진 꽃송이버섯군 제품을 전국적으로 유통시키기 위해 국내 대형 유통체인 및 자체 오프라인 매장을 통한 판매 계획이 준비되어 있으며, 일부 동남아 국가에도 수출 협의가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 뉴스광장
    • 산업/유통
    2024-02-28
  • 인삼·오미자·복령 속 항알레르기… 봄철 비염에 효능 나타나
    농촌진흥청은 봄철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특용작물로 인삼, 오미자, 복령을 소개하고,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조리법을 제안했다. 알레르기 비염에 처방되는 ‘보중익기탕’, ‘삼소음’의 구성 약재로도 쓰이는 ‘인삼’은 몸의 에너지와 진액을 보충하며 정신을 안정시킨다. 특히 인삼에만 존재하는 사포닌을 진세노사이드라고 하는데, 이 중 일부가 항알레르기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150종 이상이 보고됐다. 오미자는 생 열매에 설탕을 넣어 청을 담거나 말린 것을 끓여 마시거나 인삼, 배, 꿀을 곁들여 ‘인삼오미자차’를 만들면 풍미가 더욱 좋아진다. 인삼을 활용한 가정식 요리로는 ‘인삼고추장구이’가 있는데, 기름장을 발라 구운 인삼을 고추장 양념장을 발라 한 번 더 구워주면 된다. 인삼과 함께 알레르기 비염에 처방되는 ‘소청룡탕’의 구성 약재인 ‘오미자’는 몸의 에너지나 체액이 과도하게 배출되는 것을 막고 힘이 나게 하며 진액을 생성한다. 오미자의 주요 성분 리그난은 항알레르기 효과를 포함한 다양한 약리작용을 갖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 인삼과 더불어 알레르기 비염에 처방하는 ‘삼소음’의 구성 약재인 ‘복령’은 소나무에 기생하는 균류로, 시중에서는 주로 가루로 판매한다. 복령은 몸의 수분이 정체되는 것을 해소하고 소화가 잘되게 하며 마음을 안정시킨다. 복령의 주요 성분은 트리테르펜, 다당류, 스테로이드 등으로, 특히 껍질에서 뛰어난 항알레르기 활성이 보고된 바 있다. 복령은 예로부터 떡 재료로 쓰였으며, 전라도 지역을 중심으로 멥쌀에 복령 가루를 넣은 ‘복령떡’이 향토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가정에서도 검정콩(서리태)을 곁들여 찌면 색감과 맛이 좋은 ‘복령서리태시루떡’을 만들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특용작물이용과 김금숙 과장은 “효능이 다양한 특용작물을 활용해 봄철 알레르기 질환을 다스리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 뉴스광장
    • 산업/유통
    2024-02-28
  • 유월담아, ‘황칠새순착즙분말’, 올 9월 신제품 출시
    ‘국내산 자연산’ 황칠 새순을 활용하여 만든 유월담아의 ‘황칠새순착즙분말’이 올 9월 중 신규 출시될 방침이다. 황칠나무는 전남 완도 일대에서 자생하는 우리나라 난대림의 고유수종으로, 가지와 줄기 추출물이 뇌 사상하부의 송과선을 자극하여 수면을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황칠나무 특유의 진액때문에 즙을 채취하기 어려웠고, 그동안에는 본격적으로 산업화되지 못한 채 나무줄기를 그대로 추출한 건강식품으로 유통하는 수준에 그쳤다. 수면의학 전공박사의 손끝에서 탄생한 유월담아는 연구개발을 통해 황칠착즙을 생산하였으며, 이를 건조하여 분말화한 제품이다. 국내 자연산 황칠새순으로부터 탄생한 유월담아는 기존 착즙분말 시장의 강자인 수입산 새싹보리착즙분말을 대체할 수 있는 소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황칠새순착즙분말은 새순이 자라는 6월 이후 제품 제작을 완료해 9월에 신규 론칭할 방침이다. 유월담아를 개발한 (주)뉴엔스바이오는 천연물을 이용한 건강기능식품 원료를 꾸준히 개발해오고 있는 국내 업체다. 심한 부작용이 우려되는 기존의 의약품이 아닌, 천연원료를 통해 수면장애와 불면증을 앓고 있는 고객과 환자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주)뉴엔스바이오 대표는 “수면장애 해결을 위해 다양한 연구와 실험을 했고, 본질적인 수면장애를 건강기능식품 원료 개발에 대한 노하우와 접목시켜 개선하고자 했다. 회사의 심볼은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혁신적 뇌신경 과학기술 개발을 의미한다. 심볼의 의미처럼 수면장애를 앓고 있는 환자 및 일반인들에게 본질적인 치료를 통해 수면장애 및 스트레스 관리를 목표로 꾸준히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겠다”고 전했다.
    • 뉴스광장
    • 동정/인사
    2024-02-26
  • 백년농가, 신제품 ‘상황버섯쌀’ 출시
    백년농가가 ‘펠리누스 린테우스 상황버섯’을 리뉴얼 한 신제품 ‘상황버섯쌀’을 출시한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상황버섯쌀’은 펠리누스 린테우스 상황버섯과 영지버섯, 차가버섯 균사체를 100% 국내산 유기농 현미에 배양한 제품이다. 3가지 버섯을 유기농 현미에 500시간 이상 배양시킨 특허 기술을 사용했으며 첨가물, 방부제, 색소, 당성분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백년농가의 신제품 상황버섯쌀은 다양한 론칭 이벤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며 “먼저 16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롯데홈쇼핑 모바일라이브 플랫폼인 ‘엘라이브’에서 단독 최저가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상황버섯쌀 구성을 구매한 만큼 증정품이 중복 제공되며, 라이브 진행 중 구매 인증 고객에 한해 추첨을 통해 커피 기프티콘이 증정된다. 이 외에도 적립 이벤트, 소통왕 기프티콘 증정 이벤트 등 풍성한 혜택이 준비되어 있다.”고 말했다. 또 “18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는 현대Hmall 모바일라이브 플랫폼인 ‘쇼라’에서 론칭 이벤트가 진행된다. 라이브 1시간 동안 구매만 하더라도 구매 고객 모두에게 사은품이 증정된다. 이 외에 결제 금액별 중복 증정 이벤트, 릴레이푸드 적립, 특정 카드사 중복 할인 등 여러 혜택이 제공되며 온라인 단독 최저가로 신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현미 배양체의 하얗고 노란 반점과 뭉침 현상은 배양과정에서 일어나는 자연스런 현상이니 안심하고 섭취해도 된다. 다만 멸균처리가 돼있으므로 세척하지 말고 그대로 사용해야 한다”며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뉴스광장
    • 산업/유통
    2024-02-23
  • 봄을 알리는 ‘참두릅’ 본격 출하 시작
    경기 가평군 상면 덕현리 광진농원(대표 김미수) 온실에서 농민들이 참두릅을 본격 출하하고 있다. 가평에서는 겨울두릅을 12월초부터 야생 물량이 나오기 전인 3월말경까지 수확한다. 25년 전 청정 환경과 수도권 접근성을 무기로 재배를 시작해 한때 50여농가가 전국 겨울두릅 출하량의 95% 이상을 생산하기도 했다. 최근엔 지속적인 자재값 상승 등으로 농가수가 감소해 현재 9농가가 410만본가량을 출하하고 있다
    • 뉴스광장
    • 산업/유통
    2024-02-21
  • 홍천군, 봄의 전령사 '땅두릅' 본격 출하
    홍천군에 따르면 홍천지역 13농가가 10㏊의 농지에서 땅두릅을 재배하고 있으며 설 명절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시장에 출하하고 있다고 6일 전했다. 현재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에 2㎏당 2만3000원에 출하하고 있으며 3~4월로 갈수록 가격은 더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홍천지역 땅두릅 농가들은 올해부터 재배 시기를 조절하면서 오는 4월초까지 12t을 출하할 계획이다. 땅두릅은 봄에 나오는 두릅보다 석 달 가까이 먼저 출하가 가능하고 농약을 칠 필요가 없는 친환경 작물이라는 장점이 있어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다. 문명선 홍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겨울철 촉성 재배 기술을 보급하고 땅두릅 재배단지를 확대해 겨울철 농한기 소득작물로 육성해 나가겠다”며 "일반 소비자는 홍천지역 재배 농가에서 땅두릅을 구매할 수 있다"고 전했다.
    • 뉴스광장
    • 산업/유통
    2024-02-07
  • 경남 산청군, '지리산 산청 곶감 홍보 박차'
    경남 산청군이 설 명절을 앞두고 통영서 ‘지리산 산청곶감’ 홍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산청군은 다음 달 2~3일 양일간 통영항여객선터미널 일원에서 ‘설맞이 지리산산청곶감 홍보·판매 행사’를 실시한다고 31일 전했다. 이번 행사는 설을 앞두고 제수용품과 선물 수요가 많은 점을 활용해 많은 사람에게 지리산 산청곶감의 우수성과 브랜드 인지도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통영항여객선터미널 일원은 서호시장 등이 위치하고 있어 유동 인구가 많아 산청곶감의 우수성을 알리기에 최적의 장소다. 앞서 산청군은 통영항여객선터미널에서 홍보·판매 행사를 통해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한편 산청곶감은 8년째 대한민국 대표 과일에 선정된 산청고종시를 원료로 만든다.
    • 뉴스광장
    • 산업/유통
    2024-02-02
  • 농촌진흥청, ‘천마’, 뇌신경 죽이는 단백질 활동 막아
    농촌진흥청은 천마에 불쾌한 냄새를 일으키는 원인인 ‘파라-크레졸(p-cresol)’을 제거한 추출액을 활용해 진행한 파킨슨병 신경세포 실험과 동물 실험 결과를 3일 공개했다. 앞서 농진청은 2020년 천마에서 나는 특유의 좋지 않은 냄새를 제거하는 기술을 개발한 바 있다. 뇌질환 환자수가 매년 증가하는 가운데 약용작물 ‘천마’의 뇌신경 보호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돼 관심을 끈다. 연구진은 악취를 없앤 천마 추출물을 파킨슨병 신경세포에 처리했다. 그 결과 ‘도파민’ 전구체(TH) 발현이 50% 늘어났고 뇌신경을 죽이는 단백질(Bax)은 30% 억제됐다. 이어 연구진은 동일한 추출물을 실험 쥐의 뇌에 투여했다. 그 결과 뇌 조직에서 도파민 전구체의 발현이 30∼50% 증가했다. 도파민은 우리가 원하는 대로 몸을 정교하게 움직이도록 하는 신경전달물질이다. 파킨슨병은 중추신경계 퇴행성 질환이다. 뇌의 도파민계 신경이 파괴돼 움직임에 장애가 나타나는 게 대표적 증상이다. 외부 전문가들에 따르면 현재 파킨슨병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은 병 진행을 늦추지만 합병증을 유발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농진청 관계자는 “천마는 천연 식물인 만큼 부작용이 덜하고 효과적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약물보조제로 주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농진청은 연구 성과에 대해 최근 특허 등록을 마쳤다.
    • 뉴스광장
    • 산업/유통
    2024-01-26
  • 장생도라지, 홈쇼핑 기획 상품 선보여
    장생도라지가 지역특산물로 홈쇼핑 기획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장생도라지는 이성호(93,진주)씨가 개발한 재배법(특허 045791호)으로 길게는 20년 넘게 자라는 도라지의 대량재배에 성공한 후 이름붙인 등록상표이다. 한정된 원료 사정 상 비쌀 수 밖에 없어 구하기 쉽지 않았는데, 다양한 기회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TV 쇼핑을 통해 부담 없는 가격으로 구할 수 있는 상품을 기획하게 된 것이다. 도라지는 자연 상태에서 2년 남짓 자란 후 뿌리가 썩어 죽는데, 간혹 드물게 조건이 맞아 5년 또는 그 이상 자란 것이 발견되면 민간에서 매우 귀한 약재로 활용되어 왔다. 이성호씨가 장생도라지를 개발한 이후, 도라지가 사람 몸에 좋고 돈이 되는 작물이라는 인식이 퍼져 농가마다 앞 다투어 재배하게 되었다. 최근 각종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1, 2년근 도라지 가공 상품은 그 수를 헤아릴 수 없는데, 우리 민족이 수천 년 나물로 먹어 온 작물이 부가가치 높은 산업 소재가 된 것으로, 이 사례는 2002년부터 고교과정 교과서 한국지리에 '도라지 하나로 세계를 제패하다'란 제목으로 소개되고 있다. 이성호씨의 장생도라지는 보통의 나물 도라지와 비교할 수 없는 약리작용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는 도라지가 자기 수명을 넘겨 생장하면서 사포닌 등 주요 성분들에 큰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번 기획 상품에 사용된 6년근 도라지가 갖고 있는 주요 사포닌 6종의 함량은, 국내 시판중인 중국산 도라지의 4.1배에 이르고, 국내산 2년근 도라지 보다 2.4배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장생도라지는 20년 넘게 도라지의 성분분석과 연구개발에 노력하여 이러한 특성을 찾아냈으며, 이를 36건의 국내외 특허로 등록하였는데 관련 논문 중 국제학술지(SCI)에 등록된 것만 30편이 넘는다. 장생도라지는 일본과 미국, 중국에 상표 등록된 글로벌 브랜드이며 일본은 2006년부터 장생도라지 가공상품을 수출하여 2023년 말 수출 누계액 2500만불을 돌파했다. 동경에서 개최한 4차례의 '장생도라지 국제 학술심포지엄'에는 매번 1,000명이 넘는 현지인이 참관하여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현재 (주)장생도라지의 장생도라지 진(眞)은 NS홈쇼핑을 통해 오는 18일 15시 25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장생도라지는 항노화 및 식품의약 등 새로운 분야로 상품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으며 변화되는 소비자의 기호와 글로벌 시장에 적합한 수출 전략상품을 생산할 전문시설을 하동군에 건설했다. 새로운 상호(C.I)와 함께 건강식품 이상의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실현하고 있다.
    • 뉴스광장
    • 산업/유통
    2024-01-18
  • 산림청, "고로쇠 수액 무상양여 "
    산림청은 국유림보호협약을 체결한 산촌 주민들에게 고로쇠 수액 무상양여를 시작했다고 17일 전했다. 산림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고로쇠 수액 무상양여를 통해 159개 마을에서 연간 평균 18억원의 추가 소득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고로쇠 수액 73만 5000리터를 채취했다. 올해도 지난 16일 전남 순천을 시작으로 전북 무주 1월 넷째 주, 경북 영주 2월 첫째 주, 강원 양양 2월 둘째 주부터 고로쇠 채취가 본격화된다. ‘국유임산물 무상양여 제도’는 국유림보호협약을 체결한 마을 주민들이 연간 60일 이상 보호활동(산불 예방활동, 산림병해충 예찰활동 등)을 하면 국유림에서 생산되는 송이·잣·수액·산나물 등 임산물을 채취할 경우 수익의 90%를 산촌 주민, 10%는 국가가 갖는 제도이다. 김영혁 산림청 국유림경영과장은 “국유임산물 무상양여 제도는 국유림보호협약 체결을 통해 국유림 보호와 더불어 지역주민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경영협력 상생(Win-Win) 제도” 라고 전했다.
    • 뉴스광장
    • 산업/유통
    2024-01-18
  •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 장흥 표고빵 관내 업체 기술 교육 실시
    전라남도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은 지난달 26, 28일 두 차례에 걸쳐 지역 제빵 업체를 대상으로 표고빵 제작 기술교육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교육은 기술이전을 희망한 업체 중 장흥군에 위치한 베이커리 카페 3곳을 초청해 표고빵 제작을 위한 이론교육과 실습교육으로 진행했다. 이날 기술전수한 빵은 장흥의 대표 특산물인 표고를 이용한 표고주먹빵, 표고꿀빵, 표고불고기포카치다. 앞서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은 표고를 활용한 상품개발과 재배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13종의 표고빵을 개발해 홍보했다. 물축제, 통합의학박람회 시식회 등 지역 행사와 연계한 홍보에도 지속적으로 나서고 있다.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은 앞으로도 지역 업체 연계를 통한 표고빵 홍보 극대화를 위해 관내 베이커리 및 카페를 대상으로 연 1~2회의 기술교육을 시행할 방침이다.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기술교육이 장흥군 특산물 홍보와 소비 촉진으로 연계되길 바란다”며 “표고를 통한 가공 상품 개발 등 특산물을 활용한 6차 산업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 뉴스광장
    • 교육/자격
    2024-01-04
  • 지리산 산청곶감, 명품 고종시 본격 출하
    경남 산청군은 12일 오전 시천면 산청곶감유통센터에서 이승화 산청군수, 정명순 산청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농협, 생산자, 중매인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곶감 초매식을 개최했다. 명품 산청 곶감이 8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 과일로 선정된 가운데 ‘산청 고종시’로 만든 ‘지리산 산청곶감’이 본격 출하한다고 밝혔다. 이날 첫 경매에 돌입한 산청곶감은 내년 1월30일까지 매주 화·금요일 총 14회 경매를 통해 전국 소비자를 찾을 방침이다. 경매에는 미건조 곶감, 곰팡이 곶감, 포장 속박이, 기타 불량 곶감 출하 금지 등 저 품질 곶감 반입을 금지해 최고 품질의 산청 곶감을 선보인다. 또 겨울철 감염 질환 예방, 안전사고 방지 등을 위해 경매물량을 분산출하 하는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 경매를 진행한다. 올해는 전국적으로 이상기후와 병해충 등의 여파로 원료감 수확량이 예년에 비해 감소했다. 하지만 산청곶감은 지리산을 끼고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축적된 재배기술로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 곶감분야에서 전국 최초로 지리적 표시제(PGI)에 등록된 산청곶감은 비타민A·C, 칼륨, 마그네슘 등 영양성분이 풍부하다. 또 피로 해소, 각종 질병과 감기예방 등 다양한 효능으로 겨울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건강간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산청곶감 원료감인 산청 고종시는 2023년 대한민국 대표과일선발대회에서 8년 연속 산림과수분야 최고상인‘최우수’에 선정되는 등 우수한 품질을 이어오고 있다. 산청군은 이번 초매식과 함께 내년 1월 11일부터 14일까지 ‘제17회 지리산산청곶감축제’를 개최해 명품 산청곶감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축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산청곶감을 즐기고 좋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승화 군수는 “대한민국 대표 곶감인 산청곶감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고품질 곶감 생산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대한민국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산청곶감을 맛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 뉴스광장
    • 산업/유통
    2023-12-13
  • 산림청, 12월 이달의 임산물 ‘옻나무’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매월 대표 임산물의 효능과 효과, 조리법 등을 소개하여 임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올바른 임산물 구매를 안내하는 ‘이달의 임산물’ 시리즈를 추진하고 있다. 12월 이달의 임산물 주인공은 ‘옻나무’다. 옻을 옻나무 열매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도 있는데, 옻나무 표피에 칼로 상처를 내 나오는 수액이 옻이다. 옻나무 수액은 처음 나올 때는 회색이지만 말리면 검붉은색으로 변한다. 옻은 예로부터 나전칠기를 제조할 때나 가구의 도료로 이용됐다. 이 외에 특수접착제, 비행기․선박 도료로도 쓰인다. 옻나무는 약용과 식용으로도 사용되는데, 약재로 쓰일 때는 수액과 나무껍질, 뿌리껍질 등을 이용하고 식용으로는 옻나무 순을 두릅과 비슷하게 나물로 무치거나 장아찌, 부침, 튀김 등으로도 많이 먹는다. 옻은 위장병의 주요 원인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라균을 죽이는 작용을 한다. 위가 약한 사람이 옻닭을 먹으면 위가 좋아지며 면역력도 증가해 장운동이 활발하지 못한 사람에게 좋은 약재라고 한다. 또한, 따뜻한 성질을 갖고 있어 여성들의 생리통이나 생리불순, 무월경, 변비 등에도 좋다. 옻나무에 많이 함유돼있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간암의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고, 우루시올과 파세틴 성분도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효능이 있다. 산림청은 "앞으로도 이달의 임산물을 선정하여 임업인이 땀과 정성으로 수확한 임산물의 판매를 촉진하고, 국민 누구나 건강한 임산물을 먹고 즐길 수 있도록 효능과 효과, 조리법 등의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뉴스광장
    • 산업/유통
    2023-12-11
  • 전북 고창, 서해안복분자주 호주 시드니에 보랏빛 매력 발산
    전북 고창 복분자주가 호주 대륙에서 보랏빛 매력을 발산한다고 전했다. 6일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 4일 복분자주 제조업체인 서해안 복분자주가 호주 수출을 위한 컨테이너 작업을 실시했다. 수출품목은 고창서해안복분자주 '선운(도수 15%·375ml)'이다. 최상급 고창산 복분자에 원적외선과 바이오성분이 함유된 황토 토굴에서 빚어낸 술로, 2003년 대통령하사주, 2005년 APEC 공식만찬주, 2017년 청와대 만찬행사 건배주 등으로 사용돼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이다. 이번 물량은 8만 달러(1억원 상당)분량이 선적됐으며, 호주 시드니 현지마트 및 외식업체 등에 유통될 방침이다. 송지훈 대표는 "2018년도부터 호주로 복분자주 수출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다양한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고창 복분자주의 세계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의 대표특산품인 복분자주의 호주 수출을 축하드리며, 고창 복분자주의 안정적인 해외 판로개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뉴스광장
    • 산업/유통
    2023-12-07
  • 한국한의학연구원, "작약감초탕, 근육 위축 예방 효과 발견"
    한국한의학연구원은 한의약데이터부 차성원 박사팀이 작약감초탕의 새로운 약리기전을 확인하고 근감소증 개선 효능을 규명했다고 30일 전했다. 작약감초탕은 작약과 감초를 주약재로 구성한 처방으로 골격근 통증 및 염증 완화, 해열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근감소증은 나이가 많아지면서 근육의 양, 근력, 근 기능이 모두 감소하는 질환이다. 이번에 차 박사팀은 데이터 주도 과학분석법을 활용, 한약 약리 전사체를 기반으로 기능경로 네트워크 분석 후 해당 예측 기전 및 작용점을 실험검증하는 방법론을 사용했다. 먼저 작약감초탕에 대한 세포반응 약리 전사체 데이터분석으로 근육성장, 분화 및 조절경로와의 관련성을 예측한 뒤 근육 위축 유도 실험모델을 통해 작약감초탕의 근육보호 효능 및 작용기전을 확인했다. 근육 위축 동물실험 결과, 근육조직 단백질 합성을 위한 경로기전 활성화와 운동 조정기능 회복(38% 향상), 염증 완화용 글루코코티코이드의 만성적 사용에 의한 근손실 예방 효능이 발견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전문학술지 ‘Phytomedicine(파이토메디슨, IF 7.9)'에 지난 9월 3일 게재됐다.(논문명:Jakyak-gamcho-tang, a decoction of Paeoniae Radix and Glycyrrhizae Radix et Rhizoma, ameliorates dexamethasone-induced muscle atrophy and muscle dysfunction) 차성원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작약감초탕이 근육위축을 예방하는 잠재적인 약물후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약리 전사체 분석을 통해 특정 한약의 질병타겟을 분석·예측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험에서 검증하는 방식이 앞으로 한약 약리 전사체 DB 구축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 뉴스광장
    • 산업/유통
    2023-12-05
  • 농촌진흥청, 버섯 가죽 만드는 기술 개발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버섯 균사체를 활용한 스티로폼 대체 포장재를 개발한 데 이어, 이번에는 민관 협업으로 버섯 가죽 만드는 기술을 개발하고 상품화에 나선다고 전했다. 농촌진흥청은 다른 버섯보다 생장 속도가 빠르고 균일하게 자라는 영지버섯 균사체를 선발한 뒤, 농산부산물인 톱밥 위에 면섬유를 놓고 여기서 균사체가 자라도록 배양했다. 자란 균사체만을 수확해 습윤 처리 등 가공 공정을 거쳐 버섯 가죽 원단을 만들었다. 버섯의 뿌리 부분인 균사체는 실처럼 가는 균사가 그물망처럼 치밀하게 얽혀 있어 산업용 소재로 활용도가 높다. 이어 버섯 가죽의 완성도를 높여 상품화를 앞당기고자 농가, 산업체와 민관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연구진은 배양 기술을 이전해 간 농가를 대상으로 우수 균주 제조 기술을 지원하고, 농가는 버섯 대량 배양 시설을 활용해 버섯 가죽 원단을 대량으로 배양했다. 또한, 가공 전문 업체는 농가에서 배양한 원단의 내구성을 높이고 원단에 무늬를 넣는 등 상품성을 높일 수 있는 공정을 추가해 동물 가죽과 비슷한 질감을 내도록 기술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렇게 삼자 협업으로 만든 버섯 소재 가죽을 한국의류시험연구원에 의뢰해 내구성을 분석한 결과, 버섯 가죽 원단의 질긴 정도를 나타내는 인장절단하중, 인열하중이 의류용 가죽류(피혁류) 섬유제품 권장기준(KS M 6888-2016)보다 약 1.7배, 약 3.5배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옷감이 마찰에 견디는 정도(내마모성(ASTM D 4966-2012))도 권장기준(2만 회)보다 높게(3만 회)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동물 가죽은 동물성 단백질을 광물성 단백질로 변성하는 가공 과정에서 많은 양의 화학약품을 사용한다. 게다가 대부분의 가공 공정이 습식으로 이뤄져 있어 물 사용량이 많고, 이 과정에서 대량의 고형폐기물이 발생한다. 이와 달리 버섯 가죽은 탄소 배출량과 물 사용량을 90% 이상 줄일 수 있고, 인체에 해로운 화학약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서 환경친화적이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이번 기술의 특허등록을 마쳤으며, 앞으로 가죽 전문 회사와의 세부적인 상품화 협의를 거쳐 손가방과 액세서리 등 다양한 버섯 가죽 상품을 빠르게 시장에 선보일 방침이다
    • 뉴스광장
    • 산업/유통
    2023-12-01
  •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임산물 활용한 산림치유음식 기술 이전 시행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산림복지연구개발센터는 제주도 지역 임산물 기반의 산림치유음식 5종을 개발해 지역사회와 상생협력을 위한 기술이전을 마쳤다고 28일 전했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제주한라대학교가 함께 개발한 산림치유음식을 생각하는 정원으로 공유·확산해 제주도 임산물에 대한 이해도 및 임산물 소비 촉진 등 지역사회 발전과 건강한 식치(食治)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진행했다. 이번 제주도 임산물을 활용한 산림치유음식 개발 및 기술이전은 제주도 지역대학인 제주한라대학교와 제주도 민간 산림복지시설인 생각하는 정원과 함께했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지난 5월 제주한라대학교와 산림복지 및 산림치유음식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산림복지연구개발센터는 제주한라대학교와 함께 생각하는 정원의 특성 맞춤 및 베지테리언(채식주의자)을 위한 제주도 임산물인 표고버섯, 취나물, 더덕, 고사리 등을 활용한 산림치유음식을 개발했다. 개발 및 기술 이전된 산림치유음식은 △취나물페스토파스타 △산채메밀비빔국수 △제주 임산물로 만든 이태리치유밥상 △산채버섯커리 & 취나물강황밥 △임산물두부샌드 & 오미자청달래장이다. 최정호 산림복지연구개발센터장은 "본 기술이전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 협력 및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를 통한 국민 행복 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면서 "앞으로도 건강한 식치문화 확산을 위해 지역 임산물을 활용한 산림치유음식을 지속해 개발하고 지역사회에 확산하겠다"고 전했다.
    • 뉴스광장
    • 산업/유통
    2023-11-29

실시간 음식 기사

  • 강원농업기술원, 산채 연중 생산 재배기술 전략 위크숍 가져...
    강원농업기술원(원장 임상현)은 강원산채산학연협력단과 공동으로 16일 홍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 ‘강원 산채 연중생산 재배기술 전략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농업인, 대학, 제조가공 업체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워크숍에서는 산채연구소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산마늘 연중 생산 사례 청취와 틈새시장 공략을 위한 차별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강원농업기술원 산채연구소 고재영 소장은 “강원도 산채는 남부지방에 비해 수확시기가 늦어 가격 경쟁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연중 생산기술이 도입되면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 뉴스광장
    • 교육/자격
    2023-02-20
  • 강원도농업기술원, 산채 연중생산 워크숍 개최
    강원도농업기술원은 강원산태산학연협력단과 공동으로 16일 홍촌군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인, 대학, 제조가공 업체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 산채 연중생산 재배기술 전략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산채연구소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산마늘 연중 생산 사례 청취와 틈새시장 공력을 위한 차별화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산채연구소 고재영 소장은 "강원도 산채는 남부지방에 비해 수확시기가 늦어 가격 경쟁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연중 생산기술이 도입되면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 뉴스광장
    • 교육/자격
    2023-02-17
  • 충남농기원, 표고버섯 원목재배 종균 접종 신속히 마쳐야...
    충남도 농업기술원(원장 김부성)은 표고버섯 원목재배에서 종균의 접종 적기는 이달 말부터 3월 중순까지로, 늦어도 3월 말까지는 접종을 마쳐야 한다고 16일 전했다. 기온이 낮은 이른 봄에는 공기 중 유해균의 밀도가 낮아 오염 우려가 적지만, 기온이 올라가는 4월이 되면 유해균이 발생하기 좋은 조건이 되기 때문에 2월 말∼3월 중순 사이 접종하는 것이 좋다. 종균 접종 작업을 할 때는 종균 성형 판을 4∼6줄씩 가위로 절단해 손에 들고 종균을 성형 판에서 직접 뽑아 바로 원목 구멍에 접종해야 한다. 성형 종균은 건조가 잘돼 균사 활력이 떨어지기 쉬우므로 구매 후 10일 이내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표고 원목재배에선 종균 접종 전에 원목의 수분 상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건조가 덜된 것은 우물 정(井)자로 원목을 쌓아 건조한 후 수분 조건을 38∼42% 정도로 맞춰 접종해야 한다. 종균 구매 시에는 반드시 균사 활착 상태와 잡균의 오염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좋은 종균은 전체가 백색의 균사로 완전히 덮여 있고 성형 판의 위까지 가득하게 차 있는 게 특징이다. 불량 종균의 경우 푸른곰팡이가 있거나 얼룩얼룩한 점이 많고 갈색의 선이 보이며, 건조해지면서 성형 판에서 잘 빠지기도 한다. 김용균 도 농업기술원 버섯팀장은 "종균 접종 작업은 청결과 오염방지가 중요하기 때문에 종균을 접종하는 작업자는 위생장갑을 사용해야 한다"라며 "성형 종균이 햇빛에 노출되면 건조해져 균 활력이 떨어지므로 그늘에서 작업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 뉴스광장
    • 산업/유통
    2023-02-17
  • 복분자씨앗 가공… 바이러스 감염 예방
    코로나19 시대를 지나 이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도 해제돼 빠르게 일상을 회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 토종 복분자씨앗에서 우려낸 복분자씨앗차와 씨앗에서 짠 복분자종자유의 핵심성분인 폴리페놀 안토시아닌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같은 인플루엔자 독감바이러스를 강력히 억제하는 성분이 발견돼 세계적 학술지 바이러스 및 바이오사이언스에 실려 주목을 받았다. 이화온(대표 김점기)은 이 같은 복분자씨앗을 가공해 제품화한 복분자씨앗차와 복분자종자유를 출시했다. 또한 고려대 생명공학 연구팀은 복분자씨앗의 유효성분 중 시아니딘-3-글루코사이드(C3G)와 갈릭산에서 파생된 두 가지 폴리페놀 화합물이 인플루엔자 A형, B형 감염을 예방 또는 치료효과가 있다는 것을 해외 유명 바이러스학술지 VIRUSES BASEL에 실었다. 복분자씨를 그냥 갈아서 먹는 것은 흡수가 안 되고 배설돼 효과가 별로 없다. 이를 극복한 복분자씨앗차는 바이러스와 싸우는 핵심 영양성분을 몸 안에 잘 흡수되도록 제품화했다
    • 뉴스광장
    • 산업/유통
    2023-02-17
  • 전북지역 고로쇠 수액 출하 한창
    전북지역에서 고로쇠 수액 출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전했다. 15일 전북도에 따르면 임업인들은 최근 남원과 완주, 진안, 장수 등 도내 8개 시·군의 1천240㏊, 1만8천여 본의 나무에서 고로쇠 수액 채취에 나섰다. 뼈에 이롭다고 해 골리수(骨利水)라 불리는 고로쇠 수액은 칼슘과 칼륨, 마그네슘 등 무기질과 미네랄을 함유해 뼈와 이뇨,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열리지 못했던 진안고원 운장산 고로쇠 축제와 지리산 뱀사골 고로쇠 약수 축제, 무주 구천동 덕유산 고로쇠 축제가 정상적으로 열릴 예정이어서 임업인들의 수익 증대가 기대된다. 전북도는 올해 도내에서 24만8천ℓ의 수액을 채취해 농가당 555만원가량의 소득이 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뉴스광장
    • 산업/유통
    2023-02-15
  • 한국임업진흥원, 산양삼 생산실태조사 실시
    산림청이 총괄하고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이강오)이 주관하는 산양삼 생산실태조사가 3월10일까지 진행된다고 전했다. 조사는 전년도말 기준으로 전국 지자체에 신고된 3500여 산양삼 생산신고임가 전체를 대상으로 전문 조사원의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될 방침이다. 조사문항은 산양삼 재배자의 경력 등 일반현황과 지난 한해 동안 산양삼 생산 및 판매 현황 등이다. 진흥원 이강오 원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수집되는 산양삼 생산 통계조사 자료는 통계작성 목적에만 사용되도록 통계법으로 엄격히 보호된다”며 “산양삼 생산자 모두 정확하고 신뢰도 있는 통계가 작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 뉴스광장
    • 산업/유통
    2023-02-14
  • 제주도, 선흘 곶자왈서 멸종위기 1급 ‘고사리삼’ 서식 조사 확인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지난해 지질공원 대표명소인 김녕 지질공원 트레일과 선흘 곶자왈 탐방로에 대한 식물상을 조사한 결과 각각 361종과 192종의 식물이 확인됐다고 13일 말했다. 제주 세계지질공원의 대표 명소인 선흘 곶자왈 탐방로와 김녕 지질공원 트레일에 멸종위기종 식물이 대규모 군락을 이룬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선흘 곶자왈 탐방로는 상록활엽수림대로 대형·소형 지상식물이 많이 분포하고 있었고, 1년생 식물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멸종위기 야생식물 1급인 제주고사리삼과 2급인 개가시나무, 순채, 대홍란 등이 자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생태계 교란식물은 확인되지 않았다. 김녕 지질공원 트레일에서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식물 2급인 검은별고사리와 황근이 대규모 군락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곳은 해안에 인접한 지형 특성상 대형 식물은 많지 않았지만, 1년생 식물이 많이 분포하고 있었다. 이곳에서 확인된 56종의 외래식물 중에선 환경부가 지정한 생태계 교란식물인 서양금혼초, 물참새피, 환삼덩굴 3종도 관찰됐다. 세계유산본부는 이들 지역의 생태적 가치를 알아보기 위해 식물구계학(한 지역의 식물종과 식생 구성을 연구하는 학문)적 특정식물 분포를 분석했다. 그 결과 선흘 곶자왈 탐방로의 특정식물은 제주고사리삼 등 모두 104종류, 김녕 지질공원 트레일에서 확인된 특정식물은 102종류였다. 이는 학술적 가치가 높다고 평가되는 물영아리 습지의 38종류, 1100고지 습지의 45종류에 견줘 눈에 띄게 많은 수치다. 고영만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특정식물은 환경을 평가할 때 식물의 보호와 서식처 보전을 우선 정하는 데 이용하는 평가방법”이라며 “이번 조사를 통해 김녕과 선흘 곶자왈 지질공원 탐방로가 지질학적 가치뿐 아니라 생태학적으로도 중요한 곳임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 뉴스광장
    • 산업/유통
    2023-02-14
  • "산양삼 추출물, 간세포 지질 축적 억제하고 비알코올성 지방간에 우수"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산양삼의 추출물이 비알코올성 지방간에 우수한 효과가 있다고 14일 전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non-alcoholic fatty liver disease)은 대표적인 대사증후군으로써 포도당 대사에 관여하는 인슐린의 기능 이상으로 간에 과도한 지방이 축적되는 증상인데, 악화되면 지방간염이나 간경변증으로 발전하게 된다. 이번 연구는 국립산림과학원과 안동대학교 정진부 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수행하였으며, 연구 결과 산양삼 추출물이 간세포의 지질 축적을 억제하고 중성지질 함량을 감소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 발생의 첫 단계는 간세포 내 중성지질 축적 현상인데, 공동연구팀은 사람 간세포(HepG-2)에 지질형성 유도제와 산양삼 추출물을 함께 처리한 결과 산양삼 추출물 농도가 증가함에 따라 지방 축적량이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산양삼은 인위적 시설이 없는 산지에서 파종하거나 양묘한 종묘를 이식해 농약 및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적으로 키운 삼을 말하는데, 최근 항염증, 항비만, 면역력 강화 등 다양한 기능성 효과가 밝혀지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1월, ‘Korean Journal of Plant Resources’ 36호에 게재되었으며 관련 기술을 바탕으로 특허출원을 마쳤다. 공동연구를 수행한 안동대학교 정진부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산양삼의 지방간 억제 효능을 밝힘으로써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예방하기 위한 건강식품소재 개발 가능성을 제시한 중요한 자료다”라고 전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약용자원연구소 산양삼연구실 엄유리 박사는 “청정 임산물인 국내 산양삼의 다양한 기능성 평가를 통해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겠다”라고 전했다.
    • 뉴스광장
    • 산업/유통
    2023-02-14
  • 울릉도 ‘우산고로쇠 수액’ 채취 시작
    울릉도에서만 자생하는 우산고로쇠나무에서 추출되는 ‘신비의 물’ 울릉도 우산고로쇠수액이 겨우내 쌓였던 눈 더미를 뚫고 밖으로 나오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전국 최다설지(多雪地)인 울릉도의 깊은 산골, 눈 속에 밑둥이 묻힌 우산고로쇠나무에서 채취돼, 오염되지 않고 깨끗하며 그 맛이 으뜸으로 평가받고 있다. 울릉도에서도 해발 400~700m 산 중턱에 2~3m의 눈이 쌓여 있다. 최근 우산고로쇠 수액 채취시기를 맞아 채취농가의 손길이 분주하다. 우산고로쇠 수액은 깔끔한 맛과 높은 당도, 사포닌(산삼 냄새)냄새가 나는 것이 특징이다. 울릉도 우산고로쇠나무는 육지와 130km 이상 떨어진 먼 거리에 자생, 교잡(交雜)되지 않고 100% 국산 유전인자를 가진 순수 울릉도 원종으로 신라시대 울릉도의 옛 지명인 우산국의 이름을 붙인 활엽수이다. 울릉도 우산고로쇠 수액의 1ℓ에 대한 성분 함유량은 칼슘 63.8㎎, 칼륨 67.9㎎, 망간 5.0㎎, 철·마그네슘 4.5㎎으로 식수와 비교하면 칼슘이 약 40배, 마그네슘은 약 30배 높아 건강에 이상적인 물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이온화된 여러 가지 무기성분도 다량 함유하고 있다. 가장 많이 함유된 이온은 칼슘과 칼륨이다. 이들 2종이 전체 무기성분 함량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울릉도 우산고로쇠 수액엔 아미노산, 비타민C, 미네랄성분은 물론, 시판되는 생수보다 20배 이상 많은 칼슘과 칼륨이 들어 있다. 특히 울릉도 우산고로쇠 수액(Acer okamotoanum)에는 인삼 향 성분이 들어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산림청 지리적 표시 임산물 제40호인 울릉도 우산 고로쇠 수액에는 2종의 파이라 진(pyrazine) 유도체가 미량(약 98.8 ng/L) 들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파이라 진은 매우 옅은 농도에서도 맡을 수 있을 정도로 냄새가 강해 향신료로 쓰이는 물질이다. 이 성분은 대부분 자연적으로 나오지만, 증기압이 낮아 쉽게 휘발되는 특성이 있다. 육지에서 생산되는 일반 고로쇠 수액과는 크게 다른 우산 고로쇠만의 독특한 인삼냄새도 파이라 진의 ‘조화’라고 산림과학원은 전했다.
    • 뉴스광장
    • 산업/유통
    2023-02-13
  • 전북 부안, 웰빙 건강식품 오디로 빚은 '뽕주' 중국 수출길 올라
    전북 부안군은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재배된 웰빙 건강식품인 오디로 빚은 '뽕주'가 중국 수출길에 오른다고 전했다. 전라북도 중국사무소는 9일 부안 강산명주와 중국 상하이 추다오 공잉리앤커지 유한공사와 연간 약 80만불 규모의 수출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계약 체결로 강산명주가 제조한 '뽕주' 3만병(약 11톤)이 오는 3월 우선적으로 선적돼 중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향후 시장 반응에 따라 수출 물량이 확대될 예정이다. '뽕주'는 청와대 만찬용 술로 선정된 바 있으며 부안 강산명주는 ▲ 오디 ▲ 누에 ▲ 찰보리 등을 원료로 사용하는 전통주 주조회사다. 전북도 중국사무소는 전북 경제통상진흥원과 협업을 통해 2021년 부안 강산명주의 '뽕주' 중국 수출계약 체결을 지원한 바 있다. 수입업체 추다오는 2021년에 설립된 무역ㆍ유통ㆍ물류 업체로 다양한 온ㆍ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중국 내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강산명주 이천철 대표는 "'뽕주'는 부드럽고 달콤한 맛으로 여성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며 "전통주 주조장인 강산명주의 제품들이 세계적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변함없는 품질과 맛 유지에 열정을 담겠다"고 말했다. 이어 "'뽕주'의 원료이자 뽕나무 열매인 오디는 여러 가지 본초서에 ‘보간, 익신, 신풍, 자액하며 간장을 튼튼하게 하고 정력을 돋운다’고 설명돼 있다"며 "현대의학에서도 오디에는 비타민 B1ㆍB2ㆍC 등이 풍부해 동맥경화 예방과 치료도 할 수 있는 리놀레이산이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밝혔다.
    • 뉴스광장
    • 산업/유통
    2023-02-13
  • 농진청, 도라지·더덕 등 약용작물 우수 종자 보급 계획 전해
    농촌진흥청은 13일 도 농업기술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등 12개 기관으로 구성된 약용작물종자보급협의체 주관으로 올해 약용작물 종자 보급 계획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대상 작물은 구기자, 단삼, 더덕(양유), 도라지, 마(산약), 만삼(당삼), 맥문동, 반하, 배초향, 백수오, 쇠무릎(우슬), 갯기름나물(식방풍), 어성초, 엉겅퀴, 오미자, 일당귀, 작약, 잔대, 지황, 천문동, 하수오 등 총 21작목이다. 공급 규모는 종자와 종근 11t, 종묘(모종) 135만주로, 약 42ha에서 재배 가능한 양이다. 종자 공급 기관 연락처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 장재옥 팀장은 “지난해 한국농업기술진흥원으로부터 지황 종근을 보급받은 농가의 경우, 농가 자체적으로 종근을 채취해 재배했을 때보다 생육이 좋고 수확량도 늘어 만족도가 높았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약용작물과 윤영호 과장은 “앞으로도 현장 의견을 세심히 살펴서 약용작물 수입을 대체하고 국산 원료 자급률을 높이는 데 이바지하겠다”라고 전했다. 종자 신청은 공급 기관별 해당 작목을 확인한 뒤 각 기관으로 직접 연락하면 된다. 기관에 따라 공급 시기와 가격 등이 다르므로 반드시 확인한 뒤 신청한다.
    • 뉴스광장
    • 산업/유통
    2023-02-13
  • 상주의 명물, '상주곶감'
    상주는 낙동강 유역이라 땅이 아주 기름지다. 게다가 감이 자라기 좋은 따뜻한 기후도 물론이고 곶감 재료가 되는 감도 좋은 나무에 달리는 것을 수확해 쓰기 때문에 다른 지방의 것과 차이가 있다. 이러한 전통성과 감 재배에 적합한 여건을 기반으로 상주는 곶감의 고장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감, 곶감과 관련된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으며, 그에 맞게 전국에 단 하나밖에 없는 감 시험장 역시 상주에 위치하고 있다. 곶감은 껍질을 벗겨 말린 감이 자 생감을 가공한 견과이다. 그 어원은 “곧다”의 어간을 따온 ‘곶’, 끝부분이 다른 물체의 공간이나 속에 들어가게 하다.라는 뜻을 지닌“꽂다”의 옛말인 ‘곳 다’로 곶감이라는 말이 탄생하게 됐다. 대개 '곶'+'감', 꼬챙이에 꽂아서 말린 감이라는 의미가 짙다. 곶감은 신의 과일이라고 불릴 정도로 효능이 다양하다. 특히 상주곶감은 예종실록 2권 즉위 년(1468년) 11월 13일에 곶감을 진상했다는 기록이 있고, 신증동국여지승람(1530년)에도 언급될 정도로 그 명성이 높다. 맛있고 당도가 높은 상주곶감을 만들기 위해서는 북서 계절풍이 잘 불고 기온이 낮아야 한다. 상주는 전형적인 중부지방의 대륙성기후를 나타내 연평균 기온 11.9 , 강우량 1200 mm, 서고동저의 형상으로 속리산이 서쪽에서 불어오는 습한 바람을 막아주면서 건조하고 찬바람이 많이 불며, 큰 일교차까지 더해 당분 축적에 유리한 기후조건을 갖추고 있다. 그래서 상주 곶감의 경우, 일반 감의 당도에 비해 4배, 비타민 A는 7배, 비타민 C는 1.5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 그 우수성을 입증해 주고 있다. 감을 먹을 때 떫은맛이 나는 것은 다른 과일에서 찾아보기 힘든 '탄닌'이라는 성분이 감에 들어있기 때문이다. 이 성분은 수용성이며 떫은맛을 내고 불용성으로 변하여 단맛을 내기 때문에 곶감은 떫은맛보다 단맛이 더 강한 것이다. 그리고 곶감 표면의 흰 가루는 감에 서리가 내려 않은 것과 같다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시상(柿霜) 또는 시설(柿雪)이라고 한다. 시상은 정액을 많게 해주고 몸안에 비생리담을 없애주며 폐열을 낮추어 준다. 주로 감 내부에서 분비되는 포도당이 응축되어 가루로 된 것이다. 이 가루는 공기 중의 수분과 쉽게 결합하지 않고, 미생물의 번식도 어렵게 한다. 곶감 표면의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고, 부패 방지 및 곶감의 보존에도 도움이 된다. 곶감의 맛도 좋게 하고 전통 의학적 효과와 곶감의 관상 가치를 높게 한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곶감은 자연이 주는 선물이다. 농산물 치고 그렇지 않은 것이 어디 있겠냐만 곶감은 더욱 그러하다. 상주곶감의 풍년은 건조 때 비가 오느냐 오지 않느냐로 결정된다. 비가 2~3일 내린다면 습기로 인해 달아놓은 감의 꼭지가 빠져 상품성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수확을 해서 건조시키는 모든 과정의 일기가 곶감의 상품성과 직결된다. 상주시는 상주곶감의 명품화를 통한 국내시장 석권과 나아가 세계화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과 시도를 꾸준히 하고 있다. 특히 2019년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5호로 ‘상주 전통 곶감농업’이 지정됨에 따라 시는 다원적인 활용을 통해 미래세대까지 ‘상주전통곶감’ 농업유산의 지속적인 가치 보전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과제로서, 상품개발을 통해 국가중요농업 유산에 대한 홍보와 인식의 확산, 농업유산 상품개발로 농업유산 자원의 부가가치 상승 및 소득 창출 기반을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국내외 시장 및 소비자 변화에 대응한 명품 상주곶감 재배ㆍ가공기술 개발 및 고품질 곶감제조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곶감떡, 곶감빵, 곶감막걸리 등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곶감 가공 상품을 개발해 상품화했다.
    • 뉴스광장
    • 산업/유통
    2023-02-13
  • 제철맞은 봄나물로 입맛 살아나요~
    입춘(4일)이 지나면서 어느덧 봄의 기운이 살아나고 있다. 봄하면 떠오르는 것이 바로 잃었던 입맛을 돌아오게 하는 봄나물이다. 봄나물은 봄철 입맛을 돋아주고 비타민과 무기질, 칼슘 등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해 줘 효자 작물로도 손꼽혀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인기 작물이기도 하다. 다가오는 봄, 맛과 건강을 더한 봄나물로 우리의 건강한 식탁을 준비해 보는 것도 다가오는 봄을 맞이하는 좋은 방법이다. #다양한 봄나물 종류·효능 냉이 특유의 향긋한 향이 나는 냉이는 대표적인 봄나물로 꼽힌다. 단백질과 칼슘, 비타민이 풍부해 피로회복과 춘곤증에 좋은 효능을 가지고 있으며 한방에서는 해독 및 지혈 등을 위해 약재로 사용하기도 한다. 주로 찌개류에 많이 사용되며 전 또는 조림을 만들 때에도 활용을 한다. 두릅 씁쓸한 맛을 가진 두릅은 다른 채소와 비교해 단백질과 비타민 A·C 등이 높고 섬유질 함량이 많아 원기 회복과 몸의 면연체계를 강화하는 데 효과를 준다. 주로 숙회로 많이 먹으며 전을 부칠 때 또는 장아찌를 담가 먹을 때에도 사용된다. 쑥 피를 맑게 해줘 혈액 순환에 좋은 쑥은 4월을 대표하는 건강식품으로 꼽힌다. 단백질과 비타민A가 많이 함유돼 있으며 성인병을 예방하고 노화를 방지하는 데 효능을 가지고 있다. 최근들어 쑥을 이용한 라테 또는 케이크가 개발되는 등 다양한 요리·음식 등에 활용되고 있다. #향긋한 봄나물 음식 '시원·향긋' 냉이 된장찌개 우선 냉이·된장·고추장·애호박·두부·표고버섯·양파·대파·마늘·고추·다시마육수 등을 준비한다. 다시마육수에 된장과 고추장을 풀고 호박과 버섯, 양파를 먼저 넣고 끓인다. 이후 두부와 고추, 대파, 마늘을 넣어줘 끓인 후 냉이를 넣어주면 완성이다. 칼칼함을 원할 때는 고춧가루를 넣어주면 좋고 감칠맛이 부족할 때는 액젓을 넣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고소·향긋' 쑥부침개 쑥·양파·부침가루·멸치액젓·소금 등을 준비한다. 부침가루에 액젓과 소금, 냉수를 넣고 저어준 다음 반죽 위에 쑥과 양파를 올린다. 이후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룬 후 반죽을 올리고 집게나 국자 등으로 살살 펴 만들면 완성이다. 바삭한 부침개를 만들고 싶다면 반죽은 얼음을 넣어서 차갑게, 기름은 강불로 뜨겁게 달구면 된다. '바삭·향긋' 두릅튀김 두릅·튀김가루·소금 등을 준비한다. 방법은 간단하다. 반죽물에 튀김가루를 묻힌 두릅을 넣고 이후 예열된 기름에 튀겨주면 완성이다. 곁들일 소스로는 마늘 장아찌가 안성맞춤이다.
    • 웰빙시대
    • 음식
    2023-02-10
  • 김천호두영농조합법인, 김천복지재단에 성금 200만원 전달
    김천호두영농조합법인(대표 김상규)은 8일 김천시청을 방문해 김천복지재단에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고 전했다. 2012년에 설립된 김천호두영농조합법인은 현재 8개 작목반 16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김천 호두 생산량의 약 70%를 생산하고 있다. 김상규 대표는"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과 김천의 발전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성금을 기탁했다"며 "앞으로도 김천 특산물인 호두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전달받은 기부금은 복지재단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공동체 김천을 선도하는 데 쓰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뉴스광장
    • 행사/축제
    2023-02-10
  • 충남도, 약용작물 ‘우슬·지모’ 국산화 본격 추진!
    충남도가 약용작물 우슬 및 지모의 국산화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충남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국내 약용작물 산업 규모는 확대되고 있음에도 국내 농가당 평균 재배면적은 0.3ha 미만에 불과하다. 특히 62개 주요 약용작물 중 30개 작목은 품종이 없어 기원이 불분명한 재래종이나 수입산을 재배하는 상황이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5년간 18개 작목의 표준품종 개발을 계획했고, 충남도농업기술원과는 우슬·지모 품종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우슬은 파골세포 분화 억제효과가 있어 퇴행성관절염, 류머티즘성관절염 등 치료에 이용된다. 지모는 손상된 피부장벽 기능을 개선하는 효과가 입증돼 화장품 원료로 관심받고 있다. 권아름 충남도농업기술원 인삼약초연구소 연구사는 “우슬과 지모의 표준품종 개발을 위해 전국에서 자생하고 있는 유전자원을 수집 중”이라며 “토종 유전자원을 확보해 수입 한약재를 대체하고 생물자원 주권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 뉴스광장
    • 산업/유통
    2023-02-09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