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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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9년까지 목재친화도시 17개소가 마련된다. 연간 20곳의 목조 어린이시설도 건설된다고 전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12일 정부대전청사 기자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3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산림청은 ‘선진국형 산림경영 관리를 통한 산림르네상스 시대 창출’이라는 비전을 세우고 5대 중점과제를 추진한다.


중점과제는 △산불, 산사태, 산림병해충의 3대 산림재난 대비 △목재이용 증진과 임가소득 향상 등 경제임업 육성 △산림치유 등 산림복지 활성화로 사회임업 확대 △생물다양성과 탄소중립 중심의 환경임업 활성화 △국토녹화 기술을 공유하는 국제협력 전개다.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의 11%(32백만 톤)를 산림에서 충당할 수 있도록 2023∼2030년에 11.4조원을 투입해 국내·외 산림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주요 탄소확보 활동으로는 △탄소저장고인 국산목재 이용 확대로 1.5백만톤(4.7%) △산림경영을 확대하고 산림재난을 줄여 23.9백만톤(74.7%) △자투리 공간에 도시숲 등 녹지공간을 조성해 10만 톤(0.3%) △산림부산물을 에너지로 활용해 1.5백만톤(4.7%) △개발도상국 산림훼손 방지(REDD+)로 5백만톤(15.7%)을 확보할 예정이다.


산림청은 공모사업을 통해 국산목재를 활용한 17곳의 목재친화도시를 2029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목조를 활용한 어린이시설도 연간 20곳이 건설된다. 산림청은 이를 통해 연간 17%에 불과한 목재자급률을 확대해 목재산업의 경쟁력도 높일 계획이다.

 

국민이 일상에서 숲을 접할 수 있도록 신규사업을 추진한다. 장거리 탐방로 수요를 위해 울진과 태안 안면도를 잇는 동서트레일(총 849㎞ 중 316㎞)을 조성한다. 난·아열대 산림식물 보전을 위한 ‘난대수목원’을 2031년 개원목표로 조성한다.


탄소배출권 확보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산림 공적개발원조(ODA) 국가를 확대하고(2개국), 수출시장 다변화와 기업지원으로 임산물 수출액 5억 불을 달성한다. 양도세, 상속세 감면 대상 확대 등 각종 세제 개선을 위한 부처협업도 강화한다.


국민안전 확보와 임업인 소득증진을 위한 새로운 제도도 도입된다. 산림청은 급경사지(행안부), 도로 비탈면(국토부) 등 관리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고 산사태 예측정보를 24시간 전에서 48시간 전까지 확대 제공(2월)한다.


목재수확 가능 면적을 최대 50ha에서 30ha로 조정하는 등 친환경적인 새로운 목재수확 제도를 6월 11일 시행한다. 임업경영 산림에 체험, 숙박 등의 시설설치를 허용, 임업인 소득증진을 도모하는 ‘숲경영체험림’이 6월 11일부터 도입된다.


산지연금의 매수기준 단가 상한선 및 공유지분 제한을 삭제하고(1월) 매입 면적도 확대 (371ha→3,700ha)해 제도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본격적인 국토녹화 50주년을 맞아 선진국형 산림관리로 울창하고 아름다운 숲을 국민에게 제공해 숲으로 잘사는 산림르네상스 시대의 원년이 되도록 하겠다”며 “산림 100년 비전 선포 및 숲의 명예전당 헌정 확대 등 국토녹화 50주년 성과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해 국민 여러분의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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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2029년까지 목재친화도시 17개소 건설 계획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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