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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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병충해, 수확량 등 각기 다른 강점을 가진 구기자 12가지 신품종을 분양한다고 전했다.


도 농업기술원 구기자연구소는 병해충에 강한 '화강', 수확량이 많은 '화수' 등 구기자 신품종 12종을 분양한다고 2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한약재로 많이 쓰이는 구기자는 최근 건강기능식품으로 애용돼 점차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재배농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귀농인에게 유리한 소득작물로 꼽힌다.


이번에 분양하는 품목 중 인기가 많은 품종은 화수, 화강으로 단일 품종, 혼식 등으로 널리 쓰인다.


혼식 재배는 두 품종을 1 대 1 비율로 섞어 심으면 되는 방식이다. 혼식 재배 시 수정률이 증가하고 과의 크기와 무게도 늘어 수확량을 높일 수 있다.


두 품종은 4배체로 생육이 왕성하며 T자형 2단 울타리 재배법이 가능하고 흑응애에 강하다.


화강은 탄저병에도 강해 노지 재배가 가능한 품종으로 더욱 인기가 높다.


이보희 도 농업기술원 구기자연구소 육종팀장은 "구기자 푸종별 특성에 맞게 관련 정보를 미리 숙지하고 재배해야 한다"며 "분양받은 구기자 삽수는 심을 때 충분히 물을 줘야 활착률이 높아지고 5-6월까지의 수분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비 가림 시설 재배지의 염류 집적이 우려되니 장기적으로 재배한 포장은 평소 시비량의 절반 수준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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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내병성·수확량 뛰어난 구기자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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